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

 


1. 電球
2. 戰區
2.1. 소련의 전구
2.2. 중국군의 5대 전구
2.3. 중일전쟁 시절의 5대 전구
3. 轉求


1. 電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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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ht bulb, Lamp 💡
전류를 통하게 하여 빛을 내는 도구. 구체 안에 들어있는 기체에 따라 전구의 종류가 백열전구, 네온전구, 할로겐전구 등으로 나뉜다.
백열전구는 전류를 통하게 하여 필라멘트[1]에 불이 들어오게 하는 게 기본 원리다. 난방기구가 아니라 조명기구인데도 인가전력 중 조명광으로 전환되는 분량은 10% 미만이고 나머지 90% 이상은 조명과 상관없는 열적외선으로 전환되어 빠져나가기 때문에 효율이 매우 좋지 않은 도구 중 하나. LED와 같이 훨씬 효율이 좋은 대체재들이 많이 보급되고, 2014년 1월부터는 한국에서 효율이 낮은 백열전구의 생산과 수입 및 판매를 전면 금지함으로써 한국에 등불을 밝혀온 지 127년 만에 완전히 퇴출될 예정이다. 이제 백열전구는 골동품 가게에서나 볼 수 있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 다만 판매가 중단된 전구는 150와트 이하의 전구이며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전구는 247와트 이상이라서 완전히 퇴출된 것은 아니다. 백열전구 문서에 자세한 해당 이야기가 있다.
기록상 최초로 나타난 전구는 에디슨의 전구가 아니다. 바로 1802년 험프리 데이비가 아크방전을 이용해 발명한 '''아크등'''이다. 아크등은 촛불 4,000개에 해당하는 엄청난 밝기와 그에 맞먹는 열 때문에 가정용으로 사용되지 못하고 등대, 역사, 공장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었다. 1844년 존 웰링턴 스타(John Wellington starr)가 필라멘트 백열전구를 발명한 이후[2] 헨리 우드워드(Henry Woodward), 매슈 에번스(Mathew Evans), 모지스 파머(Moses G. Farmer), 윌리엄 소여(William E. Sawyer), 워런 드 라뤼(Warren De la Rue), 윌리엄 그로브(William R. Grove), 하인리히 괴벨(Heinrich Göbel) 등에 의해 35년 간 전구의 개선작업이 이루어지다가 에디슨이 시간도 길고 밝기도 적당한 백열전구를 만들어 본격적인 상업화에 성공한다. 단, 여기서 아크 방전이라 하는 것은 전기 불꽃을 의미하는 것으로, 에디슨의 전구와는 원리가 다르다.
우리가 아는 현재의 전구를 발명한 것은 에디슨이 아니고, 스코틀랜드 발명가, 천문학자, 철학자인 제임스 보우먼 린제이(James Bowman Lindsay,1799~1862)가 1835년 발명하고 여러 차례에 걸쳐 개량했지만 상품화하지 못한 걸 (린제이 본인이 그다지 상품화에 열의를 보이지 않았다.) 1860년 영국인 화학자인 조셉 조지프 스완 경(Sir Joseph Wilson Swan, 1828 ~ 1914)이 더 발전된 걸 개발했다. 스완은 상품화에 열의를 보이며 더더욱 개량했으나 알다시피 에디슨이 스완의 아이디어를 도용하여 만든 것뿐이다. 그래놓고 에디슨은 오히려 스완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도용했다고 고소했다 패배했다. 그래서 에디슨은 스완과 합작으로 수익을 나누며 Edison & Swan United Electric Light Company, 줄여서 'Ediswan; 에디스완'이란 업체를 만들어 백열 전구를 팔았다. 그나마 에디슨은 가장 상업적으로 잘된 전구를 개량해 판 것 뿐이지 발명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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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전구는 1887년 3월 6일 에디슨 전기회사(후의 제너럴 일렉트릭)가 경복궁에 설치한 전구다.
꺼지지도 않는 도깨비 불이 불길하다[3]고 해서 도성의 무당들이 총집합해서 난리굿판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에 민간에도 차츰 설치 되었는데, 어떤 양반댁 대감님은 담뱃불을 전등으로 붙이려고 하다가 안 되어 짜증을 내셨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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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전구인 센테니얼 라이트가 감시카메라에 촬영되는 모습[출처]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용된 전구는 미국캘리포니아 주 리버모어[4]의 리버모어-플레젠튼 소방서에 있는, 센테니얼 라이트라 불리는 60W 전구로, 2015년 6월 기준으로 1백만 시간(114년) 사용되었다. 전구의 수명을 위해 4W 정도가 되도록 낮은 전압을 유지하고 있으며, 소방서 이사 때문에 옮길 때는 경찰차와 소방차의 호위를 받으며 운반되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위키백과에 잘 설명되어 있다. 이 전구의 존재 때문에 "요즘 전구들은 왜 이렇게 오래 못 가는가?" 와 같은 문제제기가 힘을 얻고 있다고. 물론, 요즘 전구처럼 와트가 높은 전구가 아니라서 똑같이 견줄 수 없다는 반론도 나오긴 한다.
에디슨 전구라고 하여 150년 전 그 시절 전구처럼 투명한 구체에 필라멘트가 빛나는 모습의 전구도 출시되고 있다. 하지만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에디슨 전구는 옛날 그 방식의 전구가 아니라, 필라멘트처럼 가늘고 길게 만든 LED가 구체 안에 들어있는 LED 조명등이다. 앤티크한 디자인과 최신 조명 기술의 만남이랄까. 우연한 산보에서도 이 전구를 다룬 게 나온다.
꼬마전구는 일본어로 콩전구(豆電球)라고 한다.
일본의 전통 문화 중 하나였던 요바이가 사라지는 원인 중 하나였다는 의견도 있다.
전구를 북한문화어불알(...)이라고 한다는 카더라가 있지만 사실은 불알로 표기를 하다 그 단어의 민망함에 바뀌었다.
빈티지한 느낌 때문에 현대에 들어서는 예술이나 장식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등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머리 위에 전구가 켜지는 표현을 사용한다. 빛나는 아이디어가 반짝! 하고 떠올랐다는 기호적 표현으로, 서구권 만화에서 시작된 상당히 오래된 표현이다. 20세기 초, 신문 연재 미국 만화에서도 나오던 걸 보면 100년도 넘은 유서 깊은 전통이다. 여기에 약간 살을 붙여서 아이디어를 정리하거나 실행에 옮길 때 켜졌던 전구를 도로 끄는(...) 연출도 간혹 볼 수 있다. 아니면 그 전구가 시전자 위에 떨어져서 깨지거나 다른 사람이 뺏어가는 연출도 있다. 혹은 그 전구를 집어 던지거나.

