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요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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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능력
3.1. 지도력, 지력
3.2. 전투력
4. 테마곡
5. 어록
6. 기타
7. 필수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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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기공룡 둘리 극장판 얼음별 대모험최종 보스. 성우는 유해무.
자신의 무력으로 얼음별을 지배하는 우주해적, 독재자, 악당. 의외로 행적이나 능력에 비해 평범한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 나중에 해골이 되면서 악당다운 모습이 나오지만 1996년 개봉 직전, 씨네21에서 한 인터뷰를 보면 김수정 씨는 되도록이면 겉모습을 악당답지 않게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게임판에선 대머리로 나온다.
이름의 유래는 바이킹과 바이오, 킹(King), 즉 생명의 왕.[1]

2. 작중 행적


얼음별대모험 바요킹 cut
뼈만 남은 가시고기둘리 일행에게 설명하는 장면으로 존재가 언급된다. 영혼의 수정구를 노려 얼음별을 침략해 지배했으며, 100만년째의 수정구의 힘으로 우주를 정복하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본격적으로 성에서 얼굴을 드러내며 자신의 부하를 통해 포로로 잡혀있던 고길동마이콜을 자신의 방으로 불러 자신이 곧 우주의 지배자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살아서 자신의 영토를 침범한' 둘을 처형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원형 극장에서 사형 쇼를 집행하기 전에 자신의 야망을 담은 뮤지컬 씬이 나오고, 망나니가 고길동과 마이콜을 죽이려 든다. 하지만 한이 맺힌 마이콜의 노래를 듣고는 눈물을 흘리며 그를 황실[2] 가수로 삼겠노라는 의외의 자비를 보인다. 곧이어 고길동도 살아남기 위해 노래를 부르지만 주책에 가깝다 보니 분노한 나머지 고길동에게 저질 판정을 내려 처형하려고 한다.
망나니가 고길동의 목을 치려는 순간 숨어든 둘리 일행이 고길동을 구해서 도망가고, 수정체에 갇힌 둘리 엄마를 구하려고 하자[3] 병사들을 시켜 이들을 가로막으려고 한다. 하지만 가시고기, 고길동, 희동이를 따라온 우주 해충이 바요킹의 군대의 일부를 일방적으로 포식하고, 예언에 나오는 짱구머리에 고씨 성을 가진 얼음별을 구할 최강의 구세주의 등장에 고무된 얼음별의 영혼들이 들고 일어나면서[4] 일이 틀어진다.
본인은 망나니의 칼을 이용해 아무것도 없는 둘리와 싸운 끝에 상황을 역전시키지만 자신의 실수로 수정체가 갈라지는 바람에 둘리 엄마가 풀려나고 만다. 그러나 둘리가 바요킹을 상대하기 위해 발휘한 초능력이 얼어붙자, 영혼의 별에서 살아있는 사람의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사기를 되찾는다.[5]그렇게 둘리 모자를 살해하려는 순간 가시고기와 함께 다시 찾아온 고길동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 뒤돌아보며 저질 춤이나 추던 놈이라 비꼬자 이에 화난 고길동이 가시고기의 등뼈를 뽑으며 칼싸움을 벌인다. 망나니의 칼을 가시고기의 뼈로 제압하는 고길동이 제법이라고 인정하면서 역으로 고길동을 밀어붙여 살해하기 직전까지 간다. 그러나 둘리 엄마의 뒷치기에 당해 절벽으로 추락해 그대로 마침 밑을 지나가던 우주 해충에게 먹혀버린다.
마침내 바요킹이 죽었다며 모두가 승리와 해방의 기쁨으로 환호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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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보내준대?!(바요킹!) 모두 얼음 덩어리로 만들어주마! 와라!'''

'''바요킹은 뼈만 남은 몰골로 살아있었다.'''[6] 사람들을 얼려서 얼음덩어리로 만들기 시작한 바요킹을 본 가시고기가 분노에 차서 달려들지만 가소롭다는 듯 한 번에 얼려버린 뒤 자신의 정복 계획을 망치고 이런 꼴로 만든 얼음별의 영혼들과 둘리 일행을 반격할 틈도 없이 전부 얼린다.
그리고 아들을 감싼 채 얼어버린 둘리 엄마를 향해 자신을 이런 몰골로 만든 대가로 망나니의 칼로 머리를 자르려고 한다.[7][8] 둘리가 초능력의 영향인지, 아니면 1억 년 동안 빙하 속에 있었던 내성 때문인지 얼어있는 상태에서도 눈을 뜨고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었고, 엄마를 죽이려는 바요킹의 모습에 분노하여 얼음을 깨부수며 혼신의 힘을 담은 초능력에 맞아서 완전히 소멸된다.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얼음별은 죽은 자들의 별이라 산 자인 둘리의 초능력은 쓰자마자 얼어버리지만 이때는 전혀 그런 면모를 보이지 않는다.
바요킹이 죽자 뼈밖에 남지 않았던 망자들이 피부를 가진 생전의 모습으로 변하고,[9] 얼음별이 전부 녹으면서 흐르는 물과 녹지가 드러나며 순식간에 생명이 넘치는 별로 돌아온다.

