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스

 

[image]
1. 소개
2. 성격
3. 행적
3.1. 엔딩
3.1.1. 노멀 엔딩
3.1.2. 진 엔딩
4. 평가


1. 소개


슈퍼로봇대전 X의 조연이자 서포트 캐릭터. 성우는 노다 케이이치. 영문판 이름은 Spero.
마종교단에서 도그마를 통해 만들어진 마도생물로 사람의 말을 할 수 있다. 앵무새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안경도 쓰고 자켓도 입고 있다(...). 교단에 몸을 담고 있던 이오리 아이올라이트/아마리 아쿠아마린을 설득시켜 교단에서 탈주하게 해줬으며, 본인도 스스로의 지식을 넓히기 위해 주인공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호프스란 이름도 탈주하던 주인공이 지어준 이름으로, 본인은 그 이름이 영 좋지 않다고 생각했으나, 마스터가 지어준 이름이라 좋을대로 부르게 해준다. 전투 시에는 젤가드에 탑승하여 주인공의 서포트 역할도 한다. 전투를 접하면서 익힌 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의 마도 지식의 향상을 하고 있으며, 3차 Z 시리즈의 AG, V의 나인의 포지션을 이어받아 팩토리 운영 및 에이스가 된 파일럿들을 축하해주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일단 말투나 행동은 엄격하고 진지하지만, 가끔식 여성에 한해서는 신사스러운 면모를 보이는 갭도 보이고 있다.
작중 포지션을 보면 마사키 안도의 시로&쿠로 같은 패밀리어 겸 조력자로 보이기는 하나[1], AG 못지 않게 수상한 면모를 보이는 등, 사실은 흑막이거나, 흑막이 아니더라도 통수를 치는 게 아닌가 하는 떡밥도 보이고 있다. 또한 팩토리 대화 및 시나리오에서 나오는 대화에서 종종 속으로 ''''알 워스를 종말로 몰아 넣겠다'''', ''''세계를 멸망시키겠다''''고 하는 등 뭔가 꿍꿍이를 품고 있다.

2. 성격


그야말로 하라구로 그 자체. 주인공들과는 이해관계가 맞기 때문에 주종 관계를 유지하지만, 사실상 말로만 주종관계지 대화를 할때마다 존댓말만 할 뿐 비뚤어진 표현으로 자기 의견을 표출한다. 이런 대화방식은 자기보다 밑이라 생각하는 존재들에게도 동일하게 취하고 있다. 그로 인해 주인공들에 의해 붙여진 별명이 속이 검은 앵무새(腹黑オウム), 한국어 정발판은 악질 앵무새. 당연히 이런 대화방식은 주인공을 포함해서 많은 사람들의 싫증을 불러일으켜, 주인공들이 붙인 별명에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납득할 정도였다.
그러면서도 지식이 풍부하기 때문에 호프스가 제대로 지적하면 주인공들은 할 말이 없어질 때가 많고, 실제로도 작중에서 호프스가 불안한 점을 느끼면 거의 100% 안 좋은 방향으로 그 예상이 맞게 된다. 이외에도 판권작 내 등장인물들이나 기체가 가진 비밀을 이미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엑스크로스가 어떻게 풀어나가는지 궁금하게 여길 때가 많아서 알고 있으면서도 말을 안하거나, 후반가서는 워낙 일행들이 호프스랑 오래 지낸지라 뭔가 알고 있는게 있냐고 묻지만 필요 이상의 대답은 하지 않는다. 철저하게 자신의 이득에 따라 움직이는 성격이기 때문에 주인공들이 자주 통수를 맞고, 그 통수를 지켜본 엑스크로스 일원들도 호프스에 대한 태도는 '능력은 있지만 믿기 어려운 생물'로 대하는 중.
물론 그렇다고 무조건 비뚤어지기만 한 건 아니다. 호프스가 Tac를 얻을 때의 자극이 보통 용기, 사랑, 행복, 각성 등의 긍정적인 에너지인 점을 보면 공감능력이 아예 없는 수준까지 삐뚤어지진 않았다. 전작 우려먹기 차원에서 구현되었다고는 해도, 캐릭터들이 에이스 파일럿이 되었을 때는 진심으로 그들의 성장과 성과를 축하해주기도 한다. 에이스 파일럿 대화를 들을 때 그의 속마음은 복흑 캐릭터라 보기에는 솔직하게 캐릭터의 행운과 성장을 바라는 모습을 보여준다.그리고 에이코 윌란에게 이콜니아 에치노 팬클럽을 문의 한다는지 실비아의 코스프레를 보고 크게 당황한다는지.... 이래저래 복합적인 성격을 가진 생물.

