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엠
'''Panem '''Love Your Labor, Take Pride In Your Task. Our Future Is In Your Hands.
1. 개요
헝거 게임 시리즈의 주 무대.
포스트 아포칼립스 북미 대륙에 세워진 전체주의 디스토피아 국가이다. 수도인 캐피톨을 중심으로 분업화된 12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수도권인 캐피톨이 다른 구역들을 무자비하게 탄압하며 착취하고 통제하고, 무엇보다도 체제유지를 위해 소년소녀들을 뽑아 헝거 게임이라는 살인 게임에 강제로 참가시키는 전체주의 막장국가이다.[1]
2. 국가
국가 가사는 다음과 같다.
3. 역사
모종의 전쟁과 자연재해로 쑥대밭이 된지 오래인 포스트 아포칼립스 북미 대륙에 세워졌다.[2] 자연재해로 지구 곳곳이 침수된 까닭에 지금의 북미 대륙보다 훨씬 작다고 한다. 거기에 이전에 있던 기록들 상당수가 소실된 듯 하다. 팬들 중 사실 세계는 멀쩡하고 판엠은 그저 북한처럼 거의 완벽한 정보통제가 이루어지는 폐쇄 독재국가라는 음모론을 믿는 사람들도 꽤나 있다. 물론 진실은 저 너머에. 현재 가장 유력한 설은 판엠 밖으로 인류가 완전히 멸망한 건 아니고 판엠이 위치한 북미만이 유일하게 문명이 유지된 지역이거나, 굳이 유일한 국가가 아니더라도 적어도 국력은(혹은 기술력) 제일 강하다는 게 증론이다. 헝거 게임이 시작하기 전, 그리고 본작에서 엄청난 내전이 몰아닥쳤는데 아무도 이의제의 하기 위해 개입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상당한 설득력을 얻는 중.
인구 추정치는 200만~450만 명 정도. 현재 미국의 1/100 수준이다.[3] 이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면적이 기존 북미 대륙보다 훨씬 줄어들었고[4] 캐피톨을 제외한 다른 구역이 가난해지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5]
캐피톨을 중심으로 13개의 구역이 세워지나 후에 이 구역들에 의해 반란이 일어나고[6] 반란은 무자비하게 진압되고 제 13구역은 소멸되었다. 이후 캐피톨은 체제유지를 위해 12개의 구역들에서 각각 소년 한 명과 소녀 한 명을 뽑아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죽도록 싸우게 하는 살인 게임을 해마다 개최하게 된다.[7]
캣니스가 참가하게 된 헝거 게임은 74번째로 이 74번째 헝거 게임을 계기로 반란의 도화점이 본격적으로 밝혀지게 되는데...
결국 75회 게임이 반군에 의해 생존자를 구출하게 되면서 2차 내전이 시작되었고 민주화가 이뤄지게 된다. 묘사를 보면 평화로워진 듯.
4. 그 밖에
문화와 관습 등 여러 부분이 로마 공화국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특히 캐피톨과 제 2구역의 상당수 시민들이 로마식 이름을 가지고 있다. 물론 실제 로마 공화국은 속주민들에게 상당히 관대한 편이었고, 위의 13구역 반란에 해당되는 동맹시 전쟁의 경우 전쟁에서 우세함에도 모든 동맹시민에게 로마인과 같은 시민권을 주는 것으로 끝낸 정도이다. '''판엠'''이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빵을 뜻한다. '''Panem et Circenses''', 즉 '''빵과 서커스'''에서 따온 것이다. 시민들에 대한 철저한 통제, 주민들의 지역간의 통행제한, 굶주림, 부유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통치 그리고 화살을 모아 쥐고 있는 판엠의 국기 등 파시즘 정권과 북한에서 차용한 요소가 있다.
코르누코피아가 국가의 상징인 듯 하다. 위의 국가(歌)의 이름부터가 '''Horn of Plenty''', 즉 풍요의 뿔이며, 헝거 게임에서 물자가 보급되는 중심 지점에 코르누코피아가 있다.
