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리스 루인

 



'''브릴리스 루인
Brilith Ruin
'''
[image]
'''종족'''
인간(순혈)
'''성별'''
여자
'''나이'''
N015 21세 → N016 22세 → N023 29세
'''생일속성'''
불(火 / Agni)
불(火 / Agni)
불(火 / Agni)
'''신장'''
168cm(신발굽까지 포함하면 175cm)
'''체중'''
52kg
'''가슴둘레'''
75B
'''직업'''
마법사: 불의 신관
'''마법등급'''
'''A'''
'''마법랭킹'''
30위→31위→30위→1위 or 2위[1]
1. 개요
2. 외모
3. 성격
4. 능력
6. 커플링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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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주연'''.
D995년 7월 7일 생 인간.[2] 불의 신전이 있는 불의 도시 아테라의 신관.
선대 불의 신관인 지브릴 아제스의 친딸. 이름 '브릴리스'는 어머니 이름에서 '브릴', 아버지 이름 '탈리스 루인(Talith Ruin)'[3][4]에서 '리스'를 따 붙인 것 같다. 부모님은 두 분 모두 사망했으며, 혈족이라고는 촌수를 따지기 힘들 정도로 먼 친척들 뿐이라고.

2.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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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2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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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29세'''
엄청난 길이의 선명한 적색 장발과 선명한 적안을 지닌 장신미녀.[5] 여기서 머리카락 길이는 과장이 아니라 정말로 땅에 질질 끌려서 신관복에 달린 망토로 받치고 다니는 수준이다. 이 헤어스타일은 몇년째 고수하는 중이지만 N15년에 모종의 사건으로 단발이 되었다. 이후 머리를 계속 길러서 3부에서는 허리까지오게 된다.
얼굴은 작가가 공인한 미인중 한명으로 블로그에 가보면 화장을 안 해도 잡티없는 피부에 속눈썹이 길고 쌍커풀이 확실한 상당한 미인이라고 소개되어있으며 모친인 지브릴보다는 못해도 상당히 여성스럽고 예쁜 얼굴이라고 한다. 작중에서도 미인으로 유명한데 아테라의 여왕으로 불린데에는 그녀의 능력뿐 아니라 이 외모도 한몫했다. 아그웬 라조프는 브릴리스와 외모비교를 당했다고 언급한 적이 있고, 리즈도 브릴리스를 예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독자들한테도 대단한 여신으로 인정받았다. 아테라 사람들 대부분이 브릴리스가 뛰어난 미인인 걸 알고 있다.
몸매는 어느정도 가냘프면서도 라인이 뚜렷하며, 행성 윌라르브의 표준 체격과 표준 체중을 보여주는 매우 준수한 몸매. 몸매는 평균 수준보다 훨씬 좋다. 의상은 주로 신관복을 입고 다니는데, 작가 블로그에 따르면 브릴리스의 의지로 입고 다니는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한다. 일단 입는 옷의 대부분은 적색 계통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6]
작가 그림체가 발전한 3부에선 외모에 립이 추가되었으며 전반적으로 외모가 상향해서 독자들에게도 여신 소리를 듣고 있다.[7] 덤으로 전개가 진행되어가면서 유순한 외모에서 벗어나 퇴폐미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인상이 바뀌었다.
외모는 전반적으로 어머니 지브릴 아제스 판박이다. 지브릴의 컬러링[8]이 브릴리스와 정확히 일치하고 앞머리 스타일, 장발의 미녀라는 점도 닮았다. 정작 아버지 쪽은 별로 닮지 않은듯.


3.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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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성격인 소녀다움, 도시에 대한 책임감과 헌신, 대중 앞에서의 가식(?)적이고[9] 고결한 면모, 아그니 앞에서의 솔직하고 예민한 면모가 지금까지 주로 드러난 브릴리스의 성격적 특징이다. 아샤와 아그니를 제외하면 타인에게 철저히 벽을 두고 대한다. 겉보기엔 유약해 보이고 실제로도 부드러운 성격이나, 도시를 위해서 만큼은 확고한 의지와 용기를 보인다. 아그니의 통찰에 따르면 순수한 책임감과 선의를 가진 보기 드문 인물상.
