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심률

 


1. 개요
2. 상세


1. 개요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시스템. 회심의 일격의 그 회심이 맞다. 무기에 고유하게 붙어있는 수치이며 백분율로 표기된다. 기본값은 0%.
보통 다른게임에서 사용되는 크리티컬 확률이라고 보면된다. 차이점이 있다면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는 마이너스 확률도 같이 존재한다는 점 정도.
몬스터 헌터 4몬스터 헌터 4G 한글판에서는 '치명타율'로 번역되었고 관련 스킬에서도 '회심'이 '치명타'로 번역되었으나[1]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다시 회심률로 돌아갔다.

2. 상세


몬스터 헌터에서는 공격 시 일정 확률로 위력 보정이 1.25배가 되어 들어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회심 공격의 확률을 정해주는 수치다. 따라서 높은 회심률이 붙어있는 무기는 실제 공격력 수치보다 월등한 성능을 내기 때문에, 두 무기의 공격력이 같다면 회심률이 높은 무기를 고르는 쪽이 좋다. 반대로 음(-) 수치의 회심률은 '''역회심'''이라 부르며, 일정확률로 피해량을 0.75배로 만들어 버린다. 다른 영향이 없다면 회심률 10%당 공격력 상승 2.5%를 보인다.
덕분에 무기를 비교할때 회심률의 기대값까지 계산을 해야 한다. 많은 헌터들이 칙칙하고 찝찝한 이펙트 때문에 역회심을 기피하지만 전체 대미지 기대값으로 보자면 보통 동급의 무기끼리 비교했을 때는 역회심 무기들이 근소하게 좋은 경우가 많다. 공격력과는 곱셈이므로 스킬 등으로 회심률을 올릴 예정이라면 회심률이 낮고 깡뎀이 높은 무기가, 반대로 공격력을 직접 올릴 예정일 때는 회심률이 높은 쪽이 더 좋다.[2]
2ndG까지는 높은 예리도 상태에서는 회심률이 증가했으나,[3] Tri부터 사라졌다.
회심이나 역회심이 뜰 경우 평소와는 히트 시의 표현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회심이 뜨면 평소 피 표현 효과보다 훨씬 밝은 붉은색의 이펙트가 뜨고 역회심은 보라색 표현 효과가 뜬다. 월드 버전에서는 데미지 숫자 바로 아래에 트럼프 카드의 다이아몬드 모양이 뜬다. 회심은 노란 다이아, 역회심은 회색에 근접한 푸른 다이아다.
다만 회심으로 인한 공격력 증가는 순수히 깡뎀에만 영향을 주고 속뎀에는 하등 영향을 주지 않는다. 속뎀위주의 무기를 들고 회심률 세팅을 해봐야 큰 의미가 없고, 반대로 역회심이 박혀있어도 속뎀 위주의 공격에는 별 영향을 못 준다.
관통활이나 관통탄같이 다단히트하는 공격의 경우 매 타마다 회심률 계산을 따로 한다. 회심률이 50%쯤 될 때 관통 레벨 3을 갈겨주면 빨갛고 노란 표현 효과가 연속으로 빛나서 불꽃놀이 구경을 할 수 있다.
달인 스킬을 통해서 회심률을 올릴 수 있다. 최대 + 3 까지 찍히며 레벨당 10%의 회심률 상승효과를 보인다. 최대 30%까지는 무기성능에 관계없이 찍을 수 있는 것이다.
회심은 위력을 곱해서 올려주기 때문에 당연히 무기의 공격력이 높을수록 회심의 효과도 크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그 가치가 상승한다. 공격력UP과 통찰력은 비슷한 위치에 있는 스킬이라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 상위까지만 있는 오리지널 격의 작품에선 공격력UP이, G급 장비가 나오는 G가 붙는 작품에선 통찰력이 낫다.
깡뎀이 어마어마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역회심이 엄청나게 크게 붙어있는 무기(주로 -30%을 넘는, 즉 통찰력+3을 찍어도 완전히 커버가 불가능한 무기)는 일반적으로는 생각보다 대미지 기대값이 나오지 않는 허세무기지만, 무기 종류에 따라서는 발도술【기】 스킬 등을 통해 상쇄 혹은 커버할 수도 있고, 보우건의 경우 속성탄을 주력으로 사용할 경우 낮은 회심률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즉 낮은 회심률이라고 해서 항상 못 써먹을 무기는 아니다.
회심률로 대표되는 무기는 패룡 아캄토름의 무기가 있는데, 이 경우 회심률은 높지만 예리도가 시궁창이라서 허세무기이다. 예외적으로 예리도에 구애받지 않는 패궁 레라캄토름은 압도적인 위력+속뎀+회심률로 한때 사기로 악명을 떨쳤다.
반대로 역회심으로 대표되는 무기는 굉룡 티가렉스소재의 무기들로 동 랭크의 깡뎀을 초월하는 강력한 위력에 높은 예리도를 가지고 있지만 높은 역회심이 붙어있어서 실제 성능은 보기보다 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에 강력해서 역회심만 좀 지워주면 주력으로 사용해도 무방한 강력한 무기들이다. 더군다나 4에서는 희소종이 등장하면서 희소종소재로 강화가 가능한데 역회심이 없어지고 회심이 살짝 붙는다.
세컨드 G에 들어서면서 신룡 나르가쿠르가의 무기가 회심률을 대표했다. 높은 예리도에 높은 회심률을 자랑하는 이 무기들은 회심률을 40~50% 정도 지원하는 막강한 무기들이다. 공격력은 동급 무기에 비해 낮지만, 낮은 위력을 예리도 보정과 회심률이 보완해주며, 달인을 최대로 띄울 경우 회심률이 70대를 넘어서기 때문에 역시 강력한 편이다.
