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1. 개요
2. 코골이 우습게 보다간 큰 코 다친다
2.1. 문제점
2.2. 코골이로 인한 합병증
3. 코골이 진단하기 수면다원검사
4. 치료법
4.1. 비수술적 치료
4.2. 수술적 치료
5. 코골이와 착각할 수 있는 증상
6. 관련 문서


1. 개요


명실공히 '''수면의 적'''으로, 이름과는 달리 에서 나는 소리보다는 목젖을 포함한 목 주위가 떨리면서 나는 소리다. 비만인 성인 남자, 아래턱이 작고 뒤로 쳐지거나, 목이 짧고 굵은 경우에 자면서 코를 고는 것을 흔히 보는데, 이는 앞서 말한 목젖 주위가 좁기 때문이다. 좁은 틈을 공기가 이동하면서 생기는 마찰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리가 발생되는 것이다. 방귀가 소리가 나는 이유와도 비슷하다.
음성은 입으로 하면 후두개 전동음, 코로 하면 연구개인두 전동음.
'''가장 큰 원인은 비만이다.''' 하지만 마른 사람도 복합적인 이유로[1][2] 일어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비만 외의 개개인의 코골이의 원인에 대한 정확한 진단은 쉽지 않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골이의 원인은 구조적인 원인보다는 기도 주변 근육에 의해서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한다. 주변 근육이 약해서 기도를 받쳐주지 못해서 코골이를 유발한다는 것. 평소에 이 근육이 굉장히 단련된 오보에 연주자들을 조사한 결과 코골이가 거의 없었다고 한다. 물론 이건 단순 예시니 실제로 오보에를 사서 배우라는 건 아니다. 일단 입문용 오보에라도 가격이 매우 난감하다..
참고로 애완동물을 키워본 사람은 알겠지만 동물들도 수면 중 코를 골 때가 있다. 단지 사람만의 문제는 아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면 개에서 코골이가 있는 원인에 해당하는 연구개 노장에 대해 잘 나와있다. 동물에서도 연구개 단축술을 통한 수술적인 코골이 수술이 있다.

20대 중반부터, 성장 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줄면서, 살이 찌기 쉽기 때문에 코골이를 하는 비율이 증가한다. 여성보다 남성이 코골이를 하는 비율이 높다. 코골이를 심하게 할수록 기대 수명이 낮아지기 때문에 결코 쉽게 볼 수 없는 질환이다.

2. 코골이 우습게 보다간 큰 코 다친다


코골이는 위에 언급한 대로 숨을 들이쉴 때 목젖 등의 조직이 떨려서 나는 것이다. 의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수면무호흡증이 동반된 경우인데, 숨을 들이쉴 때 생기는 음압이 너무 커져서 목젖과 연구개 및 인두 주위 조직이 들러붙어 숨이 멎어버리는 상태는 수면무호흡증이다. 이는 코골이에서 더 나아간, 보다 심해진 형태이다. 수면 무호흡 치료되지 않으면 심폐계통의 합병증으로 고혈압, 부정맥, 심지어는 돌연사를 초래하기도 하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수면무호흡증이 고혈압을 유발하고 이것이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마비와 같은 심장질환, 뇌혈관질환(뇌졸중, 뇌출혈)으로 이어져 돌연사를 유발할 수도 있는 것이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 증상이 잠을 방해하기 때문에 낮 동안 졸음, 피로 그리고 만성적 두통을 겪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뉴스를 통해 접해보았을 것이다. 최근에는 이들 질환 때문에 당뇨치매가 생긴다는 연구 보고도 있다. 코골이 환자 뇌 ‘치매 단백질’ 첫 확인
참고문헌 1 : 신홍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양압기로 치료한다'코골이 수술의 부작용 걱정 없는, 새로운 수면무호흡증 치료법 (이담북스, 2016)
참고문헌 2 이종우 '잘자야 잘산다.'(’동아일보사, 2011)
참고 영상: #

