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가드
[image]
'''ゼルガード'''
'''Xelguard'''
슈퍼로봇대전 X의 주인공 기체. 파일럿은 이오리 아이올라이트 / 아마리 아쿠아마린. 디자이너는 아사이 마사키.[1] 이 사람이 원형사이기 때문에 디자인은 3D로 이루어졌으며, 초기 디자인 중에는 쇠뿔을 연상시키는 뿔이 달린 형태도 있었다.
이 세계 알 워스의 법과 질서의 수호자인 마종교단이 개발한 오토 워록. 교단의 창고 구석에 방치되어있던 기체로, 적어도 100년 이상 된 기체로 추측된다. 제식채용기인 딘벨에 비해 사용이 어렵고 각 부분이 비효율적이다. 팔 부분에 기계식 마법진이 장비되어 있어 재빠르게 도그마(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강력한 도그마를 사용할 때는 공간마법진을 요구한다.
검은 망토를 두른 마법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나, 생긴것과는 달리 격투전에도 충실하다.
실패작으로서 수백 년 동안 교단 창고에 방치되어 있었으며 작중 교단 술사들에게도 실패작이라며 무시당했던 기체. 오드의 결집이 일정 이하인 경우 딘벨 쪽이 다루기도 쉽고 힘도 발휘하기 쉽기에 딘벨이 제식 채용되었으며, 실제로 많은 술사들이 딘벨을 타면서 전투를 행한다. 교주의 후보 중 한명으로서 뛰어난 술사인 셀릭 옵시디언의 기체도 끝까지 딘벨이었던 걸 보면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
마력의 증폭률도 불안정한지라 탑승자인 술사의 상태나 마력에 따라 전투력이 그대로 반영된다. 중반에 오드를 봉인당한 이오리가 다시 젤가드를 타고 도망갔을 때 유독 출력이 불안정했던 것도 술사의 마력이 봉인되어서 전투력이 하락했던 게 눈에 보일 정도라 어쩔 수 없이 부족분은 호프스가 채워줘야 했다. 덕분에 주인공은 왜 이런 기체가 처분되지 않았고, 그 박식했던 호프스가 안정성이 증명된 딘벨이 아닌 이런 수준 미달의 기체를 주인공에게 추천했는지 고민했지만...
젤가드가 그동안 힘을 발휘하지 못한 이유는 성능 탓이 아니라 탑승자에게 너무나 강대한 마력을 요구하여 제 성능을 내지 못했기 때문. 딘벨의 경우 마력이 낮아도 그 마력을 무난하게 증폭시키는게 가능하며, 만약을 위해 너무 증폭되지 않도록 리미터도 걸려있지만, 젤가드의 마력증폭방식은 딘벨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사용자가 일정 이상의 마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아예 작동이 되지 않으며, 술사의 마력을 억지로 끌어내려는 설계 사상 때문에 잘못하면 탑승자의 정신을 붕괴시킬 수도 있고, 안전을 위한 리미터도 아예 없다.
그대신 오드의 결집이라는 패널티를 넘어선 술사가 탑승했을 때 젤가드는 그 진가를 발휘한다. 탑승자의 마력에 따라 무한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발휘하고, 술사 자신이 가진 마력을 인식시켜 마력이 가진 힘을 발휘하도록 이끈다. 그 결정이 바로 계속해서 추가되는 도그마와 술식들. 진정한 힘을 발휘할 땐 기체의 각 부분이 전개되어 망토로 여겨졌던 어깨의 검은 장식이 펼쳐지고, 이마에 작은 날개가 생성된다. 이 상태를 유지하는건 쉽지 않은지 인게임 내에서는 비익천상 이후의 기술을 쓸 때만 보여준다. 인게임 내 스프라이트도 구현되었던 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마지막에 와서 이 기체의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는데, 바로 최종보스 마수 엔데가 새롭게 전생할 때 사용할 육체이자 그릇으로 만들어졌던 존재였다. 최종각성 이벤트에서 호프스가 자신과 젤가드가 교주 탄생을 위해 안배된 존재라고 언급하는데, 그 진의는 이런 의미였던 것이다. 주인공의 활약과 호프스의 희생으로 젤가드와 엔데가 합쳐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아마 엔데가 환생에 성공해서 술사와 젤가드에게 자신의 존재를 이식했었다면, 지금과는 다른 이질적인 존재가 되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처음에 등장했을 땐 이동 후 무장이 최강기도 아니고, 도그마도 전혀 열려있지 않아 전작의 뱅 레이에 비하면 수수하다 못해 기체를 활용하기 어렵게 느껴질 정도로 좋지 않다.[2] 선풍의 식 바텍스로 적을 깎아먹거나, 템페스타가 그래도 사정거리가 꽤 되는지라 거리를 맞춰서 반격용으로 활용하는 게 그나마 찾을 수 있는 활용점. 그렇다고 장갑이 단단하거나 운동성이 뛰어난 것도 아닌지라 적진 한 가운데에 던져놓고 떡밥용으로 쓰기에는 굉장히 난점이 따른다. 이 문제점은 9화에서 주인공이 오리지널 도그마를 개우치며 전광절화를 익히고 나서부터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인다. 전광절화는 이동 후 사용무기므로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뎀딜을 할 수 있다.