3. 능력



3.1. 지도력, 지력


죽은 자들의 별을 얼음별로 바꾸고 별에 거주하고 있던 영혼들의 에너지를 뺏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우주정복을 노리고 있었으며, 에너지를 뺏긴 영혼들은 언데드로 만들어서 착취하고 있었다. 여기서 그의 능력을 알 수 있는데, 사후세계를 정복한 걸로도 모자라 우주 정복을 눈 앞에 두고 있었던 것만 봐도 그의 지도력은 이미 인증은 끝났다.
마이콜과 고길동을 감시하던 간수의 말에 따르면 식비를 줄이기 위해 얼음별의 주민들을 언데드로 만들었다는데, 이로 보아 경제 문제에도 관심이 높은 듯하다.
대부분의 대왕병에 걸렸다는 자들이 정복에만 신경쓰다 내정엔 무관심해서 실패하거나 아예 망해버렸지만 바요킹은 내정에도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록 독재자지만 능력만 있으면 출신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등용하는 매우 진보적인 인사능력을 보인다. 대표적인 사례가 마이콜이다. 마이콜이 살아있는 사람, 즉 얼음별 기준으로 무국적자에 미등록인 출신의 방금 사형을 집행하려한 사형수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노래 실력을[10] 보이자 바로 '''황실 가수'''로 임명한다. 이때 "은쟁반에 말똥 구르듯 맑고 청아한 목소리"라고 말하는 바요킹의 평가가 압권이다.[11]

3.2.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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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길동의 별명 중 하나인 '소드마스터 고길동'을 널리 알리게 한 주역중 하나로, 고길동과 겨룬 본인도 절대로 허접한 실력이 아니다. 물론 이때 고길동의 무기가 제대로된 검이 아니라 가시고기의 갈비뼈(한마디로 생선뼈)를 무기로 했던 점은 감안해야 했지만 초반에 방심했을 때를 빼면 싸움 중반부터는 고길동을 상대로 계속 우세를 점했다.[12]
그리고 개인 무력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얼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부하들이 전멸하고 혼자만 남았어도 둘리 일행과 그 지원군인 영혼들을 겨우 몇 초 만에 얼려서 순식간에 리타이어시켰다.[13] 결국 그가 최후를 맞이한 후 얼음별이 지구와 같은 푸른 별로 돌아오는데, 이 말은 '''자기 혼자서 행성 전체를 얼리고, 이를 자신이 죽을 때까지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리 일행도 기연의 기연이 겹쳤기에 겨우 이겼을 정도의 강적이다. 그가 우주 해충에게 먹히고 해방되었어야 할 얼음별이 그대로라는 점에서 아직 살아 있었다는 복선인 셈이다.[14] 해골이 되기 전까지는 배경을 제외하면 얼음 능력을 보여주지 않았기에 후반부에 놀란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4. 테마곡



원제는 '바요킹의 노래'. 고길동과 마이콜의 처형을 준비하는 졸개들과 함께 부르는 곡이다. 90년대 후반에 나온 곡임에도 중독성 있는 비트와 신나는 멜로디로 인해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사'''

우따 바따 우따 바따

우따바따 우따바따 우따바따 우따바따

나를 따르라 졸개들아 진군이다 전진이다

우따바따 우따바따 우따바따 우따바따

얼음성을 지켜야지 불꽃같은 충성으로[15]

우따바따 우따바따 우따바따 우따바따

길다길다 고길동 푸르딩딩 곰팡이[16]

발가벗은 희동이 입술 두꺼운 마이콜

빨간 자두코 도우너[17]

새대가리 또치

얼음줄로 꽁꽁 묶어 염라대왕께 보내자

죽지 않고 늙지 않는 해적낙원 건설하자

부어라 마셔라 승리의 잔을 높이 들고

우리는 자랑스러운 바요킹의 졸개들

우주 정복 그 날까지 진군이다 전진이다

우따 바따 우따 바따

우따바따 우따바따 우따바따 우따바따

우따바따 우따바따 우따바따 우따바따

우따바따 우따바따

와!