3. 행적


이오리 아이올라이트아마리 아쿠아마린을 설득시켜 세상으로 나간 후에는 젤가드의 성능과 자신이 서포트할 수 있는 부분을 설명하고 이후부터는 주인공의 서포트에 전념한다. 자기 자신도 자유를 원했기에 일단은 주인공들과는 이해관계가 맞는 주종 관계를 유지하지만, 사실상 말로만 주종관계지 대화를 할때마다 존댓말만 할 뿐 삐뚤어진 표현으로 자기 의견을 표출한다. 이런 대화방식은 자기보다 밑이라 생각하는 존재들에게도 동일하게 취하고 있다. 위의 악질 앵무새라는 별명도 이런 성격에서 지어졌다.
알 워스 내 수많은 이치를 초월한 사건이나 문제가 생길 때, 엑스크로스 일원들이 어떻게 나아가는지 늘 궁금해하면서 뒷선에서 지켜본다. 중반까지는 크게 앞에 나서지 않으며, 새로운 맴버들이 합류할 때 그들을 환영하고, 또 등장인물들이 고민할 때 그 고민을 같이 들어주는 등 상담역도 도맡았다. 성격에서도 설명했지만 모두는 아니더라도 사건이 일어날 때 원인을 눈치채거나 해결책을 어느정도 구상할 때도 있는데, 두루뭉술하게 언급만 하고 나머지는 엑스크로스 일원들이 알아서 하도록 유도한다.
그러다가 중반에 주인공과 엑스크로스가 마종교단의 초대를 받아 교단으로 돌아갔을 때, 도사 길딘의 요구에 따라 호프스는 다시 마종교단 내에서 자유를 박탈당한 채 살 위기에 처했지만, 주인공들은 마종교단의 인정보다 호프스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며 밤에 몰래 같이 젤가드를 타고 탈주를 시도한다. 하지만 그 앞을 셀릭이 막아섰고, 호프스는 죽는 것이 가장 무섭다고 말하며 젤가드에게서 빠져나와 주인공을 배신하고 셀릭의 기체로 갈아탄다. 셀릭의 힘 앞에 쓰러진 주인공은 이세계인들을 소환시킨 것은 마종교단이라는 진상을 밝히면서 죽음의 위기에 처하게 되고, 호프스는 그런 주인공 앞에 나타나 자신이 셀릭에게 간 것은 살기 위해 한 것이며 마지막으로 탈출할 수 있는 수단이 있으니 자신과 다시 손잡겠냐고 주인공에게 물어본다. 주인공은 한 번 통수를 당한터라 믿기 힘들었지만 여태까지 쌓아온 인연, 당장 선택할 수단이 없다는 점 등이 맞물려 다시 호프스와 함께 교단을 빠져나온다.
빠져나오는 와중 다시 셀릭과 맞붙는데, 교주를 노리고 있던 셀릭은 교주의 상징이기도 한 호프스를 이대로 내보낼 수 없다고 말하자 호프스는 마스터의 자질로서 셀릭도 높게 치고 있었지만 역시 주인공들만한 존재는 없다 하면서 셀릭에게 굴욕을 준다. 자신의 실력과 지위를 무시당한 셀릭은 전력으로 주인공에게 맞서는데, 위기에 빠진 주인공이 이 상황 어떻게 할거냐고 따지자, 에덴의 가호에서 멀어져서 부족한 마력을 호프스 본인이 채울테니 마스터라면 자신에 대한 책임을 지라며 이전까지 보여준 적 없는 격앙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주인공과 호프스는 젤가드를 통해 숨겨진 도그마 비익천상을 익히고 위기를 빠져나와 다시 한 번 여행을 떠난다.이 때를 기점으로 이오리에게는 반말을 까기 시작한다(...) 게다가 호프스란 이름이 마음에 들었는지 앵무새라고 부르면 지은 이름 책임지라고 화를 낸다.[2] 주인공이 아마리일 때는 아마리가 반말을 하게 된다.
결국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고 마침내 마종교단의 신 엔데와 마주치기 전 호프스는 이제부터 절망적인 싸움과 직면하게 될텐데 괜찮냐고 묻는다. 이오리의 경우 그 대답을 "이 선택이 나의 도그마다."라는 말로 답변하게 되고, 호프스는 그 대답만으로 만족했다며 최후의 싸움을 향해 나가간다.
이오리로 플레이할 땐 아마리가 합류하는 화에선 아예 배신해서 짝퉁 젤가드로 개기다가 격추당하고서는 도로 아군으로 재합류하는 등, 비호감을 캐릭터성으로 삼는 어그로꾼이 된다. 반면 아마리로 플레이하면 반말은커녕 생트집 잡는 장면도 없다시피하고 기껏해야 혼란스러워할 때 조금 비꼬는 수준으로 끝난다. 이오리 때 나왔던 배신 이벤트 대신 오히려 부상당한 아마리 대신 혼자서 젤가드를 끌고 나오는 등 대놓고 아마리에 대한 편애가 느껴진다.