2. 戰區


Theater comm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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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수백 km~수천 km의 군사작전 및 전쟁 구역을 말한다. 하위 용어라고 할 수 있는 전역(Region)이 다수의 작전과 군사행동으로 특정 지역에서의 승리를 일구는 노력이라면 전구는 곳곳에서 다수의 전역들을 벌여 전쟁에서의 최종적인 승리를 일궈내기 위한 지역적 명칭이라 할 수 있다. 보통 전구 수준에선 특정 군종(예를 들면 육군, 해군의 각각 제1, 2군관구 등..)을 위한 행정상의 지역적인 분류가 아니라 군종을 초월하여 하나의 대규모 대륙,해양 권역에서 아예 일선 전쟁지휘(전투/전술/작전술이 아니다.)를 담당하는 전략적인 비중이 크므로[5] 전구를 책임지는 전구사령관은 합동보직이며 전구내에 있는 모든 육,해,공군과 해병을 총괄통제한다.
구체적인 사례로는 미국은 이미 2차대전 당시 태평양 전쟁에서 태평양을 2개의 전구(남서태평양, 태평양해역군)로 나눠서 맥아더 장군과 니미츠 제독이 각각 통합전구사령관으로 전구 내의 육,해,공군,해병 군종을 총괄 지휘하여 전쟁을 지휘했고 1944년 연말에 있었던 미군의 원수진급에서 본국의 육,해군 수뇌부[6]와 같이 진급했다.
소련군의 냉전시절 NATO와 미군과 전면전이 개시될 경우 각 군구가 전선군으로 개편되고, 최소 2개 내지 최대 4개의 전선군과 전선군급 전차부대인 전차집단군을중심으로 전구(전략방면군이라고도 한다.)가 편제로 구성됐다고 한다.
냉전 당시에는 바르샤바 조약군도 전구급 부대로 취급[7]되었고, 서부와 남부, 극동을 중심으로 최소 1개의 전구를 편성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상의 통합군 개념의 형태의 작전담당 부대를 육해공 통합운영체계를 구성하였다.