2.1. 문제점


보통 코 좀 곤다 하는 사람들이 코만 고는 경우도 있지만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는데, 코골이라는 현상 자체도 원활하지 않은 공기 흐름에 의해 문제를 일으키긴 하지만, 그와 동반되어서 나타나는 수면무호흡증은 좀 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일반적으로 코골이는 저호흡의 일종이라 산소가 덜 들어가긴 해도 아주 안 들어가지는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증을 일으키면 잠 자다 말고 누가 목을 조른 것도 아닌데 컥컥대면서 겨우 숨을 쉬거나 숨을 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이게 짧게는 몇 초부터 몇 십 초, 심할 경우 '''1분 이상''' 호흡 정지가 이어진다. 이 때문에 저산소증이 발생하고 결과적으로는 체내에 이산화탄소가 축적되어 두통, 만성피로, 발기부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각종 심혈관계 질환 및 폐 질환의 원인이 된다. 산소가 부족하다 보니 심장이 더 빨리 뛰면서 체내에 산소를 공급해야 하고, 그로 인해 수면 중에도 심장이 편하게 쉬지 못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심혈관계통으로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환자 본인도 수면무호흡 때문에 잠에서 깨기도 하는데, 똑같은 시간을 자더라도 '수면 효율'이 훨씬 떨어지게 된다. 또한 코골이는 뇌졸중 발병 확률을 2배 이상 높인다고 한다. 정말 본격적으로 치료를 해야 할 질병을 제외하고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두통 및 주간피로감. 업무 효율이나 학습 효율 등이 떨어지게 된다.
건강과 관련된 문제점 이외에도 코골이 자체의 소음문제 때문에 집단생활을 할 경우 제법 문제다. 너그러운 사람들과 생활한다면야 크게 문제는 없겠지만 그런 사람들에게도 본인도 미안하거니와, 만약 그런 성격과 반대인 사람들과 함께 생활을 할 경우 꽤나 곤란할 수 있다. 그 문제가 극대화되는 게 '''군대'''이다.[3] 특히 군대에서는 자신이 코골이를 심하게 했다간 '''그 즉시 분노한 간부 및 선임병들에 의해 방독면이 씌워지는 수모를 당하게 될 수 있다.''' 그러나 이건 코골이에 대한 대처법들 중 가장 잘못된 대처법이며 가혹행위이다. 안그래도 호흡량이 부족한 코골이 환자에게, 호흡량이 저하되는 방독면을 씌우는건 질식사를 유발하는 살인 행위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콧소리 좀 잡아보려다가 영원히 아무 소리도 못내는 사람을 만들 수 있으니 절대로 하지 말자. 그래도 선진병영을 추구하는 당금의 군대에서는 간부들이 이 문제에 대해 신경을 쓰기 때문에 더 이상 이런 일이 없다. 미필자들은 자신들이 코골이를 심하게 한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자. 하지만 그렇다고 맘 놓고 내가 코를 골든말든 나만 잘 자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방임해서는 안되고, 자신이 코를 심하게 곤다면 신병면담 때 지휘관들(연대장, 대대장, 중대장, 소대장 등)에게 말하여서 미리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 부대에 따라 다르지만 코를 고는 병사들끼리 한 생활관에 모아서 취침을 할 수 있게 조치를 취하는 부대도 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모르지만 코골이는 통계적으로 성인 인구의 절반 이상이 겪고 있다. 원래는 코골이를 전혀 안 했는데, 나이를 먹고 노인이 되면서부터 코를 고는 경우도 매우 많다. 노인이 되면서 살, 근육 등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코골이를 하게 되는 것. 쉽게 말해 길거리에서 보는 사람들에서 두 명 중 한명은 코골이를 한다는 얘긴데, 우리의 생각보다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코골이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코골이는 자신이 전혀 컨트롤하지 못하는 것이므로 주변 사람의 양해를 바라기도 하지만 어찌됐든 일단 주변에 피해를 주는 행위이므로 피해를 받은 당사자가 참아주길 바라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다. 피해를 받은 당사자에게 오히려 자기 의지가 아닌데 이해도 못 해 주냐고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기도 하는데 절대 올바르지 못 한 태도이다. 본인이 코골이를 한다는 것을 알면 코골이가 본인 의지가 아니긴 해도 그것 때문에 주변 사람이 피해를 본다는 것을 인지라고 있다면, 우선 현재 상황에서 그나마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다 시도해 보는 것이 좋다. 자세한 건 아래 치료법 문단 참고.
코골이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도 코골이 당사자가 코골이를 고치기 전까지, 또는 고칠 의지도 없이 자기 의지가 아니라는 핑계로 마냥 이해만 바라면서 적반하장으로 나올 경우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정말 아무 잘못도 없지만 당장 자신의 수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노릇. 가장 쉬운 해결책은 편의점 등에서 파는 3m 귀마개 같은 것을 생각 해볼 수 있다. 처음엔 이물감에 불편할 수도 있지만 길어봐야 며칠이면 적응되고 밤중에 혹시 들릴 수 있는 갖가지 소리가 많이 차단되면서 잠도 전보다 잘 안 깨고 자게 된다. 아니면 이어폰을 끼고 백색소음이나 노래를 듣는 방법도 있지만 유선 이어폰의 경우 선이 꼬이면서 목에 압박이 올 수 있으며 이어폰의 특성 상 난청 등 청각 손상이 올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2.2. 코골이로 인한 합병증