3.1. 엔딩



3.1.1. 노멀 엔딩


최종보스인 마수 엔데가 쓰러지자 창조주인 엔데가 소멸한 여파로 알 워스가 붕괴하기 시작하고 엑스 크로스에게 의지를 힘으로 바꾸어 세계를 유지시켜야 된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엑스 크로스들의 의지만으로도 세계의 붕괴를 막을 수 없었고 다들 이대로 세계가 소멸하는건가 하고 당황하는 사이 호프스가 진상을 밝히는데 사실 호프스는 '''마수 엔데와 동일한 고차원생물의 어린 개체 중 하나'''. 엔데도 일단 수명이 있기에 자신의 수명이 다되면 새로운 육체로 전생할 계획을 세웠으며 이를 위해 준비한 것이 교주(정신)와 젤가드(육체), 그리고 호프스(생명)였던 것. 엑스크로스와 함께 하며 그들의 영향을 받아 엔데와는 정반대로 좋은 감정을 좋아하게 되었고 특히 아마리 루트 플레이 시에는 그녀를 사랑하게 되어 그녀가 죽는게 자신이 죽는 것보다 더 무서운 일이라 말하며 엔데를 대신하여 세계를 지탱하기로 결심하고 스스로를 희생하여 알 워스를 구한다.
이후 후일담에선 알 워스에 남아있는 분쟁들을 해결하기 위해 남기로 한 주인공들은 호프스와 세계가 하나가 되어 자신들을 지켜본다는 걸 느끼며 살짝 슬프면서도 희망찬 엔딩으로 끝난다.

3.1.2. 진 엔딩


[image]
[image]

'''감사한다, 마스터! 난 내 운명을 부수고, 반대로 엔데를 내 그릇으로 만들 수 있었다! 사례를 해야겠지! 우선은 너희의 절망을 먹겠다!!'''

'''이 날을 기다렸다! 너희를 먹을, 이 날을! 자, 덤벼라! 너희를 절망에 빠뜨리고 그 혼을 먹어주마!'''

진 엔딩 루트에서는 엑스 크로스에게 패배한 마수 엔데가 약해진 틈을 타서 '''그대로 육체를 빼앗아서 배신을 때리면서 진 최종보스로 거듭난다'''.
호프스의 정체는 '''마수 엔데와 동일한 고차원생물의 어린 개체 중 하나'''. 엔데가 후일 자신의 새 생명의 스페어로 삼기 위해서 다른 차원에서 불러낸 존재다. 호프스가 자유를 추구한 이유도 여기서 밝혀지는데, 마종교단에서 가만히 있어봤자 자신의 운명은 엔데의 새로운 생명이 되는 길 말고는 없었기 때문에 거기서 도망치기 위해서 그랬던 것. 엔데와 같은 고차원생물이다 보니 사람의 감정이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점이 동일했는데, 이게 복선이 되었다. 사이사이에 세상의 멸망을 원했던 것도 3천년간 엔데의 밑에서 얻은 부정적인 감정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

'''저는 알 워스를 지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유체였던 제 의지만으로는 힘이 부족했죠... 그래서 적이 되었습니다. 사랑과 용기, 희망을 갖고 싸우는 여러분의 마음을 직접 흡수하기 위해.'''

결국 이에 엑스 크로스가 다시 한 번 알 워스를 지키기 위해 대항하고, 마침내 엔데의 육체를 얻은 호프스를 쓰러트린다. 이후 호프스의 진정한 목적이 밝혀진다. 사실 호프스가 마수가 되어 배신한 것은 아군 부대와 세계에 통수를 치기 위해서가 아니라는 2차 통수가 작렬한다. 자신이 엔데의 몸을 빼앗고 적이 된 것은 애초에 마수 엔데가 절망의 감정을 빼앗아서 흡수했던 것과는 정반대로 '''용기, 사랑, 희망을 추출하여 받아들이기 위함'''이었고, 이것을 사용해서 소멸 직전의 알 워스를 다시 한 번 창조하려 했던 것.[3] 이 사실을 눈치챈 것은 제로C.C, 그리고 주인공 뿐이었다.[4]

'''고맙습니다, 마스터. 당신이 지어준 호프스라는 이름... 정말 마음에 듭니다. 내 이름은 호프스! 그 이름을 가슴에 품고 다시 한번 알 워스를 창조한다!!'''