캐피톨의 신뢰를 받는 좀 더 부유한 구역(1, 2, 4)의 조공인들은 모두 비교적 부유한 집안에서 자발적으로 참가한 자원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 세 구역은 캐리어 구역(Career districts, 프로 구역이라고도 번역)이라고 부른다. 이 구역에서의 조공인들은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사전에 훈련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칙적으로는 불법이지만 그냥 눈감아준다고 한다. 다만 이들도 캐피톨을 상당히 싫어하는 듯한 대사나 행동을 한 것을 보면 카미카제처럼 각 지역에서 차출하는 거의 반강제적인 자원으로 보인다.
일종의 국가헌병대인 "평화유지대"가 판엠의 치안과 군사력을 담당한다. 당연히 평화와는 거리가 먼 조직으로 독재국가의 군경조직이 다 그렇듯이 조금이라도 어긋난 행위를 하면 가차없이 죽이거나 잡아가는 살벌한 조직이다.
구역 간 인구 이동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며, 각 구역의 공직도 그 구역 출생자들이 담당한다.
판엠의 교육은 초등-중등-고등 세 단계로 이뤄진다. 초등교육은 의무교육으로 모든 구역에 초등학교가 있어서, 기본적인 교육을 받는다. 이를 두고 캐피톨은 자신들의 은혜로 홍보하지만, 착취를 위한 교육일 뿐이다. 초등교육에서 상위 10%정도의 학생들은 중등교육을 받게 된다. 중등교육에 해당하는 고등학교(High School)은 캐피톨과 부유한 구역에만 있으며, 빈곤한 구역에서 중등교육 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부유한 구역의 고등학교에 유학하게 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출생 구역의 하위 공직자나 초등학교에서 교사를 할 수 있다. 판엠 국가 전체에서 고등학교 상위 5%내외만이 캐피톨에 있는 단 하나의 대학에서 고등교육을 받는데, 대학을 졸업하면 출생 구역의 중위 공직자나 그 구역 직장 내 관리자가 될 수 있게 된다. 즉, 높은 교육 성과를 보여도 자신의 출생 구역을 벗어나는 것은 원천봉쇄되어 있으면서도, 부유한 구역이나 캐피톨에서의 학업 경험을 바탕으로 판엠 국가의 이데올로기에 순응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정책은 19세기 말, 20세기 초반의 제국주의 국가들이 식민 국가에서 행한 교육체제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5. 헝거 게임
자세한 설명은 헝거 게임/절차 및 규칙 문서 참조.
6. 구역 목록
각 구역으로 분업이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6.1. 캐피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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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 문서 참조.
6.2. 제1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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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치품과 보석 채굴이 주 산업.
캐리어 구역 중 하나[8]로 (캐피톨을 제외한) 가장 부유한 구역이다.
하지만 후에 가장 대접을 잘 받는 구역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반란 초반부에 동참했다. 부유한 구역이라 해도 다른 구역과 비교할 때 얘기고 실상은 상당히 압제받았을 것이 분명하다.
사치품과 보석을 생산하는 곳 답게, 이름을 사치품에 따라서 짓는다.
마블, 글리머, 글로스, 캐쉬미어의 출신 구역
6.3. 제2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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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조가 주 산업. 사실 실질적인 주 산업은 군사 쪽이다.
건축 뿐만이 아니라 판엠의 군사력과 치안 유지의 중심이기도 하며, 치안유지대 상당수가 이쪽 출신이다. 캐피톨에게 가장 충성적인 구역이라고 묘사된다. 12구역들 중 유일하게 친캐피톨파(loyalist)들의 조직적인 저항이 있어서 반란군이 혈투를 벌여서 점령해야 했던 구역이었다. 캐리어 구역 중 하나로 캐피톨에게 대접이 비교적 좋은 곳이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노동자들은 탄압받으며 뼈빠지게 일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록키 산맥의 빽빽한 산에 광산을 중심으로 여러 마을들이 따로따로 모여 있는 구조다. 군사기지도 산중에 여럿 설치되어 있다. 전략적 중요 거점인 '호두'도 이곳에 있다.
