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세풍광전
1. 개요
컴파일의 환세 시리즈 중 하나. 리뷰, 그리고 지도 및 공략
원래는 환세희담의 외전격으로 기획하여 제작될 예정이었지만, 이놈의 환세희담이 하도 발매연기를 한지라[1] 결국 '''최초의 환세 시리즈'''가 되었으며, 스토리로도 환세희담의 5년 전 이야기로서 제일 이른 시점이다.[2][3] 서적 타입의 디스크 스테이션 4호에 수록되었으며 한국에서는 미발매.
주로 농사를 짓는 초원마을에서 '올해도 풍년이다' 라고 주민들은 생각했지만 웬 마물들이 쳐들어와서 식량들을 전부 훔쳐가 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초원마을에 사는 주인공 다리오스도 자기가 키우는 돼지들을 빼앗기게 된다.[4] 결국 돼지를 구한답시고 마물을 쫓아 모험을 떠난다는 것이 게임의 주된 내용.
환세 시리즈의 RPG 중 가장 이질적인 스타일을 자랑한다. 일단 환세 시리즈의 주인공 격인 스마슈가 등장하지 않고, 그 외의 동물족 캐릭터들은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또한 마을에서의 이동은 직접 이동하는 것이 아닌, 각종 건물들과 마을의 출구가 선택지로 제공되어 선택해 이동하는 방식이다. 전투도 원작인 환세희담 등에서 볼 수 있는 파이널 판타지식의 사이드뷰가 아닌, 드래곤 퀘스트 방식의 프론트뷰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즉, 적 캐릭터는 정면에 표시되고 플레이어 캐릭터는 아래 스테이터스 창 옆에 뒷모습이 작게 표시된다.
그리고 플레이에 있어 단점을 꼽자면 인카운트율이 짜증날 정도로 심하다. 심지어는 2~3칸 걸었는데도 적이 나오는 경우가 있을 정도. 후속작들이 적절한 인카운트율을 보여주는 것에 비하면 대조적이다. 또한 다른 환세시리즈에 없는 게임 오버가 존재한다. 적과의 싸움에서 모든 캐릭터의 HP가 다하면 HP가 1인 상태로 다시 그 자리에서 시작되는 것이 보통의 환세 시리즈였다면 풍광전에서는 그래도 게임 오버 후 첫 화면으로 돌아가 버린다. 단, 다른 시리즈와 다르게 도주를 선택한 경우에는 100% 성공한다. 이는 보스전에서도 마찬가지로, 죽기 전에는 무조건 도주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등장인물
- 다리오스(ダリオス) : 초원마을에 사는 정육점 주인. 이름을 보고 알아챘겠지만 그 환세취호전의 해변마을 근처 유적 앞에서 황금돼지를 찾는 놈 맞다. 위에서도 말했듯 웬 마물들이 돼지를 훔쳐가자 이를 찾으러 모험을 떠나는 캐릭터. 지금까지의 일을 설명할 때 뭔 대하드라마니 뭐니하는 풍으로 설명하는 것이 특기. 무기는 검이며, 이후 환세희담과 외전에서 나오는 스마슈의 기술과 같은 대타격과 백인일섬을 사용한다.
- 엘(エル) : 역시 초원마을에 사는 아가씨 캐릭터. 역시 마물들이 자기가 만든 절임요리를( ぬか床 ) 훔쳐가서 마물들은 쫓아가려 하지만 혼자서는 어렵겠다고 생각한다. 마침 동료를 찾던 다리오스와 함께 모험을 떠나게 되지만 어디까지나 다리오스는 자신의 부하로서 함께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매우 안타까운 점은 다리오스의 돼지는 무사히 찾았지만 그녀의 절임요리는 이미 적이 먹어치웠다는 것. 그래서 구름 도시의 왕을 구슬려 보상금을 왕창 타간다. 무기는 마법을 사용하는 것치고는 독특하게 채찍이며, 공격 마법 없이 개인 회복/전체 회복/독치료의 세 가지 마법을 사용한다. 풍광전 도입부 만화
- 페톰(ペトゥム) : 구름마을의 궁중 마법사이며 실라 공주의 가정교사. 스마슈는 안나오지만 그는 나온다.[5] 바다마을의 마을의 주점에 만날 수 있으며, 말을 걸면 마물을 전부 물리쳐 식량을 되찾으면 일행이 가지고 있던 뿔[6] 을 페톰에게 주는 것을 조건으로 동료가 된다. 무기는 지팡이이며, 화염/대화염/얼음/전격의 4가지 마법을 사용한다. 환세희담 이후 시리즈와는 다른게 여기서는 대화염만이 전체마법. 풍광전 한정으로 페톰의 복장이 다르다. 장식을 달린 흰색 코트를 입으며, 주머니에 손을 꽂은 채로 걷는다.
[1] 환세희담의 개발이 시작된 건 1992년.[2] 등장인물 중 희담에서 여왕인 실라가 아직 공주로 등장한다. 왕은 따로 나온다.[3] 환세희담의 일본판에서, 실라는 상태창을 통해 마음속으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封じる山か… 5年前魔獣喰らうものを目覚めさせたときのことを思い出すなあ." 대략 번역하면 "봉인된 산인가... 5년전 마수먹는자를 깨어나게 했을 때를 생각나게 하는군."이고 이로써 환세풍광전이 환세희담의 5년 전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4] 다리오스는 정육점 주인으로 기르는 돼지에 이름을 붙일 만큼 돼지를 사랑한다.[5] 풍광전은 스마슈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환세희담보다 이전의 게임이며, 페톰은 디스크 사가에서도 등장한 적이 있는 전통의 캐릭터이다.[6] 보스를 쓰러트리면 얻을 수 있는 세 개의 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