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브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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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에서 생산한 중형차이다. 2세대 오펠 벡트라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뜯어고쳐서 만들었으며, 경쟁 상대로는 BMW 3시리즈와 아우디 A4 등이 있다. 1세대 사브 9-3의 경우, 전작이였던 사브 900 2세대 모델의 수정본에 가까운 편이였다.
사브 900의 후속으로 1998년에 출시되었다. 원래 1세대 9-3의 의 모태였던 뉴 900(사브 900NG. 1994년 출시)은 9000의 플랫폼을 쓰기로 되어 있었다고 하며, 디자인 작업도 당연히 사브 9000의 플랫폼에 맞게 진행되었다. 디자인이 끝날 무렵 GM에서 오펠 벡트라의 GM2900 플랫폼을 쓰기로 결정해 디자인을 다시 하게 되었는데, 사브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양측 모두 벡트라 플랫폼에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뉴 900의 베이스였던 사브 9000보다 좁은 벡트라 플랫폼[1] 에 맞도록 손질하다 보니 차체가 좁고 모양새가 흐트러져 디자이너들은 차체비례가 좋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고 엔지니어들은 사브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대수술을 해야 하는 무른 섀시가 불만이었다. 결국 신형 900은 발표 4년만인 1998년에 1천100군데 이상을 손질하고 이름도 9-3으로 바꾸었다.
이때 사브에서는 이전 모델 대비 핸들링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서스펜션을 수정하는 것은 물론, 스타일링도 손을 봐 검은색 스포일러를 장착하고 사브의 고유 특징 중 하나였던 중앙에 설치된 "스노우 플랩(snow flap)"을 제거했으며, 외형적으로도 1세대 사브 9-5와 비슷하게 엣지를 잡아 두었다. 이전처럼 3도어 및 5도어 해치백, 2도어 컨버터블이 제공되었으며 소형 사브차로서는 "사브 H-엔진"이 마지막으로 적용되었다. 기본적으로는 사브 900 2세대 모델의 상품성 강화 모델에 가까웠으며, 승차감과 핸들링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측면 애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충격과 탑승자의 체중에 맞춰 움직이는 액티브 헤드레스트도 계속 적용되었다. 심지어는 충돌 테스트 단계에서의 사슴과의 충돌 상황을 재현하는 과정도 이어졌고, 꼭 필요한 계기 장치만 빼고 다 꺼 두는 "나이트 패널" 시스템도 이어졌다.
또한 9-3은 새 엔진으로 추가된 2리터 154마력 B204 엔진과 이전 모델에서 가져온 압축비가 낮은 터보(Low pressure turbo(LPT))를 장착한 B204 엔진이 제공되었고, 미국 시장에서는 185마력을 압축비가 높은 터보(full pressure turbo)가 장착된 185마력 B204L 엔진이 모든 라인업에 기본으로 적용되었고 200마력자리 B204R "HOT" 엔진이 SE 트림에 1999년부터 제공되었다. 또한 오펠 벡트라와 아스트라, 시그넘, 자피라와 공유하는 디젤 엔진이 사브 최초로 제공되었고, 2000년에는 사브의 엔진 관리 시스템인 "트로닉 5"를 "트로닉 7"로 개선했다. 총 32만 6천 370대가 2002년까지 생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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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티악 G6, 새턴 아우라, 쉐보레 말리부와 같이 GM 엡실론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고 2003년에 출시되었다. 본래는 2001년 10월에 오펠 벡트라와 같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계획이었으나 GM 내부의 압박으로 인해 2002년 1월에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공개되었으며, 신형 백트라와 같이 공개된 것은 2002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였다. 컨버터블은 2004년형 모델에서부터 출시되었고, 왜건인 "스포츠콤비(SportCombi)"는 2005년식부터 출시되었다.[2]
다른 사브 차들과 마찬가지로 전륜구동 플랫폼을 유지했으나, 1974년의 사브 99에서부터 이어져오던 "콤비쿠페" 해치백 라인이 완전히 사라지고 4도어 세단과 왜건으로 전환했다. 다만 안전에 신경을 쓰는 사브답게 SAHR(사브 액티브 헤드레스트)의 2세대 버전과 수동적인 뒷바퀴 스티어링 및 토인(toe-in)을 묶어 급제동 시 언더스티어를 최소화하는 ReAxs 시스템도 추가했다. 엔진 라인업은 GM의 에코텍(Ecotec) 엔진이 계속 사용되었고, 2리터 휘발유 엔진을 기본으로 해서 5단 수동변속기나 5단 센트로닉(Sentronic) 자동변속기와 같이 맞물리는 150마력 버전[3] 과 175마력 버전[4] , 그리고 아크(Arc)와 벡터(Vector)/에어로(Aero)에서 쓰인 210마력 버전이 6단 수동, 그리고 패들시프트가 적용되는 5단 자동변속기와 같이 제공되었다. 그 외에도 휠베이스는 다른 형제차들에 비해 비교적 짧은 편이었다.