5. 어록


'''곧 우주의 지배자가 될 이 바요킹을 몰랐더냐?'''

(푸른 피부의 졸개들: 몰랐더냐!)

(고길동: 아이고, 몰라뵀습니다. 그저 살려만 줍쇼, 네? 바 선생.)

'''말투를 보니 영 못 배워먹은 놈이로다. 처형하라!'''

(푸른 피부의 졸개들: 처형하라!)

'''쳐라!!!'''

(마이콜: 간~다~~)

'''응?'''

(마이콜: 간다~ 마이콜은, 떠나간다~ 슈퍼스타에 꿈을 두고, 간~다~ 간다~~)

(바요킹의 부하들:와아아아아!)

'''참으로 훌륭한 노래로다. 의 목소리는 은쟁반에 말똥 구르듯 맑고 청아하구나. 저 놈은 살려줘라!'''

(마이콜: 에헷, 하하하야핫! 살았다, 살았어 하하!)

'''내 를 황실 가수로 임명하노니 한시도 내 곁을 떠나지 말고 노래를 부르도록 하라!'''

(마이콜: 살려주신 것도 고마운데, 가수로 데뷔까지 시켜주시다니! 감사, 감사!)

'''어으?'''

(고길동: 종로로 갈까요~ 명동으로 갈까요~~ 차라리 청량리로 갈까요, 추춥 춥!)

'''잉?'''

(고길동: 많은 사람 오고 가는, 을지로에서...)

'''저질이군. 쳐라!'''

'''잡아라!'''

'''시퍼런 곰탱이 같은 놈이 재주를 부리려 하는군! 하지만 이 영혼의 별에서 살아있는 자의 초능력이 통할 것 같으냐!'''

(둘리: 으~, 그랬구나...)

'''잘 가거라, 곰탱아!'''

(고길동: 멈춰라!! 둘리: 아저씨!!)

'''이건 또 뭐야? 저질 춤이나 추는 녀석 아니야?'''

(고길동: 뭐, 저질? 오냐, 너 오늘 저질 맛 좀 봐라. 갈비뼈 하나 실례하겠사와요.)

'''핫! 이놈이 제법이군!'''

(고길동: 마! 내가 홍콩 영화 한두 편 본 줄 알아?!)

'''까~부는군!'''(바요킹의 기합소리)

(고길동: 오, 오? 이...이거 장난이 아니네?!)

(가시고기: 기사님! 둘리: 아저씨!!!)

'''잘 가거라, 저질아! 아앗!!'''

(둘리 엄마: 이 놈!)

'''누가 보내준대?'''

(둘리: 으악, 바요킹!)

'''모두 얼음 덩어리로 만들어주마, 와라!'''

'''이놈들, 모조리 얼어라!'''

'''으하하하하, 아주 조용하군!'''

'''감히 날 꼬리로 쳤지? 그 보답으로 머리를 갈라주마! 에엣, 가라!'''

(둘리: 안 돼! 호이!)


6. 기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리치 왕과 닮았다는 농담이 나오기도 한다. 둘 다 검을 쓰며 얼음과 관련된 힘을 다루고 언데드를 부하로 부리고 심지어 본인마저 언데드로 변하는 부분 등, 의외로 유사한 점이 많다.


아 배역을 연기한 성우 유해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타노스 역을 맡아 '''바요킹이 죽자 그의 영혼을 이어받은 이가 다름아닌 타노스였다고 카더라'''라는 성우개그가 돌았다.

7. 필수요소


2019년에 종로와 고길동의 저주부터 시작했지만 이후작인 2020년 3월 30일에 고길동과 더불어서 나온 아이즈원피에스타가 합성요소의 큰 임팩트를 남기면서 패러디인 종로스타가 나오면서 패러디가 되어가고 있다. 주로 "저질이군...쳐라!!"와 "잡아라!!!"라는 대사가 높은 빈도로 쓰인다. 2020년의 인터넷 밈 중 하나가 되었다.

