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혹(웹툰)/등장인물
1. 주역
1.1. 윤이호
[image]
무명화가.
방세가 여러번 밀릴 정도로 가난한 젊은 화가로 상류층의 초상화가로 추천 받을 만큼의 실력은 있으며 초상화 의뢰인인 송정화가 난폭하게 굴때 화도 내는 걸 보면 자존심도 있는 성격이다.
의문스러운 정황이 가득한데다 흡혈귀로 의심되는 송정화와 함께 지내느라 스트레스가 장난 아닌지 불면증에 시달리는 중이다. 게다가 누군가로부터 경고성 쪽지까지 받아서 더욱 불안해지던 차에 탈출하려들었다 실패하지만, 대신 남문호텔 주변을 어정거리던 수상한 노인[1] 과 협력 비스무레한 것을 하게 되어 주기적으로 상황보고를 맡게 된다.
한편으로는 위협적으로만 느껴지던 송정화가 자신에게 친절히 대해주거나 과거사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듯한 모습을 보여주자 약간 거기에 넘어간듯한 모습을 보이다가도[2] 송정화의 흡혈 장면을 떠올리고 도로 겁에 질리는 등 경계를 아주 놓지는 않고 있다. 송정화의 노인 모습의 초상화를 그릴 때 도통 진전이 없다 과거사를 좀 듣고 나서 진전이 생겼다.
후에 실종된 송정화의 뒤를 이어 호텔의 주인이 되었으며, 편지를 통해 송정화의 사정과 진실을 알게 된다. 말년에 병으로 남은 수명이 1년 남짓 되었을 적에 다시 한 번 송정화와 재회했으며, 마지막 만남 이후로 죽기 전까지 1년 간 송정화와 관련된 많은 작품들을 남겼고, 젊었을 적 그리지 못했던 노년의 송정화의 모습을 상상해 그린 초상화 역시 사망한 해에 완성해냈다.
방세가 여러번 밀릴 정도로 가난한 젊은 화가로 상류층의 초상화가로 추천 받을 만큼의 실력은 있으며 초상화 의뢰인인 송정화가 난폭하게 굴때 화도 내는 걸 보면 자존심도 있는 성격이다.
의문스러운 정황이 가득한데다 흡혈귀로 의심되는 송정화와 함께 지내느라 스트레스가 장난 아닌지 불면증에 시달리는 중이다. 게다가 누군가로부터 경고성 쪽지까지 받아서 더욱 불안해지던 차에 탈출하려들었다 실패하지만, 대신 남문호텔 주변을 어정거리던 수상한 노인[1] 과 협력 비스무레한 것을 하게 되어 주기적으로 상황보고를 맡게 된다.
한편으로는 위협적으로만 느껴지던 송정화가 자신에게 친절히 대해주거나 과거사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듯한 모습을 보여주자 약간 거기에 넘어간듯한 모습을 보이다가도[2] 송정화의 흡혈 장면을 떠올리고 도로 겁에 질리는 등 경계를 아주 놓지는 않고 있다. 송정화의 노인 모습의 초상화를 그릴 때 도통 진전이 없다 과거사를 좀 듣고 나서 진전이 생겼다.
후에 실종된 송정화의 뒤를 이어 호텔의 주인이 되었으며, 편지를 통해 송정화의 사정과 진실을 알게 된다. 말년에 병으로 남은 수명이 1년 남짓 되었을 적에 다시 한 번 송정화와 재회했으며, 마지막 만남 이후로 죽기 전까지 1년 간 송정화와 관련된 많은 작품들을 남겼고, 젊었을 적 그리지 못했던 노년의 송정화의 모습을 상상해 그린 초상화 역시 사망한 해에 완성해냈다.
초반에는 주인공으로 묘사되는가 싶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주인공도 화자도 아니다. 바야르마는 이를 두고 송정화의 흡혈귀 전설에 윤이호는 등장하지 않는다. 넌 그저 목격자일뿐이라고 일축했다.[3]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극의 중요사건인 송정화의 과거에 한에서고, 현재 시점에서는 송정화의 마음에 위안을 주고, 바야마르가 생각을 고치는데 도움을 주는 등[4] 이야기의 전환점을 주었다.
1.2. 송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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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호텔을 경영하는 거부로, 조선인과 서양인의 혼혈로서 과거엔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풍기는 여인이었지만 30년이 넘도록 저택에서 나오질 않는 은둔생활을 이어가는 수수께끼의 인물. 늙은 자신의 초상화를 의뢰한 게 이 작품의 발단이지만 정작 실물은 여전히 젊고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5] 그리고 밝혀지는 그 정체는 흡혈귀다.
정체가 정체인지라 극도로 예민하고 괴팍하며 본래 나이때문인지 주변사람들을 하대하지만 어느 정도 친분이 생긴 사람에겐 친절하게 대하고 챙겨주는 모습도 보인다.
정확히는 작중 최장수 흡혈귀 K와 그의 집에서 한때나마 일했던 조선인 여종이 단발적으로 밤일을 할 때 생긴 사생아 겸 담피르[6] . 그러나 K의 진상을 눈치챈 어머니가 용캐 도주에 성공해 중국에 정착, 송정화는 그렇게 편모가정에서 어머니와 함께 중국인으로써 살아왔다.
허나 좀 컸을 무렵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실종되자 그녀를 찾으려고 돈을 썼지만 정작 사기꾼에게 썼던 터라 돈을 잃고 러시아 사람과 관련된 화적패에 잡혀 강제로 무희 생활을 하고 있었다.[7]
중국에 온 흡혈귀 사냥꾼 천진린 일행과 얽힌 뒤 화적패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천진린 일행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도움을 받았으니 그 대가로 자신도 그들을 돕기로 한다. 허나 그 과정에서 그토록 찾던 어머니가 이미 흡혈귀가 되었다는 것과 자신을 위험에 처하지 않게 하려고 부러 집에 돌아가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자신을 죽일 뻔하던 상황까지 겪다가 천진린의 저격으로 완전히 죽는 것까지 보게 된다. 이에 괴로워하기도 하지만 천진린의 위로를 받고 그럭저럭 괴로움을 이겨낸듯.
천진린과 관련된 흡혈귀 사냥꾼들에게 검진을 받고 흡혈귀가 아니란 것이 증명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가 과거 편집증적으로 말해줬던 K의 저택에 관한 정보를 불지만 천진린보다 더 나이 많은 사냥꾼들은 그녀가 거짓말을 자주 했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K를 추적할때 그 집에 잠입하겠다는 송정화의 의사를 사실상 받아주긴 해서 송정화는 여종으로 위장, K의 저택에 가게 된다.
저택에 살던 K는 서양계의 청년이 아닌 중국계의 노인이었지만 송정화는 감으로 노인 모습을 한 K가 아버지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는다.[8] 거기에 더해 같이 일하던 여종 몇몇이 실수로 K의 손에 뜨거운 차를 부었는데도 K가 전혀 놀라거나 그러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 걸 듣고 송정화는 본격적으로 K의 뒤를 밟는다.