2004년에는 북미에서 벡터 트림을 에어로로 대체했고, 아크 트림은 5단 대신 6단 수동변속기가 쓰이기 시작했다. 2005년식부터는 북미에서 쓰이는 기본 휠이 15인치에서 16인치로 커졌고, 일부 시장에서는 아크와 리니어 트림이 이때 마지막으로 제공되었다. 또한 6단 수동변속기도 단종되어 아크와 에어로의 기본 변속기가 5단 수동으로 교체되었다. 2006년 1월에는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20 Years Edition Aero Convertible"이라는 한정판이 사브 900 컨버터블 출시 20주년을 기념으로 북미 시장용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2006년식부터는 선택사양으로 2리터 4기통 터보엔진과 V6 2.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제공되었고, 4기통 버전은 210마력을, V6 버전은 250마력을 기록했다. 북미에서 2리터 터보는 2.0T로 홍보되면서 리니어와 아크의 대안으로 판매되었고, 리니어에서 쓰던 휠을 빼면 아크와 비슷했다.
2007년에는 대시보드 디자인을 갱신하면서 SID(Saab Information Display) 화면을 좀 더 높은 곳에 설치하고 버튼식 냉난방 제어판이 9-5의 것으로 대체되었으며, 온스타(OnStar) 텔레매틱스 시스템이 다시 도입되어 북미 시장에서는 내비게이션 선택 시 같이 딸려왔고, 천장에 장착되는 헤드 유닛의 형태로서 위성라디오와 MP3, CDP의 그능을 같이 수행했다. 서스펜션도 훨씬 단단하게 세팅되었고, 실내 방음도 개선되었다. 색상 선택권도 재조정되어 "스틸 그레이" 색상이 "티탄 그레이" 색상의 대안으로 등장했고, 북미에서는 210마력 2리터 터보 엔진과 250마력 V6 2.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2개 엔진을 판매하되 2리터 버전의 수동변속기가 다시 6단으로 바뀌었다.
2008년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00여 가지 이상의 수정이 이루어졌으며, 트롤하탄의 사브 페스티벌에서 차를 공개했다. 사브 에어로-X 컨셉트카와 사브 9-2X의 영향을 받은 앞모습이 이식되었으며, 헤드램프도 수정되어 LED가 적용되었고 후미등은 클리어 타입이면서도 검게 그을린 "Ice Block" 스타일로 바뀌었다. 실내외 색상은 각각 실내에는 차콜 그레이 색상을 검은색으로 바꾸고, 실외에는 스노우 실버 색상을 새 색상으로 추가했다. V6 2.8L 가솔린 터보 엔진은 250마력에서 255마력으로 출력이 늘어났으며, 한정판인 터보 X에는 280마력 엔진이 제공되었다. 터보 X는 사브의 터보 승용차 생산 30주년을 기념해 만든 한정판으로, 2007년 11월 말에 뉴잉글랜드 모터쇼에서 데뷔했다. 2008년 5월에는 터보 X 이외에 에어로에도 4륜구동인 XWD가 추가되었다.
왜건인 9-3 콤비에 변형을 가해 SUV처럼 만든 9-3X도 있었다. 2009년에 출시되었으며, 경쟁사였던 볼보의 S80과 XC70의 관계와 비슷하다. 2009년에는 터보 X를 단종시키는 대신 2.0T와 에어로 트림에 XWD 사양을 추가했고, 세단 및 왜건과는 달리 컨버터블에는 적용하지 않았다. 2010년에는 V6 2.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단종시켜, 모든 라인업이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만 사용하게 되었다.
