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와 여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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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안경원숭이.[1] 로맨스 판타지 여기사물이지만 중반부까지 로맨스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군대에서 구르는 주인공을 볼 수 있다. 로맨스는 후반부에 가서 나온다.
2. 줄거리
오랫동안 소모전만 계속하고 있는 대륙 북부의 에하스와 쿠크다. 오랜 전쟁으로 귀족들의 군역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자 에하스에서는 군에 10년 의무 복무한 자와 그 직계만이 작위와 영지를 물려받을 수 있다는 법이 생겼다. 이복 동생 라이아나에게 작위를 물려줄 겸, 눈엣가시인 폴리아나를 치울 겸 그의 부모는 폴리아나에게 군역을 질 것을 강요한다.
어릴 때부터 노기사의 종자로 들어가 검술 및 전술을 배운 폴리아나는 여자라고 배척하는 군대 내에서 온갖 배척과 모욕, 폭행, 심지어 강간까지 버텨내며 6년을 복무하며 소대장 자리에 선다. 성과 없는 노력에 점점 지쳐갈 즈음 그는 아크레아의 침공을 예상하고 이를 상부에 보고했으나 여자라고 무시당하며, 간신히 얻은 소대장 자리도 잃고 만다.
그의 예상대로 아크레아가 쳐들어오고, 폴리아나는 소대원들을 이끌고 포위를 피해 후퇴했으나 더 이상 가망이 없다고 판단해 스스로를 미끼로 삼아 소대원들을 보내주고 생포된다. 그의 능력을 높게 산 아크레아의 룩소스 1세는 폴리아나를 아크레아군에 영입하려고 하나 그의 성별을 알고, 부하들에게 죽이라 명한다.
다만 그 전, 처녀가 죽으면 원한을 품고 귀신이 되어 쫓아다닌다는 미신을 믿던 룩소스 1세는, 폴리아나를 먼저 강간하고 죽이라 명한다. 그러나 폴리아나는 비무장 상태로 3시간 동안 다수의 병사들을 상대로 살아남고, 서류를 검토하던 중 군사 보고서를 통해 그의 전술가적 역량을 파악한 룩소스 1세는 폴리아나의 악착같은 생존력을 보고 폴리아나의 노력을 높게 사 자신의 기사로 받아들인다. 폴리아나는 새로운 성 ‘윈터’[2] 를 받아, 대륙을 정벌하고 황제가 될 왕을 따라나선다.
3. 연재 현황
조아라에서 연재되고 있었으나 디앤씨북스와 계약 후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되었다. 2016년 8월 16일 135화로 완결됐다.
4. 특징
클리셰 비틀기, 건조한 문체로 표현하는 재치 있는 입담.
각종 과자나 간식거리에서 따온 국가명에서도 알 수 있지만 작명 센스도 심상찮다.
- 폴리아나: 로보카 폴리에서 유래[3]
- 룩소스 1세: 빛의 단위 lux
- 아이노/자이노 세키: 야이놈 새끼, 저놈 새끼의 변형이다(...).
- 모모(기록관): 모모씨, 아무개씨 할 때의 모모
- 하우: How are you(...)
- 도나우: 도나우 강에서 유래
- 에이크/비크/시켈/디크 남매: ABCD 그대로
- 벤티에/토리/트린타 시이제: 벤티/톨/트렌타 사이즈 벤티에 경의 장남 이름은 쇼트라고 한다.
- 레베카: 등장씬을 쓸 때 듣던 음악 가사가 내 백합.
- 스트라: (엑)스트라
- 프라우 스네크: 플라워 스네이크, 즉 꽃뱀
- 제러드 윈터의 아명: 개죽이(...)
5. 등장인물
6. 단행본
2016년 8월 블랙라벨클럽에서 종이책 1권, 2권을 발간했다. 2016년 10월 종이책 3권, 4권(완결)을 발간했다.
7. 미디어 믹스
7.1. VOMIC
2017년 7월에 ACO가 스트리밍을 하고 오디오코믹스에서 VOMIC 형식으로 제작된다.
7.2. 보이스 드라마
2018년 오디오코믹스에서 보이스 드라마가 완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