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름비게 린카
1. 개요
ヘルムヴィーゲ・リンカー/Helmwige Reincar
그림게르데를 호위 목적으로 방어 기능을 강화하도록 중장형으로 개조한 기체. 주력 무기는 전고를 넘는 대형 블레이드 "발큐리아 버스터 소드". 거대한 검과 머리 위로 솟아난 뿔이 특징이다.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에 고간부의 파츠가 파지를 돕는다. 파일럿은 맥길리스의 최측근인 이스루기 카미체.
원래 헬름비게와 그림게르데는 서로 별개의 기체였으나, 액제전 이후 헬름비게가 소실되고 그림게르데의 발큐리아 프레임에 헬름비게의 파츠를 구현한게 지금의 헬름비게 린카라고 건담 에이스 인터뷰에서 밝혔다.
기민한 움직임이 특징이던 그림게르데와는 다르게 중장갑 형태에 방어력이 높은 대신 기동성은 상당히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주된 공격 형태는 대형 블레이드를 랜스처럼 들고 달려드는 돌격.
이름의 유래는 니벨룽의 반지에 등장하는 발키리 중 한 명인 '''헬름비게(Helmwige)'''. 건담 에이스 2월호에 따르면 린카(Reincar)는 300년 후 헬름비게가 환생(Reincarnation)했다는 의미로서 부기했다고 한다.
2. 상세
헬름비게는 엑재전 종결 직전에 개발된 발큐리아 프레임을 사용하는 모빌슈트로서 존재한다. 그 헬름비게로 보이도록 위장한 형태로 동형 프레임을 사용하는 그림게르데의 장갑과 장비를 환장한 것이 헬름비게 린카의 정체이다.
모빌아머와의 전투를 앞두면서 헬름비게의 본래 특성인 중장갑과 중장비를 재현, 경장비와 기동성이 강조된 그림게르데와는 정반대의 기체로 변형되었다. 이 기체는 맥길리스 파리드와 크리셰 방어전에 보조 전력으로 참전한 그의 부관 이스루기 카미체가 운영하는 몬타크 상회 소속이 되어 있다.
프레임의 기본 구조는 그림게르데와 같으나, 그림게르데의 기동성 확보를 위해 조정되어 있던 리액터는 헬름비게 린카로의 개장 이후 프레임 출력을 강조하는 형태로 조정되었다. 이것은 중장갑을 지지하는 한편, 중장비를 다루도록 할 수 있다.
프레임의 한계 기동성에 가까운 무게[1] 가 되어있는 헬름비게 린카는 자신의 동체를 모빌아머의 기동성을 막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모빌아머를 멈춰세운 이후, 이 기체는 초근접전을 행하게 된다. 두부의 두 쌍의 뿔은 적의 장갑을 관통하여 기체 내부 구조물을 태워버리는 전기 충격을 가할 수 있다.
다만 기동성을 희생하고서라도 그림게르데를 중장갑의 헬름비게로 개조한 이유는 기체의 성능 향상 내지 조정보다는 정치적인 이유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32화에서 러스탈 엘리온이 맥길리스 파리드에게 이즈나리오 파리드 실각극을 짠 솜씨는 훌륭했다면서 의도가 뭔지 궁금해하며 언젠가는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퇴장하는데, 안 그래도 또다른 가면남의 사정을 아는 그에게 그림게르데가 노출될 시 바로 역공을 당할 것이기 때문.
실제로 38화에서 맥길리스 파리드를 목격한 비다르가 정체를 은연중에 드러내자 1기 25화에서 이즈나리오 파리드를 실각시킨 모든 음모의 전모가 까발려질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였다. 맥길리스가 37화에서 더 이상 자기는 그림게르데를 탈 수 없다고 말한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이며 후에 맥길리스 쿠데타를 일으키며 건담 바알을 통해 정통성을 확보하려 했으나 그 직후 비다르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러스탈이 이즈나리오 실각극과 카르타 이슈, 가엘리오 보드윈 살해 음모를 모두 폭로하면서 오히려 정당성을 잃었다.
3. 무장
- 발큐리아 버스터 소드
4. 작중 활약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전투력측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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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화에서 이스루기가 탑승. 맥길리스와 함께 하슈말을 저지하기 위해 출격했으며 중간에 잠시 건담 비다르와 대치한다. 37화에선 비다르에게 신분을 밝히라며 안 따를 경우 실력을 행사한다는 둥 예전 그림겔데의 위엄을 이어받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정작 하슈말과 조우했을때 하슈말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킥 한방에 나가 떨어졌다(...). 중장갑에 블레이드의 무게 때문인지 점프 기동도 힘겨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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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화에선 건담 발바토스 루프스의 싸움을 구경하다가 하슈말의 와이어 블레이드에 맞고 쓰러지기도 하고 무기가 떨어진 발바토스에게 대형 블레이드를 제공해주면서 하슈말을 끝장내는데 크고 아름다운 '훌륭한 무기'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도 기동력을 희생한 만큼 방어력은 확실한지 하슈말의 킥을 맞고 날아갔는데도 아무런 손상이 없었고, 그레이즈 정도는 일격에 파괴하는 와이어 블레이드를 정통으로 맞아도 기스 하나 안 생기고 충격 때문에 기체만 넘어지는 수준에 그쳤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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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동안 등장을 하지 못해 무장 거치대라는 오명을 쓰다가 45화에서 활약하는 듯 싶었으나 상대가 하필 가엘리오 보드윈의 건담 키마리스 비다르. 부하들과 함께 숫적 우위로 어느 정도 몰아붙이나 싶다가도 결국 위기에 봉착해 맥길리스의 건담 바알에 구해지며 전투력 측정기의 역할에 다시 한번 충실했다.[3]
46화에서 키마리스 비다르의 드릴 니 공격으로부터 맥길리스를 지키기 위해 대신 피격, 그리고 그림게르데의 명성에 허망하게도 '''파일럿의 사지와 함께 프레임 통채로 반토막이 나버린다.(...)''' 원전인 그림게르데에게 허무하게 제압당했던 키마리스 트루퍼가 각각 헬름비게 린카와 건담 키마리스 비다르로 서로 모습을 바꿔 붙은 2차전에서 복수에 성공한 셈이다.