2011년에는 2012년식으로서 엔진 개량에 들어가면서 휘발유와 디젤 엔진의 연료 소비율을 각각 7%와 12%씩 감축했다. 기본형은 2.0L 163마력 휘발유/바이오파워 엔진이 제공되었으며, XWD 역시 모든 라인업에 적용할 수 있었다. 새 범퍼와 실내 곳곳의 티타늄 메탈릭 장식이 들어갔고, 에어로에는 모조 탄소섬유 장식과 눈에 띄는 스티치 장식이 추가되었다. 16인치나 18인치 휠에는 3스포크 휠이 다시 제공되었으며, 스파이커 산하에 있었던 만큼 이전의 사브 그리핀 엠블럼을 적용하고 366대의 "인디펜턴스 에디션(Independence Edition)" 컨버터블 한정판을 판매했다.
2014년에는 국립 스웨덴 전기차 회사(National Electric Vehicle Sweden. NEVS)를 통해, 2013년 12월 2일부터 트롤하탄에서 에어로 세단을 다시 생산했다. 외양상으로는 사브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그리핀 로고가 아닌 폰트 엠블럼을 적용했고, 220마력 2.0L 직접분사식 터보차저 엔진을 얹고 스웨덴에서 12월 10일부터 차량을 판매했다. 첫 차량은 은색과 검정색으로만 한정 판매했으며, 2014년 봄에 첫 차가 판매되었다. 한정 판매를 하게 된 상황은, 출시된 지 10년이 지난 상황에서 유로 NCAP의 새 안전 규정을 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 1,000대만 유럽에 판매할 수 있다는 조치 때문이었다. 중국에서는 전기차 버전이 판매되었다. 하지만 2014년 5월에 중국 칭따오계 투자처에서 합의를 보지 못함에 따라 생산이 중단되었고, 한동안 남아 있는 차량 100대는 생산되지 못한 채로 재고로 남아 있었다.
2017년 6월에는 사브 박물관에서 9-3 터보 에디션을 공개했다. NEVS가 사브의 터보 기술력 40주년을 기념하고자 1대만 제작했으며, 곧바로 사브 박물관에 기증했다.(#)
2019년 5월에는 낮은 주행거리에 관리상태가 뛰어난 9-3 에어로 그리핀 스카이 블루 에디션이 59,500유로에 판매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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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2010년까지 캐딜락이 유럽시장에서 판매하던 차량으로 당시 제네럴 모터스 산하에 있던 사브 9-3에 외부 디자인 변화와 실내 일부 디자인 변화를 가해서 만들었으며 실제 생산도 사브의 트롤헤탄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반대 방향이지만 비슷한 예로는 스바루의 임프레자로 만든 사브 9-2X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로 만든 9-7X, 그리고 스바루 트라이베카로 만드려하던 9-6X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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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참고
대륙에서 공개된 실물
원래는 2010년대에 사브의 새 플랫폼인 피닉스 플랫폼 기반으로 출시되었어야 하나 GM 과 그 뒤를 이은 모회사들의 부실로 인하여 망했다 (...) 디자인은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로 유명한 미국계 디자이너인 제이슨 카스트리오타(Jason Castriota)에게 맡겼으며 차량의 형태는 초창기 92부터 99과 900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브의 전통적인 해치백 디자인을 따르며 세부적 디자인은 피닉스 컨셉트카와 비슷하다.
1. 개요
사브에서 생산한 중형차이다. 2세대 오펠 벡트라의 전륜구동 플랫폼을 뜯어고쳐서 만들었으며, 경쟁 상대로는 BMW 3시리즈와 아우디 A4 등이 있다. 1세대 사브 9-3의 경우, 전작이였던 사브 900 2세대 모델의 수정본에 가까운 편이였다.