그리고 노인 형상의 대타[9] 를 쓰던 진짜 K와 만나고, 정말로 K를 만나거든 도망가라는 천진린의 말을 떠올리지만 K에게 가장 근접한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생각했는지 숨겨왔던 은제 칼[10] 로 찌르려 했으나 제압당해 책을 놓쳐 실패하고, 책상 위에 놓여있던 편지를 뜯는 단도로 K를 찌른다. 그러나 K는 은이 아니어서인지 별 대미지를 입지 않고 오히려 송정화를 찌른다. [11]
결국 K에게 당한 송정화는 하급 흡혈귀들처럼 맛이 가서 이성을 잃는다. 그 와중에도 송정화는 신체변화로 인해 좀 더 날카로워진 손톱으로 K를 공격하지만 가볍게 제압당하고 K가 사람들을 감금하는데 쓰던 감옥 비슷한 방에 넣어지게 된다. 거기서 살아있던 사람과 조우하지만, 결국 그 사람을 흡혈해버리고 자신이 괴물이 되었다는걸 실감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 방에서 산 사람과 조우한 뒤의 일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애둘러 말한 후 나중에 더 설명하기를 춥다는 감각을 느꼈으며, 그 방 안엔 사람들의 유해가 많았다는 점과 사냥꾼으로 보이는 유해도 있었다는 점[12] , K를 쉽게 잡으리라 생각한 자신이 어리석었다고 생각한 바를 말한다. 그 후 추운 감각 때문에 방 안에 있던 누군가의 옷을 걸쳐입었는데 그 한기가 평생에 걸쳐 자신을 따라다닐 거라곤 그 땐 몰랐다고 말한다.
이후 밤중에 욕조애서 피범벅이 된채 목욕을 하고 있다가 윤 화백이 찾아와 과거사를 더 들려달라 하자 순순히 이야기를 계속 들려준다. K의 방에 갇힌 후 절망에 빠졌지만, 진린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조금이나마 안심시키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야기를 하던 도중 윤 화백은 쓰러지듯이 잠들어 버리고, 여사는 약간의 미소를 지으며 잠든 윤 화백에게 "자네는 진린을 많이 닮았다."라는 말을 해준 뒤[13] 윤 화백에게 좋은 꿈을 꾸라며 담요를 덮어주고 나간다.[14]
K의 말에 순응하는 척 하다가, 결국 진린이 준 은칼을 K의 등에 찌르는 것에 성공해 치명상을 입힌다. 육탄전 끝에 옥상 위에서 K에게 붙잡히나, 정화를 구하러 온 진린이 그를 저격함으로써 협공을 가한다. 그리고 초반에 본인이 이야기했듯이 결정타[15] 를 날려 K를 죽인다.
이후 K의 저택이 불타고 교단의 타겟이 K에서 K의 딸인 자신으로 옮겨가자 상해를 탈출해 조선으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진린은 시간을 끌기 위해 상해에 남아 헤어지게 된다.[16] 열차를 타고 탈출하던 중 교단 소속의 사냥꾼 부자의 습격을 받기도 하지만,[17] 어떻게든 따돌리며 조선으로 향한 여정을 계속한다. 산둥에 숨어지내다가 자신을 쫓아온 사냥꾼 부자의 이야기를 엿들으면서 진린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듣고 복수를 다짐하기도 했지만, 이내 진린의 유지를 헛되이 하게 하지 않기 위해 '인간'으로써 살아가길 결심하고 조선행 배에 승선한다.
조선행 배에 승선했지만, 아직도 자신을 뛰쫓는 사냥꾼 부자 때문에 화물칸에 숨어지내다가 감염자의 공격을 받아 똑같이 감염자가 된 마리사 비엘라의 습격을 받는다. 이전에 K를 상대한 전적이 있어 마리사 정도는 우습게 제압하지만, 제압하는 과정에서 감염자의 피를 마셨는데, 이 때 그녀의 과거를 전부 알게 된다.[18] 결국 정화는 마리사의 이름과 신분으로 위장해 조선으로 들어오고, 그 이후로도 계속 마리사 비엘라로써 살아왔으며, 자신이 제압한 진짜 마리사는 현재의 저택에 유폐시켜놓았다. 즉, 저택 내에서 윤 화백을 습격한 것은 정화가 아니라 정화가 데려온 감염자 마리사 비엘라였던 것. 그녀가 굳이 마리사를 죽이지 않고 유폐해두었던 건 K의 예언대로 모든 즐거운 감각을 잃기 전에 마리사의 피를 흡혈하면서 당사자의 기억까지 전달받은 상급 흡혈귀의 능력 때문이었다. 송정화 역시 마리사가 조선에 오기 전 누렸던 행복하고 아름다운 기억과 파티의 추억, 진한 향기와 맛을 자신의 추억인 양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기에, 당사자의 인생을 훔친 일에 죄의식을 느꼈으며 그 아름다운 기억의 주인을 차마 죽이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진린과 함께 수십 년 간 짧지만 유일하게 행복을 느꼈던 공간에서만은 살육을 하고 싶지 않았고 모든 것을 안고 살아가기로 결심했기 때문.
그렇게 마리사 비엘라로써 살아가던 중, 자신의 초상화를 들고 돌아온 천진린과 다시 재회하며 그와 맺어진다. 20년간은 그래도 행복한 삶을 사나 싶었지만, 인간인데다 병까지 겹친 천진린에게 죽음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고, 이에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여 그의 피를 봉인하려 했으나 양심의 가책으로 뜻대로 되지 않던 중 존재를 눈치챈 흡혈귀 사냥꾼 바야르마가 자신을 쫓으면서 또다시 위기에 몰린다.
정체가 정체인지라 극도로 예민하고 괴팍하며 본래 나이때문인지 주변사람들을 하대하지만 어느 정도 친분이 생긴 사람에겐 친절하게 대하고 챙겨주는 모습도 보인다.
정확히는 작중 최장수 흡혈귀 K와 그의 집에서 한때나마 일했던 조선인 여종이 단발적으로 밤일을 할 때 생긴 사생아 겸 담피르[6] . 그러나 K의 진상을 눈치챈 어머니가 용캐 도주에 성공해 중국에 정착, 송정화는 그렇게 편모가정에서 어머니와 함께 중국인으로써 살아왔다.
허나 좀 컸을 무렵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실종되자 그녀를 찾으려고 돈을 썼지만 정작 사기꾼에게 썼던 터라 돈을 잃고 러시아 사람과 관련된 화적패에 잡혀 강제로 무희 생활을 하고 있었다.[7]
중국에 온 흡혈귀 사냥꾼 천진린 일행과 얽힌 뒤 화적패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천진린 일행을 이용하기도 했지만 도움을 받았으니 그 대가로 자신도 그들을 돕기로 한다. 허나 그 과정에서 그토록 찾던 어머니가 이미 흡혈귀가 되었다는 것과 자신을 위험에 처하지 않게 하려고 부러 집에 돌아가지 않았다는 것, 그리고 자신을 죽일 뻔하던 상황까지 겪다가 천진린의 저격으로 완전히 죽는 것까지 보게 된다. 이에 괴로워하기도 하지만 천진린의 위로를 받고 그럭저럭 괴로움을 이겨낸듯.
