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헌터/요크신 시티 편

 



개요
연재분
64 ~ 119화
단행본
8 ~ 13권
구작 애니메이션
45 ~ OVA 1기
리메이크 애니메이션
37 ~ 58화
1. 개요
2. 전개
2.1. 고래섬으로의 귀향
2.2. 환영여단의 등장과 크라피카의 복수극
2.3. 예언의 시
3. 특징


1. 개요


만화 《헌터×헌터》 세 번째 편이다. 작중 시간대는 주연 4인방이 만나기로 약속한 1999년 9월 1일이다. 작품 최고의 에피소드로 꼽힌다.

2. 전개



[image]
'''8권~13권'''

2.1. 고래섬으로의 귀향


천공격투장에서 넨의 기초를 마스터하고 돈도 두둑하게 번 곤과 키르아는 곤의 고향인 고래섬으로 향하여 모처럼 평화로운 휴식을 취하게 된다. 이 와중에 미토가 곤이 헌터가 되면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진 프릭스에게 받은 상자를 넘겨주는데, 그 안에서 진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를 얻게 된다. 그것은 바로 환상의 게임이라 불리는 『'''그리드 아일랜드'''』.[1] 그리고 그리드 아일랜드가 크라피카&레오리오와 만나기로 약속한 요크신 시티에서 열리는 경매에 나온다는 정보를 입수한 곤과 키르아는 서둘러 떠나게 된다.

2.2. 환영여단의 등장과 크라피카의 복수극


한편, 비슷한 시기에 넨의 수련을 마친 크라피카는 마피아 커뮤니티 중 하나인 노스트라드 패밀리의 심사에 합격하여 보스의 딸 네온 노스트라드의 호위 신분으로 요크신 시티에 온다. 그에게 하달된 임무는 네온의 호위와 경매에서 몇 가지 물품 낙찰 받는 것. 하지만 경매에 출품될 예정이었던 물품과 참가자 수백명이 거짓말처럼 사라지고, 이걸 실행한게 악명 높은 도적단 환영여단이란 사실이 드러난다.
도둑 맞은 경매장의 물품의 행방을 놓고 마피아 커뮤니티 전체가 여단의 뒤를 쫒는 가운데, 마피아 측의 비장의 무기이자 전투실행 부대인 음수 4인이 여단원 우보긴 한 명에게 끔살 당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그리고 조직의 명령으로 물품의 행방을 쫓던 크라피카는 이 사건의 주모자가 여단이란 사실을 알게되자, 얼마전 여단의 일원인 히소카와 맺을 동맹을 통해 얻은 정보를 토대로 복수를 위한 주도면밀한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일단 크라피카는 음수의 일원인 병든 개의 마비능력에 당해 몸을 움직일 수 없던 우보긴을 체엔 제일로 속박해 붙잡는데에는 성공하지만, 여단원들이 헌터 사이트의 정보를 캐낸후 마피아 커뮤니티 고위간부로 위장해서 노스트라드 패밀리의 아지트를 방문해버리는 용의주도함을 보인 덕분에 우보긴이 탈출하고 만다.
그런데 크라피카에게 무기력하게 당한게 어지간히 열받았는지 우보긴은 반드시 결판을 내겠다며 으르렁 거리고, 샤르나크의 도움을 받아 노스트라드 패밀리의 아지트를 샅샅히 뒤진 끝에 크라피카와 1:1와 대결한 찬스를 얻게 된다. 겉보기의 상황으론 크라피카가 압도적으로 불리해 보였으나, 여단에 대한 복수심이 원동력이 되어 만들어진 제약&서약으로 강해진 크라피카의 넨 능력이 무시무시한 힘을 뿜어낸 끝에 결국 우보긴은 사망한다.
이후 우보긴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단의 멤버들은 그 누군가가 사슬을 쓰는 넨 능력자라는[2] 단서를 토대로 크라피카를 찾는 데 혈안이 되고, 이 과정에서 그리드 아일랜드 낙찰에 필요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여단을 미행하던 곤과 키르아가는 마피아 커뮤니티 측이 환영여단의 목에 건 막대한 현상금을 목표로 그들의 추적하기 시작한다. 운좋게 노부나카&마치를 찾는데는 성공했지만, 다른 여단원들이 백업을 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곤&키르아는 역으로 붙잡힌다. 이 당시엔 크라피카가 사슬잡이란 사실을 몰랐던터라 파크노다가 곤&키르아에게 기억읽기를 헤도 정보가 안나왔고, 여단원들은 별다른 필요가 없다며 풀어주자고 하는데 곤과 팔씨름을 하면서 그 배짱이 마음에 든다며 노부나가가 입단을 추천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래서 클로로가 돌아오기 전까지 둘을 감시하겠다고 하는데, 곤과 키르아가 기지를 발휘해 가까스로 도망친다.
음수까지 전멸하는 상황에 당황한 마피아 커뮤니티 우두머리인 십로두는 여단을 잡기 위해 전설의 암살가문 조르딕가의 제노실버[3] 암살자로 고용하였고, 제노&실버 vs 환영여단 단장 클로로의 결투가 벌어지게 된다. 하지만 호각을 다투는 전투가 계속되다가 이르미의 연락을 받고 더 이상의 전투가 무의미하다고 판단[4], 양측의 전투는 일단락된다. 요크신 시티 전역이 온갖 전투로 난장판인 가운데, 환영여단이 모두 전멸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5] 경매는 정상화된다. 오랫동안 여단을 노려왔던 크라피카는 동족의 복수를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사실에 허무감과 상실감을 느낀다. 그리고 약속했던 장소에서 곤, 키르아 그리고 레오리오와 재회한다.