2.1. 소련의 전구


바르샤바 조약군[8]을 제외하면 서부, 중부, 남부, 극동 등 총
4개의 전구(전략방면군)를 편성했다고 한다.
소련의 전구 표준편제는...
1. 전선군 4개에 전차집단군 1개, 독립로켓군단과 전략폭격기군단, 전선 예하의 항공군 각 1개씩 총 4개의 전선 항공군으로 편성되었는데
2. 각 전선군은 종합병과군 2개와 전차군 1개를, 전차집단군은 전차군 2개를 예하에 뒀고
3. 종합병과군은 차량화소총병사단 4개와 전차사단 1개
전차군은 전차사단만 4개를 뒀으며
4. 차량화소총병사단은 장갑차 320여 대와 전차 240여 대, 전차사단은 장갑차 200여 대와 전차 340여 대로 구성되었다.
결국 1개 전구는 표준 편제 하에서 직할대를 제외해도 차량화소총병사단과 전차사단을 각 32개씩 보유했는데, 총 '''전차 2만 대, 장갑차 3만 대'''를 거느린 거대한 기갑부대였다.
이런 전구를 4개나 편성했고, 제 2 편성제도 덕분에 1개 전구 관할 구역에서 1개 전구 이상의 부대를 뽑아낼 수 있었기 때문에 NATO는 소련발 기갑웨이브의 공포에 벌벌 떨었고, 이를 막기 위해 MLRS, 공격헬기, 각종 전략폭격기 등의 무기체계로 질적 화력 우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지만, 이런 재래식 무기로는 한계가 있어서 데이비 크로켓, 어네스트 존 등의 전술핵무기를 대량으로 배치했다.

2.2. 중국군의 5대 전구



원래는 7대군구였으나, 군 개편이후 5대전구로 줄어들었다.

2.3. 중일전쟁 시절의 5대 전구


1937년 8월 20일, 군사위원회에 의해 설립된다. 이후 제9 전구까지 증설되기도 했으나 이런저런 원인으로 인지도가 낮아서 보통 5대 전구라는 인식이 강한 편이다.

3. 轉求


문서 참고.

[1] 이것 때문에 담배 팔리아멘트를 필라멘트라고 아는 사람들이 많다.[2] 참 비극적이게도 스타는 이 전구 특허를 내려고 하던 중에 1846년 24살로 급사하고 말았다. 같이 전구를 만든던 존 밀턴 샌더스(1821~1877)는 특허를 냈지만 당시 팔라멘트 전구 제조비가 비싸다든지 여러 단점이 있어 상용화되지 못했다. 샌더스는 1877년 산토도밍고 여행 도중 행불되어 에디슨의 전구 특허 논란때 스타의 기술을 도용했다는 주장에 나오지 못했다.[3] 거기다 궁궐 연못의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 이건 발전기 냉각수로 연못 물을 순환시키다 수온이 올라가서 그런 것인데, 당대 사람들이 거기까지 알리가 만무했다.[출처] http://www.centennialbulb.org/photo1b.htm[4] 리버모륨이라는 원소의 유래가 되는 과학연구소가 있는 동네이다.[5] 본국의 군 수뇌부가 전쟁수행을 위한 큰 틀에서의 지침을 하달하면 전구사령관은 그 지침내에서 본인의 재량하에 전쟁 지휘를 담당하고 휘하의 하위 작전술, 전술 지휘관들(육군의 집단군사령관~군단장, 해군의 해역, 번호함대사령관, 공군의 권역,번호공군사령관들)에게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한 육,해,공 입체/혼합된 전역(Campaign) 실행을 지시한다. 여튼 본국의 군 수뇌부를 제외하면 일선 지휘보직중 가장 높다.[6] 마셜(육참총장), 아놀드(육군항공대장/공참총장),리히(합동참모의장/해군), 킹(해참총장)[7] 바르샤바 조약군 총사령관이 소련군 육군원수였다. 참고로 소련군 육군원수는 서구권으로 치면 5스타가 아니라 6스타급 장성급 장교이다.[8] 그 자체로 한 개의 전구 이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