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나 홀로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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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기타


1. 개요


나 홀로 집에 2의 등장인물. 배우팀 커리[1]/한국판 성우이인성.

2. 작중 행적


플라자 호텔의 컨시어지[2]로, 혼자 투숙하는 케빈을 유심히 보고 진짜 부모가 예약한 게 맞는지 틈틈히 확인해본다. 심지어 야밤에 몰래 기습을 감행하지만, 케빈이 욕실에서 선물받은 튜브와 프랭크의 목소리를 녹음한 테이프로 위장한 것에 속아서 황급히 도망친다.[3] 다음 날에 방법을 바꿔 케빈이 사용한 신용카드를 단말기에서 조회하여 도난카드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데 도둑들에게 쫓기는 케빈을 신용카드 도둑으로 몰아서 윽박지르고 내몰아 케빈이 호텔 밖으로 달아나는 원인을 제공했다.

그 와중에 케빈의 비디오 함정에 걸려서 동성애자로 몰리는 굴욕을 당한다.[4][5] 결국 케빈의 부모가 플라자 호텔에 왔을 때 자기 딴에는 어떻게 무마해보려고 하던 게 뻘소리만 연발해 결국 케빈의 어머니에게 싸닥션까지 맞는다. [6] 뭔가 흡족한 결과가 나오거나 뻘쭘할 때 짓는 살인미소가 압권이다.[7]

3. 기타


사실 이 양반을 비롯한 호텔 직원들은 그저 호텔 직원으로서 해야 할 일을 한 격일 뿐인데, 워낙 바보스러운 분위기를 잔뜩 풍기다 보니 그런 느낌이 안 든다. 다만 체크인할 때 꼬마애 혼자 왔는데 어른이랑 왔는지 확인도 안 하고 바로 통과시킨 건 말 그대로 바보짓이고, 나중에 케빈이 갖고 있던 카드가 도난신고된 게 밝혀졌을 때 케빈을 불러서 무슨 일인지 묻는 게 아니라 끽해야 초등학생밖에 안 된 아이를 도둑 취급해서 겁을 먹게 하고 뉴욕 시내를 헤매게 한 건 고소당해도 할 말이 없는 행동이다.[8] 실제로 이렇게 달아난 케빈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겼으면 직원들이 문제가 아니라 플라자 호텔 전체를 상대로 엄청난 소송이 걸리고, 나아가 전국적인 스캔들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
케빈이 리무진을 타고 뉴욕 시내 투어를 나간 사이 케빈이 쓴 카드를 조회해 도난 카드임을 확인하는 장면에서, 카드 기계에 "도난 카드"라고 뜨자 흡족한 미소를 지으며 "잡았다!"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 때 그의 위에 있던 전구에 대사가 끝나자마자 불이 들어온다.

[1] 자세히 들어보면 영국식 말투를 쓴다. 정확히는 잉글랜드인이며, 성씨만 보면 아일랜드계일 수도 있는데, 실제로 배우 본인도 아일랜드스코틀랜드 혈통이 섞여 있다.[2] 대부분의 팬들이 호텔 지배인으로 알고 있는데, 영화 내에서 컨시어지 데스크에 있었으며 영화로 낚이는 장면에서 본인이 컨시어지 라고 밝힌다. [3] 여담으로, 그 당시 케빈이 욕실에서 쓴 튜브는 광대 형상을 한 튜브였는데, 팀 커리는 '''스티븐 킹의 유명 공포 소설 그것의 1990년판 영화에서 광대 괴물 페니와이즈 역을 맏은 것으로도 잘 알려진 배우'''이다. 어찌 보면 배우개그.[4] 팀 커리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록키 호러 픽쳐 쇼를 연상시키는 장면이다.[5] 정확히 말하자면 오해받던 쪽은 클리프라는 이름을 가진 나이든 경비원.[6] 다만 이건 독기가 제대로 올라 있었던 케빈의 엄마가 혼자서라도 케빈을 찾겠다고 할 때 밖에는 총 든 강도가 많다면서 말대꾸했다가 맞은거다.[7] 이 배역을 맡은 팀 커리는 삼총사(1993)에서 리슐리외 역을 담당하기도 했는데, 이 영화 막판에 안 도트리슈 왕비에게 주먹으로 맞기 전에도 특유의 미소를 선보이기도 했다. 배우 특유의 개인기인 듯하다. 영화에서도 나왔지만 이 웃는 표정이 1966년에 나온 고전 애니메이션 '그린치는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훔쳤는가'의 주인공인 그린치와 엄청난 싱크로율를 보여줬을 정도.[8] 심지어 이때 케빈은 괴한들이 쫓아온다고 도움을 요청하던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