[1] 바이오(Bio)라는 단어의 뜻 자체가 생화학적인 부분 뿐 아니라 '''생명과 인간의 삶과도''' 연관되어 있다. 여기서는 우주 정복을 꿈꾸는 자신에게 완전히 복종할 리가 없는, 공실이와 공날이, 둘리 엄마를 제외한 온 우주의 영혼들을 언데드 모습의 노예로 부리는 행적이나 동식물이나 사람을 얼어붙게 만드는 능력으로 보아 생화학보단 생명쪽으로 더 부합하다.[2] 바요'''킹'''은 황제가 아니라 왕이라서 따지고 보면 왕실이라고 해야 맞다.[3] 얼음별에 도착한 일행들 중 둘리와 재회한 공실이에 의하면, 영혼을 뽑기 위해서라고 한다.[4] 아이들(도우너, 또치, 희동이)과 공실이, 공날이, 병사 한 명과의 실랑이 끝에 기타를 되찾은 마이콜도 영혼들의 혁명에 동참한다.[5] 이때 바요킹이 둘리에게 "시퍼런 곰탱이 같은 놈이 재주를 부리려 하는군. 하지만 이 영혼의 별에서 살아있는 자의 초능력이 통할것 같으냐!?" 라고 소리친다.[6] 정확히는 우주 해충의 뱃속에서 소화가 되는 바람에 녹아서 뼈만 남고 죽었는데 죽은 장소가 죽은 자들의 영역인 영혼의 별이었기 때문에 언데드가 되어버린 것. 다시 모습을 드러내기 전, 바요킹을 삼킨 우주 해충이 얼음별을 떠나기 전에 뭔가를 배출하고 떠났는데 그때 배출된 그 물체가 바로 바요킹이었다. 그의 시신이 얼음별로 떨어졌기에 유령으로나마 부활해서 존재했던 것.[7] 둘리 엄마가 휘두른 꼬리에 맞아 떨어져, 우주 해충에게 잡아먹혀 해골이 되었기 때문에 복수하려는듯 하다.[8] 그런데 이렇게 뼈만 남은 모습이 되어버린 건 바요킹이 스스로 자초한 것이다. 바요킹이 해골이 된 건 그가 우주 해충에게 잡아먹혀 죽은 후에 유령이 되어 부활한 장소인 얼음별이 죽은 자들의 별인 것도 있지만, 사람들을 해골로 만들기 위해 저주를 걸 때 얼음별도 같이 그 저주에 걸렸는지 얼음별에서 유령이 되어 부활한 바요킹 본인도 자신이 얼음별에 건 저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9] 재밌게도 이들 중에 강제 노역에 쓰인 연장 도구 중 곡괭이를 손에 계속 쥐고 있는 사람이 한 명 있다. 다만, 죽어서 바요킹의 노예로 전락하기 전에도 이것과 관련된 업종에서 일했는가는 정확히 알 수 없다.[10] 지구에서 마이콜은 음치지만 얼음별 기준으로는 뛰어난 가수라고 한다. 그래서 마이콜이 노래를 부르자 바요킹뿐만 아니라 콜로세움의 모든 졸개들이 눈물바다가 되는 모습을 보인다. 마이콜 노래에 대한 바요킹의 반응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유난히 노래가 잘 나온 건지도 모른다. 잘 들어보면 음은 여전히 이상하지만 고음은 엄청나게 잘 나온다.[11] 과거에는 매우 아름다운 여성의 목소리를 "마치 은쟁반에 옥구슬이 굴러가는 듯하다"고 표현했다.[12] 다만, 바요킹도 이런 점과 체급차를 고려해도 자신을 상당히 고전시킨 건 인정했기에 고길동의 실력이 제법이라 평가했다.[13] 푸른 피부의 병사들 일부와 바요킹을 집어삼킨 우주 해충은 먼저 얼음별을 떠난 덕에 얼어붙는 신세는 면했다.[14] 애시당초 얼음별은 죽은 자들의 별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 해충에게 잡아먹혀 죽었어도 우주 해충이 그의 시신을 얼음별에 뱉고(?) 떠났기 때문에 얼음별에서 언데드가 되어 부활한 것. [15] 가끔씩 댓글에 "불꽃같은 충성이면 얼음성이 녹잖아..."같은 드립이 보이기도 한다.[16] 둘리만 어째 유일하게 본명으로 불리지 않았다. 참고로 이 푸르딩딩 곰팡이 드립은 이후 나오는 둘리 코믹스에서 빌런들이 둘리에게 줄창나게 써먹는다.[17] 이게 빨간 자지코라고 들리지만 기분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