유괴괴인 케무르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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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誘拐怪人 ケムール人'''
울트라 시리즈의 등장 우주인. 첫등장은 울트라 Q 19화. 슈트 액터는 후에 '''울트라맨'''의 슈트 액터와 울트라 세븐의 아마기 대원 역을 맡게 되는 후루야 사토시.
2. 작중 행적
2.1. 울트라 Q
미래인 2020년의 케무르별에서 투명 원반[1] 을 타고 온 정체불명의 생물체. 케무르인이 지구를 방문하기 전에 그들과 자신이 직접 발명한 '''K 미니오드'''에서 발산되는 '''X 채널 광파'''를 사용해 텔레파시로 교신한 내용을 기록했다고 주장했던 칸다 박사의 저서 '''2020년의 도전'''에 따르면, 케무르인들은 의학의 발달로 장기 이식이나 피부의 생성을 반복해서 500세까지 살 수 있게 되었으나, 의학의 발달로도 세월이 흐르면서 육체가 쇠약해지는 것만큼은 어떻게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자신들의 노쇠한 육체를 지구인의 젊은 육체로 갈아치우기 위해서 지구로 왔다.
몸이 쇠약해져 있음에도, 인류를 훨씬 능가하는 신체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진심으로 달리면 자동차조차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로 질주할 수 있고, 머리 이외의 부분에는 총을 맞아도 별 소용이 없다. 이 달리는 장면은 매우 유명한데 매우 느릿느릿 달리는 것 같은데 경찰차가 따라잡지 못하는 장면은 위화감이 느껴지면서도 기괴한 공포를 느끼게 한다.
작중에서는 정수리의 깔때기 모양의 기관에서 방출되는 '소거 에너지원'이라고 불리는 젤리 모양의 가연성 물체를 다뤄서 주인공 만죠메 쥰을 비롯한 인간을 차례로 유괴했으며, 유리코가 우연히 자신들이 사람을 납치하는 장면을 찍고 진상을 파헤치려고 하자 그녀도 납치하기로 한다. 처음엔 유리코가 공중전화로 전화를 하는 도중에 머리 위에 소거 에너지원을 떨어트려서 그녀를 납치하려고 했으나, 그녀가 직전에 피하는 바람에 실패한다. 이후 그녀를 몰래 유원지로 데려와서, 변신 능력으로 쥰으로 둔갑해 유리코를 방심시켜서 납치하려다 유원지로 온 칸다 박사의 친구인 우다가와 형사에 의해서 정체를 드러냈다.
이후 경찰에 쫓기게 되자 총격을 받아 거대하져 관람차를 파괴하는 등 난동을 부렸지만, 도쿄타워로부터 발사된 X 채널 광파를 도쿄타워로부터 맞고 쓰러져서 정수리에서 소거 에너지원을 자신의 몸에 뿌리고 소멸했다. 동시에 납치된 사람들도 무사히 돌아왔다.
하지만, 남은 물 웅덩이에는 인간을 유괴하는 기능이 아직 남아 있었기 때문에 사건 해결 후에 부주의하게 그 웅덩이에 발을 댄 우다가와 형사는 다리부터 소멸되어서 행방불명이 되어버렸다.
또한 설정에서는 '''외계인이 아니고 2020년의 지구인일 수도 있다.''' 라는 언급을 하고 본편 중 "인간도 아닌데 왜 인간의 육체를 가져가려고 하지? (혹시...) " 라는 식으로 이를 뒷받침하는 대사가 있다.
이후 도쿄 쓰나미(박 고수 케무르인 대 가라몬)에서 재등장하여 지저괴수 파고스나 운석괴수 가라몬과 싸울 예정이었으나 해당 기획이 없던 일이 되어버려서 무산되었다.
여담으로, 해당 에피소드에서 만죠메 쥰의 친구인 아마노 이등공좌[2] 역으로 훗날 후속작인 울트라맨의 무라마츠 토시오 역과 〈가면라이더〉 시리즈의 초대 오얏상 타치바나 토베에 역을 담당하게 되는 코바야시 아키지가 출현하였다.
실제로 일본은 2020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됨으로서 각본가 킨조 테츠오가 미래를 예견했다는 식으로 이야기되기도 한다. 워낙 유명해서 2020년에 나오는 울트라맨에는 케무르인이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예측되었으며 2020년 방영작 울트라맨 Z에 나오는 것이 확정되었다.
2.2. 울트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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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후속작인 울트라맨 33화 (금지된 말)에서 2대가 등장하였다. 슈트 액터는 나카지마 하루오가 맡았다.