천진린과 관련된 흡혈귀 사냥꾼들에게 검진을 받고 흡혈귀가 아니란 것이 증명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어머니가 과거 편집증적으로 말해줬던 K의 저택에 관한 정보를 불지만 천진린보다 더 나이 많은 사냥꾼들은 그녀가 거짓말을 자주 했다는 소문을 들었다며 완전히 신뢰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K를 추적할때 그 집에 잠입하겠다는 송정화의 의사를 사실상 받아주긴 해서 송정화는 여종으로 위장, K의 저택에 가게 된다.
저택에 살던 K는 서양계의 청년이 아닌 중국계의 노인이었지만 송정화는 감으로 노인 모습을 한 K가 아버지가 아니라는 느낌을 받는다.[8] 거기에 더해 같이 일하던 여종 몇몇이 실수로 K의 손에 뜨거운 차를 부었는데도 K가 전혀 놀라거나 그러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 걸 듣고 송정화는 본격적으로 K의 뒤를 밟는다.
그리고 노인 형상의 대타[9] 를 쓰던 진짜 K와 만나고, 정말로 K를 만나거든 도망가라는 천진린의 말을 떠올리지만 K에게 가장 근접한 기회를 놓칠 수 없다 생각했는지 숨겨왔던 은제 칼[10] 로 찌르려 했으나 제압당해 책을 놓쳐 실패하고, 책상 위에 놓여있던 편지를 뜯는 단도로 K를 찌른다. 그러나 K는 은이 아니어서인지 별 대미지를 입지 않고 오히려 송정화를 찌른다. [11]
결국 K에게 당한 송정화는 하급 흡혈귀들처럼 맛이 가서 이성을 잃는다. 그 와중에도 송정화는 신체변화로 인해 좀 더 날카로워진 손톱으로 K를 공격하지만 가볍게 제압당하고 K가 사람들을 감금하는데 쓰던 감옥 비슷한 방에 넣어지게 된다. 거기서 살아있던 사람과 조우하지만, 결국 그 사람을 흡혈해버리고 자신이 괴물이 되었다는걸 실감하며 눈물을 흘린다.
그 방에서 산 사람과 조우한 뒤의 일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애둘러 말한 후 나중에 더 설명하기를 춥다는 감각을 느꼈으며, 그 방 안엔 사람들의 유해가 많았다는 점과 사냥꾼으로 보이는 유해도 있었다는 점[12] , K를 쉽게 잡으리라 생각한 자신이 어리석었다고 생각한 바를 말한다. 그 후 추운 감각 때문에 방 안에 있던 누군가의 옷을 걸쳐입었는데 그 한기가 평생에 걸쳐 자신을 따라다닐 거라곤 그 땐 몰랐다고 말한다.
이후 밤중에 욕조애서 피범벅이 된채 목욕을 하고 있다가 윤 화백이 찾아와 과거사를 더 들려달라 하자 순순히 이야기를 계속 들려준다. K의 방에 갇힌 후 절망에 빠졌지만, 진린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조금이나마 안심시키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야기를 하던 도중 윤 화백은 쓰러지듯이 잠들어 버리고, 여사는 약간의 미소를 지으며 잠든 윤 화백에게 "자네는 진린을 많이 닮았다."라는 말을 해준 뒤[13] 윤 화백에게 좋은 꿈을 꾸라며 담요를 덮어주고 나간다.[14]
K의 말에 순응하는 척 하다가, 결국 진린이 준 은칼을 K의 등에 찌르는 것에 성공해 치명상을 입힌다. 육탄전 끝에 옥상 위에서 K에게 붙잡히나, 정화를 구하러 온 진린이 그를 저격함으로써 협공을 가한다. 그리고 초반에 본인이 이야기했듯이 결정타[15] 를 날려 K를 죽인다.
이후 K의 저택이 불타고 교단의 타겟이 K에서 K의 딸인 자신으로 옮겨가자 상해를 탈출해 조선으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진린은 시간을 끌기 위해 상해에 남아 헤어지게 된다.[16] 열차를 타고 탈출하던 중 교단 소속의 사냥꾼 부자의 습격을 받기도 하지만,[17] 어떻게든 따돌리며 조선으로 향한 여정을 계속한다. 산둥에 숨어지내다가 자신을 쫓아온 사냥꾼 부자의 이야기를 엿들으면서 진린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듣고 복수를 다짐하기도 했지만, 이내 진린의 유지를 헛되이 하게 하지 않기 위해 '인간'으로써 살아가길 결심하고 조선행 배에 승선한다.
조선행 배에 승선했지만, 아직도 자신을 뛰쫓는 사냥꾼 부자 때문에 화물칸에 숨어지내다가 감염자의 공격을 받아 똑같이 감염자가 된 마리사 비엘라의 습격을 받는다. 이전에 K를 상대한 전적이 있어 마리사 정도는 우습게 제압하지만, 제압하는 과정에서 감염자의 피를 마셨는데, 이 때 그녀의 과거를 전부 알게 된다.[18] 결국 정화는 마리사의 이름과 신분으로 위장해 조선으로 들어오고, 그 이후로도 계속 마리사 비엘라로써 살아왔으며, 자신이 제압한 진짜 마리사는 현재의 저택에 유폐시켜놓았다. 즉, 저택 내에서 윤 화백을 습격한 것은 정화가 아니라 정화가 데려온 감염자 마리사 비엘라였던 것. 그녀가 굳이 마리사를 죽이지 않고 유폐해두었던 건 K의 예언대로 모든 즐거운 감각을 잃기 전에 마리사의 피를 흡혈하면서 당사자의 기억까지 전달받은 상급 흡혈귀의 능력 때문이었다. 송정화 역시 마리사가 조선에 오기 전 누렸던 행복하고 아름다운 기억과 파티의 추억, 진한 향기와 맛을 자신의 추억인 양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기에, 당사자의 인생을 훔친 일에 죄의식을 느꼈으며 그 아름다운 기억의 주인을 차마 죽이고 싶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진린과 함께 수십 년 간 짧지만 유일하게 행복을 느꼈던 공간에서만은 살육을 하고 싶지 않았고 모든 것을 안고 살아가기로 결심했기 때문.
그렇게 마리사 비엘라로써 살아가던 중, 자신의 초상화를 들고 돌아온 천진린과 다시 재회하며 그와 맺어진다. 20년간은 그래도 행복한 삶을 사나 싶었지만, 인간인데다 병까지 겹친 천진린에게 죽음은 점점 다가오고 있었고, 이에 외로움을 이기지 못하여 그의 피를 봉인하려 했으나 양심의 가책으로 뜻대로 되지 않던 중 존재를 눈치챈 흡혈귀 사냥꾼 바야르마가 자신을 쫓으면서 또다시 위기에 몰린다.