하지만 발도술이나 약점특효나 초회심같은스킬이없는 상황에서 회심률이 70%까지 가는건 효율상 좋지 못하니 상위 라이트 보우건 '굉노[전호]'와 '히든블레이즈'를 비교해볼 경우, 굉노는 강력한만큼 역회심 때문에 위력이 낮아지고 히든블레이즈는 약한 만큼 회심률이 위력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결국 둘은 대동소이하다.
세컨드 G의 추가 스킬인 '''발도술'''은 발도공격이 무조건 회심으로 들어가게 만들어주는 스킬이다. 일반적으로 발도공격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기에 다른 무기들과는 별로 상관없는 스킬이지만, 발도공격이 주 공격법인 대검의 경우,회심/역회심에 구애받지 않고 무조건 회심공격을 날릴 수 있다. 덕분에 강력한 깡뎀에 높은 예리도를 가지고 있지만 역회심이 붙어있는 각왕검 아티라트는 최강의 대검에 등극했다.
즉 회심률이 높으면 좋지만, 낮다고 해서 아주 못쓸 무기인 것은 아니고, 오히려 역회심 달린 무기들 중에는 최강급 무기인 것이 더러 있다. '''물론 위력도 애매하면서 회심도 시궁창인 무기는 허세무기가 맞다'''.
커뮤니티 등을 보면 데미지에 비례해서 회심률을 계산하면서 무기별 평균 데미지를 계산하기도 한다. 그래서 깡뎀이 낮지만 회심률이 높은 무기, 회심 없이 깡뎀이 준수한 무기, 깡뎀이 좋지만 역회심이 붙은 무기들을 이 계산식으로 계산해 최종적으로 어떤 무기가 실데미지가 가장 강한지를 연구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계산으로 도출되는 평균 데미지라서 실제로는 개개인에게 체감 데미지량이 다르다. 정확히는 헌터마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인 것.[4] 사람에 따라 더 맞고 회복약 좀 마시더라도 한 대라도 더 치려는 헌터가 있는가 하면 조금만 위험하다 싶으면 바로 빠졌다가 안전할 때 파고드는 헌터도 있다. 전자는 간파가 많이 붙으면 편하고 후자는 고정적으로 데미지가 들어가는 편이 좋다.[5] 남들한테 좋다고 나한테도 좋은 무기가 아니라 나한테 맞는 무기가 따로 있을 수도 있으니 평균 데미지값 차이가 크지 않은 무기들 중에선 직접 써보면서 어떤 무기가 좋은지 찾아보는 게 좋다.
이처럼 물뎀에 좋고 속뎀과는 무관했으나 몬스터 헌터 4G에서 회심격[속성]이라는 스킬이 등장하면서 조금 평가가 바뀌었다. 이 스킬은 말 그대로 '''회심공격시 속성대미지가 증가'''한다. 그 외에 회심공격시 상태이상 축적치가 1.25배로 증가하는 회심격[특수] 스킬도 있다.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서는 회심의 공격력 보정을 기존의 1.25배에서 1.4배로 증가시키는 초회심이라는 스킬이 등장하였다. (월드 번역명 슈퍼회심) 거기다 약점특효 스킬이 3시즌 시절 스펙인 약점부위 공격시 회심율 +50% 효과로 돌아왔다.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는 회심관련 스킬이 공격력계열 스킬보다 레벨 대비 효율이 좋기 때문에, 검사들은 대부분 회심쪽 특화를 한다. 예를 들어, 기초공격력을 올리는 '공격'은 Lv7까지 올려서 기초공격력 +21 & 회심 +5%인데, 약점특효 같은 경우엔 Lv3에 약점부위 회심률 +50%이기에 전반적인 무기배율이 190~210 정도로 분포되어 있다. 또한 공격 스킬을 7레벨까지 띄우는 게 제법 힘들고(장식주를 확보하기도 어렵기 때문), 달인의 연통(60초간 회심률 +50% 버프를 걸어주는 구역 설치, 치유의 연통과 달리 들어갔다 나가도 20초간 버프 유지)이라는 특수 장비가 있어 회심 100%가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은 몬스터 헌터 월드의 환경상 회심률 강화 쪽이 선호되는 편이다. 주로 띄우는 스킬은 간파, 약점 특효, 슈퍼회심, 회심격 [속성]등. 예외가 있다면 주력 공격수단이 회심과 관련없는 무기들. 대표적으로 차지 액스확산질헤비 보우건이 있다. 차지액스는 깡뎀과 병의 수, 포술 레벨(강격병일 경우)이 초고출력의 위력에 영향을 주고 회심이 터지지 않으며, 헤비 보우건의 확산탄은 오로지 기초 공격력에만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이런 무기들은 무기별로 적절한 스킬을 대신 찾아 나서거나 기초 공격력에 영향을 주는 공격, 완전 충전 등을 찾게 된다.
굳이 회심에 무관한 무기가 아니더라도 회심률 메타가 되었다고 해서 역회심 무기가 천시받는다는 이야기는 또 아닌데, 회심률을 올리기 쉬우면 깡뎀은 높지만 역회심도 같이 붙은 무기의 단점을 단번에 지워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예로 이블조 소재의 태도 캘러미티페인이 -25%라는 안드로메다로 가는 역회심에도 불구하고 주류로 등극하였는데, 위와 같이 약점을 찌르면 커스텀을 통해 대략 80%, 베히모스 소재의 용기사 세트와 조합하면 약점 공격시 100%에 달하는 회심률이 나오게끔 세팅할 수 있다. 밀라보레아스의 무기는 평균적으로 역회심이 -20% ~ -30%지만 깡뎀이 평균 '''350 이상'''으로 엄청나서[6] 온갖 회심 관련 스킬로 역회심을 매꾸고 종결 무기로 채용하는 추세다.

