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두개음
喉頭蓋音 / Epiglottal conson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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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학에 따른 조음 방법 분류.
울대머리마개소리라고도 부르며, 혀뿌리로 후두개를 밀어서 내는 소리이다. 주로 아랍어 등의 셈어파, 소말리어, 다할로어 등의 쿠시어파에서 독립 음소 또는 다른 음소의 변이음으로 등장한다.
조음 위치가 영 좋지 않아서 너무 자주 조음하면 목이 아플 수 있다. 또한 조음 위치가 가까운 성문음과 음가의 소리가 비슷하다.
조음 방법을 설명하기가 가장 난해한데, 대중들은 '후두개'가 뭔지도 모르고 설령 안다 해도 후두개를 움직인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런 연유로 조음법도 가장 어렵다. 후두개란 무언가를 식도로 삼킬 때 기도를 막는 역할을 하는 부위인데, 침을 한 번 삼켜보자. 혀뿌리가 목구멍 쪽으로 당겨지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런 식으로 혀뿌리를 밑으로 당겨 목을 막는다고 생각하면 얼추 맞을 것이다.
조음 특성상 이중조음 자음으로는 거의 결합하여 쓰이지 않는데, 예외적으로 소말리어에서 나타나는 무성 구개수 후두개 파열음 [q͡ʡ]에는 후두개음이 쓰인다.
조음 특성상 설근으로 조음하는 음성이기에 생물학적으로 봤을 때 이 조음 위치에서는 비음과 설측음, 충격음 등의 음성을 낼 수 없다.
구글에 검색하면 ''''후두개염을 찾으셨나요?''''라고 뜬다.
대응되는 유성음이 없다. 유성음으로 발음하려고 하면 탄음이 된다. 사실 후두개음은 말 그대로 후두 쪽에서 조음하는 음성이기에 파열음은 유성음이 될 수 없다.
한국어에서는 성문 파열음의 변이음으로 '''아주 가끔''' 나온다. 예를 들어, 야인시대에서 이승만이 "아아아아아암!" 할때 '''"아"가 바로 후두개 파열음'''이다. 성문 파열음 자체도 독립된 음소 취급을 못 받는 한국어에서는 성문 파열음과 같은 발음으로 취급. 케냐 쪽 언어, 하이다어에서 볼 수 있다.
기침이 이 발음의 무성음이라는 설이 유력하다.참조. 하이다어에서 보인다 카더라.
사족으로, 인두 파찰음처럼 이쪽의 무성음도 있는 언어가 존재하지 않는다.
무성음은 아랍어에서 /ħ/의 변이음으로 종종 나타나며, 케냐 쪽 언어, 하이다어에서도 볼 수 있다.
유성음은 아랍어에서 /ʕ/의 변이음으로, 정확히는 숨섞인 소리로 종종 나타난다.
한국어에는 후두개 파열음도 없는데 있을 턱이 없다(…). 아직 표기하는 기호가 없어 후두개 파열음 기호에 반달표[1] 를 붙인다. 다할로어에 후두개 파열음의 변이음으로 존재한다.
아직 공식 지정되지 않은 기호다. 하이다어에서 보인다고 카더라. 애니메이션에서 가끔 선풍기 앞에서 아~ 하고 하는 장면('''우주인 흉내'''라고 한다)이 나오는데, 거기서 나오는 음가이다.[2] 조음 방법은, 혀뿌리로 후두개를 밀고 있는 채로 떨어서 기류를 내보내면 된다. 이것과 혀의 모양은 똑같게 한 채로 숨을 들이마시면[3] '''코골이'''가 된다.
ʛ̠˗로 표기. 구개수 내파음의 변이음으로 '''매우 드물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쓰는 언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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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음성학에 따른 조음 방법 분류.
울대머리마개소리라고도 부르며, 혀뿌리로 후두개를 밀어서 내는 소리이다. 주로 아랍어 등의 셈어파, 소말리어, 다할로어 등의 쿠시어파에서 독립 음소 또는 다른 음소의 변이음으로 등장한다.