2. 역사
2.1. 1세대 (1998~2003)
사브 900의 후속으로 1998년에 출시되었다. 원래 1세대 9-3의 의 모태였던 뉴 900(사브 900NG. 1994년 출시)은 9000의 플랫폼을 쓰기로 되어 있었다고 하며, 디자인 작업도 당연히 사브 9000의 플랫폼에 맞게 진행되었다. 디자인이 끝날 무렵 GM에서 오펠 벡트라의 GM2900 플랫폼을 쓰기로 결정해 디자인을 다시 하게 되었는데, 사브 디자이너와 엔지니어 양측 모두 벡트라 플랫폼에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뉴 900의 베이스였던 사브 9000보다 좁은 벡트라 플랫폼[1] 에 맞도록 손질하다 보니 차체가 좁고 모양새가 흐트러져 디자이너들은 차체비례가 좋지 않다는 점을 지적했고 엔지니어들은 사브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대수술을 해야 하는 무른 섀시가 불만이었다. 결국 신형 900은 발표 4년만인 1998년에 1천100군데 이상을 손질하고 이름도 9-3으로 바꾸었다.
이때 사브에서는 이전 모델 대비 핸들링 성격을 강화하기 위해 서스펜션을 수정하는 것은 물론, 스타일링도 손을 봐 검은색 스포일러를 장착하고 사브의 고유 특징 중 하나였던 중앙에 설치된 "스노우 플랩(snow flap)"을 제거했으며, 외형적으로도 1세대 사브 9-5와 비슷하게 엣지를 잡아 두었다. 이전처럼 3도어 및 5도어 해치백, 2도어 컨버터블이 제공되었으며 소형 사브차로서는 "사브 H-엔진"이 마지막으로 적용되었다. 기본적으로는 사브 900 2세대 모델의 상품성 강화 모델에 가까웠으며, 승차감과 핸들링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측면 애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충격과 탑승자의 체중에 맞춰 움직이는 액티브 헤드레스트도 계속 적용되었다. 심지어는 충돌 테스트 단계에서의 사슴과의 충돌 상황을 재현하는 과정도 이어졌고, 꼭 필요한 계기 장치만 빼고 다 꺼 두는 "나이트 패널" 시스템도 이어졌다.
또한 9-3은 새 엔진으로 추가된 2리터 154마력 B204 엔진과 이전 모델에서 가져온 압축비가 낮은 터보(Low pressure turbo(LPT))를 장착한 B204 엔진이 제공되었고, 미국 시장에서는 185마력을 압축비가 높은 터보(full pressure turbo)가 장착된 185마력 B204L 엔진이 모든 라인업에 기본으로 적용되었고 200마력자리 B204R "HOT" 엔진이 SE 트림에 1999년부터 제공되었다. 또한 오펠 벡트라와 아스트라, 시그넘, 자피라와 공유하는 디젤 엔진이 사브 최초로 제공되었고, 2000년에는 사브의 엔진 관리 시스템인 "트로닉 5"를 "트로닉 7"로 개선했다. 총 32만 6천 370대가 2002년까지 생산되었다.
2.2. 2세대 (200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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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티악 G6, 새턴 아우라, 쉐보레 말리부와 같이 GM 엡실론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고 2003년에 출시되었다. 본래는 2001년 10월에 오펠 벡트라와 같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될 계획이었으나 GM 내부의 압박으로 인해 2002년 1월에 북미국제오토쇼에서 공개되었으며, 신형 백트라와 같이 공개된 것은 2002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였다. 컨버터블은 2004년형 모델에서부터 출시되었고, 왜건인 "스포츠콤비(SportCombi)"는 2005년식부터 출시되었다.[2]
다른 사브 차들과 마찬가지로 전륜구동 플랫폼을 유지했으나, 1974년의 사브 99에서부터 이어져오던 "콤비쿠페" 해치백 라인이 완전히 사라지고 4도어 세단과 왜건으로 전환했다. 다만 안전에 신경을 쓰는 사브답게 SAHR(사브 액티브 헤드레스트)의 2세대 버전과 수동적인 뒷바퀴 스티어링 및 토인(toe-in)을 묶어 급제동 시 언더스티어를 최소화하는 ReAxs 시스템도 추가했다. 엔진 라인업은 GM의 에코텍(Ecotec) 엔진이 계속 사용되었고, 2리터 휘발유 엔진을 기본으로 해서 5단 수동변속기나 5단 센트로닉(Sentronic) 자동변속기와 같이 맞물리는 150마력 버전[3] 과 175마력 버전[4] , 그리고 아크(Arc)와 벡터(Vector)/에어로(Aero)에서 쓰인 210마력 버전이 6단 수동, 그리고 패들시프트가 적용되는 5단 자동변속기와 같이 제공되었다. 그 외에도 휠베이스는 다른 형제차들에 비해 비교적 짧은 편이었다.
