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자동차
[1]
[clearfix]
1. 개요
중국의 자동차 제조 업체. 기업 거점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이다. 지리자동차는 지리차, 길리자동차, 길리차 라고도 불리며, 중국어 표기는 吉利汽车지리치처, 영어 표기로는 Geely.
대부분의 중국 자동차 기업이 국영이면서 외국 기업과의 합작으로 굴러가는 것과 달리,[2] 지리는 장성(Great Wall), BYD등과 함께 자체 브랜드 중심으로 운영하는 몇 안되는 자동차 기업이며 중국 자체 브랜드로는 가장 큰 축에 든다.[3] 지주회사인 Zhejiang Geely Holding Group 및 중간 지주 회사를 통해 볼보, 로터스, 프로톤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지리자동차는 홍콩거래소(HK)에 상장되어 있으며, 종목코드는 00175 이다.
2. 역사
1986년에 설립되었다. 창업자 겸 현직 회장은 당시 21살의 청년이던 리슈푸(李书福)라는 인물인데, 원래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 카메라와 냉장고 부품 제조업으로 출발했었다. 냉장고 부품 제조업을 하던 시절에 냉장고 관련 부품 기술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냉장고 증발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를 만나러 다녔고, 결국 상하이에서 냉장고 부품 기술 전문가를 초빙할 기회를 얻고 난 지 2년 만에 '베이지화' 라는 냉장고 공장을 설립하게 되었다. 당시 중국은 개혁과 개방 중이다 보니 냉장고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막대한 부를 쌓았지만 1989년 중국에서 지정된 업체에서만 냉장고를 생산하게 하자, '베이지화'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다. 나아가서 스쿠터 사업도 시작[4] 했는데, 처음에 국영 오토바이 회사에 오토바이 바퀴를 공급 관련 사업을 제안했으나 단칼에 거절 당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우체국에 오토바이를 납품하는 국영 회사를 사들였는데, 리푸슈는 단순 조립 만으로는 기업의 성장이 불가능하다고 여겨 오토바이 커버 주형, 스쿠터 엔진 등의 연구 개발에도 주력했다고 한다. 그로 인해 일본 및 대만제 오토바이를 무찌르고 중국 시장 내 스쿠터 판매 부문 상위권, 32개국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한다.중국의 통계 조사에 의하면 1999년 한 해 동안 43만 대의 스쿠터를 판매해 15억 위안[5] 을 벌어 들였다고 한다. 중국에도 메르세데스-벤츠나 캐딜락같은 고급차 업체를 두길 원했던 리슈푸는 트럭 공장을 인수하고는 아우디 100[6] 을 기반으로 동시대의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모방한 유리섬유 차체 차량을 첫 차로 만들었다. 하지만 품질 문제로 인해 1대만 만든 뒤 그만두었다. 1997년 교도소 소유의 트럭 공장을 인수해 지리자동차를 설립했으나, 세단 생산에 대한 정부의 허가가 되지 않을 것을 알았기에 허가 받지 않고 세단을 생산해 첫 차량인 '하오칭(HQ)'을 출시해 냈다. 그렇다고 순탄한 것은 아니었는데 세단 생산 공장이 아닌 탓에 불법 운영을 하고 있었고 자동차 생산 공장을 신설했을 때 오토바이 생산 공장이라고 위장 신고를 하기도 했으며, 중국 정부에 대해 로비를 걸었음에도 번번이 거절 당했다고 한다. 그런 노력을 알게 된 중국의 자동차 전문가들이 정부에게 지리자동차에 정식 허가를 내줄 것을 요구했고, 2001년 말부터 정식으로 국가 공인 자동차 회사가 되었다. 정부에 정식 허가를 받은 이후에 지리자동차는 내수 시장 점유율 확보 전략을 펼치게 되는데 리슈푸는 고급화 전략보다 소득 증가에 따른 저가형 자동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경제 상황을 참고했고, 저가 모델 개발 및 생산에 집중한게 된다. 그 동안 지리자동차에서는 다이하츠 샤레이드를 라이센스 생산했고,[7] 이후 독자 개발과 대우자동차와의 협력[8] 을 오가며 각종 차들을 생산했다.
