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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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술 전공자로 네이버 웹툰 작가. 중국 칭화대학 시각디자인과 졸업.
후은이라는 이름은 필명이 아닌 본명이라고 한다. 별의 유언 완결 기념 QnA에서 후은을 필명으로 생각한 독자가 필명의 의미를 묻자, 필명이 아닌 본명이라고 답했다.
2. 내력
3. 특징
'''치유물과 '치유물' 양쪽 모두로 유명한 작가.'''
'별의 유언'~'새와 같이'를 연재하던 때와 그 이후의 작풍 차이가 두드러지며, 그에 따라 작품 전체의 분위기와 전개도 눈에 띄는 차이를 보인다.
새와 같이까지의 후은의 작품들은 소위 미적 아름다움과 문학적인 면을 강조한 것이 많기 때문에 스크롤 길이에 비해 전개가 느린 편이고 좀 지나치게 난해한 면이 있었다. 웹툰을 보고 있는 건지 시를 읽는 건지 착각할 때가 있을 정도. 전반적인 분위기와 사건들이 잔잔하게 흘러갔으며 분명 급박한 사건이 터졌는데도 너무나도 차분한 분위기에 압도되어 버리며 오히려 독자들이 애타고 감정 소모하고 눈물뽑게 되는 치유물의 모범답안이라 볼 수 있는 동화같은 전개였다면...
숲 속의 미마부터는 이전의 둥글둥글한 그림체에서 좀더 뻣뻣한 그림체로 바뀌었으며[1] , 등장인물들 간의 갈등이 실제로 급박하게 돌아가며 독자들의 멘붕을 유도하는 영락없는 '''치명적 유해물'''로 돌변하였다. 환상적인 소년 역시 초반부부터 주인공의 어두운 미래를 암시하며 잠재된 치유력(...)을 암시하는 중...[스포일러]
동시대의 동인계 출신 작가들과 비교해 장기연재를 하지 않는 편이다. 별의 유언이나 새와 같이 등은 100화 이내이며 숲 속의 미마도 114화 완결. 덕분에 장기연재에서 맞닥뜨리기 쉬운 루즈한 전개나 설정붕괴 같은 리스크에서 자유롭고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다만 캐릭터 덕질에는 마이너스 요소이기 때문에 완결날 때마다 많이 아쉬워하는 팬들도 많다. 작가 본인도 작품이 완결나면 '아이들을 떠나보낸다' 식의 표현을 많이 쓰는 편.
현재 네이버 웹툰에서 작가명 기준으로 가나다순 정렬 시 가장 마지막에 오는 작가이다. 네이버 웹툰 10주년 기념 축전에서 정렬된 기준이다. 숫자-영문-한글 순서대로 정렬하여 첫 번째로 오는 작가는 꽃밭에솔을 그린 209 작가가 된다.
특이하게도 맨발로 다니는 캐릭터가 많다.
4. 저작권
숲 속의 미마 전까지는 저작권 제한이 걸려있는 한겨레결체를 사용하여 논란이 되었었다. 하지만 숲 속의 미마부터는 나눔고딕으로 바뀐 듯하다.
과거에는 네이버 블로그에 일러스트나 마감후기 등이 올라왔었는데, 일러스트의 경우 외부 펌이나 캡쳐, 리터칭 등을 엄격히 금지했었다. 지금은 블로그가 닫혀 아예 볼 수 없게 되었다.
현재 후은 작가의 완결 웹툰들은 모두 유료화된 상태이므로 한두 컷이라도 캡쳐본 유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5. 인터넷 활동
미투데이를 통해 팬들과 소통해왔으나 미투데이가 서비스를 종료한 이후 트위터로 옮겨왔다.
SNS 활동에 굉장히 신중한 것으로 유명하다. 트위터에는 작품 이야기보다는 주로 일상 이야기와, 팬들이 올린 트윗이나 이슈되는 트윗의 리트윗이 올라오는데, 트위터에 사건이 터져 타임라인이 어지러울 때면 키우는 식물 사진이 올라온다는 카더라가 있다.
의외로 겜덕후.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이며 각종 롤/스타리그도 챙겨본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새와 같이에 콩드립이 등장한 바가 있다.
6/10 본인 트위터에 웹툰 활동은 "환상적인 소년"으로 마무리 한다고 작가가 직접 컨펌. 다른 차기작은 없을 것으로 예견 되며 독자들은 단체 멘붕에 빠진 상황. 현재 트위터 계정에 '''전직''' 웹툰 작가라고 해 놓은 것으로 확인사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