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롯 민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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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ot Militia.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판오세아니아 소속 경보병. 해양 행성 바루나의 토착민들인 헬롯들로 구성된다.

1. 배경 스토리
2. 성능


1. 배경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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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냥 톡 까놓고 말해봅시다. '''헬롯이 자원이지 뭡니까.''' 지성체가 합법적으로 우리 뒷마당에서 엉덩이 깔고 지내면 아무리 목줄을 세게 당겨봐야 골칫거리일 수밖에 없다 이겁니다. 아직 그 빌어먹을 리베르토스 폭도들은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다는 거 잊지 마십쇼. 하지만 이 생물들은 수생 환경에서 활동하는데 뛰어난 재능이 있죠. 이미 민간 부분에서는 이걸 어떻게 써먹을지 그림을 다 그려놨습니다. 그리고 정부 통합 프로그램이 값싼 헬롯 노동력들을 찍어내면서 점점 더 기회가 좁아지고 있어요. 우리도 지금 당장 뛰어들지 않으면 언젠가는 후회할게 뻔할 뻔자죠.

아 물론 여러분들이 꺼림직한 거 다 이해합니다. 외계 가축들 손에 화기를 쥐여주다니요. 하지만 헬롯들은 거진 다 굴종하는 게 몸에 배어 있어서 반항하는 놈들은 아주 소수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그 소수 말인데, 그 리베르토스 반란군 놈들을 단순히 문제거리라고 보지 말고 다른 시각으로 한 번 봅시다. 가령 헬롯 민병대들을 만들 때의 전술적 가능성 말이죠. 수중 활동은 항상 위험하고 힘든 데다 돈도 많이 듭니다. 이런 말 하기는 좀 거시기한데 반대로 헬롯들은 말 그대로 물 만난 물고기 마냥 수중활동을 척척해치우죠. 놈들 보고 우리 수중 시설을 순찰시키거나 여차하면 우리 군대가 움직일 때 지원 부대로 끌고 올 수도 있죠.

더 멋진 건 말입니다. 시커먼 심해에서는 헬롯들을 감지해낼 수단이 거의 없어요. 근데 이 외계인들 눈은 저시야 환경에 완벽히 적응해서 정찰이나 수색 임무에 딱 알맞다 이겁니다. 바다 아래 문제가 좀 생겼습니까? 헬롯을 보내십쇼. 적들이 기뢰를 깔고 저격수를 풀었다? 저 짐승들 손에 싸구려 무기 좀 쥐여주고 빛이라고는 하나도 없이 수압만 짜부라질 것 같은 시퍼런 해저 절벽으로 보내십쇼. 그러면 알아서 헤엄쳐 들어가 굶주린 상어떼처럼 적들을 해치울 테니까!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건 우리 판오세아니아 장병들 목숨을 구할 기회입니다. 저 헬롯들에게 기회 좀 줘보십쇼. 일단 일 하나는 그럭저럭 처리할 테니까.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말입니다. 그렇게 되면 목숨이 대롱대롱 매달리는 건 헬롯 놈들이지 우리 녀석들이 아니란 겁니다.

''- 조셉 로버트슨 대령. 바루나 행성 의회 헥사헤드론 대변인. 바루나 사단 재편성 계획 프로젝트 프리젠테이션. 바루나의 아쿠나 베이.''


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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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오세아니아 최초의 이레귤러 전투 병력. 보통 타 팩션의 이레귤러 전투병력들은 갈웨기안이나 소림무승처럼 근접전에 치중한 공격적인 임페추어스 병력들이 주가되나 헬롯 민병대는 정반대로 사격전을 수행하는 수비형 이레귤러 병력이다.
기본적으로 디코이 스킬과 리미티드 카모플라주 스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 디코이 마커를 통해 상대방을 심리적으로 압박하거나 카모 상태로 배치해 위장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뉴로시네틱스 스킬로 인해 액티브 턴에는 원거리 무기 발사 횟수가 1로 줄어드나, 반대로 리액티브 턴에 전탄 발사가 가능해 적절한 위치에서 길을 틀어막으면 살상무기들을 퍼부어대며 강력한 저지력을 발휘한다.
다른 이레귤러 모델과 마찬가지로, 바닐라에서 잔 다르크와 같이 투입할 시 레귤러 오더를 공급한다. 의외로 나선 군단에서도 기용이 가능한데, 이는 나선 군단의 본사가 이들의 고향 행성인 바루나에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