성격에 이중성이 있다. 불의 신관이라는 직책 때문에 대중 앞에서는 위의 왼쪽 모습과 같이 고결한 모습을 유지한 채로 이미지 관리를 하고 있어 대중들은 그녀를 매우 고결하고 온화한 여신님이라 여기고 있지만, 이 가면을 벗어던질 수 있는 상대인 아그니 앞에서는 오른쪽 모습처럼 마음속의 신경질을 담아놓고 있는 것을 그대로 드러내 매우 신경질적이다. 신관으로서 받는 모든 중압감과 스트레스를 아그니한테 푸는 듯. 한낱 인간으로서 '감히' 신에게 이런 잡다한 푸념을 거리낌 없이 늘어놓을 수 있게 된 데에는, 워낙 어렸을 때 아그니를 소환했던지라 지금까지 10여년의 오랜 세월을 같이 한 탓도 있지만(비록 아그니에게는 이 세월이 찰나의 순간이라고 해도) 아그니가 자신의 통찰을 숨겨가면서까지 그것들을 받아준 탓도 크다.
이 두 가지 면모 이외에도 '소녀다운 성격'이 존재하는데, 이 성격은 신관직을 맡으면서 마법학원 시절에 이미 멈춰버렸다고 한다. 이 성격은 자신을 동등하게 대할 때 나타나는 성격인데, 신관의 직책이기에 자신을 우러러보는 사람들 속에서는 그 성격이 발현될 기회가 없어서였다고. 아그니에게 이런 성격을 비칠 수도 있었겠지만, 그토록 온갖 짜증을 다 풀어내면서도 상대방이 본질적으로는 신이라는 것에 스스로 벽을 만드는 바람에, 아그니의 배려에도 불구하고 그냥 묻어두었다는 설정이다. 아그니와 같이 다른 상위 랭커의 마법사들한테도 벽을 만들어두고 있어, 자신의 유일한 친구라 할 수 있는 아샤 라히로와 같이 있을 때를 제외하면 거의 드러내지 않는 성격이라고.
아샤와 친구가 된 계기는 우선 나이가 비슷하고, 실력이 뛰어나니까 자신을 신관으로서 떠받들지는 않겠고, 무엇보다도 여자란 걸 알고 나서 "같이 놀 수 있는 친구가 되고 싶다"고 브릴리스가 말한 것이다. 본인이 어릴 적부터 신관이었기 때문에 또래 친구가 없었다는 것도 한 몫 했다. 자신에게 막말을 하는 또래는 아샤가 처음이었고, 어렸을 때 주변의 또래들과 다르게 신관이란 이유로 벽을 만들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는 점이 마음에 든 것으로 보인다. 아샤 역시 시험에서 자기 편을 든다든지 하는 브릴리스의 태도가 이제까지 만난, 즉 자신의 실력을 떠받들거나 질투하거나 남자 같은 겉모습에 열광하는 또래들과는 워낙 다르다는 점이 신기했는지, "사실상 혼자"라는 고백에서 동질감을 느꼈는지 브릴리스를 받아들였다. 본편에서 아샤가 입는 마도복은 여성 마도복 박람회에서 브릴리스가 골라줬고, 로레인 라르티아한테 개조 비용[10]도 냈다.
브릴리스가 이토록 이중적인 성격을 가지게 된 데에는 어머니의 탓이 크다. 브릴리스가 소환 마법을 시행한 이유도 어머니를 따라잡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꾸준히 길러서 길게 늘어뜨리고 다니는 머리카락도 어머니와 최대한 비슷한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이고,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에 대한 동경심과 경외심을 키우며 자랐던 것이다. 브릴리스가 대중들에게 누리고 있는 인기도 마법사로서 역사상 다섯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뛰어났던 어머니의 후광 덕이 크다. 게다가 어머니가 신관이었던지라 더욱 더 비교당하는 듯. 이렇게 어머니의 그늘 속에 살고 있으니 어머니를 뛰어넘고픈 마음이 생긴 것 같다.
그러나 위에 성격은 태초의 기억들이 각성하면서 의미가 없어졌다. 굳이 연기하려 하지 않으면 나타나지 않게됐다.

