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나무

 

'''국명'''
Horned Holly
이명 : '''호랑이발톱나무'''
''llex cornuta''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노박덩굴목

감탕나무과

감탕나무속

'''호랑가시나무'''
Horned Holly/柊(ヒイラギ)
1. 개요
2. 내용
3. 역사
4. 사기


1. 개요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으로 잘 쓰이는 조경수이다. 크리스마스 즈음에 빨간 열매가 맺힌다. 교회에 많이 심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3m까지 자라는 상록수이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2. 내용


중국에서는 늙은 호랑이 발톱 같다고 하여 노호자(老虎刺)라고 부르거나 어린 고양이 발톱같다고 묘아자(猫兒刺)라 하기도 한다.
또한 해리 포터 시리즈 애독자에게는 꽤 익숙한 나무이름일 텐데, 주인공 해리 포터의 지팡이가 호랑가시나무의 일종인 서양호랑가시나무(''Ilex aquifolium'')로 만들어졌다.[1]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으로 보이는 작은 빨간 열매가 몇 개씩 달린 뾰족뾰족한 잎사귀를 한 것이 바로 이것.
묘목이나 성목의 가격이 비싼편에 속하는 고급 수종이다. 가시가 있어 가지치기나 수형 만들기가 까다로운 편에 속하지만 잘 다듬어 놓으면 가격 역시 상승한다. 나무의 가치를 돈으로 결정한다는 것은 좀 그렇지만 잘 키운 호랑가시나무 한그루가 수백만원을 호가하기도 하는 걸 보면(...). 보통 트리로 쓰기 위해 방사형 원뿔 모양을 선호하지만 큰 원형화단에선 반구형이나 원형으로 수형을 잡는다. 가시에 다치는 경우가 많아 가지치기는 자주 해주지 않지만 죽은 가지 등을 치우러 들어갈때는 이걸 왜 심었을까하고 푸념이 나올수도 있다. 비옷(雨衣)이나 표면이 매끄럽고 두터운 나일론 소재의 옷을 입으면 가시를 어느정도 막아주니 참고할것.

3. 역사


호랑가시나무는 기독교 이전에도 게르만족이나 켈트족이 악귀를 물리치고 액운을 없애기 위해 자주 사용됐는데 주로 집이나 신전에서 숭배의 의미로 많이 이용되었다. 유럽에 기독교가 들어오기 이전, 그 지역에는 나무 숭배 사상이 있었는데 호랑가시나무는 이러한 나무 숭배 사상에 사용되는 성스러운 나무였다.
이러한 이도교의 관습과 문화는 기독교가 들어온 뒤에 거의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교회에서는 이 관습을 받아들이면서 7세기 때부터 호랑가시나무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했다.
호랑가시나무가 트리에 본격적으로 사용된 시기는 19세기 이후부터다.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호랑가시나무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자주 사용되는데 트리에도 장식을 하고 리스로도 이용되며 선물의 장식으로도 활용된다. 서양의 케이크나 빵, 과자 같은 제과 물품에서도 이 나무가 장식으로 자주 이용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호랑가시나무는 야생 나무와는 조금 다른 품종이다.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이 나무 특성상 개량을 많이 거쳤는데 특히 미국이나 영국이 이 나무를 대량생산을 함으로써 더 화려하고 앙증맞은 사이즈로 변하게 되었다.

4. 사기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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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골나무
호랑가시나무
지역이나 품종에 따라 잎의 가시 갯수가 다르며 독특한 줄무늬를 가지기도 한다. 가장 주의할 것은 이러한 점을 이용해 악덕 조경업자나 묘목판매자가 구골나무를 호랑가시나무로 속여서 파는 경우도 있다. 이파리가 비슷하게 생겼고 품종에 따라 모양이 다르니 구분하기 어려운 소비자를 속여 파는 것이다.[2] 특히 토종 호랑가시나무는 덜 헷갈리지만 서양호랑가시나무나 비슷한 품종은 잘못하면 당한다. 앞서 말했지만 성목 호랑가시나무는 여간 비싼게 아니다. 인터넷을 전부 뒤져서라도 구분법을 익혀놓거나 구입 전에 구글링이라도 해서 사진으로라도 확인하자. 묘목이라면 반품이라도 하지, 성목이라면 여간 골치아픈게 아니다. 더더욱 골때리는 건 호랑가시나무의 중국에서의 명칭이 구골(枸骨)이라는 점이다.[3]
그나마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것은 호랑가시나무는 잎이 돌아가면서 나지만 구골나무는 마주난다는 점이다.
[1] 지팡이 코어는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되는 그 사람과 같은 불사조의 깃털.[2] 구골나무 성목을 호랑가시나무의 다른 품종이라며 정원에 식재해 파는 경우도 있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애지중지 기르다가 싼 구골나무임을 알게되나 판매한 조경업자는 이미 잠적한 뒤고... 물론 인터넷이 없던 PC 통신 시절의 이야기다.[3] 한중일의 식물 명칭이 서로 헷갈리는 문제는 호랑가시나무 말고도 후박나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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