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두부

 


杏仁豆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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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백과'''
1. 개요
2. 특징


1. 개요


행인(살구씨)과 우유 등을 혼합한 뒤 한천 등의 식용 응고제를 첨가해 만드는 중국젤리의 일종.

2. 특징


두부의 흰 빛깔과 비슷한 색이 나기 때문에 젤리임에도 두부라는 이름을 붙였다. 때문에 성분으로는 두부와 별 관계가 없으나, 두유를 사용할 경우 응고제를 사용하지 않아 정말로 두부와 비슷한 먹거리가 된다. 요즘에는 아몬드로 편하게 만드는 법을 많이 쓴다. 때문인지 영어로는 아몬드 젤리(almond jelly) 혹은 아몬드 두부(almond tofu)라고 한다.[1]
원산지인 중국 본토에서보다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서 인기 있는 디저트고, 딤섬 식당에서 종종 후식으로 내놓는다. 원래는 뜨겁게 먹던 음식이었으나 냉장고의 보급 이후로 차갑게 먹는 방식이 유행했다고 한다.
일본에서도 상당히 대중적인 인기가 있어서, 편의점 등에서 싸고 달콤한 간식으로 판매하는 것은 물론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분말가루 형식으로 된 것을 팔기도 한다. 서브컬쳐에서도 후식으로 많이 등장하는데, 이 디저트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독자들에게는 '두부'라는 이름 때문에 혼란을 가져오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살구씨를 사용한 전통적인 제품은 드물고, 아몬드 에센스나 살구씨 분말이 혼합된 첨가제를 이용한 제품인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중국식 디저트 자체가 식사류보다 덜 유명한 탓에, 일본 요리의 유행을 타고 일본식 대중요리점에서 판매하는 식으로 점차 퍼져나가고 있는 경우가 많다.
혹시라도 청산배당체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이 있는데 아몬드는 중독될 위험은 적다. 그래도 걱정된다면 은행처럼 적당히 먹도록 하자.
Uninstall을 개사해서 부른 행인두부 찬양곡이 있다.

[1] 그런데 이 디저트의 주재료는 다름아닌 우유이다. 살구씨 가루나 아몬드 등은 결국 보조재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