우주닌자 발탄성인, 흉악우주인 자라브 성인과 함께 악질우주인 메피라스 성인의 부하로서 등장하였으며, 거대화한 모습으로 저 둘과 함께 도쿄에서 나타났으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사라졌다(...). 무라마츠 대장의 추측에 따르면 그냥 메피라스 성인이 보여준 환각이었던 모양.
본래는 삼면괴인 다다가 등장할 예정이었으나, 도중에 변경되어 케무르인이 대신 출현하게 되었다. 우메즈 가즈오의 만화판에서는 이 기획을 살려서 발탄성인과 자라브성인, 케무르인과 다다가 등장시켜서 울트라맨과 전투를 벌였고, 또다른 만화인 《울트라맨 초투사 격전》 이 넷이 메피라스 성인의 부하인 사천왕으로 출현한다.
참고로 해당 슈트는 머리 쪽만 울트라 Q에서 등장한 개체를 그대로 사용한것이고 몸 쪽은 새로 제작한 것이다. 그 이유는 몸체 쪽은 쾌수 부스카의 원시인 슈트로 사용되어졌기 때문이다. 이후 해당 슈트는 다시 머리와 몸통을 나눠서 머리는 마지막화에 등장한 변신괴인 젯톤 성인으로, 몸체는 후속작 울트라 세븐에서 개조해서 화염괴인 큐라소 성인 슈트로 재사용되게 된다.
2.3. 울트라맨 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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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47년만에''' 울트라맨 긴가 제 2화 (한여름밤의 꿈), 제 3화 (쌍두의 화염수), 제 5화 (꿈을 미워하는 자)에서 등장함으로써 본가 TV 시리즈에 복귀하게 된다. 더불어서 TV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울트라 전사와 맞붙게 된다.
오토바이로 무차별적으로 타인을 추적하는 추적마인 야가미가 다크 라이브하였다. 특유의 웃음소리나 느릿느릿한 것 같으면서도 재빠른 몸놀림과 사람을 무중력 공간으로 유괴하는 액체[3] 등 초대와 동일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영 좋지 않은 곳을 맞고 요란스럽게 아파하는 등 익살스러운 면도 있다.
처음에는 등신대로 나타나서 미스즈를 집요하게 쫓아가다가 도중에 만난 카키자키에게 소거 에너지원을 퍼부어서 그를 소멸시켰다. 이후 미스즈를 납치하려다 히카루의 방해를 받자 육탄전으로 히카루를 일방적으로 관광태우지만, 도중에 미스즈에게 영 좋지 않은 곳(...)을 맞고 분노해서 거대화하여 둘을 짓밟으려고 한다.
이후 히카루가 울트라이브한 썬더 다란비아(SD)와의 대결에서 썬더 다란비아를 민첩한 몸놀림과 방귀(...)로 농락했고, 도중에 히카루에게 소거 에너지원을 퍼부어 히카루를 무중력 공간으로 전송시키려고 했으나, 도중에 히카루가 울트라맨 긴가로 울트라이브하여 실패한다. 이후 긴가에 의해서 우주공간으로 던져진 뒤, 끝에 긴가 파이어볼을 받고 쓰러졌다. 직후 사라져있었던 카키자키는 원래대로 돌아갔다.
제3화에서는 스파크돌즈를 회수한 히카루가 울트라이브했다. 등신대에서 교실의 화재를 진압하고자 소화기를 뿌린 뒤, 거대화한 쌍두괴수 킹 판돈(SD)과 대결하였으나, 킹 판돈의 화염공격을 당해내지 못했고, 이후 히카루가 긴가로 울트라이브했기에 스파크돌즈로 돌아갔다.
5화에서는 똑같이 히카루가 울트라이브하여, 소거 에너지원을 자신에게 퍼부어 잔킬러 내부로 이동하였지만, 안에 있던 켄타에게 다가가다가 조종실을 덮은 장벽에 닿아 타격을 입고 스파크돌즈로 돌아갔다.
방송 종료 후의 코너 스파크돌즈 극장에서는 2화에서 등장했다. 성우는 토시마 코오이치로 냉정한 성격이며 경어로 말한다. 신 울트라맨 열전 37화에서는 거대화해서 카오스로이드 T를 쓰러뜨리는 망상(...)을 펼쳤다.