2.1. 암흑기와 극복
하지만 체계적인 생산 시설을 갖추지 못한 상황과 인부들의 수작업 능력, 기본 공구를 사용하는 최악의 상황에서 4만 위안(한화 약 684만 원) 이하의 차량들을 생산해야 했다.그나마 가격 경쟁력 덕분에 내수 시장 점유율 상승을 이끌어 낼 수 있었지만, 위에 설명 했듯이 조악한 품질, 열악한 업무 환경과 방만 경영으로 인해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게 되는 위기를 맞았다. 방만한 경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슈푸는 저장성 세무국 수석 회계사 출신의 쉬강(徐剛)을 지리자동차 사장으로 임명했다. 심지어는 리슈푸가 자신의 집무실까지 내주면서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나갔고, 친인척으로 득실거리던 고위급 임원진의 90%를 전원 해고했으며, 대신에 실무에 능한 약 1,000명의 중간급 관리자들을 채용했다. 이러한 구조조정 덕분에 중국 정부는 다시 지리자동차를 신뢰하게 되었고, 은행에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이를 계기로 2002년에는 자동차 회사인 ‘상하이 지에스다’를 인수한 후 ‘메이플’로 사명을 변경했다.[9] 나아가 대우자동차의 생산 설비를 도입해 손으로 만드는 게 아닌 현대적인 기계 설비를 통해 차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 때부터 지리자동차는 저가 모델 외에 중가 및 고가 모델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그럼에도 지리자동차는 2008년에 메이플을 완전히 합병하는 대신, 메이플이의 독립적인 운영 방식을 보장해 주었다. 2007년에는 원가 절감을 위해 자동차 부품 가격을 낮추도록 압박하는 운영방식을 과감히 버렸다고 한다. 이 이유는 리슈푸는 “낮은 부품 가격은 낮은 품질을 불러올 뿐이다.”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10] 또한 CCVT 엔진 기술 연구 등 차량 기술의 독자화를 시도하기도 했다.이러한 노력은 2008년 베이징 모터 쇼 당시 중/고가 승용차, MPV, SUV, 스포츠카 등 23종의 모델을 출시해 냈고,2007년 18만 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한 이후에 2009년 32만 대를 기록하며 77.7%의 경이로운 실적 상승을 이루어냈다.
2.2. 볼보 인수와 급성장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2010년에 볼보를 인수했다. 2007~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해 미국 발 금융 위기가 몰아닥쳤고 볼보를 소유하고 있던 포드는 산하 브랜드들을 정리하기 시작했고,여기에는 볼보도 정리 대상으로 포함되어 있었다. 이를 알게 된 리슈푸는 포드에 볼보 인수 의사를 밝혔지만, 단칼에 무시당했다. 그렇지만, 포드는 지리자동차의 볼보 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곧바로 투자은행 로스차일드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 시기 지리자동차 외에도 중국 내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이 인수 의사를 보이고 있었기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었지만, 중국 정부가 볼보 인수 건에 대해 지리자동차를 지원하고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었다. 2009년 포드는 지리자동차에 총 6,473건의 볼보에 대한 문서를 제공했다. 지리자동차는 볼보 시설 등 현장 방문 2회, 볼보 경영진과 관련한 보고서 3건 검토, 인수 전문가들과의 10회에 걸친 회의를 통해 볼보에 대해 세세히 알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포드가 제시한 2천 페이지에 달하는 계약서를 글자들을 샅샅이 살피며 약 1만 5천 개에 달하는 내용을 수정할 정도로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지리 자동차는 원활한 인수를 위해 볼보 인수의 정당성과 볼보를 더욱 더 발전시킬 계획 및 브랜드 가치 향상에 관한 보고서를 제출했고,이어 스웨덴, 벨기에의 볼보 생산 공장에서 계속 자동차를 생산하고 볼보 문화를 존중하겠다는 약속까지 했다고 한다.