  1. 수면무호흡증
코골이 환자의 75% 정도가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기도가 부분적으로 막히면 코골이, 완전히 막히면 수면무호흡증이다. 결론적으로 코골이보다 더 발전된 상태가 수면무호흡이다. 수면 중 호흡이 완전히 멈추면서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 상태로 여러가지 합병증의 원인질환이다.
  1. 비만
코골이로 인해 잠이 부족하면 피곤함, 집중력 저하 등이 발생한다. 똑같이 먹어도 활동량이 적어 섭취한 열량을 소모하지 못하면 체중이 늘어난다. 또한 코골이 때문에 잠을 잘 못 자면 호르몬의 변화로 식욕이 늘고, 체내에 들어온 영양분을 에너지원으로 쓰기보다 지방을 쌓아 두게 되면서 체중이 증가한다.
  1. 치매
최근 노인의학이 발전하고 다양한 노인 대상 임상연구가 진행되면서 치매와 코골이 간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이 수면 중 호흡곤란으로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을 어렵게 만든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그 기전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산소 부족으로 뇌세포가 파괴되면 그만큼 뇌 기능이 떨어진다.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는 산소 부족에 특히 취약한 부분이다.
  1. 그 밖에
    • 고혈압, 당뇨
    • 뇌졸중
    • 심장질환
    • 기억력, 집중력 감소
    • 우울증
    • 원인 미상의 수면 중 사망
    • 만성두통
    • 역류성 식도염
    • 간질환
    • 남성에서 발기부전
    • 소아에서 성장지연
    • 각직성 척수염과 같은 염증성 관련질환
    • 몽유병
[참고문헌] 신홍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양압기로 치료한다.' 이*북스
https://tv.naver.com/v/13552023