K와의 대결 이후 실종되고 윤 화백에게 호텔을 맡기고 수십년 뒤, 그가 곧 죽을 것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마지막으로 찾아왔으며 윤 화백을 '이야기 밖에 있는, 마리사를 마지막으로 기억해줄 아주 특별한 사람'이라며 평가하며 윤 화백을 영원히 기억하겠다 약속한다. 그리고 윤 화백이 죽고 박물관이 된 호텔에서 회고전이 열린 2019년에 찾아와 남문호텔의 주인 시절이었던 송정화의 일대기를 그린 윤 화백의 작품을 감상하고, 마침내 그가 그린 최후의 작품이자 송정화가 바라던 대로 자연스럽게 노인으로 늙어 간 모습으로 묘사한 마리사 여사의 초상화를 보고 눈물을 흘린다.
2. 조역
2.1. 천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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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화가 들려주는 과거사에 등장하는 흡혈귀 사냥꾼. 여사의 이야기 속에서만 등장하지만 송정화의 삶과 웹툰의 스토리에 끼친 영향은 주역에 가깝다.
중국 출신으로 본디 부유층에서 태어났다. 정직을 강조하는 교육을 받아왔고 그걸 잘 따라 정직하고 선한 성품이지만, 그것이 화가 되었던 사건이 있다. 과거 어느 지역에 갔다가 사람들이 한 아이를 매달아 죽이려던 걸 보고 그 아이에게 동정심이 생겨 몰래 풀어줬는데…알고보니 그 아이는 흡혈귀가 되어 그 마을 사람들을 죄다 몰살했다는 것이 바로 그 사건.
이에 대해 큰 트라우마와 죄책감을 느꼈으며 그 후 서양의 흡혈귀 사냥꾼인 류드밀라의 제자가 되어 흡혈귀 사냥꾼 일을 하다 K를 추적하기 위해 중국으로 갔다. 거기서 송정화를 만나고 그녀를 도왔지만 결국 흡혈귀가 된 그녀의 어머니를 죽이게 되고 이에 대해 사과하며 송정화에게 위로도 해주는 등 좋은 사람. 참고로 본인 왈 자신이 정직하게 살아갈 수 있던 건 결국 그렇게 살아도 괜찮은 환경(= 부유한 집안)에서 나고자랐기 때문이라는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송정화가 자주 거짓말을 쳤다는 소문을 다른 흡혈귀 사냥꾼들에게서 들었고, 그 전에 송정화의 거짓말에 당해본 적 있는데도 송정화에게 (정직하게 굴라고 충고해주긴 했지만) 우호적으로 대한 듯.[19]
K의 집에 잠입하게 된 송정화에게 책 속에 숨긴 은제 칼을 주면서도 K랑 정말 마주한다면 위험하니 도망치라 경고하지만 송정화는 이를 안 듣고 결국 K를 공격했다가 역으로 털리고 만다. 그에 따라 연락이 끊기자 교단은 송정화를 믿을 수 없으니 작전을 중지하고 후퇴하려 하고, 진린은 이에 송정화는 민간인이니 희생당할 이유가 없다고 반론을 제기하며 독자적으로 구하러 간다.[20] 그리고 저택 지붕 위에서 K에게 붙잡혀 제압당할 위기에 처한 송정화를 구하기 위해 K를 저격함으로써 재등장한다. 그와 협공을 한 끝에 송정화는 K를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천진린은 교단이 타겟을 K에게서 그의 딸인 송정화로 바꿨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하지만 본인은 과거로 몇 번을 돌아가도 예전에 이야기해줬던 흡혈귀 소년을 풀어줬을 거라며, 마찬가지로 송정화 역시 이해한다며 그녀를 조선으로 탈출시킨다. [21] 정화를 보낸 후 진린이 홀로 돌아오자 스승인 류드밀라가 그가 배신할 줄은 몰랐다며 총을 겨눈다. 이후 총성이 들리고 정화는 열차 안에서 그와 다시 만나지 못할 것 같다는 예감에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다행히도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 류드밀라가 진린을 쏴 죽였다고 여겨졌던 총성은 사실 샤오룬이 류드밀라를 총으로 살해하면서 난 소리였고, 샤오룬 덕분에 구사일생한 진린은 그 이후로 곧바로 조선으로 건너가 송정화를 다시 만난다. 선물로 송정화의 초상화를 선물했는데, 송정화가 진린의 방에 있던 미완성된 초상화를 원하자, 거기에 송정화의 얼굴을 그려넣어 다시 선물한다.
이후 20년 간은 정화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가 했지만 각혈을 하는 등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암시가 나왔으며, 다시금 흡혈귀 사냥꾼들의 마수가 뻗쳐오기 시작한다.
여사의 과거사에서만 등장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현재의 행보가 상당한 떡밥이다. 과거에 송정화 여사와 연인이었기 때문에[22][23] 그랬던 그가 지금은 어떻게 된 건지에 대해서는 독자들도 매우 주목할 정도로 큰 떡밥이 되었다.
주인공인 윤 화백과 진린이 상당히 닮았다는 점도 떡밥거리이다. 심지어 송 여사가 잠든 윤 화백을 보며 다정하게 '자네는 진린을 많이 닮았다'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진린은 사냥꾼이 되기 전 화가였다는 복선도 있다. 어쩌면 윤 화백과 진린 역시 모종의 관계가 있을 지도 모른다.
중국 출신으로 본디 부유층에서 태어났다. 정직을 강조하는 교육을 받아왔고 그걸 잘 따라 정직하고 선한 성품이지만, 그것이 화가 되었던 사건이 있다. 과거 어느 지역에 갔다가 사람들이 한 아이를 매달아 죽이려던 걸 보고 그 아이에게 동정심이 생겨 몰래 풀어줬는데…알고보니 그 아이는 흡혈귀가 되어 그 마을 사람들을 죄다 몰살했다는 것이 바로 그 사건.