하지만 엑스 크로스에게서 빼낸 감정의 힘으로만으로는 창조의 힘을 만들어내기가 어려웠고, 결국 최후의 순간 엔데의 육체를 통해 받아낸 엑스 크로스의 모든 긍정적인 감정을 이용해 자신을 희생하여 알 워스를 창조하며 알 워스의 멸망을 막는다. 그야말로 호프스 레퀴엠.
그가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된 것은 주인공과 엑스크로스 일행들이랑 함께 지내면서 엔데와는 정반대의 감정을 좋아하게 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 이래저래 티격태격하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결국 주인공을 포함한 엑스크로스와 쌓아온 인연이 호프스를 바뀌게 만들었고, 종국에는 알 워스를 구하는 새로운 창조주로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그렇게 이별과 함께 소멸된 줄 알았으나, 사실은 새롭게 만들어내는 육체를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 뿐이었고, 엔딩에서는 다시 살아나 주인공과 새로운 여행을 시작한다.
진 엔딩 루트에 들어서면 마수 엔데가 평범한 대사만 해대다가 격추당하고, 엔데의 몸을 빼앗은 호프스가 각 판권작 캐릭터들에 맞춘 최종전 대사를 하면서 진 최종보스로서의 자격을 보여준다. 모든 회화를 일일이 확인하려면 상당히 고생하게 될 듯. 이는 전작의 최종보스인 시스템 네반린나와 동일한 사양.

4. 평가


전작의 나인과 비교했을때 이번 작에선 툭하면 플레이어와 주인공의 성질을 벅벅 긁어주는 얄미운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5]. 허나 이러한 캐릭터성 덕분에 스토리를 보는 재미가 상당히 높아진 편. 제3자 형태로 지켜보는 것 같으면서도 꾸준하게 떡밥을 던져줌에 따라 새로운 재미를 부여했다.
캐릭터성과는 별개로 납득안가는 배신 전개와 그걸 또 고분고분하게 받아주는 아군의 행적도 무지하게 까이는 부분. 스토리상 최종화 포함 최대 '''3번의 배신'''[6]과 다시 아군화를 지향하는데도 불구하고 그거에 대해 시원하게 반박하거나 하는 요소가 거의 없다. 배신을 해도 그려러니~ 하고 다시 아군으로 들어와도 그런 이유가 있었구나~하면서 조용히 넘어가는 아군들을 보자면 속이 터진다. 배신 전개만으로 치자면 K의 미스트 렉스만큼이나 납득이 안가는 전개의 재림.
또한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에 대하는 행동이 개차반으로 달라서 까인다. 남주인공의 경우 초반엔 그래도 고분고분 따르다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거의 웬수(...)급으로 대하며 차별하나, 여주인공의 경우 짝사랑하는 전개라 남주인공과는 달리 상당히 우호적으로 대하는 모습을 엄청 보게 된다. 여주인공 ->남주인공으로 이어서 플레이 한다면 가히 주인공을 대하는 태도의 차이때문이 비호감으로 찍힌 유저들도 다수이다.

[1] 애초에 성우가 마장기신에서 호완 얀론의 패밀리어인 란샤오 역을 맡은 노다 케이이치다. 테라다 PD가 디자인을 보여주면서 란샤오 포지션이라고 말하자, 진짜로 그렇게 캐스팅되어버린 것. 슈퍼로봇대전 NEO 이후로 '''9년 만에''' 판권 슈로대에 참전했다.[2] 셀릭이 이름을 안부르고 마법생물이라고만 부르자 아예 마스터로 삼는걸 단념할 정도다.[3] 마수 엔데의 육신을 뺏은 호프스는 자신을 '''마수''' 호프스라 칭한다. 반면 엔데는 자신을 마수라고 절대 지칭하지 않으며 자신을 신처럼 대한다. 호프스가 엔데와 다른 길을 가고 있다는 복선인 셈이다.[4] 를르슈의 두뇌가 비상하기도 하지만, 진 엔딩 루트에서 호프스의 행보는 제로 레퀴엠이랑 너무 흡사해서 를르슈 입장에선 모를래야 모를 수 없었다. 재세편의 제로 레퀴엠때 를르슈처럼 겉으론 시치미를 떼지만 속은 아군에게 사과하는 모습이 완전히 똑같다(...). 때문에 보스전 중 다른 캐릭터들과 회화와 달리, 호프스는 를르슈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라고 부탁하고 를르슈는 이를 받아들인다.[5] 이게 이오리 루트에서 유독 더 심한 편. 아마리 루트에서는 상대적으로 덜하고, 오히려 정석적인 사역마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6] 남주인공 기준으로 마종교단에서 다시 돌아오다가 재탈주하는 26화, 최종기를 습득하는 39화, 진 최종화에서 마수 엔데 격파후 이렇게 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