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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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エゾオオカミ, 蝦夷狼, 北海道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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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섬에 서식하던 늑대 아종으로, 에조늑대라고도 불렸다. 몸집이 대륙에서 사는 늑대들처럼 컸다고 하며, 아이누족에게는 '멀리 울부짖는 신, 큰입을 가진 신, 사슴을 사냥해서 잡아먹는 신'으로 숭배되었다.
2. 생태 및 특징
몸길이는 120~129cm, 꼬리 길이는 27~40cm, 몸무게는 32~40kg. 털은 상당히 매우 두껍고 밝은 회갈색을 띄었던 반면 꼬리 끝은 검은색이었고 두 앞발에 검은 반점이 있었다고 한다.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DNA 분석 결과 염기 결합 서열이 북아메리카의 캐나다에 서식하는 캐나다늑대와 유사하다.
먹이 구성은 물고기나 멧돼지, 사슴 등이였다. 바닷가에서 죽은 고래나 청어를 먹었다고 하며 일반적으로 매우 야위였으나 근육질이었고 주둥이는 가늘고 길었다. 발의 크기는 가장 큰 개의 발보다 3~4배나 더 커 깊은 눈 위에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었다고 한다. 보통 단독이나 암수가 사냥을 했다고 한다. 완전히 성장한 늑대는 머리와 입이 개보다 크며, 송곳니와 이빨을 가지게 된다. 에조불곰과는 부육이나 새끼 포식으로 경쟁을 했던 관계였을 것으로 보인다.
3. 멸종
전염병, 먹이부족, 서식지 파괴, 가축 보호, 모피 등의 다양한 이유로 무분별하게 사냥당하다가 1889년에 멸종했다. 일본늑대와 더불어 멸종된 바람에 초식동물들의 수가 늘어나 농작물이 피해를 보고 있다. 늑대 재도입이나 혹은 복제 기술로 일본늑대와 함께 복원하자는 계획이 간간히 제시되고 있으나 여론은 회의적이고 실현 가능성은 낮은 편. 일부 학자들은 쿠릴 열도와 사할린 섬에 살아남은 개체들이 생존해 있을 거라 추정하고 있지만 정확한 증거는 없다.
4. 기타
- 홋카이도대학 식물원에 유일하게 박제가 남아 있다. 홋카이도대학 농학부 식물원 및 박물관 문서를 참조.
- 골든 카무이의 '레타르(レタㇻ)'가 에조 늑대다.
- 東京放課後サモナーズ의 호로케우 카무이가 홋카이도늑대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