다만 비익천상을 익히고 나서부터 또 다시 초창기 때의 딜레마가 다시 생겨난다. 비익천상은 이동후 무기가 아니기 때문. 그래서 중반 이후부터는 전광절화로 졸개들을 처리한 뒤 자리를 잡은 뒤에 비익천상을 날리면서 뎀딜을 하는 플레이가 주가 된다. 이 점이 답답하다면 주인공에게 빠르게 선제공격 스킬을 달아주는 걸 추천. 출격시 가속+돌격+불굴이라는 말도 안 되는 효율을 보여주는지라 기력이 된다면 처음부터 비익천상을 쓸 수 있게 해주고, 아예 이동형 포대로서 사용 가능하게도 해준다. 마지막으로 습득하는 천지진명은 최종기 답게 배리어 관통, 사이즈 무시를 달고 있고, 기력 저하까지 가지고 있어서 올 캔슬러가 있는 극후반 보스가 아닌 이상 기력을 떨구는데도 효과적이다.
오랜만에 후속기체 없이 마지막까지 젤가드로 나가는만큼 주인공이 도그마를 깨우치거나 호프스와 인연을 더 깊게 가지는 이벤트가 생길때마다 기체 스펙이 소소하게 강화된다. 나중가서 극적으로 확 강해지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알게 모르게 강화되다 보면 결국 운동성과 장갑도 적절한데 파츠도 최대 4개, 거기에 방패까지 장비한 기체가 되어 대단히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회피는 좀 서투르지만 주인공이 기본 저력 5레벨에 기량도 낮지 않음을 감안하여 장갑파츠와 기량육성을 좀 해두면 생존성 면에 꽤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비익천상을 배우는 시점을 기점으로는 전투능력이 아군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하는데, 사실 젤가드의 진정한 능력은 보조능력인 매직 커스터마이즈를 통해서 해방되는 도그마를 이용할 때 드러난다. 효율만 보면 1단계부터 아군의 SP를 회복시키는 등 무시 못할 능력이 나오는데, 나중 가면 적에게 대량의 디버프를 건다던가 아군 위치 이동 등 상급 도그마로 갈수록 효율이 무시무시해진다. 특히 마지막에 배우는 혼백(魂魄)의 PRODIG는 '''혼, 기백, 다이렉트 어택, 스메시 히트(1회 한정)을 "동시에" 걸어주다 보니''', 저력을 비롯해 온갖 방어 스킬을 발동시킨 보스의 체력을 2군 기체로도 깎아버릴 수 있을 정도.
정리하자면 턴제 게임, 그것도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할 주인공 기체엔 어울리지 않을 니가와 타입의 성능 탓에 초반에는 쓰기 답답한 면이 있지만 시나리오가 진행되어 감에 따라 강화되어 중반 이후부터는 전투는 물론 보조까지 전천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최대 대미지로도 초은하 그렌라간과 1,2위를 다툴 정도.
슈퍼로봇대전 T 익스팬션 팩에서는 모든 강화가 이루어진 채로 합류하기에 모든 단점이 극복된 상태이다. 여기까지 왔다면 Tac Grade도 다 열어 놨을 테니 도그마도 다 이용할 수 있다.
주인공이 이오리일 시
주인공이 아마리일 시
무장 성능이 남녀 주인공간에 약간 차이가 난다. 남주인공은 VARTEX, 여주인공은 IGNEST의 위력이 더 높고, TEMPESTA 이후의 무기는 남주인공은 격투, 여주인공은 사격 속성이 된다. 육성할때 주의할 것. 특이하게도 모든 무장에 기력 제한이 있어 100 밑으로 떨어지면 아예 공격이 불가능해진다. 설정이었던 탑승자의 컨디션이나 마력의 상태에게 따라 기체 성능이 천지차이가 된다는 점을 반영한 듯하다.