5. 모형화
5.1. HG
2017년 1월 출시예정. 1,200엔. 발의 슬라이드 기믹 및 고간 거치대 기믹은 파츠 교환식으로 재현되었고 프레임은 그림겔데의 프레임을 재활용 했다. 다만 동일한 프레임을 사용한 이유인지 팔의 동력선은 이번에도 분할되지 않았고 바이저가 구현되어 있지 않다.
무장인 발큐리아 소드의 만족도가 상당한데, 연장기믹을 이용할 경우 30cm를 넘어간다.(...) 엔간한 MG보다 길이가 긴 것.
발은 작은 편에 속하지만 무게중심이 꽤 잘 맞춰져 있고 관절도 가동범위기 넓고 상당히 튼튼해서 무장 지지에는 큰 문제가 없다. 다만 어깨가 커서 팔 접힘에 제한이 좀 있다.
6. 기타
가변형 건담 프레임인 건담 플라우로스(류세이고)의 충공깽적인 가변 프로포션 공개 때문에 발이나 손목이 황소발굽을 닮은 헬름비게 린카도 황소로 변신하는것이 아니냐는 농담이 오가기도 했다. 정작 밝혀진건 비전투시 대형 블레이드를 고간부 스커트를 전개하여 마운트하는 기믹이었다. 전투에 들어갔을 때엔 소 발굽처럼 보이는 발이 넓게 펴지며 기체를 지탱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프라모델 특설 페이지에서는뿔이 앞으로 내려가고 가슴쪽의 작은 장갑이 얼굴을 가리는 페이스 가드 또한 확인되었다.
사족이지만 그림게르데와 설정, 활약등을 비교해보면그림게르데는 경량화로 인한 높은 기동성과 민첩한 움직임으로 승부하는 기체인데, 정작 헬름비게 린카의 중장갑으로 바꾸면서 그 특성을 다 죽여버린 것처럼도 보이지만[4] . 게다가 파일럿인 이스루기는 그동안 슈발베 그레이즈 등을 몰면서 가볍고 재빠른 기체에 익숙해져 있었을텐데 그런 애한테 다루기 어려운 중장갑 기체같은걸 줬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심각한 파손없이 계속 맥길레스의 옆을 지켰고, 마지막에는 맥길레스와 바알의 방패역할을 하며 쓰러졌으니[5] 본래의 목적은 다한 셈이다. 오히려 오리지널 헬름비게도 발큐리아 프레임이었으니 발큐리아 프레임의 확장성과 잠재력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하겠다.
7.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
그림게르데, 울트린데, 건담 바알을 개발시키면 나온다.
원작대로 무장이 발큐리아 버스터 소드외에는 '''없다'''. 하지만 사거리 1 ~ 3에 위력 4400, 회심이 붙어 있어서 괜찮은 무장이다. 이동 거리가 6으로 낮지만, 트레이터를 태우면 해결된다.
개발시키면 파일럿인 이스루기 카미체가 스카우트 가능으로 나온다.
[1] 무려 '''건담 구시온'''과 같은 무게다! 정확히는 구시온은 44t, 헬름비게는 43.9t. 스러스터가 병렬로 정렬되어 있는 덕에 직선방향의 기동성만은 높다고 한다.[2] 사실 저 와이어 블레이드는 대 MA 모드를 발동한 발바토스 루프스에게도 위협적인 무기였다. 하슈말이 빔 병기를 계속 쓰는 대신 와이어 블레이드 중심으로 공격을 했으면 발바토스조차 막긴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블레이드를 맏고 기스 하나 안 났다는 건 그만큼 방어력에 몰빵을 했다는 뜻이다.[3] 키마리스 비다르는 다리에 추가적인 외장으로 숨겨둔 무기인 드릴을 장착해서 그레이즈를 갈아버렸다. 그런데 이스루기는 그 광경을 보고 "와 저거 건담 프레임 빨임 ㅡㅡ" 이러고 있다.(...) 이건 확실히 착각인게 가엘리오는 맥길리스를 따르는 장교들에게 동정하고 진의를 알려고 해서 드릴로 갈아버리기 전까지는 날려버리거나 제압만 하려했다.[4] 풀 아머 ZZ건담이나 풀아머 건담처럼 화력이 강화된 것도 아니고, 고기동형 자쿠처럼 추가된 장갑이 버니어나 부스터인것도 아니다.[5] 아뢰야식 시스템을 갖춘 건담 프레임인 키마리스 비다르를 당해내기는 무리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