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루하타 닌자부로
[image]
시즌 1은 1994년 4월 13일부터 12화가 방영되었고 시즌 2는 1996년 3월부터 총 10화, 시즌 3는 1999년 4월 13일부터 11화 분량이 방송되었다.
이 외에 중간중간 특별편, 총집편이 총 6편 만들어 졌고, 마지막으로 2006년 파이널 3편, 스핀오프 2작품이 더 만들어 지는 등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다.
일반적으로 '사건 발생 - 탐문 및 수사 - 증거발견 - 추리를 통해 범인을 특정' 이 일반적인 추리 드라마의 패턴이라면, 본 작품은 형사 콜롬보와 같은 도서(倒敍) 방식, 즉 '''범인이 사건을 벌이는 장면을 먼저 보여준 후 형사가 등장해 이를 증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덕분에 드라마 시작부터 범인이 등장을 하며, 후루하타가 과연 어떻게 저 범인을 몰아붙이는 지를 즐기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그리고 이런 방식을 쓰기 때문인지 범인역의 배우가 당대의 유명 배우, 가수, 개그맨들이 대부분이며 본인들의 다른 출연작들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것도 볼거리 중 하나다.
실제 범인의 사회적 위치와 위상도 굉장히 높은 편.
춤추는 대수사선의 Rhythm and Police보단 덜 유명하지만 이 곡도 일본 형사드라마계의 명 OST로 꼽힌다.
형사드라마 주제곡들이 그렇듯 풍부한 브래스 악기로 연주된 심각한 분위기가 일품.
BEMANI 시리즈에서는 댄스매니아에 리믹스로 수록된 Furuhata's Theme가 DanceDanceRevolution 4th Mix에 수록되었다. C.J. CREW에 의해 하드코어 테크노풍으로 리믹스되었으며 sedge의 랩이 피쳐링되었다. DDR에 갓 수록되었을 당시에는 타이틀이 본작 제목이자 주인공의 이름을 갖다붙인 'NINZABURO'였다가 추후 Furuhata's Theme로 변경. 난이도적으로는 당시 본작 고난이도곡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었다.(발바닥 9개, 현행 20렙체계 기준으로 12~13 추정). 반면 비트매니아 시리즈에는 스핀오프인 Club mix에 U10G가 가벼운 느낌의 브레이크비트 하우스로 리믹스한 버전이 존재한다. [1]
이 작품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범인을 맡은 배우들의 면면인데, 국내에서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사람도 꽤 있지만 드라마 제작연도를 생각하면 당대의 잘나간다는 연예인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게다가 드라마 특성상 처음부터 범인이 누군지 밝히고 시작하다 보니 스포일러도 되지 못하므로 소개를 해 본다. 순서는 화수 순이다.
오프닝이 나오기 전에 후루하타가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말을 걸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대부분 작중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핵심요소 중 하나다. 어차피 범인이 누군지 다 알고 시작하는 작품이라 조그마한 힌트 정도는 줘도 된다는 듯이 별걸 다 이야기하는 편. 물론 가끔은 엉뚱한 소리를 하기도 한다.[5]
각본가가 미타니 코키다 보니, 이 작품에도 '붉은 세면기의 남자 이야기'라는 소설이 등장한다. 단 미타니 본인은 내용을 다 써 놨다고 하는데 미타니의 작품을 다 뒤져봐도 아직까지 모든 내용이 다 나오질 못했다고(...)
이 작품이 인기를 끌면서 의외의 피해자도 발생했는데 배우 겸 가수인 토키토 사부로(時任三郎)가 그 주인공. 이름이 저러다 보니 토키토를 모르는 사람들은 '토키 닌자부로'인 줄 아는 경우가 많았다고(...).
기무라 타쿠야는 범인역으로만 2번 등장하는데, 2번째는 SMAP 멤버들이 전원 본인역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별개인 취급이다. 덤으로, 기무라 본인이 타무라 마사카즈의 팬이라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인지 의외로 후루하타 성대모사에도 능하다.
이 작품 때문에 타무라 마사카즈는 한동안 아카시야 산마와 껄끄러운 사이가 된 적이 있다.
산마 본인이 모 방송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발단은 출연계약을 한 산마가 "기왕이면 후루하타와 범인의 대화만으로 성립되는 그런... 예를 들면 법정 드라마 같은 내용은 어떨까요?"라고 제안을 한 것으로, 각본가인 미타니 코키가 개인적으로 법정물을 좋아했기 때문에 즉각 채용이 되어 각본을 써 내려갔다.