4. 능력



Kubera character card No.7


status
초기
21세[11]
육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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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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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초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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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속성은 火(agni)-火(agni)-火(agni)로 화 속성의 트리플[14]. 마법등급은 A, 마법랭킹은 30위->31위.[15] 랭킹은 객관적으로는 나쁘지 않으나 신관이 될 수준은 아니지만, 결계 능력이 워낙 강력해서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마법사들 사이에서 '마법 능력은 신관을 맡기엔 다소 부족하나[16][17] 결계 능력만큼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결계 능력의 정체는 아그니를 소환해서 결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 어쨌든 아그니 덕에 완벽하게 유지되는 결계는 '''전부 브릴리스의 능력'''으로 알려져 있고, 뛰어난 마법사였던 불의 신관 지브릴 아제스의 하나 뿐인 딸이기 때문에 아테라 내에서는 거의 여왕님 수준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본인의 결계 능력은 신관 중에서도 뛰어난 편으로, 17살 때 이미 아그니 때문에 기력 소모가 심한 상태에서 다른 신관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브릴리스는 1부에서 사가라가 방해하기 전까진 혼자 마루나의 초월기를 막아낼 수 있었던 반면, 2부에선 신관 4명이서 결계 4겹으로 간신히 막고 있는 것을 보면 브릴리스가 '''결계 능력만큼은 굉장히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소환 당시라면 모를까, 현 시점에서는 언급한 것처럼 아그니 없이도 결계를 별 문제 없이 유지시킬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갖추었다고 하는데도 장기간 소환 상태를 해제하지 않고 아그니에게 의지하고 있었던 이유는 불명이다. 게다가 2부 82화의 작가의 말에 의하면 신의 소환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두통에 늘 시달리고 있다고.
대학교는 불의 신관이라는 직책 덕에 전부 명예졸업을 한 상태이고 마법학원도 조기 졸업을 한 듯. 신성친화도는 2058로 아샤를 제외하면 웬만한 마법사들보다 높은 수치이다. 소환으로 기력 소모가 심하다는 점과 계산 실수를 제외하면 마법의 위력 자체는 강한 편인 듯. 계산은 못하는 건 아니지만 급할 때는 계산이 영 꼬이는지 마법시험에서 속산 문제 100문항 중 절반을 틀렸고 3시험에서는 급한 마음에 계산을 실수해서 원래라면 자기 머리 위로 호티 아그니를 떨굴 뻔했다. 다행히 아그니가 도와줘서 슬쩍 경로를 바꿨기 때문에 무사했지만.[18]
브릴리스가 신 아그니를 인간계로 소환할 때 사용한 소환마법이 성공하려면 세 요소, 즉 소환사의 수명과 간절함, 신의 응답,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이 네 가지 중 단 하나라도 틀어지면 소환마법이 무효가 된다고 한다. 그러나 이 소환마법은 마법대학에 가서야 배울 수 있고, 배우더라도 실습은 금기시된 위험한 마법이다. 그 이유는 소환의 첫 단계, 즉 주문이 소환사의 간절함을 무기삼아 신과 소환사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차원의 벽을 뚫는 것도 힘들지만, 차원을 뚫는 작업이 진행될수록 '''소환사의 수명이 깎여나가기 시작하며''', 설령 소환 주문이 술자가 소환하려고 하는 신의 귀에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그 신의 응답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일단 그 신에게 소환주문이 전해졌다는 것만으로도 수명이 깎여나간다는 점 등 소환사의 수명을 담보로 하는 일이 많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이 소환사의 부름에 응해 소환되었을 때 소환사는 이미 죽어 있거나, 설령 살아있다 하더라도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가 되어 있다고 하며, 그마저도 위기시에 신이 소환사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힘을 사용하면 진짜로 순식간에 죽어버린다고 한다. 대변동린드할로우에서 어둠의 신관이 어둠의 신 찬드라를 소환해 신의 힘으로 일대 수라들을 전멸시키고 도시를 구했지만, 신관은 순식간에 수명을 다해 죽어버렸다는 내용이 1부 37화에서 언급된다.
브릴리스는 오선급 신을 소환한 전적 뿐만 아니라 원래대로라면 브릴리스 본인이 감당 못할 힘인 아그니의 '백색동화'[19]를 간신히나마 견뎌낸 전적도 있다. 이런 것들을 보아서는 오히려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이 이상한 것일지도. 1부 77화에서 실제로 수명이 다 하여 죽을 뻔 했지만, 아그니가 어거지로 살려냈다.

Kubera character card No.14


status
N11년
17세[20]
육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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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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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초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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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마법시험을 볼 당시 마법등급 A를 받는 게 목표였다. 어머니의 유품인 화천의 곤을 보관하고 있던 사람이 돌려받고 싶으면 달성하라고 한 조건으로, A를 받아서 돌려받을 수 있었지만 그것을 직접 사용하지는 못한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용 자체는 가능하지만 그 불꽃이 자신에게까지 튄다는 점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 브릴리스의 말로는 "화천의 곤을 다루려면 어머니와 같이 무언마법에 뛰어나서 불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수준이 되어야 제대로 다룰 수 있을 것 같다"고. 게다가 그동안 아그니가 있었기 때문에 도시에 위험이 큰 위험이 닥칠 일이 없어서 굳이 화천의 곤을 쓸 필요도 없었다.