[1] 월드의 '회심격 속성'은 당시에 '속성치명타' 스킬로 띄우는 '치명타격 속성'이었다.[2] 각각의 장식주 투자 대비 효율이 더 좋기 때문. 깡뎀이 100과 200의 무기가 있고 각각 회심이 10%,-10%이라고 가정하면 전자는 깡뎀을 찍는 편이 회심률을 올려 확률을 높이는 것보다 주기적으로 때리는 딜량을 높이는게 딜 증가에 도움이 더 되며 후자는 전자에 비해 이미 높은 딜을 가지고 있으므로 회심률을 커버해서 치명타를 더 꽂는게 폭딜에 좋기 때문.[3] 파란색 예리도에서 +5%, 흰색 예리도에서 추가로 +5%이며 무기는 자체 회심을 가지거나 달인 스킬을 올려 0%를 초과해야 적용된다.[4] 이건 발도술 때문에 플레이 스타일이 크게 다르지 않아 원탑으로 군림한 2ndG의 각왕검 아티라트도 예외가 없다. 단순히 수치만 놓고 보면 예리도+1 붕검 웬캄루바스와 공격력UP + 굉대검[대왕호]도 발도 공격 시 들어가는 데미지는 동일하다.[5] 특히 경직치를 계산하면서 사냥하는 헌터라면 차라리 역회심 붙은 무기는 간파로 역회심을 지울 수 있지만 회심은 어떻게 할 수가 없다.[6] 이게 얼마나 엄청난지 설명하자면, 기존에 있었던 가장 강력한 깡뎀을 가진 제작 무기가 라잔 파생 무기로 '''310'''이며, 그 다음이 '''300'''인 사납게 터지는 브라키디오스 무기이다. 제작 무기가 아닌 무기로는 명적룡 무기가 있는데, 각성 능력을 전부다 공격 능력에 꼴아박아도 '''325'''가 최대이다. 근데 제작 무기이면서 깡뎀이 평균 340에서 390까지 왔다갔다하는 흑룡 무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