또한 지리자동차와 볼보는 지적재산권 협상을 위해 100회 이상의 전문가 회의와 1,000 페이지가 넘는 서류를 7개 국어로 준비해 일말의 여지를 남기지 않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한다.이로 인해 2010년 중순에 볼보는 최종적으로 지리자동차로 인수되었고 그 규모는 약 2조 2천억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브랜드 가치를 고려하면 조금 저렴한 액수에 인수되었는데, 이는 지식재산권의 대다수를 포드에서 계속 유지하지만 지리자동차는 볼보의 브랜드, 생산 시스템, 안정성 등을 얻어오는 것으로 계약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고 한다.즉,포드와 지리자동차 모두가 윈-윈한 사례라는 것이다.우려되었던 바와는 달리 볼보의 경영에는 전혀 간섭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인수 이후 지리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디자인과 라인 업이 진일보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볼보의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받아들여 자사의 원래 브랜드도 키우는 전략을 사용하는 듯 하다. 단, 많은 외국 자동차 업체들이 그렇듯이, 중국 현지 공장은 세웠다. (재미있게도 지리가 아닌 다른 합작 시설에서 생산한다). 또한 초기에는 볼보자동차와 한솥밥을 먹던 볼보트럭의 지분도 일부 가지고있다. [11]
2017년에는 말레이시아의 국영 기업이었던 프로톤 홀딩스를 인수했다. 프로톤 홀딩스는 말레이시아의 국영 기업이며 한때 말레이시아 내에서 점유율 70%를 달성할 정도로 거대한 기업이었다. 특히 프로톤 자동차가 벤치마킹한 대상이 국내의 자동차 업체인 현대자동차의 성장 방식을 본 후 자신들도 거의 유사한 방식으로 기업을 성장시켰지만, 말레이시아 자동차 시장 개방으로 인해 전 세계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고 점유율 10%대로 추락하면서 프로톤 홀딩스는 매물로 나오게 되었다. 특히 이 회사는 미쓰비시와 기술제휴를 통해 나름의 노하우를 축적한 점 등이 지리자동차에게는 노려볼 만한 회사였기에 인수전에 참여해 최종 인수를 하게 되었다.이에 따라 로터스도 자연스럽게 지리자동차 산하가 되었다.
나아가 2018년에는 다임러 AG의 지분을 사 들였으며, 리슈푸는 약 9조 6천억 원 규모 자금력을 동원해 벤츠 지분 9.69%를 취득해 벤츠의 1대 주주가 되었다. 원래 독일의 상법에서는 상장회사의 지분 3%를 취득하면 대주주 공시를 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주가가 폭등하고 독일 정부의 견제가 있을 것을 예상했는지 유럽과 미국의 투자 회사들과 약정 계약을 하고 주식 위탁 매수 주문을 넣은 것. 쉽게 말하면 '''투자회사들의 뒤에서 돈을 대고는 한꺼번에 약정한 물량을 인수한 것'''이다. 그는 “벤츠와 전기차 및 자율 주행 차 개발을 위한 연합체 구성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고 언급을 했다고 한다. [12] 미국에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개조 업체인 VIA 모터스[13] 와 손을 잡고 제휴를 시작했다. 여담으로 SBS CNBC의 임윤선의 블루베리에서 현대자동차가 지리자동차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을 정도로 경영 면에서 앞섰다고 했다.
(2014년 대리점 방문기)
2020년에 북경기차그룹이 다임러 AG의 지분을 10%이상 취득하면서 최대주주가 되어 지리자동차는 다임러 AG의 2대 주주로 떨어지게 되었다. http://www.autoherald.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721 대신 빚더미에 쌓인 다른 중국차 브랜드인 리판의 대주주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BYD, 포드 및 빈패스트 외에 위기에 빠진 마힌드라 산하의 쌍용자동차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리자동차에서는 부인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무섭게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동급의 현대 기아차를 사려면 같은가격으로 깡통모델을 겨우겨우 살수있지만, 지리자동차의 경우 비슷하거나 더 낮은가격에 오히려 더 풍족한 옵션의 차를 구입할수 있다.
3. 브랜드 및 계열사
괄호안의 한글은 모두 한자를 한국식 발음으로 표기한 것이다.
- 지리 : 2014년에 기존의 다변화된 마크를 지리로 재통합했다. Emgrand는 차량명으로 존속.
- 디하오(帝豪(제호), Emgrand) : 비교적 고급으로 분류한 C-D세그먼트 차종이 위치했다.
- 잉룬( 英伦(영륜), Englon) : 2010년에 하기 Shanghai Maple을 대체하여 나온 소형 라인업이었다. 명칭은 잉글랜드(England)와 런던(London)을 합쳐 줄인데서 유래.
- 취안추잉 (全球鹰(전구응), Gleagle) : 2006~2014년에 있었던 소형 라인업. 지금은 지리자동차의 협력업체이자 전기차 전문업체인 칸디 자동차가 브랜드를 넘겨받았다.
- 상하이화푸(上海华普(상해화보), Shanghai Maple) : 2000년 설립되었던 업체로 2002년에 지리에 인수되어 저가 라인업을 담당했다. 2010년에 Englon 브랜드로 대체되어 사라졌다.(#)
- 링크&코(Lynk & Co) - 2016년에 만든 해외수출용 브랜드. 단 아직은 내수에 의존하고 있다.