오른팔의 기계식 마법진을 전개하여 화염을 발사한다. 이오리의 경우 사실상 최초이자 마지막 사격무장.
무장이 추가될때마다 조금씩 식의 숫자가 올라간다.
마법진으로 생성한 바람의 칼날로 적을 베어가른다. 아마리의 경우 사실상 최초이자 마지막 격투무장.
무장이 추가될때마다 조금씩 식의 숫자가 올라간다.
양손의 마법진을 펼쳐 전방으로 폭풍을 발사한다.
무장이 추가될때마다 조금씩 식의 숫자가 올라간다.
9화에 추가되는 주인공의 오리지널 도그마. 서브주인공과 대치하다가 자신의 오리지널 도그마를 깨우치면서 추가된다.
양손에는 붉은 에너지 구체형의 도그마를, 양 다리에는 번개를 두르고 격투 연격을 펼친 후 양손의 도그마를 융합시켜 적기에 박아넣고 마무리로 다리에 두른 번개를 극대화시킨 뒤 날아차기로 뚫어버린다. 이 기술로 적을 공격하면 주인공이 오리지널 인물들의 이름을 부르며 일격을 날린다. 젤가드와 주인공이 힘법 소리를 듣는데 한 축을 담당한 무장 1로, 호쾌하게 적을 패대는 연출이 일품이다.
주인공의 첫 각성 도그마인만큼 처음엔 1식이 되었다가, 비익천상이 추가되면서 2식으로, 천지진명이 추가되면서 5식으로 상승한다. 한문 이름은 일종의 말장난인데, 일본식으로 전광석화랑 저 이름이랑 발음이 비슷하다.
여담이지만 테라다가 우마스기 웨이브에서 '젤가드의 추가무기 연출은 소울게인과 비슷하다' 라고 언급했었는데, 후속무기들은 이 정도로 격렬하게 난타하는 연출이 아닌 걸 감안하면 정황상 이 무기를 염두에 두고 언급한 걸로 보인다.
아마리로 사용시 초중반까지의 대사 패턴 중 "젤가드여, '''빛이 되어라'''!"가 있다(...). 실제 일어 대사도 "히카리니 나레!". 이오리로 사용시는 "섬광이 되어라, 젤가드!"로 미묘하게 다르다.
26화의 이벤트를 거쳐 추가되는 젤가드의 숨겨진 도그마. 이 무장이 추가되면서 위에 써있는 전광절화는 2식으로 상승한다.
구속의 도그마를 쏘아 상대의 움직임을 봉하고 호프스가 하늘에서 기둥 형태의 가속용 캐터펄트를 다수 소환, 적기와 젤가드 사이에 길을 열듯이 양쪽으로 낙하하여 땅에 박는다. 이후 젤가드의 망토를 날개 형상으로 펼쳐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 뒤에 양 손에 가속용 마법진을 전개해 가속함과 동시에 설치된 캐터펄트로부터 가속을 받아 돌격하여 머리의 뿔로 적기를 꿰뚫는다. 꿰뚫은 후에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뒤 잠시 착지를 한 후 다시 하늘로 날아간다. 젤가드와 주인공이 힘법 소리를 듣는데 한 축을 담당한 무장 2로 초반의 구속의 도그마를 제외하면 말 그대로 몸통박치기인지라 마법보다는 힘겨루기의 느낌이 난다.
후에 서브주인공이 합류하면 구속의 도그마를 서브주인공이 발사하는 대사 패턴도 추가된다. [3]
이동 후 사용불가 무장이라 중반에 젤가드의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이 되는 무장. 거기다가 적을 꿰뚫는 무장이고 작중에서도 마법장벽을 꿰뚫는 걸로 첫 선을 보였는데 스펙상으로는 배리어 관통이 없어서 천지진명을 배우기 전 배리어를 가진 적에게 다이렉트 어택을 쓰도록 강요당하는 점도 아쉽다.
여담으로 이 무장이 생기고 나서부터 호프스가 이오리 루트에서는 그에게 반말을 찍찍 싸기 시작한다(...) 반대로 아마리 루트에서는 여태까지 호프스에게 존댓말을 해왔던 아마리가 반말하기 시작한다.