2004년에는 북미에서 벡터 트림을 에어로로 대체했고, 아크 트림은 5단 대신 6단 수동변속기가 쓰이기 시작했다. 2005년식부터는 북미에서 쓰이는 기본 휠이 15인치에서 16인치로 커졌고, 일부 시장에서는 아크와 리니어 트림이 이때 마지막으로 제공되었다. 또한 6단 수동변속기도 단종되어 아크와 에어로의 기본 변속기가 5단 수동으로 교체되었다. 2006년 1월에는 로스앤젤레스 오토쇼에서 "20 Years Edition Aero Convertible"이라는 한정판이 사브 900 컨버터블 출시 20주년을 기념으로 북미 시장용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2006년식부터는 선택사양으로 2리터 4기통 터보엔진과 V6 2.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제공되었고, 4기통 버전은 210마력을, V6 버전은 250마력을 기록했다. 북미에서 2리터 터보는 2.0T로 홍보되면서 리니어와 아크의 대안으로 판매되었고, 리니어에서 쓰던 휠을 빼면 아크와 비슷했다.
2007년에는 대시보드 디자인을 갱신하면서 SID(Saab Information Display) 화면을 좀 더 높은 곳에 설치하고 버튼식 냉난방 제어판이 9-5의 것으로 대체되었으며, 온스타(OnStar) 텔레매틱스 시스템이 다시 도입되어 북미 시장에서는 내비게이션 선택 시 같이 딸려왔고, 천장에 장착되는 헤드 유닛의 형태로서 위성라디오와 MP3, CDP의 그능을 같이 수행했다. 서스펜션도 훨씬 단단하게 세팅되었고, 실내 방음도 개선되었다. 색상 선택권도 재조정되어 "스틸 그레이" 색상이 "티탄 그레이" 색상의 대안으로 등장했고, 북미에서는 210마력 2리터 터보 엔진과 250마력 V6 2.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2개 엔진을 판매하되 2리터 버전의 수동변속기가 다시 6단으로 바뀌었다.
2008년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었다.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00여 가지 이상의 수정이 이루어졌으며, 트롤하탄의 사브 페스티벌에서 차를 공개했다. 사브 에어로-X 컨셉트카와 사브 9-2X의 영향을 받은 앞모습이 이식되었으며, 헤드램프도 수정되어 LED가 적용되었고 후미등은 클리어 타입이면서도 검게 그을린 "Ice Block" 스타일로 바뀌었다. 실내외 색상은 각각 실내에는 차콜 그레이 색상을 검은색으로 바꾸고, 실외에는 스노우 실버 색상을 새 색상으로 추가했다. V6 2.8L 가솔린 터보 엔진은 250마력에서 255마력으로 출력이 늘어났으며, 한정판인 터보 X에는 280마력 엔진이 제공되었다. 터보 X는 사브의 터보 승용차 생산 30주년을 기념해 만든 한정판으로, 2007년 11월 말에 뉴잉글랜드 모터쇼에서 데뷔했다. 2008년 5월에는 터보 X 이외에 에어로에도 4륜구동인 XWD가 추가되었다.
왜건인 9-3 콤비에 변형을 가해 SUV처럼 만든 9-3X도 있었다. 2009년에 출시되었으며, 경쟁사였던 볼보의 S80과 XC70의 관계와 비슷하다. 2009년에는 터보 X를 단종시키는 대신 2.0T와 에어로 트림에 XWD 사양을 추가했고, 세단 및 왜건과는 달리 컨버터블에는 적용하지 않았다. 2010년에는 V6 2.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단종시켜, 모든 라인업이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만 사용하게 되었다.
