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르츠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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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기는 ''''프루츠 칵테일''''.
과일 및 과일 가공식품업체인 델몬트 사의 믹스 통조림 이름. 델몬트 외에도 동원F&B(동원그룹), 동서식품 등에서 비슷한 제품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내용물은 잘게 썬 파인애플파파야, 코코넛 젤리[1]가 대부분으로 드물게는 체리도 들어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워낙 소량으로만 첨가하기 때문에 체리를 '''희귀템'''으로 취급하는 이들도 있다. 과일 외에는 맛으로 내는 다량의 시럽도 포함. 서양에서는 포도도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원래 용도는 디저트나 각종 파티에서 칵테일 프루츠 펀치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통조림이나 요새는 화채, 의 안주 등으로 많이 소비된다. 국내에서는 팥빙수케이크 토핑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심지어 '''케이크 반죽 자체'''에 후르츠 칵테일을 넣고 굽는 제과점도 많이 있다. 반죽에 마른 과일을 넣고 굽는 과자빵 종류가 있는데, 이걸 후르츠 칵테일로 대체한 것. 예들 들면 '과일케이크'가 있다.
과일 통조림이 대부분 그렇듯 보존성(과 과일껍질을 녹이기 위해) 구연산이 첨가된 설탕 시럽으로 재워져 있다. 미친듯이 달지만 이 시럽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다 먹고 나면 국물로 시원하게 한 사발 들이키기도 한다. 아예 후르츠 칵테일의 정체성이 이 시럽으로 맛을 낸 국물이라는 사람도 존재.
국내 한정으로 동네 중국집에서 중화 요리 탕수육을 만들 때 원가 절감을 위해 이 시럽을 넣는다. 동네 탕수육의 새콤달콤한 맛은 다 이 시럽의 맛. 그리고 내용물인 과일들은 디저트로 내놓는다. 제대로 된 중화 요리점이라면 그러지 않겠지만.
인도 요거트의 일종인 라이타에 이 후르츠 칵테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인도 식당에서 후르츠 라이타라고 하면 이 후르츠 칵테일이 들어간 경우가 많다.
칵테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름과 실제가 다른 것에 속한다.

[1] 일명 나타 드 코코. 보통 편의점이나 마트에 흔히 파는 젤리, 혹은 음료수인 코코팜 안에 들어가는 건더기가 바로 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