조음 위치가 영 좋지 않아서 너무 자주 조음하면 목이 아플 수 있다. 또한 조음 위치가 가까운 성문음과 음가의 소리가 비슷하다.
조음 방법을 설명하기가 가장 난해한데, 대중들은 '후두개'가 뭔지도 모르고 설령 안다 해도 후두개를 움직인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그런 연유로 조음법도 가장 어렵다. 후두개란 무언가를 식도로 삼킬 때 기도를 막는 역할을 하는 부위인데, 침을 한 번 삼켜보자. 혀뿌리가 목구멍 쪽으로 당겨지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런 식으로 혀뿌리를 밑으로 당겨 목을 막는다고 생각하면 얼추 맞을 것이다.
조음 특성상 이중조음 자음으로는 거의 결합하여 쓰이지 않는데, 예외적으로 소말리어에서 나타나는 무성 구개수 후두개 파열음 [q͡ʡ]에는 후두개음이 쓰인다.
조음 특성상 설근으로 조음하는 음성이기에 생물학적으로 봤을 때 이 조음 위치에서는 비음과 설측음, 충격음 등의 음성을 낼 수 없다.
구글에 검색하면 ''''후두개염을 찾으셨나요?''''라고 뜬다.
2. 조음 방법
2.1. 후두개 파열음
대응되는 유성음이 없다. 유성음으로 발음하려고 하면 탄음이 된다. 사실 후두개음은 말 그대로 후두 쪽에서 조음하는 음성이기에 파열음은 유성음이 될 수 없다.
한국어에서는 성문 파열음의 변이음으로 '''아주 가끔''' 나온다. 예를 들어, 야인시대에서 이승만이 "아아아아아암!" 할때 '''"아"가 바로 후두개 파열음'''이다. 성문 파열음 자체도 독립된 음소 취급을 못 받는 한국어에서는 성문 파열음과 같은 발음으로 취급. 케냐 쪽 언어, 하이다어에서 볼 수 있다.
2.2. 후두개 파찰음
기침이 이 발음의 무성음이라는 설이 유력하다.참조. 하이다어에서 보인다 카더라.
사족으로, 인두 파찰음처럼 이쪽의 무성음도 있는 언어가 존재하지 않는다.
2.3. 후두개 마찰음
무성음은 아랍어에서 /ħ/의 변이음으로 종종 나타나며, 케냐 쪽 언어, 하이다어에서도 볼 수 있다.
유성음은 아랍어에서 /ʕ/의 변이음으로, 정확히는 숨섞인 소리로 종종 나타난다.
2.4. 후두개 탄음
한국어에는 후두개 파열음도 없는데 있을 턱이 없다(…). 아직 표기하는 기호가 없어 후두개 파열음 기호에 반달표[1] 를 붙인다. 다할로어에 후두개 파열음의 변이음으로 존재한다.
2.5. 후두개 전동음
아직 공식 지정되지 않은 기호다. 하이다어에서 보인다고 카더라. 애니메이션에서 가끔 선풍기 앞에서 아~ 하고 하는 장면('''우주인 흉내'''라고 한다)이 나오는데, 거기서 나오는 음가이다.[2] 조음 방법은, 혀뿌리로 후두개를 밀고 있는 채로 떨어서 기류를 내보내면 된다. 이것과 혀의 모양은 똑같게 한 채로 숨을 들이마시면[3] '''코골이'''가 된다.
2.6. 후두개 내파음
ʛ̠˗로 표기. 구개수 내파음의 변이음으로 '''매우 드물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쓰는 언어는 없다.
3. 관련 항목
[1] 해당 음가를 짧게 발음하라는 의미.[2] 일본 애니에서는 자막으로 '''あ゙'''라고 표기되는데, 공식 표기상 あ행에 탁점을 붙이는 건 ヴ를 제외하곤 없다. 그리고 이것은 실제 입이 후두개 전동음을 조음하는 것이 아니라, 선풍기의 도움으로 비슷한 음가로 들리게 하는 것이다.[3] 이때는 성대를 떨게 할 수 없으므로 무조건 무성음이며, 내뱉는 기식도 없으므로 무조건 무기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