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타이
1. 개요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자동차 제조 업체이다.
2. 역사
2000년에 설립되었으며, 현대자동차와 2002년부터 2010년까지 기술 제휴를 통해 현대 싼타페[3] 및 현대 테라칸[4] , 현대 라비타 등을 생산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현대자동차 측에서 화타이 측이 로열티도 제때 지급하지 않았던 점 등을 고려해 장사가 잘 이루어질지 의심이 들어 기술 제휴를 중단했다고 한다. 그럼에도 현대 스타렉스를 라이센스 생산했던 장화이기차 마냥 중단 후에도 자신들의 차량에 현대차 일부 기술을 활용하고 있었으며, 싼타페의 중국명인 '셩타페이'를 이들이 사용했을 때 상표권 등록을 하지 않은 탓에 중국 사양 현대 싼타페를 '셩다'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과거에는 중국식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Huatai'로 표기한 경우가 많았으나 현재는 영문식 'Hwatai' 표기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자체적인 세단 라인업도 구축하였다. 또한 셩타페이 역시 중국에서 많이 구매한 SUV 5위까지 찍었던 적도 있었다. 그로 인한 것인지 중국 한정으로 '자신들이 원조'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껄이고 있지만 말이다.
2009년에는 크라이슬러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하면서 지분을 매각하려고 했으며[5] , 2011년 5월에는 사브를 소유하던 스파이커 측과 중국 내 사브 9-3 생산 권한과 30%의 지분을 대가로 1억 5,000만 유로[6] 를 내는 것으로 거래가 성사되는 듯 했으나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 프로톤이라는 말레이시아 회사와 기술 협력을 하려고 했던 적이 있었다.[7]
생산 시설은 내몽골 자치구의 어얼둬쓰 시 공장과 산둥성 룽청 시, 톈진 등에 있다. 2010년대 말 즈음에는 약 35만대 가량을 생산할 수 있었다고 한다. 또한 VM 모토리 등과 엔진 부문 연구를 통해 타 중국차 제조사와 비교했을 때 뒤처지지 않는 디젤 엔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상해기차의 엔진도 사용하는 듯하다. 재무 구조 상 청결한 브랜드이면서 중국 정부의 공급 회사 중 하나로 알려졌다.
2020년 즈음에 코로나 19로 인해 중국 자동차 산업이 흔들리면서 직원들의 월급을 제대로 주지 못하고 있고 딜러점에 판매할 차량이 없거나 임원진 전원이 퇴직하고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딜러점 체계까지 무너지면서 같은 해 10월 즈음부터 사실상 파산 직전이라는 소문까지 들리는 듯하다. 이전인 2019년 11월에도 창펑, 리판, 중타이와 함께 파산설이 나온 적도 있었다.
3. 생산차량
4. 여담
- 현대자동차 미국 법인장에 있었던 최종식 씨가 이 회사의 부총재로 있었던 적이 있었다. 이후 그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쌍용자동차 사장을 역임했다.
- 2017년에 국내 시장 진출을 계획했으나 화타이의 현재 상황을 보면 실제로 이루어지지 못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