- 볼보(VOLVO)(스웨덴 자동차 회사)
- 폴스타(볼보에서 독립한 고급 전기차 브랜드)
- 로터스(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 프로톤(말레이시아 대중차 브랜드)
- 런던 EV 컴퍼니(구 런던 택시 컴퍼니. 영국의 택시/상용차 브랜드)
- 위안청 상용차(상용차 브랜드)
- 테라퓨지아(항공기 제조사)
- 즈더우(소형 전기차 생산 브랜드)
- 지오메트리(전기차 생산 브랜드)
4. 라인업
과거에는 위의 세 브랜드, 즉 젊은층을 위한 저가형 글리글 브랜드와 사업용차 및 중간급 위주의 엥글론, 가족들 중심의 고급형 엠그랜드를 운영했으나 멀티브랜드 전략의 실적부진으로 2014년에 지리 마크로 통합했다. 현재는 글리글을 흡수한 비전(远景,Vision)과, 과거의 이름을 이은 帝豪(Emgrand) 중심으로 라인업이 정리된 상태. 상위 모델인 보루이와 보유에 또한 수출시장에서는 엠그랜드 마크를 달고 나간다.
- 비전 브랜드 계통
- X1 - 경승용차 라인으로, 글리글 판다의 후속 모델이자 개량형.
- X3 - 소형 SUV 차종. 엥글론 SC5-RV를 SUV풍으로 개조했다.
- S1 - C세그먼트 해치백. 엠그란드 EC7-RV를 기간으로 SUV 스타일을 입혔다.
- Vision SUV - C세그먼트 SUV. 글리글 GX7/엠그란드 EX7/엥글론 SX7의 계속모델이다.
- New Vision (新远景) - 지리 FC 비전의 계속모델이자 C세그먼트 세단.
- 엠그랜드 계통
- Jingang (金剛, 구 Englon EC6/SC6) - 소형 세단
- 지리 브랜드 계열
- 지오메트리 계열
4.1. 단종
- GC3 및 SC3 - 글리글과 엥글론의 소형 세단. CK를 기반으로 설계해, 2010년대 폭스바겐 스타일의 전면부를 지녔다.
- SC5-RV - 과거 엥글론의 소형 해치백. 이탈디자인 주지아로에 디자인을 의뢰한 차종으로, 2014년에 페이리프트를 거쳤다. 협력사인 칸디 자동차를 통해 전기차 사양을 제공하기도 했다.
- SC7 - 과거 엥글론의 준중형 세단. 지리 FC와 동일 차종이며, 2014년에 지리 브랜드로 통합 후 페이스리프트해서 판매중이다.
- 판다 - 과거 글리글의 경승용차.[14]
- GX6 - SUV 모델. 컨셉트카로 추정.
- GX7 - 글리글 브랜드의 SUV. 엠그랜드 EX7, 엥글론 SX7의 자매차이다.
- EC8 - 엠그란드의 중형 승용차. 과거 엠그란드의 기함이었다.
- TX4 - 영국식 택시 모델. 영국 LTI의 동명 차종을 상하이 메이플과 엥글론 브랜드로 판매했다. [15][16]
- FC - MK보다 체격이 크고 고급스러운 준중형 세단. 비전이라는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상해화보와 같이 개발한 차종으로 2010년대에 엥글론 브랜드로 편입되었다. 글리글 GC7과는 앞뒤 문을 공유한다.
- CK -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유사한 소형 세단. 대우자동차와 공동 개발했으며,[17] 중간에 글리글 브랜드로 판매했었다.
- CD - 2도어 쿠페. "Chinese Dragon"의 줄임말이다.이 차량 역시 대우자동차[18] 와 연관이 있다.
- BL - CD의 전신. 대우자동차와의 협업으로, "Beauty Leopard"에서 유래.
- MR - 소형차 라인업. 샤레이드 기반의 세단, 해치백이 존재했다.
- PU - 소형 픽업. Urban Nanny로도 알려진 차종.
- HQ - 소형차. 지리자동차의 첫 대량판매 차종으로, 샤레이드가 기반이다.[19]
- X7 - 중형 SUV. 엠그란드 브랜드로 통합되었다.
- MK - 킹콩(King Kong)이라는 명의로도 알려진 소형~준중형 세단. 내수에서는 지리 엥글론 SC6으로 판매되기도 했으며, 지금도 지리 브랜드로 판매중이다. 해치백 버전은 크로스오버풍으로도 만들어졌다.
- GC7 - 과거 글리글 계열 차종. 페이스리프트 후에 비전 브랜드로 통합되었다.
- GC9 - 엠그란드 GT로 명칭 변경.
- GX9 - 지리의 기함급 SUV. 지리 HQ의 중국 내수 명칭을 재활용한 하오칭이라는 이름이 같이 붙었다.
