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아기공룡 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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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기공룡 둘리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의 중간 보스.[1] 성우는 순동운.
바요킹의 부하로, 바요킹의 저주를 받아 아무것도 먹을 수 없는 노예로 전락한 영혼[2] 들과는 완전히 다른 의미의 해골 캐릭터이다.[3]
2. 작중 행적
맨 처음 둘리 일행을 노리던 3명의 우주 사냥꾼[4] 중 한 명. 일행들과 낙오된 고길동이 갑작스럽게 등장하자 사냥감이 많다며 남은 1명[5] 에게 둘리 일행을 맡기고 자기는 고길동을 잡으러 간다.
뒤에 따라오는 우주 해충을 피해 열심히 도망치던 고길동이 자길 보고 겁 먹은 줄 알고 좋아하며 방심하다가 우주 해충에게 먹힌다. 그러나 자신의 상관과 달리 애초부터 몸이 뼈로만 이루어진 존재이다 보니 제복만 낡아진 채로 우주 해충의 몸에서 배출된다. 그러고 나서 즉시 헬멧을 벗고 다시 고길동을 추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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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안심하고 가족들을 부르며 울부짖는 고길동의 위에 나타나 인공위성에 착지한다.
그러나 고길동의 국자 한방에 바로 넉다운 당한다.[6]헌터: 으하하하하하, 넌 이제 내 밥이다, 에헤헤.
고길동: 에라이! 개밥 같은 소리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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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별에 도착해서는 한 동굴 앞에서 잠복해있다가 동굴을 나가려는 고길동을 쫓아가나, 갈림길에서 고길동의 고드름 공격에 목이 잘린다. 그러나 이미 죽은 해골인지라 다시 일어나 머리를 붙이고 고길동을 쫓아가다가 빙판 언덕에서 고길동의 방귀 세례에 떨어지고 심기일전하여 다시 쫓아가서 저울 같은 곳에 둘이 같이 떨어지게 된다.
자신의 방향으로 저울 같은 빙판이 기울어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자 본인이 잡으려던 고길동에게 메롱까지 당한다. 그러나 바로 고길동 쪽에 고드름 조각들이 떨어지면서 빙판이 고길동 쪽으로 기울어지자, 고길동은 본의 아니게 헌터 쪽으로 가게 된다. 그 모습을 본 헌터는 손가락질로 비웃으며 자길 놀렸다고 주먹질을 하지만 손이 안 닿여서 고길동의 때려보라는 조롱을 듣고 열 받아서 신발로 후려치지만 그 충격으로 인해 동굴이 붕괴하자 빙판 위에서 고길동과 서로 껴안고 밖으로 탈출한다.
다행히 떨어질 때 우주 해충의 배에 튕겨져서 목숨을 건지자 고길동과 얼싸안고 기뻐하나, 이내 정신차리고 고길동에게 먼저 박치기를 날리고 감옥에 가두며 간수에게 살벌한 놈이니 잘 감시하라고 한다.
그 뒤로 마이콜[7] 과 고길동을 바요킹에게 끌고 가며, 고길동이 처형당하기 직전에 마이콜이 애처롭게 노래를 부르자 감동받아 박수를 친다.
이후 둘리의 친구들[8] 을 동료 두 명과 함께 창을 들고 습격하려다 가시고기에게 부딪혀 추락한다. 그 뒤에 희동이와 함께 타임 코스모스를 탄 고길동이 날아오는 걸 보지 못한 채 리타이어하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인물들의 후일담이 다루어지는 엔딩 크레딧에서도 등장하지 못한다.[9]
3. 어록
'''오늘이 무슨 날이냐? 웬 사냥감이 이리도 많아! 난 저 놈을 잡을 테니까 넌 저 놈을 잡아라!'''
'''으하하하. 넌 이제 내 밥이다!'''
(고길동: 에라이! 개밥같은 소리하고 있네.)
'''어? 어째 이상하다?'''
'''드러운 놈...'''
'''으헤헤헤... 요놈 날 놀렸지?'''
'''잘 감시해. 살벌한 놈이야.'''
'''야! 이리 나와!'''
(마이콜: 어디로 가는 거죠?)
'''가 보면 알아.'''
4. 기타
- 얼음성에 도착하고 나서도 옷을 갈아입지 않아(특히 헬멧을 안 썼다.) 다른 해적들에 비해 구분하기 쉽다.
- 바요킹의 졸개들 중에서 말수가 제일 많다.[11]
[1] 다만 어디까지나 고길동에게만 해당된다.[2] 마이콜과 고길동을 감시한 간수 말에 의하면, 식량 부담을 덜어내기 쉬운 방법이 영혼들을 뼈다귀로 변하게 하는 거라고 한다.[3] 헌터 자신이 소속된 부대의 우주 해적들도 마찬가지이다.[4] 도우너 왈, '''여행자들의 주머니를 터는 더러운 놈들.'''[5] 다른 1명은 희동이가 휘두른 마이콜의 기타에 맞아 퇴치 당했다. 이 남은 1명도 둘리 일행을 공격하려고 화살을 쏘지만 희동이가 기타로 막는다. 그 때문에 마이콜이 비싼 내 기타라고 울부짖음에도 불구하고 둘리가 억지로 빼앗아 던지자, 정통으로 맞고 리타이어한다. 이후 얼음별에서 바요킹의 졸개들이 우주 해충을 피해 도망칠 때 마이콜은 어떤 졸개와 실랑이를 벌인 끝에 이 기타를 되찾는다.[6] 가시고기를 만나기 전, 둘리와 도우너, 또치가 우주 해충을 피해 인공위성을 타고 달아나는 고길동을 멀리서 보게 된다. 이때 둘리는 그 뒤에 쓰러져 있는 게 헌터라는 것을 모른 채 "이젠 친구까지 데리고 다니네?"라는 말을 한다.[7] 하키 선수 복장의 졸개에게 붙잡혔다. 그 졸개와 함께 출동하여 둘리 일행 4명(둘리, 희동이, 도우너, 또치)을 붙잡으려던 나머지 인원은 희동이가 뭉친 눈덩이에 충돌하여 산에서 추락한다.[8] 도우너, 또치, 공실이, 공날이로 수정체에 접근하려는 둘리를 쫓는 병사들을 눈덩이로 막자마자 헌터와 함께 3인조로 출동한 우주 사냥꾼 한 명의 창에 맞아 추락하였다.[9] 엔딩 크레딧에서 교통 정리를 하는 모습의 우주 사냥꾼은 단역 중 한 명인 것 같다.[10] 둘리를 비롯한 5인방은 가시고기를 통해 바요킹의 악행에 대해 알게 되었다.[11] 헌터 > 마이콜과 고길동을 감시한 간수 > 도우너에게 창을 잡힌 하키 선수 복장의 졸개 > 바요킹의 말 끝부분을 따라한 푸른 피부의 졸개들 > 기타를 돌려받으려는 마이콜과 실랑이를 벌인 졸개 > 그 외 단역으로서의 졸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