이에 대해 큰 트라우마와 죄책감을 느꼈으며 그 후 서양의 흡혈귀 사냥꾼인 류드밀라의 제자가 되어 흡혈귀 사냥꾼 일을 하다 K를 추적하기 위해 중국으로 갔다. 거기서 송정화를 만나고 그녀를 도왔지만 결국 흡혈귀가 된 그녀의 어머니를 죽이게 되고 이에 대해 사과하며 송정화에게 위로도 해주는 등 좋은 사람. 참고로 본인 왈 자신이 정직하게 살아갈 수 있던 건 결국 그렇게 살아도 괜찮은 환경(= 부유한 집안)에서 나고자랐기 때문이라는걸 깨달았다고 한다. 그래서 송정화가 자주 거짓말을 쳤다는 소문을 다른 흡혈귀 사냥꾼들에게서 들었고, 그 전에 송정화의 거짓말에 당해본 적 있는데도 송정화에게 (정직하게 굴라고 충고해주긴 했지만) 우호적으로 대한 듯.[19]
K의 집에 잠입하게 된 송정화에게 책 속에 숨긴 은제 칼을 주면서도 K랑 정말 마주한다면 위험하니 도망치라 경고하지만 송정화는 이를 안 듣고 결국 K를 공격했다가 역으로 털리고 만다. 그에 따라 연락이 끊기자 교단은 송정화를 믿을 수 없으니 작전을 중지하고 후퇴하려 하고, 진린은 이에 송정화는 민간인이니 희생당할 이유가 없다고 반론을 제기하며 독자적으로 구하러 간다.[20] 그리고 저택 지붕 위에서 K에게 붙잡혀 제압당할 위기에 처한 송정화를 구하기 위해 K를 저격함으로써 재등장한다. 그와 협공을 한 끝에 송정화는 K를 죽이는 데 성공하지만, 천진린은 교단이 타겟을 K에게서 그의 딸인 송정화로 바꿨다는 이야기를 해 준다. 하지만 본인은 과거로 몇 번을 돌아가도 예전에 이야기해줬던 흡혈귀 소년을 풀어줬을 거라며, 마찬가지로 송정화 역시 이해한다며 그녀를 조선으로 탈출시킨다. [21] 정화를 보낸 후 진린이 홀로 돌아오자 스승인 류드밀라가 그가 배신할 줄은 몰랐다며 총을 겨눈다. 이후 총성이 들리고 정화는 열차 안에서 그와 다시 만나지 못할 것 같다는 예감에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다행히도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 류드밀라가 진린을 쏴 죽였다고 여겨졌던 총성은 사실 샤오룬이 류드밀라를 총으로 살해하면서 난 소리였고, 샤오룬 덕분에 구사일생한 진린은 그 이후로 곧바로 조선으로 건너가 송정화를 다시 만난다. 선물로 송정화의 초상화를 선물했는데, 송정화가 진린의 방에 있던 미완성된 초상화를 원하자, 거기에 송정화의 얼굴을 그려넣어 다시 선물한다.
이후 20년 간은 정화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가 했지만 각혈을 하는 등 건강이 악화되고 있다는 암시가 나왔으며, 다시금 흡혈귀 사냥꾼들의 마수가 뻗쳐오기 시작한다.
여사의 과거사에서만 등장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현재의 행보가 상당한 떡밥이다. 과거에 송정화 여사와 연인이었기 때문에[22][23] 그랬던 그가 지금은 어떻게 된 건지에 대해서는 독자들도 매우 주목할 정도로 큰 떡밥이 되었다.
주인공인 윤 화백과 진린이 상당히 닮았다는 점도 떡밥거리이다. 심지어 송 여사가 잠든 윤 화백을 보며 다정하게 '자네는 진린을 많이 닮았다'라고 말하기까지 한다. 진린은 사냥꾼이 되기 전 화가였다는 복선도 있다. 어쩌면 윤 화백과 진린 역시 모종의 관계가 있을 지도 모른다.
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결국 노환과 지병으로 사망 직전까지 갔지만, 진린을 포기할 수 없었던 송정화가 흡혈귀로 만들어 살리려고 시도했었다. 하지만 제정신으로 있을 수 없었기에 결국 진린의 피만 거두었는데, 살아있었던 K에 반응해 초상화 틈으로 스며나왔던 것. 사실 송정화는 진린과 매우 닮았던 윤화백을 매개로 진린을 다시 살려낼까 음모를 꾸몄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그만뒀다.
2.2. 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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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순
남문호텔의 직원. 평소엔 송정화의 충복처럼 보이지만 묘하게 수상쩍은 부분이 적잖은 인물. 이후 이 사람에 대한 사실이 밝혀지는데, 이 사람 역시 윤 화백과 마찬가지로 여사의 초상화를 그리러 온 화가 중 한 명이었다. 하지만 여사에게 결국 현혹되어 집사 노릇을 하게 되었고 여사의 호텔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자신의 아내마저도 알아보지 못하게 되었다. 또한 과거의 자신과 마찬가지로 초상화를 그리러 온 윤 화백이 여사와 자주 만나게 되자, 그걸 질투하며 윤 화백을 방해한다.
그러나 마지막이 가까워짐을 직감한 여사가 해고통보를 해오자, 실의에 빠져 자살하고 만다.
그러나 마지막이 가까워짐을 직감한 여사가 해고통보를 해오자, 실의에 빠져 자살하고 만다.
2.3.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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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화가 들려주는 과거사에 등장하는 기묘한 신사이자 살인마.
그 정체는 수백년 전 왈라키아에서 사라진 최악의 흡혈귀 "게오르게 발라사". 그리고 송정화의 아버지[24] 다. 나중에 딸인 송정화에게 살해 당했다고 한다. [25]
중국에서 살 때는 유럽계의 금발 청년으로 다녔지만 위장모습이고 본모습은 긴 흑발과 녹안을 지닌 미청년이다. 워낙 오래 살아온 흡혈귀인만큼 그를 추적하는 사냥꾼들도 그가 변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과거 송정화의 어머니를 여종으로 부리다가 단발성 밤일 상대로 쓴 적이 있다. 본인은 예상도 못했지만 하필 이 때 자신과 그녀 사이의 사생아(송정화)가 생겼다.
그 후 송정화의 어머니가 겨우 그의 밑에서 도망쳐 도주한 후 딸과 함께 사는 동안 본인은 중국을 싸돌아다니며 연쇄살인을 하고 다녔는데 처음엔 직접적으로 사람을 죽여대다가 점점 살인이 아닌 실종으로 방식을 바꾸기 시작했다고. 또한 여기저기서 연쇄살인을 저지르는데도 높으신 분들과의 연줄이 있어 용캐 잘도 내빼고 다녔다고 한다. 여하튼 여러 곳을 쑤셔대고 위장하며 다닌지라 다른 이들에게 말하는 국적도 여러 개여서 중구난방이다.
송정화가 18세가 되었을 무렵엔[26] 어떤 거지 노인을 희생시킨 후 산 사람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해서 자신의 대타로 써먹고 자신은 저택 지하에 있는 어떤 방에서 자기의 피를 빼서 여러 번에 걸쳐 나눠 보관하는 등 자기의 피를 가지고 어떤 '실험' 을 하고 있었다.[27] 그것 때문에 피가 부족해서 늘 흡혈을 해왔던 것.
자기 저택에 잠입했던 송정화가 자신의 뒤를 밟았다는 것과 자식이라는걸 눈치채고, 송정화가 편지봉투 찢는 칼로 자신을 찌르자 붙잡아서 제압하고 자신을 찌른 칼을 뽑아 송정화를 찌른다. 흡혈귀가 되어가는 송정화가 이성을 잃고 자기에게 다시 공격을 가하는 모습을 보고 흥미를 느끼지만 다시 가볍게 제압한다. 그 후 송정화를 산 사람과 유해들이 많은 어떤 방에 가둔다. 이후 방에 갖혀있던 사람을 죽이고 이성을 되찾은 뒤 망연자실해 있던 송정화 앞에 다시 나타난다. 기세 등등하게 송정화에게 자신의 왕국을 세울 것이라고 선언하나, 송정화가 틈을 노려 찔러넣은 은칼에 치명상을 입고 폭주, 천진린과 송정화의 협공 끝에 사망한 줄 알았으나....