아그니를 재소환한 뒤에도 만약에 대비해 2부에서 화천의 곤을 사용하기 위해 연습을 시작한다. 그런데 브릴리스가 무언마법을 잘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과는 안습. 무언마법은 작중의 언급 이상으로 묘사되지 않고 있는데, 주문도 기력도 필요 없는 일종의 특기 같은 것이라고 설명되어 있다. 또 아그니의 말에 따르면 오히려 사용하지 못할수록 더 좋은 것이 무언마법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인간을 위한 마법이 아니라 개인의 사고방식이 선이든 악이든 비인간적일수록 잘 사용하게 되는 마법이라고 했다. 즉 브릴리스는 매우 '''인간적인''' 인물이라는 의미.
3부에서부터는 엄청난 능력치 상승을 보여준다. 전생의 기억을 되찾더니 모든 면에서 차원이 다르게 강해졌는데, 이는 단순히 오랜 경험 덕분에 기술적으로만 뛰어난 게 아니라 신체 스펙도 무지막지하게 상승했다. 이는 브릴리스가 영혼에 모든 힘과 기억을 담는 고대 인류이기에 기억을 되찾은 것만으로도 신체 스펙이 상승할 수 있는 것. 화천의 곤을 이용하여 아테라에서 칼리블룸으로 한 번에 이동하고, 칼리블륨에 열렸던 문을 통해 넘어온 수라들과 리즈를 쫒아온 수라들을 전멸시켰다. 기력의 총량도 무지막지하게 높아진 걸로 보인다. 과거에 아그니가 실수로 잠깐 백색동화를 썼을 때는 기력도 다 쓰이고 수명도 깎였는데 3부 시점의 브릴리스는 아그니가 백색동화를 썼음에도 불구하고 머리가 조금 아픈 것에서 그친다. 아그니가 윌라르브 최고봉을 증발시켰을 때 역시 머리가 지끈거리는 수준에 그쳤다.
그리고 <닿지 못한 말> 챕터에서 밝혀지길 사실 브릴리스는 '''우주 최고의 과학자'''에 아그니 공인 '''오선급 신보다 머리가 좋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작중 제일의 천재로 꼽히는 아샤조차 어디까지나 오선급 신에 필적하는 정도인데 브릴리스는 그 신들을 뛰어넘게 똑똑하단 얘기다.
<별리> 챕터의 마지막 화에서는 화천의 곤을 이용한 초월기로 수라화한 핀가라를 일격에 전투불능으로 만들고 사로잡아버린다.[22] 인간계에서의 강함은 라크샤사 5단계>오선신>라크샤사 4단계>=나스티카 정도로 평가되는데 라크샤사 4단계를 상대로 일격에 제압해버렸다. 화력만 따지면 이미 인간의 수준을 한참 넘어섰다. 물론 인간이라는 한계상 맷집이 너무 약해 본인 또한 일격에 죽어버릴 수 있고 눈 뜬 타라카족 상대로도 아무것도 못한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기력을 무한히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 또한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후 전개에 있어 브릴리스의 무력은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5. 작중 행적





6. 커플링


아그니와의 커플링이 가장 메이저하며 작중에서도 자주 다뤄진다. 신을 소환한 '신관'과 소환된 '신' 사이의 묘한 기류와 중간중간의 여러 연애 플래그들이 독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일단 서로에게 묘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작중에서 몇 번씩이나 등장한다. 아그니를 제외하고서는 엮이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다보니 커플링 수가 적은 편이나, 불꽃이 내리는 밤 챕터 이후로 남가라와의 커플링도 꽤 인기가 생겼다. 절친인 아샤 라히로와도 종종 엮인다.
가장 메이저한 아그니와의 커플링은 작품을 보다보면 아그니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환되었을 때부터 아그니가 브릴리스의 모습에 맞쳐가며 연령대에 맞추어 준 것은 물론이고 감정에 따라 기력 사용량이 커지는 것 때문에 브릴리스에게 부담갈까봐 극도로 억제해주고 있으며, 백색동화를 사용하자 주변보다 브릴리스를 먼저 걱정하고, 간다르바와 협상에 브릴리스의 안위를 조건으로 잠시 소환해제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으며, 나중에 브릴리스의 수명 문제를 해결하려고 급하게 죽음의 신 야마를 죽여서 재소환된 것은 전설 거기에 브릴리스가 마법사들에게 수라들의 대량 습격과 화천의 곤 관련해서 의심과 문책을 받자 금기를 어기고 모습을 밝힌 것은 제 2의 전설 간다르바와 결판 후 설득 중 누군가가 브릴리스를 습격하려는 낌새를 눈치채자 당장 이동해서 곁에 떨어지질 않고, 브릴리스가 삶에 미련이 없어져 다시 저승의 문턱에 가버리자 어떻게든 살려내려고 하는데, 위기 상황이라 다른 소환사를 찾자는 찬드라의 말을 거부하고 오직 브릴리스만 고집하려고 하는 등. 브릴리스에 대한 애정이 굉장히 확고하다.
