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 게임

 



The Hunger Games
헝거 게임

[image]
작가
수잔 콜린스
번역가
이원열
출판사
북폴리오
쪽수
376쪽
사이즈
145*210*30mm
ISBN
9788937832611
표는 한글판을 기준으로 작성되어 있음.
1. 개요
2. 줄거리
4. 내용
5. 기타

[clearfix]

1. 개요


'''Happy Hunger Games! May the odds be ever in your favour.'''

해피 헝거 게임! 확률이 언제나 당신과 함께하기를.

수잔 콜린스가 집필한 헝거 게임 시리즈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

2. 줄거리


'''이봐, 살아 있어?'''

'''기다려,'''

'''곧 달려갈 테니.'''

'''한 손에 죽음을 쥐고.'''

'''이봐, 거기 있어?'''

'''기다려.'''

'''이제 곧 네 앞이야.'''

'''알고 있잖아?'''

'''오직, 하나만 남아야 해.'''

모종의 이유로 망해버린 미래의 북미 대륙에 '판엠(Panem)[1]'이라는 독재국가가 건설된다. 판엠은 모든 부(富)가 집중된 수도 '캐피톨'과 그 주변을 13개의 구역이 둘러싸고 있는 모양의 국가이다. 그런데 과거에 이 13개 구역이 캐피톨의 통치에 불만을 품고 반란을 일으켰다가 처참하게 진압당한다.[2] 그 때부터 캐피톨은 반란에 대한 속죄를 구실로 매년 12개의 각 구역에서 10대 소년소녀 1명씩, 총 24명을 뽑아 경기장에 던져 놓고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서로 죽고 죽이게 하는 살인 시합(헝거 게임)을 벌이게 한다. 1권 기준으로 74주년을 맞이했다. 이 모든 시합 장면은 24시간 생방송으로 전국에 생중계되며 각 구역 주민들은 의무적으로 방송을 시청해야 한다. 수도인 캐피톨 시민들에게는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고, 구역들에게는 본보기를 보여줘 반란을 억제하기 위함이다.[3]
게다가 자신의 추첨표를 하나 더 넣을 때마다 1년치 식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난한 아이들이 자신의 추첨표를 더 넣는 경우가 많아, 추첨될 확률도 경제적 지위에 따라 차이가 난다.[4] 12살이 되면 추첨할 이름을 모아 놓는 유리공에 이름을 적어 넣는데[5], 이름을 한 장 더 적어 넣으면 표는 누적되고 추첨될 확률도 올라가지만, 대신 한 사람이 1년을 간신히 생존할 수 있을 정도의 곡물과 기름을 받을 수 있다.[6] 때문에 먹고 살기 힘든 가난한 소년소녀 가장들의 이름이 많이 들어간다.
참고로 주인공 캣니스 에버딘[7](16세)의 표 숫자는 20장, 주인공의 사냥 파트너인 게일 호손(18세)의 표 숫자는 무려 '''42장.''' 본인들도 거의 각오하고 있던 차에, 추첨식에서 1장밖에 들어가 있지 않은 캣니스의 여동생 프림로즈 에버딘이 당첨되는 이변이 일어나자, 캣니스는 동생을 대신해 헝거 게임에 출전하기로 자원한다.

3. 등장 인물


헝거 게임 시리즈/등장인물 항목 참조.

