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의 호흡
1. 화염의 호흡
귀멸의 칼날에 나오는 전집중 호흡의 기본 5개 계파 호흡 중 하나.
정발판에서는 '화염의 호흡'으로 알려져있지만 원본에서는 炎(ほのお)の呼吸로, 한자로는 화염은 아닌 '염(불꽃)의 호흡'이다. 실질적으로 무슨 차이가 있는 건 아니다.[1] 애니맥스의 애니메이션 정식 방영본에서는 고유명사 관련으로 자잘한 오역 등을 수정하여 방영했기에 원래 의미에 가까운 불꽃의 호흡으로 번역됐다.
화염(炎)의 호흡을 불(火)의 호흡이라 부르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며 엄격하게 구분된다. 일본어로 火의 발음이 日의 발음과 같기 때문이다. 해(日)의 호흡이 가지는 상징성을 생각하면 일종의 피휘에 가깝다. 첫번째 화염의 호흡 사용자는 요리이치의 제자나 마찬가지이니 스승의 호흡과 이름이 겹치지 않도록 했을 것이다. 이런 구분이 없었다면 탄지로는 처음에 日과 火를 착각하고 화염의 호흡을 익히느라 시간을 낭비했을 것이다.
호흡 사용자들 중에는 정열을 가슴에 품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서 사소한 일에 매달리지는 않는 타입의 사람이 많다고 한다.
검술은 한번에 크게 베어내며, 동작이 이어지지 않고 끊어진다.
일륜도의 색상은 붉은색이다.[2]
동생인 센쥬로는 도(刀)를 들지 않기로 했으므로 렌고쿠가의 화염의 호흡 계보는 끊겼지만, 쿄쥬로 밑에서 배우다 그만둔 대원들이 과거에 적잖이 있었다고 하니[3] 화염의 호흡 사용자 자체가 전부 사라진 것은 아니고,[4] 다른 교육자들 중에 화염의 호흡을 가르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애초에 센쥬로도 언제나 주를 배출해온 역사가 있는 '''염주의 계승'''이 끊긴다고 그랬지 호흡 자체가 끊긴다고 말한게 아니다. 그리고 귀살대의 인원수가 수백이라고 했는데 기본적으로 역사가 긴 여섯 호흡[5] 계파의 사람들은 당연히 한 세대에 수십 명씩 있을 수밖에 없다.
흔히 물과 불이 상극으로 묘사되듯 물의 호흡과 화염의 호흡은 서로 반대되는 기술들이 많다. 예를 들여 물의 호흡 2형인 물방아는 아래로 크게 돌려 내려찍어 베는 기술인 반면 화염의 호흡 2형 상승 염천은 위로 크게 올려 베는 기술이며, 물의 호흡 3형 유유 춤은 이동하며 여러번 베는 기술인 반면 화염의 호흡 3형 기염만장은 제자리에서 크게 한번 베는 기술이다.
팬북의 특별편에서 화염의 호흡에 당한 도깨비들은 하나 같이 쿄쥬로의 검기와 기백을 멋지다며 극찬했다. 그 중에서도 아카자는 화염의 호흡에 대해 마치 여름의 푸른 하늘을 연상케하는 상쾌함을 느꼈다고 평했다.
사용자: 전 염주(炎柱) 렌고쿠 신쥬로, 현 염주(炎柱) 렌고쿠 쿄쥬로
1.1. 제1형
횡으로 베어내는 공격. 극장판에서 여러 개의 횃불이 일렬로 켜지는 효과가 추가되었다.
1.2. 제2형
검을 원형의 궤적을 그리며 위로 쳐올리는 기술. 참격이 해의 테두리처럼 나타난다.
1.3. 제3형
위에서 아래로 크게 내려베는 기술. 만화판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애니메이션 극장판에서 등장했다.
1.4. 제4형
검을 전,측방으로 여러번 휘둘러 방어하는 기술.
1.5. 제5형
마치 큰 호랑이의 상을 연상시키는 육중한 참격을 넣는 기술. 원작에서는 호랑이 머리 부분만 나오는데 애니에서는 전신이 나와서 달려가는 모습이 되었다.
1.6. 제9형
도신과 몸에 화염 모양의 오라가 생기며 양손으로 쥔 검을 오른 어깨에 올리는 준비자세를 취하고 땅이 파일만큼 초고속으로 돌진하여 베어내는 화염의 호흡 '''최고위력의 절기.''' 극장판 묘사로 용의 형상을 한 검기가 추가되었다. 일격으로 구성된 화염의 호흡의 품새 중에서 유일하게 한 호흡에 이격 이상의 공격을 구사해, 쿄쥬로의 말마따나 넓은 면적을 깎아내는 공격.(외전)
9개의 형으로 구성된 화염의 호흡
그 오의이자 '''내''' 이름을 딴 "제9형"은
전신전령, 내 목숨까지 휘어감은 혼신의 참격
그 위력은 모든 것을 도려낸다.
불태워라!