'''문제는 브릴리스가 아그니의 사랑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 아그니가 브릴리스가 모르게 움직이는 것도 있고, 브릴리스를 위해서 알고 있는 이야기를 숨기고 있는데 브릴리스 입장에서는 숨기는 것을 알고서도 알려주지 않으니 신용받지 못한다고 생각해 자신은 아그니에게 뭔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데, 브릴리스도 아그니를 좋아한다고 은근히 속내를 내비추고 있지만 이런 점 때문에 둘 다 진전이 안되고 있다.
그런데 3부에서 브릴리스 또한 아그니를 한 명의 남자로 보고 연심을 품어왔다는 것이 드러난다. 라일라처럼 통찰의 현실을 쿨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가 '''머릿속에서 상상했던 온갖 비밀스런 분홍빛 상상을 들켰기 때문이었다.''' 20살 이후부턴 아그니를 볼때마다 온갖 16금 성인 로맨스물적인 상당히 격한 망상을 한듯(...) 그나마도 애써서 고백한 순간 하필이면 간다르바 쪽으로 일이 생겨 아그니가 빠져버린 바람에... 그러나 작가가 둘 중 하나의 사망 플래그를 대놓고 드러냈다... 거기다 이후 브릴리스가 인간성을 잃고 무언마법을 쓴다는 떡밥까지 투척되어 그나마 쿠베라에서 러브라인이 확고하다 평 받은 둘의 앞날이 많이 어두워졌다(...).
이후 밝혀진 과거에 의하면 '''브릴리스는 아그니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여자의 환생체'''였다. 첫번째 전생의 브릴리스는 태초에 아그니와 혼약을 했던 만큼 사랑하는 사이였을 것이다. 아마도 신과 수라가 손잡고 멸망시켰던 태초의 인간 종족의 마지막 한명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오선급 신 대부분과 사선급 신인 마루트, 아슈윈스가 혼약을 취소하고 태초의 브릴리스를 소멸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었으며 아마 이 때문에 신들에 대한 악감정이 생겨나기 시작했을 것이다.[23] 계속해서 환생을 하는 것으로 보아 결국 소멸되지는 않은 모양이나 여러 생을 거듭하면서 순탄치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24][25] 그렇게 매번 환생하면서 '''외모, 능력, 생일속성까지 변하는 자신을 한결같이 사랑해온 아그니는 대체 자신의 무엇을 사랑한 것인지, 그것이 사랑이 맞긴 한지, 신들의 사랑은 다 그런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한다.[26][27][28] 하지만 '''그것보다 더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기억을 잃고 아그니를 만날 때마다 여지없이 아그니에게 빠지고 마는 자신'''이라고 한다. 정말로 우연인 만남에도, 아그니가 자신을 전혀 모르고 베푸는 호의에도 한결같이 온 마음을 빼앗겼다고. 아무것도 모르던 태초의 자신처럼 처음 해보는 사랑에 몸둘 바를 모르고, 들뜬 마음을 억눌러가며 밤잠을 설치고, 아그니와의 행복한 미래를 그렸으나 끝에가서는 항상 태초의 자신이 깨어났던 모양으로 아이러니하게도 그런 미래를 꿈꾸었던 '자신'들이 가장 행복했다고 언급한다. 이러한 브릴리스의 독백과 태초의 기억이 깨어날 때마다 아그니에게 항상 말하는 마지막 소원은 '''당신과 다시 엮이지 않는 것'''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아그니에 대한 브릴리스의 감정은 애증으로 추정된다. 특히 그렇게 말하고 죽으러 가면서도 어차피 우주는 영원하니 계속 환생하다보면 또 언젠간 아그니와 만나고 사랑에 빠질거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증오라 보긴 힘들다.[29][30] 3부 101화 아그니와의 혼약 장면에서, 야마가 "'''서로를 가장 사랑하고 있는 한''', 이 혼약은 이 우주의 끝까지 유효하다."라고 주례를 해줌으로써 거꾸로 브릴리스의 영혼이 아그니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진작에 혼약이 무효화되었을 것이라고 알려주면서 확인사살.
