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맥칼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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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여담


1. 개요


Frank McCallister
나 홀로 집에 시리즈의 등장인물. 배우는 게리 버먼. 성우문영래(KBS)/박상일(SBS)/김태훈(MBC)[1] 일본판 성우는 아리모토 킨류(소프트판)/토미타 코세이(후지 TV판)/코지마 토시히코(TV 아사히판)
케빈 맥콜리스터의 큰아빠이자 일단 케빈 가족과 친척 중에서는 최고 연장자이지만, 하는 짓과 성품은 나이와 정반대. 여행 비용 지불 같은 건 동생 피터가 다 하고 있는 형편. 게다가 조카와 자식들이 먹을 피자 값도 아까워 하고 1, 2편 여행 비용도 동생이 다 대는 것에서 어마어마한 구두쇠임을 바로 유추할 수 있다.[2] 그리고 2편 결말 장면에서 플라자호텔로 던칸씨가 선물을 보내오는데 남들은 전부 선물뜯기 바쁜 와중에도 내 선물은 뜯지 말라고 한다. 짠돌이에 이기주의자.[3] 참고로 이 영화에서 제일 꼴불견이다.

2. 작중 행적


1편에서는 피자 가격을 지불해 달라는 배달원의 말에 가격을 들은 후 동생 집이니 동생이 낼거라고 말하고, 레슬리가 대신 돈을 지불하라고 하자 여행자 수표밖에 없다며 뻗댔으며, 이후 케빈이 사고를 치자 풀러를 의자로 깔아 뭉개는 모습을 보여준다. 비행기에 타서는 크리스탈제 식기를 몰래 챙기기도 했으며, 기내식으로 나온 와인을 잔에 가득 담아 달라는 진상도 부렸고, 케이트가 케빈을 두고 왔다는 걸 깨닫고 충격을 받자 위로한답시고 자기도 독서용 돋보기 안경을 두고 왔으니 자책하지 말라는 무책임한 말을 내뱉는다(...). 파리에 도착한 다음에는 집에 혼자 남은 케빈과 공항에 대기중인 케이트를 걱정하는 식구들과 달리 혼자 냉장고에서 태연히 새우 간식을 꺼내 먹는다.[4]

특히 2편에서는 대놓고 개그 캐릭터로 전락했다. 전반에 샤워실에서 부르는 노래압권(...). 노래는 The Capitols의 Cool Jerk.[5] 심지어 조카에게 훔쳐보면 진짜 남자가 못 된다느니 하는 괴상한 훈계를 한다.[6] 게다가 조카들이 나오는 합창회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코까지 골며 쿨쿨 자고 있다가[7] 버즈가 케빈에게 장난치고 있을 때 심각한 표정을 짓는 케빈의 부모와는 정반대로 '''그게 우습답시고 가장 크게 깔깔거리며 즐겼다. 심지어 가족 청문회 와중에도 버즈의 장난이 재미있었다느니 하면서 여전히 분위기 파악을 못 한다.''' 이후 케빈에게 피터가 이번 여행을 위해 돈을 얼마나 썼는데 또 사고쳐서 망칠꺼냐면서 호통을 치다가 케빈에게 구두쇠 아저씨라고 반격 당한다. 피터의 실수로 알람이 꺼지는 바람에 늦잠을 자게 되자 케이트에게 이게 뭐냐면서 돈을 대신 내주는 거니까 참는 거지만 시간은 맞춰서 깨워줘야 하잖냐는 식으로 투덜거린다.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을 때에도 한 명씩 옆으로 넘겨주는데 '''케빈의 가방을 만지기도 싫다는 식으로 거절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8].
2편 소설판에는 구두쇠 행동이 영화보다 더 많이 표현되는데, 공항의 수하물 운반인이 팁을 요구했을때 동생한데 대신 지불해달라고 부탁하고, 온가족이 뉴욕 공항에서 택시타고 호텔에 도착했을 때 자신은 주머니 뒤지는 척 하며 "이런, 잔돈이 없잖아. 제 동생이 대신 택시요금을 내줄거예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피터와 케이트가 호텔측에 항의를 하고 과실을 인정한 호텔 지배인이 사과의 뜻으로 최고급 객실을 가족들에게 무료로 제공해준다고 말했을때 프랭크는 "두 객실로 해줄 수 있나요?"라고 묻고, 지배인이 특대 객실로 해준다고 답하니 "그 정도면 된 것 같군"이라고 말하기도(...)...

그래도 마지막에 케빈과 버즈가 서로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하며 화해하고 다들 박수할 때 프랭크도 "좋아, 케빈!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말하긴 했다. 물론 그 말을 하면서 시선을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선물 쪽으로 돌려서 먼저 더 많은 선물을 가져갈려는 듯한 행동을 보이긴 했지만...

3. 여담


원래 각본에서는 해리마브로 이루어진 싹쓸이파가 케빈의 집을 강탈하도록 배후에서 조종하는 흑막으로 그려질 예정이었다고 한다.

[1] 김태훈은 작중 케빈이 보는 영화의 갱 보스 역 성우도 맡았다.[2] 2편 초반에 버즈가 심한 장난을 쳤는데, 증거도 명확하고 목격자도 많아서 사과를 해야 했는데, 식구들 앞에서 사과하는 척 하다가 트롤링을 시전한 탓에 친 케빈한테 '''"여행 분위기 망치지 마라. 네 아빠가 들인 돈이 얼만데?"'''라고 일갈하자 케빈으로부터 돌아온 답은 '''"그럴 생각 없으니 걱정마세요, 구두쇠 아저씨."''' 이 때 주변 식구들이야 놀라서 할말을 잃었다 쳐도, 당사자인 프랭크조차 당황해서 아무런 반박을 못하는 걸 보면 본인도 알긴 아는 듯(...).[3] 선물 포장지마저 아깝다며 모아두었다가 내년에 쓰자는 말은 아내 레슬리가 하였다.[4] 남편과 함께 트리를 장식하던 제수 조젯이 나중에 먹자고 타이르지만, '''단번에 무시하고 가져가는 안하무인적인 모습을 보인다'''. 매번 있는 일인지 그걸 보는 조젯은 체념을 하고는 남편 롭에게로 시선을 돌린다(...).[5] 케빈이 이걸 녹음하고 있었다. 후 이 물건은 혼자 뉴욕으로 날아온 뒤 플라자 호텔에서 묵을 때 방으로 들어온 지배인을 쫓아낼 때 써먹는다.[6] 공식 번역이 어떻게 됐는지 몰라도 이때 대사는 "Get out of here you noisy little pervert! Or I'm gonna slap you silly!(썩 나가지 못해 이 참견쟁이 변태자식아! 안 그러면 때려줄테다)"란 이 인간한테는 평범한 폭언 (...)으로 훈계는 아니다.[7] 부인 레슬리가 깨우는데, 소설판에는 부인한데 "케빈이 솔로파트를 부를거요."라는 말을 듣고 하품을 하며 다시 잔다.[8] 심지어 케빈과 사이가 나쁜 버즈도 케빈의 가방을 받아서 옆으로 넘겨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