2.4. 울트라맨 X
9화에서 등장. 암흑성인 바바루우 성인, 삼면괴인 다다, 변신괴인 젯톤 성인과 함께 악당 우주인 연합인 암흑 성단의 일원으로 등장하였다. 작중에서 성운장의 우주어부 벌키 성인의 애완동물인 해수 사메쿠지라를 건 럭비 경기에서 특유의 재빠른 몸놀림으로 성운장 측을 농락하나, 후반전에서 성운장이 역전승을 거두자 다른 암흑 성단 멤버들과 함께 거대화한다.
이후 나타난 X와의 싸움 끝에 다른 멤버들과 함께 저 멀리 날아가면서 리타이어한다.
16화에서 다른 개체가 다다와 유성괴인 세미녀과 함께 재등장했다. 작중에선 다다, 세미녀과 함께 물질축소기로 젊은 여대생을 납치하여 인간 표본을 만드는 범죄조직의 일원으로서, 여대생들을 납치하고 있었다. 인간으로 둔갑하여 길거리를 노닐던 도중에 와타루에게 발각되자, 본모습을 드러내고 도주한다. 처음엔 특유의 신체 능력으로 Xio 대원들을 따돌렸으나, 곧 X의 도움으로 도주 경로를 예측한 다이치에 의해 잡히게 된다. 체포된 이후에는 처음엔 묵비권을 행사하며 자백을 거부하였으나, 이후 카미키 쇼타로 대장의 6시간에 걸친 심리 수사[4] 에 의해서 향수병(...)이 복받쳐서 울면서 자백한다.
2.5. 울트라맨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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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화에서 등장. 울트라Q 당시의 '''2020년의 도전'''이라는 에피소드 답게 2020년에 나오는 울트라맨은 분명히 케무르인과 싸우게 될 것이라고 여긴 팬들이 많았는데 정말로 실현된 것이다.[6] 팬들은 츠부라야의 떡밥과 팬 서비스는 어디 안간다고 54년전의 에피소드를 잊지 않고 등장시킨다고 감탄하는중이다.
이번작에서도 울트라Q 때와 마찬가지로 노화를 늦추기 위한 목적으로 인간을 유괴하고 있었는데 카오리라는 지구인 여성의 몸을 빌린 개체가 본래라면 그녀의 기억을 봉인시켜놨기에 아무 문제 없었겠지만 그녀가 지구로 오고 나서 봉인된 기억이 풀려 반은 케무르인, 반은 지구인이라는 상태가 되었기에 그녀가 하루키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다.
지저괴수 파고스를 시작으로 지구인들을 유괴하던중 카오리가 하루키를 만나 유원지의 관람차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게 된 것을 시작으로 점점 그녀의 기억이 강해지기 시작했고 그 와중에 스토리지에서도 하루키의 발언으로[7] 사람들의 소실에 그녀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자 궁지에 몰리게 된다.
이후 카오리를 쫓던 나카시마 요코를 납치하고 자신과 만난 하루키와 대치했다. 54년전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들려주고 특유의 주법으로 도주한 뒤 관람차 하나를 인간을 전송시키는 액체가 담긴 폭탄을 정상에서 폭파시켜 도쿄 전역에 흩뿌리려는 계획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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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본 하루키는 즉시 Z 델타 라이즈 클로로 변신했고 본인은 거대화를 한다. 육탄전으로 대결했으며 Z에게 밀렸고 베리아로크가 지금이 찬스라고 말했지만 케무르인과 융합된 카오리를 죽일 수 없어 하루키는 망설인다. 이틈을타서 근처의 보트를 Z에게 던져 넘어트린다. 이후 베리아로크가 둘을 분리시키겠다며 눈에서 광선을 발사했지만 본인은 집념으로 버티고 그와중에 폭탄이 점점 위로 향하는 일촉즉발의 상태가 된다.
하지만 카오리의 영혼이 폭탄을 막고 동시에 케무르인을 짓누르며 하루키에게 간절히 외치자 결국 결심을 굳힌 하루키가 데스시움 슬래시를 발동하여 둘을 분리했고 본인은 Z가 쏜 광선을 맞고 소멸한다. 이후 폭탄은 Z가 제스티움 메이저로 분리한뒤 다른 공간의 통로에 던져서 저지했다. 사건 이후 사라진 사람들은 모두 무사히 돌아왔고[8] 카오리도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밤의 기억은 사라졌다고 하지만 하루키가 통신을 받고있을때 나지막히 '''고마워. 울트라맨.'''이라고 말하는것을 보면 Z를 봤던 기억은 사라지지 않은듯하다.