39화에서 서브주인공이 합류하며 추가되는 도그마.
주인공과 서브주인공이 자신의 모든 오드를 젤가드에게 집중하고 젤가드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개방하면서, 하늘에 마치 원기옥을 시전하듯이 거대한 마법진을 동그랗게 전개해 적을 마법진에 가둔 다음, 마법진 내에서 청색의 도그마, 녹색의 도그마, 적색의 도그마의 기운이 뻗어나와 광선을 발사해 기체의 움직임을 저지하고, 3색의 도그마가 적을 봉인시키는 마법진을 만든 뒤, 젤가드가 오른쪽에는 흑색 파괴의 도그마를, 왼쪽에는 백색 창조의 도그마를 펼쳐 모여진 모든 도그마를 마법진 내에 일제히 분출한다. 적을 격추할 시 마법진이 사라지는데, 젤가드가 왼손을 가볍게 휘두르며 마법진을 지우고 전장을 이탈한다.
최종기인만큼 이동가능 사용에 배리어 관통, 사이즈차 무시에 기력다운까지 추가되는지라 없는게 없는 수준. 다만 EN 잡아먹는 최종기인만큼 난사하면 풀개조에 E 세이브를 달아도 금방 EN 부족으로 헥헥대는 젤가드를 볼 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하는걸 추천. 연출의 흑색과 백색 도그마가 마치 악마와 천사 형상처럼 보이는지라 보다보면 디지가 연상되기도 한다.
0식이지만, 진엔딩 루트 최종전에서는 1식으로 올라간다.
매직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열리는 젤가드만의 보조기능. 위에도 썼지만 해방하면 할수록 강한 성능을 보여주는 스킬인 데에다가, 이동이나 공격후 턴을 소모해도 사용 가능한지라 효율이 굉장하다. 정 전투용으로 쓰기 싫다면 적당히 이동파츠나 레스큐 유닛을 붙여주고 이 도그마만 사용해도 1인분 이상을 해낸다. 한 맵당 한 개의 도그마는 한 번만 사용이 가능하니 주의.
* '''의력(意力)의 SPRITA'''
3마스 이내의 아군 유닛 1기(자신도 선택 가능)의 메인 파일럿의 SP를 25 회복
* '''원천(原泉)의 POTANT'''
반경 2마스 내의 모든 아군 유닛(자신 포함)의 EN을 50 회복
* '''전진(戰陣)의 AUXLUM'''
근접한 유닛 모두의 ExC를 1 상승
* '''역장(力場)의 PALAS'''
반경 2마스 내의 모든 적 유닛에게 En –100, 운동성 저하, 장갑치 저하, 조준치 저하를 부여[4]
* '''도약(跳躍)의 SALIRA'''
반경 4마스 내의 아군 유닛을 젤가드를 중심으로 그 4마스 중 임의의 위치로 이동시킨다. 단 기체가 이동 불가능한 곳을 택할 경우 이동 불가.
* '''혼백(魂魄)의 PRODIG'''
반경 3마스 내의 아군 유닛 1기(자신도 선택 가능)에게 혼, 기백, 다이렉트 어택, 스매쉬 히트(효과는 1번 뿐)을 건다.[5]
공개 초기에는 다소 밋밋해보이는 디자인으로 인해 반응이 썩 좋지 않았으나, 마법사스러운 이미지와는 다르게 화려한 격투공격이 많은데다가 연출도 매우 잘 뽑혀서 발매 후에는 호평이 많아졌다.
1. 개요
'''ゼルガード'''
'''Xelguard'''
슈퍼로봇대전 X의 주인공 기체. 파일럿은 이오리 아이올라이트 / 아마리 아쿠아마린. 디자이너는 아사이 마사키.[1] 이 사람이 원형사이기 때문에 디자인은 3D로 이루어졌으며, 초기 디자인 중에는 쇠뿔을 연상시키는 뿔이 달린 형태도 있었다.
이 세계 알 워스의 법과 질서의 수호자인 마종교단이 개발한 오토 워록. 교단의 창고 구석에 방치되어있던 기체로, 적어도 100년 이상 된 기체로 추측된다. 제식채용기인 딘벨에 비해 사용이 어렵고 각 부분이 비효율적이다. 팔 부분에 기계식 마법진이 장비되어 있어 재빠르게 도그마(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강력한 도그마를 사용할 때는 공간마법진을 요구한다.
검은 망토를 두른 마법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나, 생긴것과는 달리 격투전에도 충실하다.