그 정체는 수백년 전 왈라키아에서 사라진 최악의 흡혈귀 "게오르게 발라사". 그리고 송정화의 아버지[24] 다. 나중에 딸인 송정화에게 살해 당했다고 한다. [25]
중국에서 살 때는 유럽계의 금발 청년으로 다녔지만 위장모습이고 본모습은 긴 흑발과 녹안을 지닌 미청년이다. 워낙 오래 살아온 흡혈귀인만큼 그를 추적하는 사냥꾼들도 그가 변이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과거 송정화의 어머니를 여종으로 부리다가 단발성 밤일 상대로 쓴 적이 있다. 본인은 예상도 못했지만 하필 이 때 자신과 그녀 사이의 사생아(송정화)가 생겼다.
그 후 송정화의 어머니가 겨우 그의 밑에서 도망쳐 도주한 후 딸과 함께 사는 동안 본인은 중국을 싸돌아다니며 연쇄살인을 하고 다녔는데 처음엔 직접적으로 사람을 죽여대다가 점점 살인이 아닌 실종으로 방식을 바꾸기 시작했다고. 또한 여기저기서 연쇄살인을 저지르는데도 높으신 분들과의 연줄이 있어 용캐 잘도 내빼고 다녔다고 한다. 여하튼 여러 곳을 쑤셔대고 위장하며 다닌지라 다른 이들에게 말하는 국적도 여러 개여서 중구난방이다.
송정화가 18세가 되었을 무렵엔[26] 어떤 거지 노인을 희생시킨 후 산 사람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해서 자신의 대타로 써먹고 자신은 저택 지하에 있는 어떤 방에서 자기의 피를 빼서 여러 번에 걸쳐 나눠 보관하는 등 자기의 피를 가지고 어떤 '실험' 을 하고 있었다.[27] 그것 때문에 피가 부족해서 늘 흡혈을 해왔던 것.
자기 저택에 잠입했던 송정화가 자신의 뒤를 밟았다는 것과 자식이라는걸 눈치채고, 송정화가 편지봉투 찢는 칼로 자신을 찌르자 붙잡아서 제압하고 자신을 찌른 칼을 뽑아 송정화를 찌른다. 흡혈귀가 되어가는 송정화가 이성을 잃고 자기에게 다시 공격을 가하는 모습을 보고 흥미를 느끼지만 다시 가볍게 제압한다. 그 후 송정화를 산 사람과 유해들이 많은 어떤 방에 가둔다. 이후 방에 갖혀있던 사람을 죽이고 이성을 되찾은 뒤 망연자실해 있던 송정화 앞에 다시 나타난다. 기세 등등하게 송정화에게 자신의 왕국을 세울 것이라고 선언하나, 송정화가 틈을 노려 찔러넣은 은칼에 치명상을 입고 폭주, 천진린과 송정화의 협공 끝에 사망한 줄 알았으나....
2.4. 송정화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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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화의 과거회상에서 나온 인물로, 출신은 조선이나[28] 송정화의 과거회상 시점에선 중국으로 가서 딸과 단둘이서 살고 있었다.
과거 K의 집의 여종으로 일했던 전적이 있는데 정말 우연히도 K가 그녀를 단발성 밤상대로 한 번 쓴 적이 있다. K는 그 이후 관심을 꺼버린 모양이지만 그녀는 우연히 K의 저택 안에서 K가 흡혈귀짓을 하느라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있음을 깨닫고 겨우겨우 도주해 미혼모의 몸으로 사생아인 송정화를 낳으며 길렀다. 그러나 도망가기 전 봤던 저택 내의 사건 때문에 심한 트라우마가 생겨서 딸에게 편집증적으로 저택 이야기를 해주며 도망갈 루트를 알려줬다고.
송정화가 10대 후반이 되었을 무렵 갑자기 실종되어버려서 송정화는 그녀를 찾기 위해 돈을 썼지만 사기꾼들에게 당해 어떤 나쁜 조직에 발이 잡힌 신세가 된 동안 그녀는 흡혈귀가 되어있었다. 나중에 송정화와 천진린, 샤오룬이 그녀를 찾던 도중 흡혈귀 상태로 나타나 송정화에게 충격을 줬으며 하마터면 본성을 못 이기고 딸을 죽게 만들 뻔 했으나 천진린이 빠르게 나선 덕에 은탄환에 맞아 완전히 죽을 수 있게 된다. 그녀의 사후 송정화는 K에게 복수의 날을 본격적으로 갈게 된다.
한편 송정화의 어머니가 실종된 후 집에 돌아가지 않았던 건 딸을 걱정해 위험에 휘말리지 않게 하려는 의도였다는게 나중에 밝혀진 이후 안습함이 배가 되었다.
과거 K의 집의 여종으로 일했던 전적이 있는데 정말 우연히도 K가 그녀를 단발성 밤상대로 한 번 쓴 적이 있다. K는 그 이후 관심을 꺼버린 모양이지만 그녀는 우연히 K의 저택 안에서 K가 흡혈귀짓을 하느라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있음을 깨닫고 겨우겨우 도주해 미혼모의 몸으로 사생아인 송정화를 낳으며 길렀다. 그러나 도망가기 전 봤던 저택 내의 사건 때문에 심한 트라우마가 생겨서 딸에게 편집증적으로 저택 이야기를 해주며 도망갈 루트를 알려줬다고.
송정화가 10대 후반이 되었을 무렵 갑자기 실종되어버려서 송정화는 그녀를 찾기 위해 돈을 썼지만 사기꾼들에게 당해 어떤 나쁜 조직에 발이 잡힌 신세가 된 동안 그녀는 흡혈귀가 되어있었다. 나중에 송정화와 천진린, 샤오룬이 그녀를 찾던 도중 흡혈귀 상태로 나타나 송정화에게 충격을 줬으며 하마터면 본성을 못 이기고 딸을 죽게 만들 뻔 했으나 천진린이 빠르게 나선 덕에 은탄환에 맞아 완전히 죽을 수 있게 된다. 그녀의 사후 송정화는 K에게 복수의 날을 본격적으로 갈게 된다.
한편 송정화의 어머니가 실종된 후 집에 돌아가지 않았던 건 딸을 걱정해 위험에 휘말리지 않게 하려는 의도였다는게 나중에 밝혀진 이후 안습함이 배가 되었다.
2.5. 바야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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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화와 모종의 약속을 맺어 서로 건드리지 않기로 합의한채로 서로 견제하는 사이다.
송정화를 처음 만났을 땐 눈 앞의 흡혈귀도 제거 못 하는 어리숙한 소년사냥꾼이었으나 현시점에선 냉정하고 강한 노인 사냥꾼으로 성장해 경성의 흡혈귀들을 사냥, 추적하고 있다.
송정화를 처음 만났을 땐 눈 앞의 흡혈귀도 제거 못 하는 어리숙한 소년사냥꾼이었으나 현시점에선 냉정하고 강한 노인 사냥꾼으로 성장해 경성의 흡혈귀들을 사냥, 추적하고 있다.