4. 내용



12번 구역의 멘토 헤이미치는 피타에게 캣니스와 사랑에 빠진 비운의 커플을 연기하도록 주문하고[8], 캣니스에게도 이에 맞춰 행동하길 요구한다. 피타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계속해서 캣니스를 위해 행동했고[9] [10]이에 감동한 캐피톨 시청자들의 여론 형성으로 '한 구역에서 남녀 둘이 최종 생존하는 경우 공동 우승으로 간주한다'는 룰이 급히 추가된다.
룰 변경으로 캣니스는 혼자 살아돌아가 봐야 고향에서 매장되리라 짐작하고[11], 다 죽어가던 피타를 찾아내 충실히 사랑을 '''연기'''한다.[12] 우여곡절 끝에 최종적으로 둘이 살아남게 되지만 그 직후 게임 진행자는 너무나 당연하게도 훼이크다 이 병신들아를 시전한다. 결국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하는 상황. 어쨌든 캐피톨이 원하는 대로는 행동하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동시에 맹독성 딸기(자물쇠딸기)를 입에 넣자고 캣니스가 제안하고 피타도 이에 동의한 후 둘은 함께 딸기를 입에 머금는다. 둘이 동시에 죽으면 우승자가 사라지는 전대미문의 상황. 결국 당황한 게임 총책임자인 시네카 크레인이 급히 이를 제지하고 둘은 공동 우승자가 된다.[스포일러] 이렇게 둘 다 살아남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환영받으며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으나 잊지 말자. 이 소설은 3부작이고 이건 1권일 뿐이다.

5. 기타


만화가 서문다미가 1권 출간 직전에 티저 만화를 그린 적이 있다. http://naizo.egloos.com/1953857.
이 사이트에서 약관 동의 후 1편의 배경이 된 74회 헝거 게임의 시뮬레이션을 돌려 볼 수 있다. 코뉴코피아의 피바다, 잔치, 머테이션 등 원작에서 주인공에게 시련을 준 이벤트들도 등장한다. 서로가 자신의 배경에 관련 이야기를 하면서 두려움을 쫓아내려 하는 장면도 있고, 조공인이 다른 조공인에게 자신을 죽여 달라고 비는 섬뜩한 묘사도 존재.[13] 조공인들의 이름이나 사진을 바꿔서도 돌려 볼 수 있다.

[1] Panem은 라틴어로 '빵'이란 뜻이다. 자세한 의미는 판엠 문서 참조.[2] 이 중 13번 구역은 아예 지도상에서 사라지게 되었다.[3] 친 캐피톨파인 1번 구역, 2번구역, 4번 구역에게는 헝거 게임 자체가 영광스런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실제로 반란이 우려되어 억제하는 구역은 12개중 9개 정도이다.[4] 게일 호손은 자기가 사는 12번 구역의 시장 딸내미가 자기보다 헝거 게임에 나갈 확률이 적다고 분노한다.[5] 1년에 1개씩 18세까지 추가된다.[6] 근데 그 배급식의 퀄리티도 딱히.....[7] 참고로 주인공과 주인공의 여동생은 식물에서 이름을 따왔다. 주인공 캣니스는 개박하(katniss) 그리고 동생 프림은 프림로즈(primrose) 즉 앵초에서 따왔다.[8] 사실 이건 피타의 아이디어였을 가능성이 크다. 작중에서 내내 강조되는 피타의 기지와 실제로 피타가 캣니스를 사랑했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9] 둘은 시작 직후부터 떨어졌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캣니스는 알지 못했다. 오히려 프로 조공인들과 행동하는 모습에 오해하기도 했다.[10] 게임이 끝나고 방송편집본을 보면 피타는 일부러 프로조공인들과 행동하며 캣니스에 대한 거짓정보를 흘리고 캣니스가 있던 나무 밑에서 밤을 새우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카토와 싸운다. 심지어 잠꼬대로 캣니스의 이름을 부르기도 한다. [11] 캣니스는 피타를 죽이고 싶어하지도 않았고, 피타와 싸워봐야 누가 살아남던지 서로 손해일 뿐. 거기다 서로 연인관계인 척했는데 상대를 죽인다는 선택지는 룰 변경을 철회할 요지를 남긴다.[12] 이를 위해 가짜 스토리를 만들고 키스까지 한다.[스포일러] 2권에서 나오는 바로는 시네카 크레인은 이 때문에 캣니스와 피타의 헝거게임이 끝나고 나서 스노우에 의해 처형당했다.[13] 종종 한 조공인이 다른 조공인의 물에 독을 타서 독살하는데, 가끔 멍청하게 독을 탄 걸 자기가 먹어서 죽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