2. 상세
실패작으로서 수백 년 동안 교단 창고에 방치되어 있었으며 작중 교단 술사들에게도 실패작이라며 무시당했던 기체. 오드의 결집이 일정 이하인 경우 딘벨 쪽이 다루기도 쉽고 힘도 발휘하기 쉽기에 딘벨이 제식 채용되었으며, 실제로 많은 술사들이 딘벨을 타면서 전투를 행한다. 교주의 후보 중 한명으로서 뛰어난 술사인 셀릭 옵시디언의 기체도 끝까지 딘벨이었던 걸 보면 비효율적인 부분이 많았던 것으로 추정.
마력의 증폭률도 불안정한지라 탑승자인 술사의 상태나 마력에 따라 전투력이 그대로 반영된다. 중반에 오드를 봉인당한 이오리가 다시 젤가드를 타고 도망갔을 때 유독 출력이 불안정했던 것도 술사의 마력이 봉인되어서 전투력이 하락했던 게 눈에 보일 정도라 어쩔 수 없이 부족분은 호프스가 채워줘야 했다. 덕분에 주인공은 왜 이런 기체가 처분되지 않았고, 그 박식했던 호프스가 안정성이 증명된 딘벨이 아닌 이런 수준 미달의 기체를 주인공에게 추천했는지 고민했지만...
젤가드가 그동안 힘을 발휘하지 못한 이유는 성능 탓이 아니라 탑승자에게 너무나 강대한 마력을 요구하여 제 성능을 내지 못했기 때문. 딘벨의 경우 마력이 낮아도 그 마력을 무난하게 증폭시키는게 가능하며, 만약을 위해 너무 증폭되지 않도록 리미터도 걸려있지만, 젤가드의 마력증폭방식은 딘벨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사용자가 일정 이상의 마력을 가지고 있지 않으면 아예 작동이 되지 않으며, 술사의 마력을 억지로 끌어내려는 설계 사상 때문에 잘못하면 탑승자의 정신을 붕괴시킬 수도 있고, 안전을 위한 리미터도 아예 없다.
그대신 오드의 결집이라는 패널티를 넘어선 술사가 탑승했을 때 젤가드는 그 진가를 발휘한다. 탑승자의 마력에 따라 무한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발휘하고, 술사 자신이 가진 마력을 인식시켜 마력이 가진 힘을 발휘하도록 이끈다. 그 결정이 바로 계속해서 추가되는 도그마와 술식들. 진정한 힘을 발휘할 땐 기체의 각 부분이 전개되어 망토로 여겨졌던 어깨의 검은 장식이 펼쳐지고, 이마에 작은 날개가 생성된다. 이 상태를 유지하는건 쉽지 않은지 인게임 내에서는 비익천상 이후의 기술을 쓸 때만 보여준다. 인게임 내 스프라이트도 구현되었던 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마지막에 와서 이 기체의 숨겨진 비밀이 드러나는데, 바로 최종보스 마수 엔데가 새롭게 전생할 때 사용할 육체이자 그릇으로 만들어졌던 존재였다. 최종각성 이벤트에서 호프스가 자신과 젤가드가 교주 탄생을 위해 안배된 존재라고 언급하는데, 그 진의는 이런 의미였던 것이다. 주인공의 활약과 호프스의 희생으로 젤가드와 엔데가 합쳐지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아마 엔데가 환생에 성공해서 술사와 젤가드에게 자신의 존재를 이식했었다면, 지금과는 다른 이질적인 존재가 되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3. 성능
처음에 등장했을 땐 이동 후 무장이 최강기도 아니고, 도그마도 전혀 열려있지 않아 전작의 뱅 레이에 비하면 수수하다 못해 기체를 활용하기 어렵게 느껴질 정도로 좋지 않다.[2] 선풍의 식 바텍스로 적을 깎아먹거나, 템페스타가 그래도 사정거리가 꽤 되는지라 거리를 맞춰서 반격용으로 활용하는 게 그나마 찾을 수 있는 활용점. 그렇다고 장갑이 단단하거나 운동성이 뛰어난 것도 아닌지라 적진 한 가운데에 던져놓고 떡밥용으로 쓰기에는 굉장히 난점이 따른다. 이 문제점은 9화에서 주인공이 오리지널 도그마를 개우치며 전광절화를 익히고 나서부터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인다. 전광절화는 이동 후 사용무기므로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뎀딜을 할 수 있다.