문제는 산마 본인이 제안을 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대본을 외우지 않는 성격에 더해, 대사량 자체도 많은데다 전문용어도 마구 튀어나오는 대본이다보니 NG가 수차례 났고, 거기에 하필 타무라 마사카즈가 NG를 대단히 싫어하는 배우였던지라 참다못해 "다시한번 NG를 내면 전 그냥 돌아가겠습니다"라고 한 후에 그만 본인이 NG를 내 버린 것. 안그래도 '웃음의 괴수'라는 별명을 가질만큼 온갖 상황에서 웃음 포인트를 잡아내는 산마가 이런 장면을 놓칠리가 없다보니 무거운 분위기도 좀 덜어낼 겸 꽤 큰 소리로 타무라를 놀렸는데 진중한 성격의 타무라에게는 이게 진짜로 놀리는 것으로 받아들여 졌다는 것이다. 타무라는 사과를 받았지만 분을 참지못해 대기실로 가버렸고, 스탭들은 당시 타무라보다 경력상 아래였던 산마에게 "산마쨩, 그러면 안돼"라고 설교를 했고 우여곡절 끝에 촬영이 재개.
다행스러웠던 점은 다음 촬영분이 후루하타가 범인을 몰아붗이는 장면이었기에 타무라가 풀리지 않은 분노에 애드립을 더해 박력있는 연기를 펼쳤고, 이에 압도당한 산마는 진짜로 당황한 채 연기를 해 버렸다. 실제로 압박하는 쪽은 잔뜩 화가 나 있고 당하는 쪽은 미안한 마음에 더해서 진짜로 당황했으니 사실감 넘치는 장면이 나올 수 밖에 없었고, 덕분에 해당 장면은 형사-추리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도 회자되는 명장면이 되어버렸다고(...).
1. 개요
후루하타 닌자부로(古畑任三郎)는 일본의 형사드라마의 제목이자 해당 드라마의 주인공 이름이기도 하다. 각본은 미타니 코키.'''古畑任三郎でした。'''
'''후루하타 닌자부로 였습니다.'''
시즌 1은 1994년 4월 13일부터 12화가 방영되었고 시즌 2는 1996년 3월부터 총 10화, 시즌 3는 1999년 4월 13일부터 11화 분량이 방송되었다.
이 외에 중간중간 특별편, 총집편이 총 6편 만들어 졌고, 마지막으로 2006년 파이널 3편, 스핀오프 2작품이 더 만들어 지는 등 상당한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다.
2. 특징
일반적으로 '사건 발생 - 탐문 및 수사 - 증거발견 - 추리를 통해 범인을 특정' 이 일반적인 추리 드라마의 패턴이라면, 본 작품은 형사 콜롬보와 같은 도서(倒敍) 방식, 즉 '''범인이 사건을 벌이는 장면을 먼저 보여준 후 형사가 등장해 이를 증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덕분에 드라마 시작부터 범인이 등장을 하며, 후루하타가 과연 어떻게 저 범인을 몰아붙이는 지를 즐기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그리고 이런 방식을 쓰기 때문인지 범인역의 배우가 당대의 유명 배우, 가수, 개그맨들이 대부분이며 본인들의 다른 출연작들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것도 볼거리 중 하나다.
실제 범인의 사회적 위치와 위상도 굉장히 높은 편.
3. 주제곡
춤추는 대수사선의 Rhythm and Police보단 덜 유명하지만 이 곡도 일본 형사드라마계의 명 OST로 꼽힌다.
형사드라마 주제곡들이 그렇듯 풍부한 브래스 악기로 연주된 심각한 분위기가 일품.
BEMANI 시리즈에서는 댄스매니아에 리믹스로 수록된 Furuhata's Theme가 DanceDanceRevolution 4th Mix에 수록되었다. C.J. CREW에 의해 하드코어 테크노풍으로 리믹스되었으며 sedge의 랩이 피쳐링되었다. DDR에 갓 수록되었을 당시에는 타이틀이 본작 제목이자 주인공의 이름을 갖다붙인 'NINZABURO'였다가 추후 Furuhata's Theme로 변경. 난이도적으로는 당시 본작 고난이도곡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었다.(발바닥 9개, 현행 20렙체계 기준으로 12~13 추정). 반면 비트매니아 시리즈에는 스핀오프인 Club mix에 U10G가 가벼운 느낌의 브레이크비트 하우스로 리믹스한 버전이 존재한다. [1]
4. 등장인물
- 후루하타 닌자부로
배우는 타무라 마사카즈(田村正和). 경시청 형사부 조사1과의 형사로 계급은 경부보. 언제나 똑같은 검은 양복 정장에 넥타이는 매지 않고, 사건 현장에는 자전거(일본 브리지스톤 사의 물건)를 타고 등장한다. 범인이 흘리는 사소한 발언이나 행동하나 놓치지 않고 모순점을 찾아내고 교묘한 화술로 범인을 끄집어내는 능력이 일품.