3. 코골이 진단하기 수면다원검사


수면다원검사는 잠을 찍어보는 검사다. 그리고 잠의 다양한 측면을, 다양한 신호를 분석해서 측정한다는 의미에서 '수면'에 '다원'이라 말을 덧붙인 것이다.
뇌파를 찍어 잠이 들었는지, 잠이 얼마나 깊은지, 수면단계는 어떤지를 파악한다. 그리고 안전도, 근전도를 측정하는 장치, 심장의 전기적 흐름을 축정하는 심전도로 포함된다.
수면 중 호흡 상태를 측정하기 위해 코와 입에 호흡기류와 이산화탄소 농도 등을 척정하는 감지기를 붙이고, 호흡 노력 정도를 알기 위해 가슴과 배와 밴드 형태의 감지기를 두르게 된다. 또 무호흡으로 인한 혈중산소농도 감소를 측정하기 위해 손가락이 귓볼에 산소농도를 측정하는 감지기도 붙이며, 코골이 소리를 측정하기 위한 마이크를 목 주위에 붙인다.
수면 중 주기적으로 다리를 움직이면서 잠에서 깨는 주기성사지운동증을 진단하기 위해 다리근육에도 근전도를 붙이고, 수면 중 이상행동 유무를 파악하기 위해 어두운 곳에서도 찍히는 적외선 카메라로 녹화를 한다. 이처럼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에 대한 종합적인 검사를 위해 여러가지 감지기를 동시에 작동시켜 다양한 자료를 모은다.
수면다원검사 후 레포트에는 총 수면시간, 수면효율, 코골이 수면무호흡이 타나난 횟수, 시간당 횟수, 산소포화도 농도, 다리움직임 횟수 등이 수치화 되어 나타난다. 검사 데이터 결과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치료 계획을 세우게 된다.
[참고문헌] 신홍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양압기로 치료한다.' 이*북스

4. 치료법



4.1. 비수술적 치료


아예 마른 사람이 코를 고는 게 아니라면 주된 원인은 비만. 때문에 일단 체중을 줄이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 된다. 음주를 하면 살들이 더 늘어지기 때문에 코골이가 심해진다. 음주를 줄이는 것도 필요하다. 즉, 이전에는 코를 골지 않다가 살이 찐 후에 코를 고는 사람이라면 아래의 방법을 시도하기 전에 먼저 살을 빼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아래에 소개하는 방법들은 검사만 해도 비용이 꽤 많이 들기 때문이다.
전문적인 도움을 받고 싶다면 근처의 수면클리닉을 찾아가 검사를 하면 되는데, 수면다원검사라고 해서 이십여개의 센서를 달고 잠을 자는 검사이다. 검사받는 동안 센서와 모니터로 자신의 수면 상황을 모니터 하게된다. 그냥 병원가서 하룻밤 자고 오면 끝이다. 이 검사를 받은 환자들은 검사 결과를 보고 자신의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는데, 결과를 받아보고 좀 벙찌는 경우가 많다.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이 일어나는 건 알아도 이게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다가 수치로 보니까 확 다가오기 때문이다. 수면클리닉을 찾을 정도의 코골이를 하는 사람이라면 중증 이상의 판단이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런 현상이 더욱 심하다. 보통 검사비는 70만원 정도이나, 2019년부터 의료보험 보장범위에 포함되므로 현재 비용은 좀더 저렴할 수도 있다. 의료실비보험에 가입이 되어있다면 보상이 된다.
  • 양압기
양압기는 산소호흡기 마스크처럼 생긴 기계로, 콧구멍에 맞는 마스크를 끼고 모터로 동작하는 공기펌프에서 공기를 흡입하는 방법이다. '''공기를 강제적으로 호흡기로 쑤셔넣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 엄청난 기압에 살떨림이고 뭐고 없이 그냥 흡하흡하 숨을 쉬게 된다. 처음에 양압기를 쓰는 사람들이 공기가 세게 들어오는 거 같지 않아 확인차 마스크를 떼었다가 확 불어오는 공기에 놀라는 때가 많다.
단점은 가격이 수술에 비해 비쌀 수도 있다는 점이다. (실비보험 환급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양압기계를 생산하는 세 개의 메이저 회사로 호주의 레스메디, 독일 호프리치터, 네덜란드[4]필립스가 있는데 이 세 회사 공히 가격은 최고급형 기준으로 200만원 내외에 신품가가 형성되어 있다. 물론 더 낮은 가격의 제품도 있다(한화로 약 100만원). 전현무가 사용해서 유명해지게 되었다. 수동세팅과 자동이 있는데, 자동 방식은 사용자의 호흡에 따라 공기양을 알아서 정해주는 기기가 있고, 수동식은 정해진 세팅값으로 작동한다. 수면다원검사를 받으면 의사가 적정 세팅값을 알려주면 거기에 맞게 사용하면 된다.
단점은 기계다 보니 관리를 좀 해줘야 한다는 것. 각 부품마다 관리가 필요한데 이게 여간 귀찮은 게 아니다. 그래서 직구를 하면 관리 책임도 다 본인몫이고 고장나도 다 본인몫이다.
그럴바엔 차라리 수면클리닉에 가서 처방받고 관리받는게 낫다. 병원들 중엔 구매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으므로 여기저기 알아보자.
2