2.3. 예언의 시


하지만 단장과의 대결을 바랐던 히소카의 제보로 인해 크라피카는 여단의 시체가 가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곤&키르아&레오리오가 돕겠다고 나서며 여단을 다시 미행한다. 한편 클로로가 네온 노스트라드에게서 훔친 예언시 능력을 통해 여단이 요크신 시티에 계속 머무르다간 큰 손해를 본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아지트로 돌아가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이는데, 단장과 일기토를 벌이고 싶어 혈안이 된 히소카가 깜짝 택스쳐로 '''만약 여단이 요크신 시티를 떠나려고 할 경우 절반이 죽는다'''라고 자신의 예언시를 조작해 여단의 발을 묶어 놓는다. 결국 클로로가 기존의 결정을 번복해 크라피카를 턱 밑까지 바짝 추격해 오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크라피카는 막상 여단이 눈 앞에 보이자 냉정을 잃어버리고 그들의 뒤를 밟다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게된다. 그러자 곤과 키르아는 크라피카를 위해 스스로 여단에 잡혀들어가고, 일촉즉발의 상황 속에서 둘을 구출하기 위한 철저한 계획을 세운 크라피카가 의도적인 정전을 틈 타 환영여단의 단장인 클로로를 납치하는 데 성공한다.
여단에 대한 복수를 잠시 뒤로 미루기로 한 크라피카는 클로로와 곤&키르아를 맞교환 하지는 제안을 하고, 여단 멤버들과의 피나는 신경전 끝에 교섭 협상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클로로를 풀어주기 전 「심판하는 소지의 쇠사슬」을 걸어 넨능력을 봉인시키며 여단과의 싸움은 일단락되고, 곤과 키르아는 납치에서 풀려나 무사히 돌아오게 된다.
크라피카와의 교섭을 맡았던 파크노다는 환영여단 결성 당시의 단원 수와 같은 6발의 총알에 지금까지의 모든 기억을 담아 여단원들에게 쏘고 크라피카가 클로로를 돌려주는 대신 자신에게 걸었던 「심판하는 소지의 쇠사슬」의 '크라피카의 정보를 여단에게 일체 흘리지 말 것'이라는 규칙을 어겨 죽음에 이르게 된다.
클로로 역시 크라피카의 능력에 의해 넨 능력을 사용하지 말 것이라는 규칙이 붙었으나 네온의 예언시 마지막에 써져 있던 '''동쪽으로 가라. 분명 기다리는 이를 만날 수 있으리.''' 라는 구절에 따라 동쪽으로 향하게 된다.[6]

3. 특징


'''긴박감 있는 전개, 새롭게 등장한 환영여단 맴버들의 캐릭터성, 주요인물들의 치열한 두뇌싸움과 넨 능력을 이용한 공방전 등이 일품이다. 붉은 눈의 크라피카와 우보긴의 대결, 뒷세계 초고수들인 조르딕 실버, 제노와 여단의 수장인 클로로의 대결 등 강자들의 전투 장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이 작품 최고의 에피소드로 평가되고 있다.'''
작중 주요 인물인 크라피카를 주연으로 하는 이야기임과 동시에 그의 원수인 환영여단이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 느와르물 장르를 표방하는 듯한 성숙한 분위기가 일품으로 헌터×헌터가 부분적으로 소년 만화가 아닌 청년/성인 만화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기 시작한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
매력적인 악당 환영여단의 본격적인 등장과 세기말의 디스토피아적 분위기, 범죄와 복수, 스파이와 추적씬 등 느와르 장르 스타일의 스토리와 비쥬얼이 본격적인 넨 능력과 잘 어우러져 표현되었다.
평가 뿐만 아니라 인기 면에서도 성공해 헌터×헌터의 인기를 급속도로 높였다. 단행본 판매량을 급속도로 불렸으며 막바지에는 2000만 부를 돌파했다.
[1] 정확히는 진이 남긴 상자속에 있던 게임 메모리 카드에 그리드 아일랜드 관련 세이브 데이터가 들어 있었다.[2] 이 때는 크라피카의 정체를 몰라서 '사슬잡이'로 칭했다.[3] 키르아의 할아버지와 아버지.[4] 클로로가 암살자로 고용했던 이르미십로두를 전멸시켰다는 연락을 받자, 의뢰인이 전멸 당한 시점에서 여단을 노릴 필요가 없어졌다.[5] 여단의 시체는 콜트피가 구현화한 가짜 시체.[6] 여기서 말하는 동쪽이란 바로 그리드 아일랜드. 이후 환영여단은 그리드 아일랜드 잠입을 시도하지만 관리자인 레이저에게 한번 쫒겨나고 그리드 아일랜드에 익숙한 히소카를 고용하여(대가는 클로로와의 결투) 제넨사를 찾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