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의 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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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에 등장하는 오선급 신 아그니가 만든 스태프 형태의 신급아이템. 트리플 불속성을 가진 사용자가 불속성 마법을 사용할 때 도움을 주는 아이템이다. 이름의 어원은 불교에서 아그니를 일컫는 단어인 화천(火天)+곤(棍)으로 추정된다.
2. 상세
과거 대변동이 일어나기 전, 행성 콘체스의 불의 신관이 무려 금화 '''10만개'''를 제시했을 정도의 높은 값어치를 가지고 있다. 불속성 아이템 중에서 거의 최상급의 아이템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역시 오선급 불의 신이 만든 아이템답다. 인간에게 주어진 신급아이템 중에선 이례를 넘어 파격적으로 강한 아이템 중 하나로, 이유인즉 신급아이템은 신의 일부이기 때문에 신급아이템을 만들면 '''그 아이템의 강함만큼 신의 힘이 빠져나간다'''. 따라서 저렇게 강한 아이템은 잘 만들지도 않고, 만들어도 보통은 신이 직접 쓴다.
지브릴 아제스가 가지고 있었던 것을 지브릴의 사후 다음 불의 신관이 될 예정이던 후보자[1] 가 수습하여 가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유품 화천의 곤을 사용해보고 싶었던 브릴리스 루인이 화천의 곤을 넘겨달라고 하자 어린 브릴리스에게 넘겨주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실력이 못 미더웠는지 마법시험에서 A급 자격증을 얻어오라는 조건을 건다. 브릴리스는 무사히 시험에 통과하여 화천의 곤을 얻지만 문제는 화천의 곤을 갖는 것이 아닌 사용하는 것이였다. 좋은 아이템인 만큼 아무나 사용할 수는 없는지 브릴리스가 사용하려 하자 펑! 하고 폭발해지면서 브릴리스에게 불꽃만 튀겼지 아무 반응이 없었다. 아마도 지브릴처럼 무언마법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경지에 도달해야만 사용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브릴리스는 1부 64화에서 로레인 라르티아에게 자신이 사용할 수 있도록 아이템 개조를 부탁한다. 하지만 그 후 아이리 유이의 뻘짓 때문에 극도로 분노하여 한순간 맛이 간(...) 로레인은 화천의 곤을 이상한 생물의 형태로 만들어 버린다.
이 때문에 브릴리스가 화천의 곤을 더욱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아테라 공방전에서 위험에 처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딱히 기능에 이상에 생긴 것은 아니었고, 본주인 아그니는 지옥불의 검을 불러오는 매개체로 사용하는 것 뿐이었기 때문에 잘 해결되었다. 참고로 아그니가 이 아이템을 처음 만들 때는 그냥 막대기 모양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무언마법에 자질이 없는 브릴리스는 개조 후에도 불꽃이 자기에게 튄다.
3부 시점에는 원래 모양으로 되돌아와 있었지만 무언마법 조건은 여전했다. 아그니는 중립의 활 사용 부작용 때문에 이걸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으나, 3부 시점에서 브릴리스가 각성, 무언마법을 터득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테라에서 칼리블룸까지 순간이동할 수 있을 정도의 능숙한 활용을 보여주었다. 모양도 지브릴이 쓰던 모습으로 돌아온 상태가 되어있음이 드러난다. 그러나 불꽃의 색이 지브릴보다 훨씬 탁한 검붉은 빛. 찬드라에 의하면 아그니가 많은 힘을 불어넣어 중립의 활 다음갈 정도로 신의 힘을 머금고있다고 한다. 3부 90화에서 브릴리스는 화천의 곤의 형태를 상황에 따라 자유자재로 변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2] 사실상 화천의 곤을 수족처럼 다루다보니, 평상시에는 아예 불꽃 형태로 두르는 것이 일반적. 이 상태에서도 이동초월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등, 기본적인 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