다만 비익천상을 익히고 나서부터 또 다시 초창기 때의 딜레마가 다시 생겨난다. 비익천상은 이동후 무기가 아니기 때문. 그래서 중반 이후부터는 전광절화로 졸개들을 처리한 뒤 자리를 잡은 뒤에 비익천상을 날리면서 뎀딜을 하는 플레이가 주가 된다. 이 점이 답답하다면 주인공에게 빠르게 선제공격 스킬을 달아주는 걸 추천. 출격시 가속+돌격+불굴이라는 말도 안 되는 효율을 보여주는지라 기력이 된다면 처음부터 비익천상을 쓸 수 있게 해주고, 아예 이동형 포대로서 사용 가능하게도 해준다. 마지막으로 습득하는 천지진명은 최종기 답게 배리어 관통, 사이즈 무시를 달고 있고, 기력 저하까지 가지고 있어서 올 캔슬러가 있는 극후반 보스가 아닌 이상 기력을 떨구는데도 효과적이다.
오랜만에 후속기체 없이 마지막까지 젤가드로 나가는만큼 주인공이 도그마를 깨우치거나 호프스와 인연을 더 깊게 가지는 이벤트가 생길때마다 기체 스펙이 소소하게 강화된다. 나중가서 극적으로 확 강해지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알게 모르게 강화되다 보면 결국 운동성과 장갑도 적절한데 파츠도 최대 4개, 거기에 방패까지 장비한 기체가 되어 대단히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회피는 좀 서투르지만 주인공이 기본 저력 5레벨에 기량도 낮지 않음을 감안하여 장갑파츠와 기량육성을 좀 해두면 생존성 면에 꽤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비익천상을 배우는 시점을 기점으로는 전투능력이 아군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하는데, 사실 젤가드의 진정한 능력은 보조능력인 매직 커스터마이즈를 통해서 해방되는 도그마를 이용할 때 드러난다. 효율만 보면 1단계부터 아군의 SP를 회복시키는 등 무시 못할 능력이 나오는데, 나중 가면 적에게 대량의 디버프를 건다던가 아군 위치 이동 등 상급 도그마로 갈수록 효율이 무시무시해진다. 특히 마지막에 배우는 혼백(魂魄)의 PRODIG는 '''혼, 기백, 다이렉트 어택, 스메시 히트(1회 한정)을 "동시에" 걸어주다 보니''', 저력을 비롯해 온갖 방어 스킬을 발동시킨 보스의 체력을 2군 기체로도 깎아버릴 수 있을 정도.
정리하자면 턴제 게임, 그것도 적극적으로 운용해야 할 주인공 기체엔 어울리지 않을 니가와 타입의 성능 탓에 초반에는 쓰기 답답한 면이 있지만 시나리오가 진행되어 감에 따라 강화되어 중반 이후부터는 전투는 물론 보조까지 전천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최대 대미지로도 초은하 그렌라간과 1,2위를 다툴 정도.
슈퍼로봇대전 T 익스팬션 팩에서는 모든 강화가 이루어진 채로 합류하기에 모든 단점이 극복된 상태이다. 여기까지 왔다면 Tac Grade도 다 열어 놨을 테니 도그마도 다 이용할 수 있다.
4. 무장 일람
주인공이 이오리일 시
주인공이 아마리일 시
무장 성능이 남녀 주인공간에 약간 차이가 난다. 남주인공은 VARTEX, 여주인공은 IGNEST의 위력이 더 높고, TEMPESTA 이후의 무기는 남주인공은 격투, 여주인공은 사격 속성이 된다. 육성할때 주의할 것. 특이하게도 모든 무장에 기력 제한이 있어 100 밑으로 떨어지면 아예 공격이 불가능해진다. 설정이었던 탑승자의 컨디션이나 마력의 상태에게 따라 기체 성능이 천지차이가 된다는 점을 반영한 듯하다.
4.1. 작열의 25식 IGNEST
오른팔의 기계식 마법진을 전개하여 화염을 발사한다. 이오리의 경우 사실상 최초이자 마지막 사격무장.
무장이 추가될때마다 조금씩 식의 숫자가 올라간다.
4.2. 질풍의 18식 VARTEX
마법진으로 생성한 바람의 칼날로 적을 베어가른다. 아마리의 경우 사실상 최초이자 마지막 격투무장.
무장이 추가될때마다 조금씩 식의 숫자가 올라간다.
