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사트
1. 개요
발더스 게이트 2 EE에 추가된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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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은 중립 악. 직업은 씨프.
능력치는 힘 14, 민첩 16, 건강 14, 지능 12, 지혜 10, 매력 14.
2. 상세
코퍼 코로넷의 바텐더 근처에서 멍한 목소리로 도와달라고 하는 걸 영입할 수 있다. 가까이 가면 계속 말 걸기 때문에 귀찮은데, 챕터 4 넘기면 사라져버리므로 영입하려면 일찍 하자. 다만 영입 퀘스트가 악명이 높은데, 초반 장비로는 보스몹을 잡기 힘들뿐더러, 퀘스트 지역에서 후퇴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정보를 습득한 후 공략하는 것을 권장한다.
악 성향 파티에 들어갈 만한 씨프가 부족했었기 때문에 추가된 캐릭터로서, 능력치만 보자면 매우 안습한 걸 알 수 있다. 다만 모종의 이벤트를 겪고 나면 힘 '''20''' 민첩 '''20''' 건강 14 지능 14 지혜 12 매력 18에 온갖 특수능력을 갖춘 무자비한 씨프가 된다. 그러나 그래 봤자 순수 씨프라 레벨이 오를 수록 쓸 곳을 마땅히 찾기 어려워 활용성이 점점 떨어지다 TOB에 이르면 사실상 무쓸모다. 능력치도 좋아 봤자 타코가 낮은 순수시프로 백스탭 넣기란 녹록치 않고, 모든 아이템 사용 하이어빌도 시프의 모자란 점을 완전히 커버해 주진 못한다. 물론 물약 먹이고 버프 넣어줘 가며 쓰려면야 쓸 순 있겠지만 그렇게 피곤하게 플레이 해서 나오는 결과는 같은 경험치의 파이터 계열이 휠윈드 돌려주는 것보다 훨씬 못해서... 정말 애정을 가지고 써야 하는 동료다. 근데 또 그렇게 하려니 막상 캐릭터 자체가 그리 매력적이지 않아서...[1] 다만 어차피 TOB 시점에서 동료가 되는 모든 씨프는 클래스 키트가 없는데다, 듀얼 클래스나 멀티 클래스 역시 후천적으로는 클래스 키트를 가지지 못하는지라, 주인공이 씨프 계열이 아니면서, 고렙 씨프를 운용할 생각이라면 나쁜 선택은 아니다. 능력 외적인 부분은 제외하고 오로지 성능만 본다면 말이다.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성능보다는 켈돈과 함께 쓰지 못한다는 점, 캐릭터가 매력이라곤 하나도 없다는 점이 더 크다.
작품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메리수에 가까운 캐릭터, 이야기를 가졌다. 니라와 함께 담당작가인 앰버 스콧의 사심이 가득 담긴 캐릭터. 다만 사심과 애정이 담긴 것에 비해 이야기의 디테일은 좋지 않다. 사실 캐릭터성 자체는 리사드와 마찬가지로 나쁘지 않다. 단순히 설정만 보면 레즈비언에 뱀파이어 종족이라는 특이함도 그렇고. 하지만 게임에서 헥사트라는 캐릭터는 만들다 말았다는 느낌이 강해 특이한 캐릭터성이란 매력을 느끼기 힘들다는 것이 안타까운 부분.
3. 기술
특수능력: 흡혈, 밤의 아이들, 지배
- 흡혈
하루에 한 번 사용 가능, 대상은 대 죽음에 대한 내성굴림을 하여 실패시 1-4의 건강 수치가 드레인되고 5 라운드 간 의식불명 상태가 된다.
- 밤의 아이들
하루에 한 번 사용 가능, 1-10 레벨에는 1d4마리 쥐를, 11-20 레벨에는 1d4마리 늑대를, 21-30 레벨에는 1d4마리 쉐도우를 소환한다.
- 지배
사정거리: 뱀파이어의 시야 내
지속시간: 8 라운드
시전시간: 1
효과범위: 한 생명체
내성굴림: 무효
하루에 한 번 사용 가능. 14 레벨과 24 레벨에 추가로 하루에 한 번씩 더 사용 가능, 대상은 -2 페널티로 대 주문에 대한 내성굴림을 하여 실패시 지배된다, 마법 해제로만 해제 가능하다.
4. 작중 행적
사실 코퍼 코로넷에 있었던 것은 헥사트가 아니라 그냥 클라라라는 평범한 여자였고, 뱀파이어인 헥사트가 부활을 위해 이용한 것이다. 헥사트는 살아나자마자 클라라를 잡아먹어버리고 플레이어에게 인사를 건네는데, 적당히 대화해서 코퍼 코로넷에서 약속을 잡거나 아예 즉시 동행을 요구할 수도 있고, 혹은 그 자리에서 죽여버릴 수도 있다.[2] 이 때 헥사트를 죽이는 선택지의 대화내용이 일품.[3] 반전을 모른 채로 플레이를 한다면 헥사트보다는 클라라에게 모험의 동료로서 더 정을 줄 수 밖에 없다. 보통 동료 퀘스트는 뒤로 미루기 마련이기 때문. 설렁설렁 동료 퀘스트를 하다가 갑자기 멀쩡한 동료를 죽여버리고 헥사트가 짠 나타나는 상황을 겪기 때문에 욱해서 헥사트를 육편내는 경우도 잦은 편. 만약 헥사트를 쓰고자 한다면 클라라에게 정을 주지 않고 최대한 빠르게 무덤에 가서 헥사트를 해방하는 게 좋다.