사냥꾼과 흡혈귀의 관계라 송정화와는 만날때마다 견제하며 싸우지만 개인적인 감정은 없어보이며, 극 초반부터 본인 스스로 송정화에 대해서 잘 알고 송정화를 보호해주고 있다고 밝히는 등 드러낼 순 없어도 송정화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송정화도 마찬가지로, 바야르마를 끝까지 믿고 은검이 든 책을 맡기려 하며, 송정화가 진린과 다정한 중년의 연인이 되어 데이트하는 행복한 꿈을 꿀 때, 바야르마가 둘의 옆자리에서 자신을 누님이라 부르며 따르는 것을 보면서 꿈에서 깨고 싶어하지 않는다.
2.6. 새로운 흡혈귀 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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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불명. 초반엔 등장 안 하고 작품이 좀 진행되던 상황에서 등장. 얼굴은 나오지 않았으며 바야르마와 만날 땐 모자와 옷으로 전신을 가리고 등장한다. 나중에 얼굴을 제외한 상반신과 하반신 일부가 공개되었는데, 몸에 흉터가 많고 체격이 건장한 남성.
바야르마와 간간히 접촉하는듯하다. 그와 같은 조직 소속으로 보이나 정작 서로 품은 목적이 다른듯. 특이한 점은 같은 사냥꾼인데도 바야르마와는 다른 십자가를 가지고 있다. 바야르마는 은 십자가, 새로운 사냥꾼은 나무 십자가를 지니고있는 컷이 나온다. 일종의 떡밥일 수도?
바야르마와 간간히 접촉하는듯하다. 그와 같은 조직 소속으로 보이나 정작 서로 품은 목적이 다른듯. 특이한 점은 같은 사냥꾼인데도 바야르마와는 다른 십자가를 가지고 있다. 바야르마는 은 십자가, 새로운 사냥꾼은 나무 십자가를 지니고있는 컷이 나온다. 일종의 떡밥일 수도?
그리고 나중에 밝혀진 그의 진짜 정체는...
2.7. 샤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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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린의 일행. 평소엔 천진린을 존대한다. 통통한 외견과 달리 자기보다 큰 거한을 가볍게 때려잡을 정도로 출중한 무술 실력을 가진 인물이다.[29] 그러나 천진린 말로는 학식을 쌓는 건 좀 게을리한다고(…) 그래도 천진린이 그 후 선한 사람이라는 말을 해준 것으로 보아 인품 자체는 좋은 것으로 보인다. 송정화도 그를 좋은 사람이라고 회상했다.
진린을 죽이려던 류드밀라를 살해하고 그에게 위장된 죽음을 씌워 교단에서 빠져나가게 도와준다.
이후 59화에 천진린의 묘를 방문한 모습으로 오랫만에 등장.[30] 세월이 많이 흐른 것도 있어 많이 노쇠한 상태. 옆에 그를 부축해 주는 여성이[31] 윤 화백에게 샤오룬의 말을 통역해주어 전달해준다. 교단은 이미 오래전부터 타락해져가고 있었고, 그들은 흡혈귀를 몰아내는 것보단 흡혈귀의 힘을 얻는 것에 더 관심이 있었다고. 그리고 그 은검은 교단을 피해 자신이 평생 지켜온 것이고 이제 자신의 삶은 끝나가니 당신(윤 화백)에게 맡기겠다며 정화 양에게 전해달라는 말을 전하고 떠난다.
2.8. 류드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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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린의 스승격인 흡혈귀 사냥꾼으로 송정화의 과거회상에서 나왔다. 당시에도 나이가 많아 호호백발이었으며, 엄숙한 유럽계 귀부인의 차림새로 등장했으나 천진린의 과거회상을 보면 탄띠를 두른 채로 총을 쏴서 상급 흡혈귀를 상대하는 무서운 사람이다(…)[32] 천진린과 함께 상급 흡혈귀[33] 까지 상대해봤다는 걸로 봐서 실력은 굉장한듯.
천진린의 소개로 송정화를 알게 되지만 송정화에 대해 완전히 신뢰하지 않으며[34] 천진린에게 어느 정도 경고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K의 집에 송정화를 잠입시켜주기도 한다. 허나 K의 집에 잠입한 송정화가 소식이 끊기자 일이 잘못된게 아니냐고 빠르게 추측하기도 하는 등 철두철미한 면모를 보인다.
천진린의 소개로 송정화를 알게 되지만 송정화에 대해 완전히 신뢰하지 않으며[34] 천진린에게 어느 정도 경고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K의 집에 송정화를 잠입시켜주기도 한다. 허나 K의 집에 잠입한 송정화가 소식이 끊기자 일이 잘못된게 아니냐고 빠르게 추측하기도 하는 등 철두철미한 면모를 보인다.
흡혈귀인 정화를 살려보낸 진린을 죽이려고 했으나, 샤오룬에 의해 역으로 본인이 살해당한다.
2.9. 명자
호텔의 직원으로 중년의 여성. 집사 철순과 대화를 나누는 장면의로 첫 등장, 비중 없는 평범한 단역인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은 철순의 아내로 화가였던 철순이 송정화에게 현혹되 집사를 자청해 집에 오지 않자 직접 전단지를 붙여 찾아다니다 호텔에 취직한 것으로 2년여 동안 일하면서 바야르마와도 교류하며 정보를 전달해주고 있었다.
그러나 돌아오리라 믿었던 남편은 여사에게 해고 통보를 받고 실의에 빠져 자살해버리면서 2년 간의 노력은 헛수고가 되고 말았다.2.10. 마리사 비엘라
송정화가 대외적으로 쓰는 가명인 '마리사'라는 이름의 원래 주인. 송정화가 K를 죽이고 상해를 탈출하던 배에 탄 손님으로 나왔다. 송정화가 그녀와 싸우던 중 먹게 된 피를 통해 나온 사실은 송정화가 탈출을 할 때 탔던 기차에 탔었던 손님인데 기차에 타기 직전 감염자에게 물렸고 이를 계기로 흡혈귀가 되어버린 것. 그리고 의외로 초반부에 등장하였는데 4화에서 윤 화백이 탈출할 방법을 찾으며 돌아다니던 중 만난 흡혈귀가 바로 이 여성이다![35]
비중이 적은 편이지만 어찌보면 작중 가장 안습한 인물. 어린 시절 부모를 잃었긴 했어도 멀쩡히 잘 살고 있던 중 조선으로 초청받아 가는 길에 정말 운 나쁘게도 흡혈귀에게 물려 감염자가 된데다가 생판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이름과 인생을 빼았기고 진짜 본인은 그 인물에 의해 오랫동안 갇혀지냈으며 결국에는 바야르마에게 죽임 당하는 결말을 맞이한다.