5. 관련 기업
[1] 2014년 이후에는 주요 브랜드였던 엠그란드의 로고를 참조, 색상을 변경해 공식 로고로 삼았다.[2] 상위 5개 자동차 기업은 상하이(SAIC), 둥펑, 디이(FAW), 창안, 베이징(BAIC)이나, 이들의 자체 브랜드는 그다지 들어본 적이 없을 것이다. 수출을 하지 않을 뿐더러 각각 GM, 혼다와 기아, 폭스바겐과 토요타, 포드, 현대와의 합작법인이 주류이기 때문. 그나마 GM이 '''만들어준''' 중국 전용 브랜드 바오준이 상위권에 든다. [3] 2017년 기준 124만대. [4] 막연히 도전한 것이 아니라 중국의 경제 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얻은 결과였다고 한다.[5] 현재 한화가치로 2,566억원이다.[6] 1990년대 당시에는 제일기차(FAW) 산하 홍치 자동차가 아우디 100을 현지화해 생산 중이었다.[7] 제일기차가 "FAW 텐진 샤리"로 판매하던 것을 도입했다.[8] 지리의 소형 세단인 CK가 대우자동차의 공장 설비를 도입해 만들어졌다.[9] 이 회사가 해당 문서에서 다시 언급될 "상해화보", 즉 상하이 메이플이다. 이곳에서는 지리의 고급 차량을 설계해주는 등, 기술 인프라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10] 이와 관련되 현대자동차가 자주 언급되는데, 말이야 쉽지 2천만원 이하 정도의 저가 차종 중심으로 경쟁하는 지리가 원가 쳐내기를 하지 않는다면 그건 거짓말. 실제 지리가 볼보와 프로톤을 인수하자 마자 한 일이 부품 값을 일괄로 20~30% 쳐낸 것이다. 또한 제품 개발 때도 외국 자동차 업체가 통상 신모델에 적어도 125회는 실시하는 충돌 테스트를 단 25회로 줄인다든가 설계의 대부분을 중국내 아웃소싱하는 등, 중국 외에는 통하지 않을 원가 절감을 하고 있다. 정작, 베이징 현대는 중국시장의 품질 조사에서 늘상 1위거나 최소한 최상위권에 들며, 둥펑위에다 기아 또한 경쟁 외국계 브랜드와 같이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아무리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고 해도 아직 중국의 업계평균에조차 들지 않는 지리를 '배우라'고 하는 건 어처구니 없는 서술이다. 사례로 언급된 지리 판다의 경우, 중국 C-NCAP에서 별 5개를 획득했다. 다만 선진국보다는 규정이 느슨한 편(시속 48km을 기준으로 시행)이라 논란의 여지는 있는 편. 또한 중국 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든 신차 개발에 있어 충돌 테스트 요건을 두고 있지는 않지만, 통상 NCAP 등급을 위한 충돌평가만 5대 이상 소모하기 때문에 아무리 시뮬레이션 등으로 효율화 한다고 해도 딱 시험 보는 항목만 대비했을 거라는 의혹에서 자유롭기 어렵다.[11] 만약 지리자동차가 볼보트럭에서까지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된다면 그 산하에서 볼보그룹이 재결합하는 셈. [12] 하지만 다임러 벤츠 측에서는 지리자동차에게 기술유출을 경계하는 입장을 남겼다.[13] 2010년대 초에 설립되어 쉐보레 실버라도, 쉐보레 익스프레스를 플러그인으로 개조해 관공서에 소량 납품하고 있다. 밥 루츠가 이곳의 회장이다.[14] 덧붙여서 탑기어 코리아의 중국 챌린지에서도 흰색 판다가 등장한 바 있다.[15] TX 시리즈는 옛날 블랙캡 택시의 후임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 LTI에서 지리자동차 인수 전에도 블랙캡 택시의 생산을 꾸준히 이어 왔었기 때문이다.[16] 초기에는 상하이 메이플, 즉 상해화보 명의로 생산과 판매가 이루어졌다. (#)[17] 이름의 CK가 중한합작임을 암시하는 명칭이다.[18] 정확히는 우신이라는 곳이다.[19] 동시대의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전면부가 유사하며, HQ의 샤레이드 플랫폼은 PU, MR, BL, CK에서도 꾸준히 쓰였다.[2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승용차 부문 (Volvo Cars) 외에 볼보 트럭 등을 거느리는 Volvo Group에도 주요 주주가 되어 있다. [21] 2018년 4월 최대주주가 되었다. 다만 개인 최대 주주일 뿐이기에 경영권을 소유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