아그니가 정식으로 청혼했을 당시의 브릴리스는 브릴리스의 모든 환생체들 중에서 가장 예쁘고 작았다고 한다. 그래서 아그니는 로리콘이라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고.
작가 블로그 후기에 아그니&브릴리스 커플은 세계관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공식커플이 맞다고 인증했다. 유타리즈 커플에 이은 3번째 키스신의 주인공들.
찬드라&라일라 커플과 대조적인 면이 있는데, 똑같이 소환 페널티로 친지를 잃어본 경험이 있지만 라일라에 비해 신에 대한 원망이 없는 편. 성격 차이도 있지만 경험한 나이도 다르고, 무엇보다 소환 시점에서 라일라는 찬드라와 구면이었지만 전생의 기억을 되찾기 전에 브릴리스는 아그니에 대한 기억이 없으므로 소환 시점에서 아그니와는 초면이다.
베스트 도전 당시엔 브릴리스는 아그니를 혐오한다는 설정이었다. 아그니를 소환할 당시, 브릴리스가 나는 불의 신관이라서 아그니를 존경하지만 내 가족을 죽게 만들었으니 혐오한다고 독백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 관계는 정식 연재가 되면서 찬드라와 라일라에게 넘어갔다.

7. 기타


성씨 자체가 의미심장한 뜻을 담고 있다. 성씨인 루인은 영문표기가 Ruin인데, 이 단어는 명사형으로 쓰일 시 파멸, 몰락이란 뜻을 지니고 동사형에선 망치다라는 뜻을 지닌다.
작중 아샤 라히로가 목적 없이 맺은 유일한 인간 관계이다. 브릴리스를 부러워하긴 했지만 미르하 시몬을 질투하고 미워한 것과 달리 브릴리스는 진심으로 친구라고 생각했다. 처음 마음을 열게 된 이유는 마법시험장에서 브릴리스가 아샤를 옹호하고 그녀의 노력을 인정해주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족도 친구도 없다는 점과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하며 살아간다는 점에서 둘은 의외로 공통분모가 있다. 아샤 본인을 제외하곤 그녀의 오른팔의 진실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간이기도 하다.
1차 인기투표 7위, 2차 인기투표 11위, 3차 인기투표 8위, 4차 인기투표 10위, 5차 인기투표 13위, 6차 인기투표 12위였다. 7차 인기투표는 17위. 주연들 중에서는 최하위권에 속하고 주, 조연들과 합치면 상위권에 속한다. 사실 그마저도 요즘은 테오 라칸, 루츠 사이로페 같은 인기 많은 조연들에게 밀린다. 아무래도 작품 특성상 투희 스타일의 여캐들이 많이 나오고 활약도 많은데에 비해 브릴리스는 상대적으로 직접적으로 싸우는 장면이 많지 않아서 눈에 띄기가 힘들고 독자들에게 어필하는 면모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3부에선 전생'들'의 기억을 되찾아 각성하고 나서는 마법이나 기력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뛰어나지고, 또한 3부에 바뀐 그림체로 인해 더욱 독자들에게 여신이라며 칭송받아 다음에 있을 인기투표에서는 상위권에 위치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으론 3부가 갈수록 브릴리스가 서사적 요소를 너무 독차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아그니, 간다르바, 아샤에다가 사가라와도 밝혀지지 않은 악연으로 얽혀있고, 심지어는 나이가 어릴 땐 마루나와도 연이 있었던데다 쿠베라 리즈의 영적 어머니가 아니냐는 설까지 있으니….
쿠베라에서 안티테제 관계의 캐릭터들이 꽤 많은데, 브릴리스는 아테라 2차 공습에서 대립했던 사가라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인다.
  • 브릴리스는 대중의 선망과 존경을 받는 신관이며 신을 소환하므로써 실질적으로 도시를 지킬 수 있는 반면, 사가라는 약해서 동족들에게 외면당하며, 왕으로서 종족 전체에 약화를 가져오는 왕이다.[31]
  • 브릴리스가 과도한 기대 속에서 비교적 쉽게 신관의 자리에 올랐다면, 사가라는 비난을 받아가며 매우 어렵게 왕의 자리에 올랐다.[32]
  • 브릴리스는 아그니보다 도시를 우위에 두는 반면, 사가라는 동족 전체보다 아난타를 우위에 둔다.[33]
  • 브릴리스가 상대적으로 이상적이고 도덕적인 성격이라면 사가라는 좀 더 현실적이고 냉철한 성격이다. 또한 브릴리스는 대중 앞에서 언제나 가식적인 미소를 유지하지만 사가라는 누구에게나 거칠고 거만한 태도를 보인다.