[1] 사실 흡혈귀 사냥꾼 바야르마.[2] 그래서인지 송정화의 총애를 탐내 자신을 견제하던 직원 철순에게 아무리 그렇게 해봤자 원하는건 못 얻는다는 식으로 일침을 가하기도 했는데, 독자들은 이에 송정화에게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 생각해서 우월감을 느꼈다(= 결론적으론 현혹되었다)라고 보고 있다.[3] 결말에서 송정화 역시 윤이호는 외부인이라고 말했다. 그녀가 윤이호가 자기 이야기의 끝이라고 했던 건 마리사로서의 자신을 기억해줄 마지막 초상화가라는 의미.[4] 바야마르와 호텔을 나갔을때 송정화가 숨긴 첫번째 초상화가가 진린이며, 진린은 현재 피의 형태로 남아있음을 알아냈다. 바야마르와는 달리 송정화에 대한 의심을 거두고 그녀를 이해하려 했기에 송정화의 피를 다루는 능력과 그녀의 과거를 연관지어서 추론할 수 있었던 것.[5] 단 살아온 세월이 세월인지라 말투나 행동거지는 분명히 높은 연배란 게 느껴진다. [6] 인간과 흡혈귀 혼혈을 일컫는 용어. 작중에서 흡혈귀는 번식 불가라는게 통설이며 K마저도 의도적으로 자식을 만든게 아니라 한 걸 봐선 정말 낮은 확률을 돌파하고 생긴 혼혈로 보인다. 흡혈귀 사냥꾼 중 일부는 K의 신체가 변화해온 결과가 아니냐 추측하기도.[7] 그녀를 만나러 온 천진린 일행에게 포주 아줌마가 말하길 남자를 받지는 않는다고. 그래도 소속이라는걸 남기기 위해서인지 홍매화 무늬를 몸에 남겨놨다. 참고로 당시 쓰던 가명이 '매화'.[8] 과거 어머니가 송정화에게 너라면 아버지를 알아볼거라고 말했는데 그게 사실이었다.[9] 사실 이쪽도 K에게 당한 피해자.[10] 천진린이 준 것으로 책 속에 칼에 꼭 맞는 홈을 파서 감춰둔 물건이다. 은이나 불, 햇볕 말고는 딱히 약점 없는 상급 흡혈귀를 상대할 용도로 준 것.[11] 천진린이 상급 흡혈귀는 괴물 같은 회복력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단순한 피를 흘리는 부상은 별 타격을 주지 못하는 모양.[12] 직접 언급은 안 되고 회상으로만 나온다.[13] 윤 화백과 진린이 상당히 닮게 나와서 무언가 관계가 있을 거라는 추측이 그동안 꽤 나왔는데, 이 말로 인해 정말 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생겼다.[14] 이 시점에서 진린을 연상해 윤 화백에게 작게나마 호의를 보인건 확실히 본심에서 나온 행동으로 뵌다.[15] 은에 찔린 상처에 불에 달군 막대기를 찔러넣었다. 흡혈귀는 은과 불에 약하다.[16] 송정화는 열차에서 홀로 앉아 "그에게 전할 걸, 내 마음을..." 라고 회상하며 눈물을 흘린다. 천진린과의 관계가 현혹인지 사랑인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는데 확실한 쌍방의 애정이었던 셈.[17] 이 때 바야르마를 처음 만났다. 다만 오래 전 일인지라 그 당시의 바야르마는 아직 어렸다.[18] 이는 정화의 아버지인 K가 가진 능력이기도 하다.[19] 유복한 환경에서 편히 자란 자신과 달리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사회의 쓴물을 많이 본 송정화가 더 거짓말을 쉽게 할 수밖에 없는(= 도덕이 상대적으로 결여된 삶을 살 수밖에 없는) 점을 이해한 모양이다.[20] 여기서 진린이 정화에게 현혹당한 것인지, 단순히 정의롭고 선한 성격이어서인지는 독자들의 의견이 갈렸다. 다만 이후 회차에서 후자에 가깝다는 것이 밝혀진다.[21] 진린이 정화를 도운 것은 마냥 현혹당해서 이성을 잃은 것이 아닌, 본인의 정 많고 선한 신념에 따른 것이었다.[22] 진린의 경우 자신의 스승인 류드밀라가 송정화를 의심하자 적극적으로 송정화를 변호하기도 했으며, 항상 자신이 송정화를 지킬 것이라고 약속을 했다. 송정화의 경우 K에 의해 흡혈귀가 된 채로 시체로 가득 찬 방에 갖혔을 때에도 진린을 생각하며 스스로를 안심시켰을 정도이다.[23] 이후 송정화는 혼자 조선으로 탈출할 때 그에게 마음을 전하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인간으로서의 연심이 있었던 것.[24] 물론 그녀는 그저 살인마로 일축한 뿐이다. 게다가 그는 자신에게 자식이 있었단 걸 몰랐다 한다.[25] 그러나 정상적인 육신을 잃었을지라도 피만큼은 힘이 살아있어 송정화가 막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26] 참고로 비슷한 시기에 송정화의 어머니도 실종되었는데 K와 관련이 있는 듯하다. 실제로 그녀는 흡혈귀가 되었다.[27] 송정화가 기억하는 바로는 보통의 피와 달리 병 속에 담긴 그의 피는 전혀 굳은 흔적도 없었다고 한다. 흡혈귀의 피에 혈액 응고 성분이 없음을 암시하는 바인듯하다.[28] 송정화의 이름이 중국식이 아니라 조선식 이름이었던 이유이다.[스포] 송정화가 상해를 탈출할 적에 입힌 상처다.[29] 하급이긴 하나 육체적으론 인간을 상회하는 흡혈귀와도 맞다이를 뜰 수는 있다는게 작중에서 묘사되기도 했다. 흡혈귀의 신체 특성상 단순 물리적 타격은 안 먹히는 탓에 죽이지는 못하는 것 같지만. 천진린도 이에 대해 위험하다고 말했으므로 위험한 짓은 맞다.[30] 자세한 언급은 없으나 정황상 같은 교단 소속이던 바야르마에게서 소식을 듣고 찾아온 것으로 보인다. 바야르마가 아니라면 샤오룬에게 천진린의 묘의 위치를 알려줄 만한 인물이 딱히 없긴 하다.[31] 아내라기엔 너무 젊고 가족이라면 딸 내지는 손녀, 아니면 단순히 샤오룬을 간병해주는 사람 인듯하다.[32] 류드밀라는 왼눈이 의안인데 상급흡혈귀와의 싸움에서 눈을 다친 묘사가 나온다.[33] 흡혈귀는 하, 중, 상급으로 나뉘는데 하급은 이성 잃고 미친 짐승처럼 굴지만 중급부터는 인간을 능숙하게 흉내내며 상급에 가서는 인간과 구분할 수 없다고 한다. 겸사겸사 상급 흡혈귀는 구태여 사람을 먹지 않아도 되지만 흡혈과 살인에 맛들인 끝에 불필요한 연쇄살인을 일삼는 부류인지라 그들을 악마라 빗댔다.[34] 송정화의 말이 진실일지도 모른다는 점과 거짓일지도 모른다는 점 모두를 상정해두고 있다.[35] 송정화가 마리사를 쓰러트린 후, 그녀로 위장한 채 가방에 그녀를 집어넣어 조선땅으로 들어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