기본적으로 행동 자체는 꽤 점잖은 편이지만 특유의 말투와 의외로 장난치길 좋아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향 덕분에 꽤 개그신을 많이 뽑아내기도 한다.
드라마 시작 전에 제4의 벽을 깨고 시청자들에게 말을 거는 것도 특징 중 하나.
기본적으로 행동 자체는 꽤 점잖은 편이지만 특유의 말투와 의외로 장난치길 좋아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향 덕분에 꽤 개그신을 많이 뽑아내기도 한다.
드라마 시작 전에 제4의 벽을 깨고 시청자들에게 말을 거는 것도 특징 중 하나.
- 이마이즈미 신타로(今泉慎太郎)
배우는 니시무라 마사히코(西村雅彦). 후루하타의 부하로 계급은 순사. 40대 중반의 나이임에도 상당한 덜렁이. 성격이 이렇다 보니 자주 후루하타에게 꿀밤을 맞기도 하지만 반대로 이런 성격에서 나오는 단순한 말이나 행동에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얻기도 한다.
스핀오프 드라마인 '순사 이마이즈미 신타로'의 주인공을 맡기도 한다.
스핀오프 드라마인 '순사 이마이즈미 신타로'의 주인공을 맡기도 한다.
- 사이온지 마모루(西園寺守)
배우는 이시이 마사노리. 시즌3 부터 등장한 후루하타의 부하. 정보수집 능력등이 뛰어나서 후루하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고, 후루하타 역시 믿고 일을 맡기는 부하이기도 하다. 덕분에 일한 기간만큼은 훨씬 오래됐지만 맨날 구박만 받는 이마이즈미가 질투를 하기도(...)
- 무코우지마 오토키치(向島音吉)
배우는 고바야시 타카시. 주로 사건현장에서 후루하타를 맞이하는 역 등으로 자주 나오는 순사. 후루하타를 "최고의 경찰"이라며 존경하고 있다.
사실은 후루하타의 중학교 동창.
사실은 후루하타의 중학교 동창.
5. 범인 일람
이 작품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가 바로 범인을 맡은 배우들의 면면인데, 국내에서는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사람도 꽤 있지만 드라마 제작연도를 생각하면 당대의 잘나간다는 연예인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다. 게다가 드라마 특성상 처음부터 범인이 누군지 밝히고 시작하다 보니 스포일러도 되지 못하므로 소개를 해 본다. 순서는 화수 순이다.
- 시즌 1 - 나카모리 아키나, 사카이 마사아키(堺正章)[2] , 코테가와 유우코(古手川祐子), 쇼후쿠테 츠루베, 제5대 반도 야스고로(이후 제10대 반도 미츠고로에 임명), 키노미 나나(木の実ナナ), 고바야시 넨지(小林稔侍), 카가 타카시(鹿賀丈史), 이시구로 켄(石黒賢), 코사카이 카즈키(小堺一機), 모모이 카오리(桃井 かおり), 스가와라 분타(菅原文太)
- 시즌 2 - 아카시야 산마, 사와구치 야스코(沢口靖子), 쿠사카리 마사오(草刈正雄), 기무라 타쿠야, 카토 하루코(加藤治子), 카라사와 토시아키, 사와무라 토쥬로(澤村 藤十郎), 야마시로 신고(山城新伍), 카자마 모리오(風間杜夫), 스즈키 호나미(鈴木保奈美)
- 시즌 3 - 10대째 마츠모토 코우시로(松本 幸四郎), 사나다 히로유키, 마츠무라 타츠오(松村達雄)와 오카 하치로(岡八朗), 다이치 마오(大地真央), 츠가와 마사히코(津川雅彦), 이치무라 마사치카(市村正親), 다나카 미사코(田中美佐子), 후쿠야마 마사하루, 타마키 코지, 에구치 요스케
- 번외 중학편 - 하라다 타이조(原田泰造)[4]
6. 기타
오프닝이 나오기 전에 후루하타가 등장해 시청자들에게 말을 걸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대부분 작중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핵심요소 중 하나다. 어차피 범인이 누군지 다 알고 시작하는 작품이라 조그마한 힌트 정도는 줘도 된다는 듯이 별걸 다 이야기하는 편. 물론 가끔은 엉뚱한 소리를 하기도 한다.[5]
각본가가 미타니 코키다 보니, 이 작품에도 '붉은 세면기의 남자 이야기'라는 소설이 등장한다. 단 미타니 본인은 내용을 다 써 놨다고 하는데 미타니의 작품을 다 뒤져봐도 아직까지 모든 내용이 다 나오질 못했다고(...)