덤으로 이곳 주민들은 캐피톨과 마찬가지로 로마식 이름을 많이 쓴다.
카토, 클로브, 브루투스, 에노바리아, 라임의 출신 구역
6.4. 제3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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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과 기술개발이 주 산업.
판엠 기술개발의 중심지인데다가 캐피톨과 가까운 편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가난한 구역으로, 반 캐피톨 감정이 다른 곳에 비해 심하다. 자세한 설명은 안나왔지만 고철마을처럼 공장들이 빽빽이 들어선 곳으로 추정된다.
영화판 캣칭 파이어에서는 거대한 공장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 특이하게도 캣니스의 승리 연설(에피가 작성해준 캐피톨을 찬양하는 연설)을 하는 자리에서 대놓고 소리지르며 난동을 피우지만 평화유지군에게 무력진압을 당하지 않는다.
잿빛 피부를 가진 구성원들이 많다고 묘사된다.
비티와 와이레스의 출신 구역.
6.5. 제 4 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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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이 주 산업.
캘리포니아쪽에 위치해 있다.
캐리어 구역 중 하나로 속으로는 반 캐피톨 감정이 심한 듯하다. 이쪽 출신의 조공인들은 상당수가 뛰어난 수영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피닉 오데어, 맥스, 애니 크레스타의 출신 구역.
영화판에서는 프로 구역으로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후속작 캣칭 파이어에서는 어떤 여자아이가 캣니스를 보고 "언젠가 당신처럼 자원할 거에요"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6.6. 제5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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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이 주 산업.
다른 가난한 구역들에 비해 비교적 잘사는 듯 하지만 어쨌든 캐리어 구역은 아니다.
여우얼굴의 출신 구역. 75번째 헝거 게임 이전에 훈련실에서 토하고 있던 술주정뱅이도 이곳 출신.
영화판 모킹제이 1부에서는 반군과 손을 잡은 시민들이 한밤중에 '매다는 나무 (The Hanging Tree)'를 부르면서 철교이자 캐피톨에 전력을 공급하는 댐으로 향하고는 숫자로 평화유지대원들을 압도한뒤 가지고 온 나무상자형 시한폭탄으로 댐을 파괴시켜 캐피톨에 정전을 일으킨다.
6.7. 제6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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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수단이 주 산업. 위치는 미시간 주 부근. 위치 혹은 산업 구조[9]나 치안, 마약 문제나 여러 모로 디트로이트를 의식한 듯 하다.
치안이 매우 살벌한 듯 하다. 그 밖에도 모플링이라는 약물의 유통 문제가 문제거리인듯.
모플링에 쩔어있던 두 우승자들의 출신 구역. 그 밖에도 이전 헝거 게임에서 식인 행위를 저지른 티투스라는 조공인이 있었다.[10]
영화판 캣칭 파이어에서는 캣니스의 연설을 지켜보던 젊은 남녀 두명이 경의를 표하다가 끌려간다.
제2차 반란에서 폭격을 심하게 받았다.
6.8. 제7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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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이 주 산업.
재목 구역답게 숲이 무성하며, 댐이 여럿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이쪽 출신의 조공인들은 도끼 등 나무와 관련된 것을 다루는데 뛰어나다. 조한나 메이슨과 블라이트의 출신 구역.
영화판 모킹제이 1부에서는 스노우의 명으로 작업시간이 2시간이나 추가되었다. 이때 반군과 손을 잡은 노동자들이 작업장으로 가는 척, 감시를 위해 따라오는 평화유지대원들을 폭탄이 설치된 함정지역으로 유도하고는 이내 나무위로 올라간 뒤 자신들을 공격하는 평화유지대원들을 몰살시킨다. 이때 한 노동자가 폭탄을 터뜨리기 전 캣니스가 스노우에게 한 경고, '만약 우리를 불태우면, 너희도 우리와 탈 것이다(If we burn, you burn with us)'를 외친다.