2011년에는 2012년식으로서 엔진 개량에 들어가면서 휘발유와 디젤 엔진의 연료 소비율을 각각 7%와 12%씩 감축했다. 기본형은 2.0L 163마력 휘발유/바이오파워 엔진이 제공되었으며, XWD 역시 모든 라인업에 적용할 수 있었다. 새 범퍼와 실내 곳곳의 티타늄 메탈릭 장식이 들어갔고, 에어로에는 모조 탄소섬유 장식과 눈에 띄는 스티치 장식이 추가되었다. 16인치나 18인치 휠에는 3스포크 휠이 다시 제공되었으며, 스파이커 산하에 있었던 만큼 이전의 사브 그리핀 엠블럼을 적용하고 366대의 "인디펜턴스 에디션(Independence Edition)" 컨버터블 한정판을 판매했다.
2014년에는 국립 스웨덴 전기차 회사(National Electric Vehicle Sweden. NEVS)를 통해, 2013년 12월 2일부터 트롤하탄에서 에어로 세단을 다시 생산했다. 외양상으로는 사브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 그리핀 로고가 아닌 폰트 엠블럼을 적용했고, 220마력 2.0L 직접분사식 터보차저 엔진을 얹고 스웨덴에서 12월 10일부터 차량을 판매했다. 첫 차량은 은색과 검정색으로만 한정 판매했으며, 2014년 봄에 첫 차가 판매되었다. 한정 판매를 하게 된 상황은, 출시된 지 10년이 지난 상황에서 유로 NCAP의 새 안전 규정을 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 1,000대만 유럽에 판매할 수 있다는 조치 때문이었다. 중국에서는 전기차 버전이 판매되었다. 하지만 2014년 5월에 중국 칭따오계 투자처에서 합의를 보지 못함에 따라 생산이 중단되었고, 한동안 남아 있는 차량 100대는 생산되지 못한 채로 재고로 남아 있었다.
2017년 6월에는 사브 박물관에서 9-3 터보 에디션을 공개했다. NEVS가 사브의 터보 기술력 40주년을 기념하고자 1대만 제작했으며, 곧바로 사브 박물관에 기증했다.(#)
2019년 5월에는 낮은 주행거리에 관리상태가 뛰어난 9-3 에어로 그리핀 스카이 블루 에디션이 59,500유로에 판매되기도 했다. #
2.2.1. 캐딜락 B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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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2010년까지 캐딜락이 유럽시장에서 판매하던 차량으로 당시 제네럴 모터스 산하에 있던 사브 9-3에 외부 디자인 변화와 실내 일부 디자인 변화를 가해서 만들었으며 실제 생산도 사브의 트롤헤탄 공장에서 이루어졌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조. 반대 방향이지만 비슷한 예로는 스바루의 임프레자로 만든 사브 9-2X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로 만든 9-7X, 그리고 스바루 트라이베카로 만드려하던 9-6X 등이 있다.
2.3. NEVS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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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참고
2.4. 3세대
대륙에서 공개된 실물
원래는 2010년대에 사브의 새 플랫폼인 피닉스 플랫폼 기반으로 출시되었어야 하나 GM 과 그 뒤를 이은 모회사들의 부실로 인하여 망했다 (...) 디자인은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로 유명한 미국계 디자이너인 제이슨 카스트리오타(Jason Castriota)에게 맡겼으며 차량의 형태는 초창기 92부터 99과 900에서 찾아볼 수 있는 사브의 전통적인 해치백 디자인을 따르며 세부적 디자인은 피닉스 컨셉트카와 비슷하다.
[1] GM2900 기반의 오펠 벡트라의 폭은 1세대가 1700mm, 2세대가 1709~1710mm 정도였으며, 사브 9000은 이보다 약 50mm 정도 더 넓었다. GM2900을 토대로 만든 뉴 사브 900과 1세대 9-3은 1712mm으로 폭이 설정되어 차폭이 눈에 띄게 좁아졌다.[2] 사브 팬들 사이에서는 세단, 컨버터블, 스포츠콤비가 각각 SS/9440과 SC/9444, 9442로도 알려져 있고, 왜건 버전은 지역에 따라 스포츠해치(Sport-Hatch)라는 이름을 쓰기도 했다.[3] 북미시장을 제외한 모든 시장의 리니어(Linear) 트림에서 쓰였다.[4] 북미형 리니어와 국제시장형 벡터(Vector)에서 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