  • 브릴리스는 붉은 머리카락, 선한 인상을 가진 반면 사가라는 푸른 머리카락, 날카로운 인상, 귀엽고 어려보이는 이미지를 가졌다.
3부 37화에 브릴리스의 환생에 대한 묘사가 나온다. 전생의 기억을 찾은 수가 무수히 많았고, 처음에는 '현재'를 진짜로 여기고 과거의 기억에 크게 연연하지 않았지만 환생을 거듭하며 전생이 쌓이고 전체 기억 중 현생의 비중이 점점 줄어들자 구분이 모호해졌다고 한다. 본인의 독백에 따르면 '현생의 나는 수많은 생의 기억이 핏빛의 강을 이룰 즈음에 그 강에 따라버려 존재감조차 없이 흘러가는 한 잔의 물에 불과하다' 라 말한다.[34]

[1] 현재 신 소환사들이 1, 2위를 차지했으나 누가 1위인지, 2위인지 나오지 않았다. 각성 뒤 무언마법과 화천의 곤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되었지만, 그 시점이 3부에서도 좀 지나서라는 걸 감안하면 1위는 라일라 헤마와티일 확률이 높다. 그러나 라일라가 찬드라를 죽여 신계로 보내 더 이상 신 소환자가 아니므로 1위는 자동적으로 브릴리스가 된다.[2] 우주 초창기의 신과 수라의 연합으로 멸망당한 고대 인류 중에서 홀로 생존한 영혼. 나머지 다른 영혼들은 파괴돼 소멸했다.[3] 본편에서는 언급하지 않는다. 심지어 딸조차도 아버지를 아예 회상하지 않는다. '구배라의 일상'에서도 이름에 '리스'는 없다.[4] 3부 21화에서 그림으로 등장했다. 순혈로 분홍 머리이다. 아내가 신을 소환한 뒤로는 잘 만나지 않았다고.[5] 참고로 어머니 지브릴 아제스도 적색의 장발을 지닌 여성이었는데 지브릴을 무척 존경하는 브릴리스의 성향상 어머니를 닮고 싶어서 길렀을 가능성도 높아보인다.[6] 사가라 습격으로 인해 머리가 한 번 잘린 후엔 푸른 음영이 들어간 흰 신관복을 입긴 했으나 3부에선 바로 적색 계통 신관복으로 돌아왔다. 어릴 적 입던 사복도 대다수가 붉은색이던 걸로 보면 취향일 수도 있다.[7] 대신 나이먹어서 그런지 앳된 인상은 사라지고 성숙해진 인상이 되었다.[8] 적발적안[9] 본래 성격이 착해서 흔히 말하는, 남들의 비위를 맞춰 이득을 보려는 가식이 아니라 좀 다른 의미의 가식이다. 말하자면 신관이라는 위치에 놓인 인물로서 여러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책임감 섞인 가식.[10] 3250/0.00(금화 3250개) - 1억#s-2 6250만#s-1 .[11] 카드에 있는 이름, 종족, 속성은 이 글이나 작가 블로그에도 있어서 뺌. 나이는 N15년 기준.[12] 4=4¹실제값<4²=16[13] 26만#s-1 2144=4⁹실제값<4¹⁰=104 8576[14] 도시의 신관과 신관 후보는 전원이 화 속성의 트리플 속성이다. 결계는 해당 결계 속성의 트리플이나 다른 속성의 트리플이 맡지 않는 한 결계의 속성을 이기지 못해 내상을 입고 죽기 때문. 1부에서 아그니의 백색동화로 불의 결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 신전 마법사들이 당황한 이유 중 하나는, 브릴리스를 제외하고는 당시 도시 내에서 결계를 만들 수 있는 트리플 마법사가 한 명도 없었기 때문이다(로레인은 이 때 도시 밖에 있었다). 단, '결계의 속성을 자신의 속성에 맞게 바꿔서' 결계를 유지한 아샤 라히로는 예외. 결계 뿐만 아니라 신을 소환하는 일 등에는 해당 속성의 트리플이 아닌 사람이 소환에 성공한 전례가 없다 한다.[15] 2부 116화[16] 브릴리스보다 랭킹이 낮은 루체 세이란조차 브릴리스를 햇병아리 취급할 정도.[17] 시험을 대충 치룬 루츠 사이로페를 제외한 8명의 신관들은 마법사 랭킹 20위 이내의 실력자이고, 아그웬 라조프(트리플 불속성)도 브릴리스보다 높은 18위이다.[18] 또한 아샤의 뒤를 노리던 수라를 죽이기 위해 브하바티 아그니를 사용했을 때 아그니가 다시 한 번 나온 것과 더불어 "무슨 브하바티 아그니를 1초 만에 발동하냐."는 시험감독관의 말을 생각해보면, 이때도 아그니가 브릴리스의 마법에 간섭했다고 볼 수 있다.[19] 소환사의 수명이 다하면 소환을 유지할 소환사의 기력 역시 없어지기 때문에 신이 신계로 자동 역소환되는 것을 노린 간다르바가 아그니를 도발해 아그니가 백색동화를 사용하게 했다. 