6.9. 제8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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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이 주 산업.
여러 직물과 옷을 생산하며 치안유지대 제복도 여기서 많이 생산된다.(주로 직물과 관련된) 공장들이 빽빽히 늘어서 있고 이곳의 상당수 시민들은 공통 주택에서 집단으로 거주한다는 듯. 반 캐피톨 감정이 가장 심한 곳들 중 하나이기도 하다.
반 캐피톨 감정이 다른 곳들에 비해 심하며, 가장 먼저 반란이 일어난 구역들 중 하나다. 캣니스는 평화유지군으로 변장한 탈출자 두 명(보니와 트윌)과 조우하게 된다.
반군 활동이 꾸준하던 탓에 폭격을 많이 당했으며 심지어는 병원까지 폭격당했다.
세실리아와 우프의 출신 구역.
6.10. 제9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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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이 주 산업.
곡물 생산을 위한 공장들이 여럿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 중에서 가장 적게 언급된다. 언급되는 등장인물도 클로브가 던진 칼에 맞아 가장 먼저 죽은 소년 말고 더 나오지도 않는다.
6.11. 제10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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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업이 주 산업.
뉴 멕시코/텍사스 인근에 위치. 목축지가 늘어서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74번째 헝거 게임에서 다리가 부러진 소년이 이곳 출신. 그 밖에도 13구역의 피난민 중 하나인 달턴이 이곳에서 도망왔다.
6.12. 제11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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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이 주 산업.[11] 두번째로 가장 가난한 구역으로[12] 다수의 주민들이 흑인인 듯 하다. 치안이 가장 살벌한 구역 중 하나.
꽤 큰 구역으로 넓은 들판들이 펼쳐져 있다고 한다. 제 12구역의 남쪽에 있으며, 과거 조지아 주의 애틀랜타 근처에 위치해 있다고 한다.
루,스레쉬,채프,시더의 출신 구역.
판엠의 불꽃에서는 루의 죽음을 애도하는 캣니스의 모습을 생방송으로 본 주민들이 캐피톨로 보내질 곡물화차들을 엎어버리며 폭동을 일으켰다 진압되고 캣칭파이어에서는 우승자 순회행사에서 캣니스에게 경의를 표했다가 진압당하는 장면이 나온다.
6.13. 제12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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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채굴이 주 산업.
애팔래치아 산맥 인근에 있다. 판엠에서 가장 가난한 구역이다. 인구가 8천여명으로 말이 구역이지 소도시 수준의 매우 작은 구역이다. 탄광 사고로 죽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젊은층의 비율이 높고,[13] 머리가 희게 세는 나이(그래봤자 50 정도..)까지 살면 장수했다고 주위에서 존경과 부러움의 눈빛으로 바라본다는 안습한 묘사도 나온다. 주인공부터가 어렸을때부터 주욱 굶주림에 시달려왔다. 왠지 아오지 탄광 필이 나는, 판엠에서도 독보적(?)으로 우울한 구역. 세암(경계)이라는 가난한 구역과 비교적 살만한 상업 단지가 있다. 그 밖에도 암시장이 있다.
세암 쪽에 사는 사람들은 검은 머리에 짙은 피부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고, 상업단지 쪽에 사는 사람들은 금발에 파란 눈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캣니스는 세암 출신의 아버지와 상업 단지 출신의 어머니를 둔 혼혈로, 아버지를 닮아 검은 머리에 짙은 피부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좋은점이라면 치안이 다른 구역들에 비해 느슨하다는 것. 도주 방지용 전기철조망도 전기를 거의 켜놓지 않아서 자유롭게 드나들고 있고, 주인공부터가 금지된 밀렵으로 먹고 살고 있으며, 평화유지군 몇몇과 밀거래를 하며 먹고 사는 사람도 있을 정도니 말 다 했다. 허나 2부에서 평화유지대의 윗머리부터 교체되어 버리면서 없던 일이 되었다.