4.3. 폭풍의 23식 TEMPESTA
양손의 마법진을 펼쳐 전방으로 폭풍을 발사한다.
무장이 추가될때마다 조금씩 식의 숫자가 올라간다.
4.4. 섬광의 5식 전광절화(電光切禍)
9화에 추가되는 주인공의 오리지널 도그마. 서브주인공과 대치하다가 자신의 오리지널 도그마를 깨우치면서 추가된다.
양손에는 붉은 에너지 구체형의 도그마를, 양 다리에는 번개를 두르고 격투 연격을 펼친 후 양손의 도그마를 융합시켜 적기에 박아넣고 마무리로 다리에 두른 번개를 극대화시킨 뒤 날아차기로 뚫어버린다. 이 기술로 적을 공격하면 주인공이 오리지널 인물들의 이름을 부르며 일격을 날린다. 젤가드와 주인공이 힘법 소리를 듣는데 한 축을 담당한 무장 1로, 호쾌하게 적을 패대는 연출이 일품이다.
주인공의 첫 각성 도그마인만큼 처음엔 1식이 되었다가, 비익천상이 추가되면서 2식으로, 천지진명이 추가되면서 5식으로 상승한다. 한문 이름은 일종의 말장난인데, 일본식으로 전광석화랑 저 이름이랑 발음이 비슷하다.
여담이지만 테라다가 우마스기 웨이브에서 '젤가드의 추가무기 연출은 소울게인과 비슷하다' 라고 언급했었는데, 후속무기들은 이 정도로 격렬하게 난타하는 연출이 아닌 걸 감안하면 정황상 이 무기를 염두에 두고 언급한 걸로 보인다.
아마리로 사용시 초중반까지의 대사 패턴 중 "젤가드여, '''빛이 되어라'''!"가 있다(...). 실제 일어 대사도 "히카리니 나레!". 이오리로 사용시는 "섬광이 되어라, 젤가드!"로 미묘하게 다르다.
4.5. 비상의 2식 비익천상(比翼天翔)
26화의 이벤트를 거쳐 추가되는 젤가드의 숨겨진 도그마. 이 무장이 추가되면서 위에 써있는 전광절화는 2식으로 상승한다.
구속의 도그마를 쏘아 상대의 움직임을 봉하고 호프스가 하늘에서 기둥 형태의 가속용 캐터펄트를 다수 소환, 적기와 젤가드 사이에 길을 열듯이 양쪽으로 낙하하여 땅에 박는다. 이후 젤가드의 망토를 날개 형상으로 펼쳐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낸 뒤에 양 손에 가속용 마법진을 전개해 가속함과 동시에 설치된 캐터펄트로부터 가속을 받아 돌격하여 머리의 뿔로 적기를 꿰뚫는다. 꿰뚫은 후에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뒤 잠시 착지를 한 후 다시 하늘로 날아간다. 젤가드와 주인공이 힘법 소리를 듣는데 한 축을 담당한 무장 2로 초반의 구속의 도그마를 제외하면 말 그대로 몸통박치기인지라 마법보다는 힘겨루기의 느낌이 난다.
후에 서브주인공이 합류하면 구속의 도그마를 서브주인공이 발사하는 대사 패턴도 추가된다. [3]
이동 후 사용불가 무장이라 중반에 젤가드의 난이도를 높이는 주범이 되는 무장. 거기다가 적을 꿰뚫는 무장이고 작중에서도 마법장벽을 꿰뚫는 걸로 첫 선을 보였는데 스펙상으로는 배리어 관통이 없어서 천지진명을 배우기 전 배리어를 가진 적에게 다이렉트 어택을 쓰도록 강요당하는 점도 아쉽다.
여담으로 이 무장이 생기고 나서부터 호프스가 이오리 루트에서는 그에게 반말을 찍찍 싸기 시작한다(...) 반대로 아마리 루트에서는 여태까지 호프스에게 존댓말을 해왔던 아마리가 반말하기 시작한다.
4.6. 창조의 0식 천지진명(天地真命)
39화에서 서브주인공이 합류하며 추가되는 도그마.