사건이 종료된 후 오오타 유카가 "케무르인은 54년 전에도 지구에 출현했으며, 그때는 경찰과 '''민간인'''[9] 들의 협력에 의해 퇴치되었다."라고 언급한다. 이 설정으로 유추해볼 때 울트라맨 Z의 세계는 울트라맨에 대한 기록은 존재하지 않지만[10] 울트라 Q와는 연결되는 평행세계라는 추측도 가능하다.[11]
3. 기타
변신괴인 젯톤 성인과 많이 닮았지만 차이점이 있는데, 케무르인은 가연성 액체 발사가 가능하나 젯톤 성인은 불가능하고,[12] 케무르인의 눈은 뒤통수에 난 눈 1개를 포함해서 3개이지만 젯톤 성인은 하나란 것이다. 실은 케무르인의 마스크는 거꾸로 돌려쓰는 것도 고려해서 만든 디자인이며 거꾸로 쓴 게 젯톤 성인이다. 케무르 인의 뒤통수에 있는 눈은 젯톤 성인의 외눈이었던 것이다.
울트라 Q의 경찰차를 달리기로 따돌리는 추격전 장면이 유명해서 달리기가 주특기인 것으로 그려질 때가 많다.
젯톤 성인과 케무르인은 둘 다 울트라 괴수 의인화 계획을 통해 모에화가 되었다. 다만 젯톤 성인은 현재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전격판을 통해 디자인 되었고, 케무르인은 상대적으로 마이너한 팝 코믹 코드를 통해 모에화가 되었다는 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오랫동안 케무르인의 머리 부분 이외의 색깔이 어떤 색이었는지가 오랫동안 수수께끼였는데, 그 이유는 머리 부분은 컬러 작품인 울트라맨에서 나온 2대 케무르인 덕분에 확인할 수 있지만, 초대 케무르인은 등장한 작품이 흑백이라서 컬러 사진이 현존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디자인 및 인형에 색칠을 담당했던 나리타 토오루가 선명한 청색이었다[13] 고 증언했기 때문에 피규어 등은 이 진술을 토대로 도장되었고, 이후 특수촬영 잡지 《우주선》 vol.32(1986년 10월호)에서 나리타가 직접 도장한 피규어가 공개됐다. 이후 2012년 작 〈총 천연색 울트라 Q〉에서도 나리타가 그린 케무르인의 그림을 바탕으로 남색 같은 청색으로 착색되었다.
[1] 초반부에 이 원반을 레이더로 포착하고 출격한 제트기 2대가 소멸했다.[2] 항공자위대의 계급으로, 대한민국 국군의 중령에 해당됨.[3] 여기서 나온 소거 에너지원의 색깔은 총 천연색 울트라 Q에서 나온 걸 기반으로 하였다.[4] 가츠동을 주고 케무르인의 고향이나 어머니에 대한 얘기를 하였다. 5~60년대 일본 형사물에서부터 흔히 쓰였던 심리 수사 연출 클리셰의 패러디다.[5] 이 사진에서는 하늘이 낮이지만 실제 작중에서 케무르인이 등장한때는 밤이다.[6] 그래서인지 18화의 제목이 '''2020년의 재도전'''이다.[7] 여러 장소에서 사람들이 사라지는 장면이 찍힌 CCTV에 그녀의 모습이 찍힌것을 보고 하루키가 자신이 그녀를 만났었다고 말한 게 계기였다. 이때 카오리는 울트라Q에서 나온 칸다 박사의 저서 '''2020년의 도전'''을 읽고 있었다.[8] 그 와중에 맨 처음 사라졌던 파고스도 돌아왔는데 잔뜩 놀란 상태로 허둥지둥 도망가는 개그신을 선보였다.[9] 울트라 Q의 주인공 일행.[10] Z가 지구에 처음 등장했을시 '''휴머노이드형 우주인'''이라고만 인식되었다.[11] 참고로 이번 에피소드에서 등장한 카오리는 54년 전에 케무르인에게 납치당한 피해자인데, 배우의 이름이 다름아닌 '''우타가와''' 카오리. 울트라 Q의 2020년의 도전 막바지에 실종된 형사의 이름도 우타가와라는 걸 생각하면 노린 것이든 우연이든 참으로 기막힌 오마주라 할 수 있다.[12] 울트라맨 오브에서 등장한 젯톤성인 머독은 머리에서 죽기 직전에 액체같은것을 뿜어내긴 했으나, 이건 소거 에너지원과는 관계없는 액체이다.[13] 페인트를 자신이 혼색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