75번째 헝거 게임 이후에는 캐피톨의 폭격으로 쑥대밭이 되어 소수만 살아남고(대부분 외곽에 살던 사람들), 이후 반란군들이 점령하여 이동 기지를 세운다.
역대 헝거 게임에서 우승자가 제일 적은 구역이면서 '''그와 동시에 혁명과 해방의 시발점이 된 지역이기도 하다.''' 주인공 캣니스 에버딘, 피타 멜라크, 헤이미치 애버내시의 출신 구역.
6.14. 제13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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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반란의 중심지였으며 반란 때 완전히 초토화되었다고 한다.
반란 전 주 산업은 원자력과 흑연. 그 밖에도 여러 무기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듯 하다. 이 구역이 소멸되면서 판엠은 원자력 기술을 거의 다 상실한 듯. 그 결과 군사력은 제 2구역으로, 기술 개발은 제 3구역으로 넘어갔다. 완전히 싹 쓸어갔다고 하지만 그 진실은...
...실은 지하로 대피해 문명을 여전히 이루고 있었다.
지하에 얌전히 처박혀 있는 대신 서로를 건드리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캐피톨과 비밀리에 불가침 조약을 맺고 자치권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제 13구역이 핵기술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 만일 캐피톨이 13구역을 억지로 제압하려 들었다간 '''캐피톨을 항시 조준하고 있는 핵미사일들이 일제히 발사되기 때문에 캐피톨은 그냥 깨갱...''' 물론 캐피톨도 다른 구역에 핵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서로 핵을 날리면 상호확증파괴.[14] 그리고 언젠가부터인가 또다시 반란 세력을 모으기 시작했으며, 본격적으로 반란이 일어나기 시작하자 다시 반란의 중심지가 된다. 이곳의 지도자는 알마 코인 대통령.
지하 세계이기 때문에 이곳 거주민들은 상당히 통제된 규율 속에서 시간 규칙을 철저히 지키며 살아간다. 똑같은 옷을 입고 체중에 따라 정확하게 계산된 분량의 음식을 시간마다 배급받는 일종의 공산주의 사회이다. 그리고 예전에 천연두가 크게 돌아 수많은 거주민들이 죽었고 불임인구도 엄청나게 늘어났다고 한다.[15] 그래서 각 구역의 망명자들을 받아들여 인구를 보충해야 한다고.
[1] 헝거 게임의 룰이나 용도를 보면 고대 로마의 검투사 경기를 많이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검투사 경기와 헝거 게임은 세부적인 것들은 다르지만 체제 유지와 오락거리를 용도로 한다는 점과 참가자들이 보통 생존 게임을 벌인다는 점은 비슷하다.[2] 사실 그렇게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아니다. 애초에 판엠 바깥 세계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도 안 된다. 북아메리카 대륙에 이런 정신나간 국가가 세워졌는데 그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고 바깥에 대한 언급도 없는 걸 보면 제3차 세계 대전이라도 일어난 듯.[3] 위키에서는 4,556,778으로 정의하고 있다.[4] [image] [image] 보면 알겠지만 캘리포니아 주는 상당수가 침수되었고 플로리다 주는 아예 사라졌을 정도로 해수면 상승이 심각한 듯 하다. 지구 전체에 광범위한 침수가 일어났고, 외부의 간섭이 없는 것으로 보아, 세계 전체가 막장 상태여서 국가 간 간섭이 일어나지 않는 듯 하다. 추가 설정 공개에 따르면, 판엠이 세계의 유일한 국가는 아니며, 국가간 교역과 교류가 있다고 한다.