2020년 11월부터 양압기 보험 규정이 강화되어 개인 부담금과 병원에 재처방 받아야 하는 기간이 짧아졌다.
11월 양압기 건강보험 개정, 한 눈에 살펴보기

결과가 나오고 치료를 해야 할 수준이라고 의사가 판단하면 의사의 성향 및 환자의 증상에 따라 수술과 양압기 중 하나의 치료 방법을 고르게 된다.
* 기도확장용 구강장치
구강장치는 자는 동안 착용하여 아래턱이 앞으로 나오게 하여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을 막아주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심하지 않은 경증 및 중증도의 수면무호흡증에 가장 권장되나 양압기 치료에 실패하거나 수술을 원하지 않는 중증 수면무호흡에도 자주 되는 방식이다. 상대적으로 수술 치료에 따르는 불편감이나 고통이 적고 편리하고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나 양압기 사용자의 50-80%가 결국은 부적응 하도 불편함에 포기한다는 통계도 있어서 양압기를 대신해서 처방을 받기도 한다. 해외에 잘 알려져 있는 회사는 Somnomed https://somnomed.com/en/가 있고 한국에선 유일하게 임상시험을 통해 중증 무호흡에도 개선을 입증한 수면건강연구소https://kokodoc.com/ 있다. 개인 특성과 성향에 맞춰 1:1 개별 제작을 진행한다고 하니 양압기 부적응자들은 고려를 해보자.
  • 한의학적 치료
한의원에서 코 안쪽에 침을 놓아 붓기를 줄여서 공기 통로를 확보하는 형식의 치료도 있다. 매 치료시마다 코에서 피를 줄창 빼기 때문에 보통 주 2회 정도로 진행하며, [5] 한 달에서 길면 세 달 정도면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침의 특성 상 맞았을 때 안 아프고 피도 안 나면 다 나았다고 보면 된다. 기도에 문제가 있다면 쓸 수 없는 방법이지만, 비보험 양압기 [6] 나 수술보다 싸게 치료받을 수 있다.
  • 그 외의 방법들
인터넷을 통해 저렴한 코골이 방지 상품도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저렴한만큼 성능을 크게 기대할수는 없다. 주로 콧구멍을 확장시키는 방법을 쓰는 도구들인데, 붙이는 밴드형의 경우엔 밴드의 탄성으로 피부를 잡아 당겨 콧구멍을 확장시키는 방식으로 간편하지만 일회성이라 장기적으로는 은근 돈이 든다. 간단히 체험해보고 싶은 위키러는 콧등 위에 셀로판테이프를 붙여보자.
콧구멍 안에 실리콘 보형물을 삽입하여 콧구멍을 늘려버리는 삽입형은 영구적이긴 하나 위생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어서 관리를 잘 해야 하며, 삽입된 보형물이 필연적으로 코털과 콧물을 봉쇄하면서 먼지 흡착 능력을 저해시키기 때문에 먼지를 걸러줄 필터의 유지보수도 신경써야 한다.