동료가 된 진짜 헥사트는 능력치만 놓고 보자면 대단하지만 햇빛 받으면 타죽기 때문에 낮에는 드라고미르의 망토를 씌워서 클라라로 능력치가 되돌아간 상태로 운영해야 한다.[4] 관리하기가 살짝 귀찮은데, 한편으로는 뱀파이어고 관은 백 오브 홀딩...같은 데 넣고 다니므로 때문에 어떤 식으로 죽어도 밤이 되면 부활한다.
순수 시프라 전투에 많은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악파티나 적당한 잡파티일때 도적으로 영입해도 나쁘지 않다. 특히 동료 퀘스트 초반에 무한의 주머니 1개를 얻을수 있다는 점이 좋으며 , 특수능력으로 죽엇을때 안개가 되어서 도망치는 부분이 있어서 별 희한한 꼼수에 이용이 된다.
레즈비언이라 여자로만 연애가 가능하다. 여주인공이 헥사트와 연애중이라면 메인 퀘스트 중 상당히 편한 부분이 있는데, 바로 보드히에게 납치당하지 않는다는 것. 다만 장점은 그것 하나 뿐으로 시나리오 자체는 비코니아, 자헤이라, 에어리보다 더 뒤떨어지며 아노멘과 비견될 정도로 흥미롭다기보단 지루하다. 심지어 아노멘보다도 못하다는 평가도 존재한다. 애초에 담당 작가인 앰버 스콧부터가 발더스 게이트 EE를 망쳤다는 평가를 받았으니 정상일리가 없지만.꼼수중에 특히 캉각스가 있는데 캉각스의 특징이라면 타겟팅된 아군 1인이 죽을때까지 그놈만 팬다는것이다. 일단 헥사트를 이용해 함정같은거 미리 깔아두고 캉각스를 깨운뒤 헥사트로 탱킹을 한다. 뭐 어차피 1턴도 안되 죽을것이다. 그러면 안개로 변신인 되며 무한의 주머니(내부에 본인의 관이 있음)를 들고 있는 아군으로 회귀하려고 한다. 이때 안개는 타게팅이 되는 무적이라 절대 죽지 않고 조종이 되기 때문에 아군으로 회귀를 못하게 계속 클릭만 해주면 무적 탱킹이 된다. 이때 데이스타나 멜프를 캐스팅한 메이지가 때려주면 된다. 심지어 이 안개는 캉각스의 데미리치후 투옥마저도 무적으로 버텨진다. 클릭의 귀찮음만 빼면 힘든 전투마다 써먹을수가 있다. 다만 너무 써먹으면 재미가 반감되고, 또한 발더스게이트는 온간 꼼수와 해결책이 난무하기 때문에 이방법 말고도 캉각스 잡기는 방법이 많다.
동료 퀘스트는 L이라는 존재를 위한 물건 찾아주기. 전부 묘지에서 이뤄지며 전부 찾은 뒤에는 카퍼 코르넷에 있는 헥사트의 전 연인[5] 에게 가져다 주면 일단은 끝이라며 일단락 지어진다.
여담으로 클라라(인간)일땐 주근깨 백인이고 헥사트(뱀파이어)일땐 흑인이다.
TOB 퀘스트는 L에게 반항한 리치를 처리하는 것. 그리고 그 리치를 처리하면 L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바로 랄록이다. 거기다 그 처리하는 리치가 바로 랄록이 리치로 오래 살다보니 문제가 생겨서 생겨난 다른 인격같은 존재...
그 뒤 여관같은 곳에서 휴식을 하면 랄록이 파티를 불러서는 헥사트에게 약속한 보상을 주겠다고 하는데 그 보상은 다름아닌 필멸자화. 즉, 뱀파이어화 치료다. 단, 문제는 치료를 하면 여지껏 살아왔던 세월만큼 나이를 한번에 먹어서 수백년을 살아온 헥사트는 죽어버린다고 부작용까지 말해준다. 여기서 설득하지 못하면 헥사트는 인간이 되어 죽고 당연히 연애도 깨진다. 상당히 힘드므로 주의할 것
동료간 회화가 상당히 흥미로운 동료인데, 악한 성향의 동료들과는 별로 사이가 좋지 않은 에어리에게 먼저 손을 내밀면서 친구가 되자고 한다! 이외에도 성기사인 켈돈과 동행하면 "으아아! 뱀파이어랑 다니는건 더이상 못참겠다! 내가 저년을 쳐죽일꺼임!"하면서 덤벼드는데 정작 뱀파이어인 헥사트는 "문명인답게 대화로 해결하자! 나 그렇게 나쁜사람 아냐!"라고 드립을 친다(...). 발더스 게이트1에서 자신의 형제를 어쩔수 없이 자신의 손으로 죽인 몽크 라사드가 혹 자신의 형제가 뱀파이어가 되면 다시 살아날수 있냐고 헥사트에게 물어보는데 헥사트는 뱀파이어가 된다는건 끔찍 하다고 하면서 다시는 그런 질문도 하지 말라고 딱잘라 말한다.
필멸자 로맨스 엔딩에서는 바알스폰 사가가 끝난 이후에도 워터딥에 정착하기 전까지 몇년간 양녀와 함께 여행을 다녔으며, 그에 대한 많은 모험담을 남겼지만 그중 믿을만한 이야기는 많지 않다는 결말이 난다. 또한, 후일담 끝에 워터딥의 귀족과 범죄 조직들의 배후가 되었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짤막하게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