[5] 부유한 구역들은 대부분 농업 등 1차 생산업이 성행하던 지역이고, 제일 가난한 12구역은 무역, 금융, 그리고 제조에 의존하던 북동부와 러스트 벨트다.[6] 코리올라누스 스노우가 언급하는 'The Dark Days'가 바로 이 반란 실패 이후의 암흑기를 나타내는 말이다. 처음에는 기술력이 가장 뛰어났던 13구역이 주도하였고 캐피톨과 다른 구역과의 기술격차를 물량으로 밀어붙이면서 이를 어느정도 극복했다. 반란군들은 로키 산맥을 지나 캐피톨에 쳐들어가려고 했으나 로키 산맥이 워낙 거대한 산맥인지라 지형적으로 반란군이 훨씬 불리했었고 설상가상 캐피톨의 호버크래프트가 공세를 통해 반란군들을 몰살하면서 작전은 실패한다. 결국 반란이 슬슬 실패의 길을 걷자 13구역은 캐피톨과 불가침 조약을 맺고 반란군과의 지원을 끊어버리면서 반란은 허무하게 끝났다. 프리퀄에 의하면 캐피톨도 반란군 공세를 막는데는 성공했지만 무려 2년동안이나 물자가 끊기는 바람에 상당수의 인프라가 무너지고 굶주리는 시민들이 식인을 하기도 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극도로 예민해진 캐피톨은 이후에도 반란군이 들어올 것을 대비해 수 많은 함정들을 도시 내에 설치하고 헝거 게임이라는 제도를 통해 구역간의 화합을 막고 이전보다도 더 강압적인 통치를 시작한다. 후에 대통령이 되는 코리올라누스 스노우의 가치관에도 매우 큰 영향을 끼친 사건이다.[7] 해당 게임, 즉 헝거 게임에선 각 구역 사람들이 모두 경쟁자가 되어 서로 죽고 죽이는 관계가 된다. 중도협력이 불가능한건 아니나 끝까지 잘 이루어지질 않아 근본적으로는 구역간 담합을 막는다.[8] 캐피톨이 특별이 더 좋게 취급하는 세 구역을 일컫는 말. 작중 캐리어 구역은 1, 2, 4구역.[9] 작중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곳은 3번 구역이다.[10] 상대를 죽이고 그의 인육을 먹었다고 한다. 이건 캐피톨도 좋아하지 않았는지 눈사태를 일으켜 티투스를 죽였다.[11] 곡물이 주 산업인 9구역도 있는데, 이상하게도 9구역과 11구역 모두 모두 상징마크가 각각 곡물류인 밀과 옥수수이다. 다만 11구역은 곡물로 제한되지 않고 농경 전체를 주 산업으로 담당하는 걸로 봐서 곡물과 각종 과채류 모두를 전담하는 것으로 보인다. 혹은 과채류에 비해 소모량이 많은 곡물의 경우 한 구역에서만 담당하기엔 힘에 부쳐서 두 구역이 분할해서 전담하는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곡류는 소모량도 많고 지력 소모도 꽤 한다. 대표적인게 옥수수. 사실 농경 전체가 지력 소모를 심하게 해서 인력과 자연 갈아넣기 딱 좋다. 지력 회복을 돕는 콩만 해도 소모시키는 지력이 있다.[12] 9구역과 함께 주된 산업이 1차 산업(농경)이고 의식주중 '식' 을 책임진다. 그런데도 똑같이 1차 산업이고 '식' 을 책임지는 4구역(주된 산업이 어업)과 달리 캐리어 구역이 아니다.[13] 50살까지 살아남는 사람도 흔치 않을 정도로 사람이 자주 죽어나가다보니 인력 보충을 위해 애만 낳아서(...) 젊은층만 자연히 비율이 늘어나게 된 것으로 보인다. [14] 만약 서로 핵무기로 이판사판 치킨게임을 벌인다면 13구역은 잃을 게 별로 없었겠지만 캐피톨로서는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이며 도미노처럼 다른 구역의 반란도 일어나 중심지의 권력을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다.[15] 아무리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설정이지만 정황상 캐피톨이 생물학 무기로 천연두 같은 전염병을 뿌렸을 가능성도 있다. 진실은 저 너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