4.2. 수술적 치료



* 코골이 수술 중 연구개 제거 수술 영상
과음 과로를 피하고, 체중을 줄이거나, 옆으로 누워서 잔다거나, 수면제 등의 약물 복용을 중단하여도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에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그러나 수면무호흡이 심한 경우는 흔히 말하는 레이저 코골이 수술로는 치료가 어렵고,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전신마취하에 더 광범위한 수술을 받을 필요가 있다. 따라서 어떤 치료를 받을 것인지는 전문의의 진료와 수면다원 검사 등을 시행한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
수술전 내시경 검사를 통해 기도 중 어느 부위가 어느 정도 좁아지는지를 대략 알 수 있고,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병원에서 하루 동안 검사받게 코골이의 정도나 전신적인 영향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수술의 바업과 범위, 수술 후 예후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한다. 치료를 위해 가장 핵심적인 검사다.
수술은 코골이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좁은 기도를 확장하는 기도확장수술[7]을 받으면 된다.
설근성형술, 경구개전진 인두성형술, 이설근전진술, 설골고정술, 점막하 설근절제술 등이 있는데 쉽게 말하자면 좁아진 기도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기도를 좁게 만든 혀뿌리나 연구개(입천장뒤쪽) 등을 앞으로 당겨주는 수술이라고 보면 된다. 코골이는 원인이 좀 다양하다보니 보통 1~2가지의 수술을 복합적으로 시행해서 원인을 치료한다고 한다.
만약 수술을 받게 된다면 수술비용은 실비보험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니 수슬 전에 미리 잘 알아보는 게 좋겠다.
수술의 장점은 양압기와 달리 거추장스러운 장비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단점은 기도 부분을 수술했기 때문에 며칠간은 식사할 때 불편한 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냥 먹고싶어도 좀 참아야 한다는 게 단점. 그리고 수술이 과거와는 달리 발전이 되다보니 받고나서 만족을 하는 사람들이 꽤 늘어났다고 한다.
수술의 경우 전신마취를 하는 경우와 부분마취를 하는 경우로 나뉜다. 주로 연구개와 목젖 부위를 절제하게 되고, 절제된 부위를 봉합하여 펼쳐지도록 한다. 절제되고 펼쳐진 만큼 기도가 넓어지고, 점막의 떨림을 줄이게 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술후엔 일정기간 동안 음식이든 사우나든 뜨거운 상태를 피하는 것이 좋다. 운동도 피하는 것이 회복에 좋다. 음식도 아이스크림 등 차갑고 자극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5. 코골이와 착각할 수 있는 증상


코로 숨쉬는 소리가 유난히 커서 평소에도 숨이 찬 것 같이 숨을 쉬는 사람들이 있다. 이 같은 경우는 코 내부에 진동이 있는 게 아니라서 엄밀히 말하자면 코골이로 보긴 좀 어렵다. 호흡기나 순환기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을 뿐. 이런 사람들은 잘 때 뭔가 드르렁거리는 소리가 아니라 숨쉬는 소리를 크게 뻥튀기한 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코골이든지 이런 사람이든지 본인이 선택해서 고의로 내는 소리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한 그런가보다 생각해주는 것이 좋다.

6. 관련 문서



[1] 유전, 기관지의 구조, 혀의 호흡 방해 등등[2] 극단적 예시로, 마른 사람인데 아랫턱 용량이 혀 근육 크기에 비해 작은 경우도 코골이가 발생한다.[3] 대표적인 예시로 '푸른거탑'의 케빈의 코골이(...) [4] 2008년 미국의 호흡기 의료기기 생산 업체, 레스피로닉스(RESPIRONICS)를 51억 달러에 인수하여, 필립스 브랜드를 붙여서 양압기를 시장에 내놓고 있다. 따라서 미국 제품으로 보기도 한다. [5] 몸이 회복될 시간이 필요하다.[6] 양압기 평생 유지 비용을 생각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가성비다.[7] 양악확장을 하지 않고도 기도확장이 가능한 수술로써 연구개나 혀뿌리 뒤쪽의 좁은 기도를 확장하는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