불태워라!
'''마음을 불태워라!!'''
(극장판)
마음을 불태워라... 한계를 넘어라...!
나는 염주... 렌고쿠 쿄쥬로! 9의 형!
'''연옥(煉獄)!'''[9]
쿄쥬로가 아직 염주에 오르기 전, 하현 2 하이로의 목을 벤 기술이기도 하다.
2. 사랑의 호흡
연주 칸로지 미츠리가 화염의 호흡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아류의 호흡.[10]
미츠리의 괴력과 연검이 합쳐져서 단순한 공격 속도로만 따지면 우즈이의 기술보다 더 빠르다고 한다. 특히 연검의 특성상 궤도를 읽기 힘들고 사용자 본인도 체조 선수를 연상 시킬 정도로 몸이 유연해서 다양한 공격 방식을 선보였다. 한 방 한 방이 강해 깔끔한 검술을 갖춘 듯한 화염과는 다른 특징.[11]
기술명에 고양이가 있는 이유는 미츠리가 고양이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또한 벌레의 호흡이나 짐승의 호흡, 소리의 호흡처럼 부가 이펙트가 없다.[12]
일륜도의 색은 진한 연분홍색이다.[13] 꽃의 호흡과 같은 분홍색이지만 꽃의 호흡은 분홍색-흰색 투톤이고 사랑의 호흡은 분홍색-검은색 투톤이라는 차이가 있다.
단편 지옥의 도깨비 취재에서는 두근두근거리고 달콤하다거나, 사랑을 하고 싶어지는 생각이 들었다고 평하였다. 마지막에 조금 미안하다는 것처럼 이쪽을 바라봤으니 자기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다던 도깨비도 있었다.
사용자: 연주(恋柱) 칸로지 미츠리
2.1. 제1형
고속으로 이동하며 하나에게 수십 차례의 연격을 날리는 기술. 이미지로 보아 대상의 표면을 타고서 이동하면서 베어내는 듯하다.
2.2. 제2형
대상의 몸을 타고 민첩하게 이동하며 둥글게 베어내는 기술. 1형이 연검을 이용해 다수의 공격을 가한다면 2형은 대상을 감싸며 둥글게 베어내는 차이점이 있다.
2.3. 제3형
고양이처럼 여러 차례 도약하며 공격을 피하고 흘려내는 회피형 기술.
2.4. 제5형
몸을 틀어 공격을 회피함과 동시에 반격하는 카운터형 기술. 상당한 유연성을 요구하는 기술로 보인다.
2.5. 제6형
몸을 틀어 공격을 회피함과 동시에 반격하는 카운터형 기술. 상당한 유연성을 요구하는 기술로 보인다. 이름이 지어진 계기는 고양이의 발이 너무 좋아서라고 한다.
[1] 화염은 火炎(かえん/카엔), 불꽃은 炎(ほのお/호노오)[2] 애니에서는 혁도와 차이를 두기 위해 주홍색으로 칠해져 있으나 원작 본편과 팬북에서 분명하게 적색(赤色)이라고 표현하고 있고 정발판에서도 렌고쿠의 대사를 "붉은 염도"라 번역했으므로 확실히 붉은색이 맞다.[3] 다만 완성도가 다를 뿐이다.[4] 당장 칸로지 미츠리도 본인이 쓰지 않을 뿐이지 화염의 호흡을 배운 인물이다. 무엇보다 전대 염주인 신쥬로가 멀쩡히 살아있다.[5] 불, 물, 바람, 바위, 번개, 안개의 여섯 계파. 나머지 호흡들은 딱히 역사가 길다고 명시된 바가 없다.[6] 부지화(시라누이)란 큐슈 앞바다에 나타난다는 불꽃같은 신기루를 뜻한다.[7] 기염은 불길이 활발하게 타오르는 기운과 자세. 만상은 매우 높은것. 즉 기세를 올리는 것으로 높이 불타오르는 불꽃에 비유한 것이다. 기(氣)는 기운, 기백, 공기, 힘 등의 뜻을 나타내는 한자이다.[8] 잡지 연재 당시 '''불의 호흡'''의 오의라고 잘못 표기되었다가 단행본에서 수정되었다.[9] 렌고쿠의 성이기도 하다.[10] 그래서인지 이노스케의 짐승의 호흡과 마찬가지로 파생관계가 점선으로 그려진다.[11] 굳이 비교하자면 화염의 호흡은 한 번에 넓은 면적을 깎아내고, 사랑의 호흡은 여러 면적을 돌려서 깎아낸다.[12] 그러나 벌레의 호흡이 애니판에서 나비 이펙트가 생긴 것처럼 애니 등장 시 이펙트가 추가될 수도 있다. 아니면 짐승의 호흡처럼 그냥 그대로 나올수도 있다.[13] 원문에 의하면 연분홍색을 뜻하는 벚꽃색(桜色). 꽃의 호흡과 차이를 두기 위해서 일부러 다소 진한 색상을 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