이 작품이 인기를 끌면서 의외의 피해자도 발생했는데 배우 겸 가수인 토키토 사부로(時任三郎)가 그 주인공. 이름이 저러다 보니 토키토를 모르는 사람들은 '토키 닌자부로'인 줄 아는 경우가 많았다고(...).
기무라 타쿠야는 범인역으로만 2번 등장하는데, 2번째는 SMAP 멤버들이 전원 본인역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별개인 취급이다. 덤으로, 기무라 본인이 타무라 마사카즈의 팬이라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인지 의외로 후루하타 성대모사에도 능하다.
7. 개그맨 아카시야 산마와의 관계
이 작품 때문에 타무라 마사카즈는 한동안 아카시야 산마와 껄끄러운 사이가 된 적이 있다.
산마 본인이 모 방송에서 밝힌바에 따르면, 발단은 출연계약을 한 산마가 "기왕이면 후루하타와 범인의 대화만으로 성립되는 그런... 예를 들면 법정 드라마 같은 내용은 어떨까요?"라고 제안을 한 것으로, 각본가인 미타니 코키가 개인적으로 법정물을 좋아했기 때문에 즉각 채용이 되어 각본을 써 내려갔다.
문제는 산마 본인이 제안을 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평소 대본을 외우지 않는 성격에 더해, 대사량 자체도 많은데다 전문용어도 마구 튀어나오는 대본이다보니 NG가 수차례 났고, 거기에 하필 타무라 마사카즈가 NG를 대단히 싫어하는 배우였던지라 참다못해 "다시한번 NG를 내면 전 그냥 돌아가겠습니다"라고 한 후에 그만 본인이 NG를 내 버린 것. 안그래도 '웃음의 괴수'라는 별명을 가질만큼 온갖 상황에서 웃음 포인트를 잡아내는 산마가 이런 장면을 놓칠리가 없다보니 무거운 분위기도 좀 덜어낼 겸 꽤 큰 소리로 타무라를 놀렸는데 진중한 성격의 타무라에게는 이게 진짜로 놀리는 것으로 받아들여 졌다는 것이다. 타무라는 사과를 받았지만 분을 참지못해 대기실로 가버렸고, 스탭들은 당시 타무라보다 경력상 아래였던 산마에게 "산마쨩, 그러면 안돼"라고 설교를 했고 우여곡절 끝에 촬영이 재개.
다행스러웠던 점은 다음 촬영분이 후루하타가 범인을 몰아붗이는 장면이었기에 타무라가 풀리지 않은 분노에 애드립을 더해 박력있는 연기를 펼쳤고, 이에 압도당한 산마는 진짜로 당황한 채 연기를 해 버렸다. 실제로 압박하는 쪽은 잔뜩 화가 나 있고 당하는 쪽은 미안한 마음에 더해서 진짜로 당황했으니 사실감 넘치는 장면이 나올 수 밖에 없었고, 덕분에 해당 장면은 형사-추리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도 회자되는 명장면이 되어버렸다고(...).
[1] DDR 4th mix와 비트매니아 클럽믹스는 판권곡 라인업에 형사물 관련 BGM들 리믹스가 제법 들어갔다는 공통분모가 있다.[2] 1946년생의 베테랑 코미디언 겸 배우 겸 사회자.. 등등을 보는 만능 텔런트[3] 야마구치 토모코가 출연한 에피소드가 후루하타 닌자부로 시리즈 역대 최고 시청률인 34.4%를 기록했다. 2위가 SMAP의 32.3%[4] 일본의 트리오 개그맨인 넵츈의 멤버[5] 내용은 세계적으로 많은 명탐정이 있고, 일본에도 여러 명탐정이 있는데 다들 성은 멋있지만 이름은 촌스럽다는 것으로, 아케치 코고로, 긴다이치 코스케, 그리고 후루하타 닌자부로 본인을 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