그 과정을 통해 브릴리스의 수명을 깎아 죽이고 아그니를 신계로 역소환시키려고 했지만, 브릴리스가 정신을 잃는 수준으로 끝났다.[20] 나이N11년 기준.[21] 6 5536=4⁸ 실제값<4⁹ =26 2144. 제1시험 '속산 100제' 50/100(한 문제에 10점이니 500점), 제2시험 '신성친화도' 2058점, 제3시험 '마법능력평가' 15만 719점이니 제3시험까지 15 3277점.[22] 연출을 보면 충분히 죽일수도 있을 것 같은데 살려둔다. 이유는 속 모를 나스티카와 진지하게 대화하느니 속이 뻔한 라크샤사를 아그니가 통찰하는게 나을 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만 브릴리스는 아까 나타났던 놈을 생각했는데 다른 놈이 나타난 것이 좀 의외였다고.[23] 혼약을 주관했던 야마만이 아그니의 허락을 받고 오라고 했다. 쿠베라, 바유는 모습이 나오지 않아서 불명.[24] 그나마 행복했던 기억으로 남은 순간으로는 항상 아그니와 만났던 삶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그니와 만났던 삶보다 만나지 못한 삶이 더 많았다. 간다르바에게 살해당했던 것도 전부 아그니를 만나지 못했던 삶이었다.[25] 실제로 브릴리스의 전생 중에는 1000년 전 마성마법 문제도 겪어봤다. 그 당시의 브릴리스는 행성 그레스반 출신이라 당시 삶의 가족들도 그곳에 살고 있었는데 간다르바가 그레스반에 있던 1억 명의 영혼들을 신에게 인도되어 사후세계도 가지 못하게 전부 박살냈다. 이유는 인간들이 마성마법보다 신성마법을 택했던 것이 기분나빠서 화풀이였다고...[26] 이 대사가 나온 화의 한 베댓은 브릴리스에게 공감했는데, 비유하자면 애인이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을 잃고 사고때문에 외모도 바뀌고 기억을 잃은 것 때문에 성격도 바뀌었는데 남은 한쪽이 그래도 사랑한다고 하면 대체 무엇을 사랑하는지 의문일 것이다라고 했다.[27] 아그니는 모든 것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영혼을 사랑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고대의 인간들의 영혼은 현재의 인류와는 다르게 영혼이 그저 동력원이 아니고 기억을 저장하기도 했기 때문에 더더욱 영혼만을 보고 사랑을 계속 하는 것에도 의미가 있다.[28] 심지어 외전에 따르면 아그니가 연인의 환생체임을 못 알아봤음에도 본능적으로 끌린 적도 있었던 모양. 아그니 본인은 본처를 두고 외도를 할 뻔했다며 후회했지만 진실을 알고 보면 쭉 태초의 혼약자를 알든 모르든 일관적으로 사랑해왔던 셈.[29] 이걸 보면 삶에 미련이 없는 이유는 어차피 죽어도 우주가 존재하는 한 환생해서 아그니를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리즈에게 우주가 멸망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자 놀라고 죽는 것을 그만뒀기 때문.[30] 결국 총합해 보면 자신의 정체를 깨닫지 못한 채 아그니와 사랑에 빠지고, 그 일생을 행복하게 마치고 낙원에 가는 것이 그녀에게 있어서는 가장 행복한 목표로 보인다. 하지만 이제 아그니는 낙원에 갈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이 사실을 브릴리스가 알게될 경우 낙원에 간다는 목표가 흔들리게 될 가능성도 있다.[31] 왕이 강할수록 종족 전체의 능력치 보정이 높아진다.[32] 저 두 가지 차이 때문에 사가라는 브릴리스를 '타고난 여왕'이라고 비유하며 거슬려 했다.[33] 그렇다고 해서 브릴리스에게 아그니가 중요하지 않은 건 아니다. 사가라도 동족들을 신경쓰기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34] 브릴리스의 묘사와 비슷한 사례로 환상적인 소년태양&세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