주인공과 서브주인공이 자신의 모든 오드를 젤가드에게 집중하고 젤가드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개방하면서, 하늘에 마치 원기옥을 시전하듯이 거대한 마법진을 동그랗게 전개해 적을 마법진에 가둔 다음, 마법진 내에서 청색의 도그마, 녹색의 도그마, 적색의 도그마의 기운이 뻗어나와 광선을 발사해 기체의 움직임을 저지하고, 3색의 도그마가 적을 봉인시키는 마법진을 만든 뒤, 젤가드가 오른쪽에는 흑색 파괴의 도그마를, 왼쪽에는 백색 창조의 도그마를 펼쳐 모여진 모든 도그마를 마법진 내에 일제히 분출한다. 적을 격추할 시 마법진이 사라지는데, 젤가드가 왼손을 가볍게 휘두르며 마법진을 지우고 전장을 이탈한다.
최종기인만큼 이동가능 사용에 배리어 관통, 사이즈차 무시에 기력다운까지 추가되는지라 없는게 없는 수준. 다만 EN 잡아먹는 최종기인만큼 난사하면 풀개조에 E 세이브를 달아도 금방 EN 부족으로 헥헥대는 젤가드를 볼 수 있으니 적당히 조절하는걸 추천. 연출의 흑색과 백색 도그마가 마치 악마와 천사 형상처럼 보이는지라 보다보면 디지가 연상되기도 한다.
0식이지만, 진엔딩 루트 최종전에서는 1식으로 올라간다.
5. 도그마 일람
매직 커스터마이즈를 통해 열리는 젤가드만의 보조기능. 위에도 썼지만 해방하면 할수록 강한 성능을 보여주는 스킬인 데에다가, 이동이나 공격후 턴을 소모해도 사용 가능한지라 효율이 굉장하다. 정 전투용으로 쓰기 싫다면 적당히 이동파츠나 레스큐 유닛을 붙여주고 이 도그마만 사용해도 1인분 이상을 해낸다. 한 맵당 한 개의 도그마는 한 번만 사용이 가능하니 주의.
* '''의력(意力)의 SPRITA'''
3마스 이내의 아군 유닛 1기(자신도 선택 가능)의 메인 파일럿의 SP를 25 회복
* '''원천(原泉)의 POTANT'''
반경 2마스 내의 모든 아군 유닛(자신 포함)의 EN을 50 회복
* '''전진(戰陣)의 AUXLUM'''
근접한 유닛 모두의 ExC를 1 상승
* '''역장(力場)의 PALAS'''
반경 2마스 내의 모든 적 유닛에게 En –100, 운동성 저하, 장갑치 저하, 조준치 저하를 부여[4]
* '''도약(跳躍)의 SALIRA'''
반경 4마스 내의 아군 유닛을 젤가드를 중심으로 그 4마스 중 임의의 위치로 이동시킨다. 단 기체가 이동 불가능한 곳을 택할 경우 이동 불가.
* '''혼백(魂魄)의 PRODIG'''
반경 3마스 내의 아군 유닛 1기(자신도 선택 가능)에게 혼, 기백, 다이렉트 어택, 스매쉬 히트(효과는 1번 뿐)을 건다.[5]
6. 기타
공개 초기에는 다소 밋밋해보이는 디자인으로 인해 반응이 썩 좋지 않았으나, 마법사스러운 이미지와는 다르게 화려한 격투공격이 많은데다가 연출도 매우 잘 뽑혀서 발매 후에는 호평이 많아졌다.
[1] 피규어 원형사. 대표작은 피그마, 무장신희, 메가미 디바이스 등등.[2] 물론 이는 야마토와 마징가 ZERO에 묻혀 잘 드러나지 않았을 뿐 뱅 레이가 '''사기급''' 기체라 그런 점이긴 하다.[3] 이때문에 39화 한정으로 무장에 버그가 있는데, 서브주인공이 합류하지 않았는데도 39화에서 이 무장을 쓰면 서브주인공이 대사패턴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 땐 합류를 안한 걸 표기하기 위함인지 얼굴이 나오는 공간에 얼굴이 나오지 않고 대사만 재생된다[4] 능력 다운은 다른 능력 다운과 중첩되지 않으며, 올캔슬러를 뚫지 못한다.[5] 후속작에서는 시도우 히카루가 "소망"이라는 이름으로 이것의 업그레이드 판을 후반부에 배우게 된다. 효과는 같지만 다른 점이라면 반경 제한이 없어 맵 상에 있는 모든 아군 유닛(중 하나)에게 걸어줄 수 있다. 거기에 익스팬션 팩에서 젤가드와 마법기사 일행이 합류한 이후에는 히카루의 소망과 이 도그마를 한 맵에서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즉 동일한 효과의 커맨드 두개를 합쳐서 2번 사용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