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노미야 네코
1. 개요
마사무네의 리벤지에 등장하는 히로인.
주황색에 가까운 금발 머리칼[5] 을 가진 장발의 미소녀이며, 명문 가문인 후지노미야 가문의 딸. 가끔 혼자 있을 때 교토식 사투리를 사용하는 것을 볼 때, 고향은 교토인 것으로 추측된다.
주인공인 마사무네에게 적극 대시할 정도로 대담한 성격이지만 사실은 몸이 매우 안 좋은 병약 속성이며 거기에 더해 거짓말을 하지 않고선 용기내 다가갈 수 없었단 걸 볼때 원래 성격은 생각 외로 소심한 듯하다. 마사무네에게 은혜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그의 학교에 전학오게 되는 전학생. 예쁜 외모와 상냥한 성격 덕분에 여학생, 남학생 할 것 없이 반의 인기를 차지했다.
시도라는 이름의 고용인을 두고 있으며, 고용인을 상대로도 존댓말을 꼬박꼬박 사용하는 예의바른 아가씨.
2. 성격
'''작품 내에서도 손꼽히는 대인배이자, 자신이 사랑하는 이를 누구보다 먼저 생각하는 심성의 소유자.'''
사교성 뛰어나고 못하는 게 없는 타입으로, 예쁜 얼굴과 성격으로 단 번에 반의 인기를 독차지하기도 하고, 마사무네를 만나기 전에도 후배들을 잘 대해주는 선배였던 것을 볼 때 사교성 좋고 인간성 좋은 성격이다.
고용인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인품이 드러나는데, 고용인인 시도에게 시종일관 존댓말을 사용하면서 휴일도 꼬박꼬박 챙겨준다. 실제로 네코와 관련된 에피소드에서는 오히려 시도는 휴일 등의 이유로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을 볼때 확실하게 챙겨주는 모양. 종신 노예급 대우인 코이와이 요시노와는 하늘과 땅 차이다.[6]
실제로 다들 여자 취급하는 슈리 코쥬로를 유일하게 허물 없이 남성으로 대해주었으며, 무서운 말도 하지 않고 항상 밝게 웃으며 누구에게나 상냥한 그 모습에 코쥬로가 반했다고 한다. 자신의 사랑의 라이벌인 아다가키 아키에게도 차인 뒤에는 자신의 마음을 확실하게 잡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정말로 대인배. 요리 실력 역시 메이드 일을 하면서 단련된 코이와이 요시노에게는 미치지 못하지만, 적어도 키누에가 칭찬하는 걸 볼 때 어느 정도 갖춘 모양. 일단 요리치 그 자체인 아다가키 아키와는 천지차이다.(...)
이런 그녀가 유일하게 못해본 것이 바로 사랑. 죽을지도 모르는 지병을 앓고 있었던 상태에서 마지막 소원이 있다면 사랑이란 것을 해보고 싶다고 대답했을 정도로 그녀는 사랑을 느껴보고 싶어했다.[7]
오는 남자들을 전부 차버린 아다가키 아키와는 다르게, 이 쪽은 남성에게 딱히 고백은 받아본 적은 없는 건지, 그 쪽 관련으로는 묘사되지 않는다. 아니, 애초에 네코가 관심을 가진 남성은 마카베 마사무네가 유일. 그 외의 남자를 대하는 태도는 알아볼 수가 없다. 대놓고 자신을 좋아하는 슈리 코쥬로와 대면해도 마사무네 이야기만 늘어놓을 정도니 뭐...[8] 39.5화에 따르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모두 청초하고 상냥한 성격을 유지하면서, 아키와는 다르게 남자를 무시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단 고교생활은 야사카 학원으로 전학오기 전까진 세이쵸 여학교(아가씨학교)에서 지냈으니, 남자를 대할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그 이전의 경우는 네코의 사정상 아마도 못사귀었다고 봐야할 듯. 어릴 적의 외모도 외모지만, 애초에 투병 생활을 하고 있었던 아이가 남자를 만날 기회가 있었을 리가 없다.
이런 아가씨 같은 성격이면서도, 과거의 투병 경력 덕분에 건강에는 엄청 신경 쓴다. 마사무네의 저택 방문 때는 식사 중에 영양제를 잔뜩 꺼내서 먹는 모습 때문에 지적을 받고, 등교할 때마다 혈압을 재는 건 예삿일일 정도.
쉽게 설명하면 현실에서는 볼수없는, 판타지인 만화에서만 볼수있는 그런 성격이라고 보면 될것 같다. 순정적으로 사랑해주고, 예쁘고 성격 착하고, 여기에 추가로 부잣집 아가씨를 설정은 덤으로 ..
이 대인배적인 성격은 45화인 발렌타인 이벤트에서도 등장하는데, 모든 진실이 밝혀지고 아키와 마사무네가 사귀는 사이에도 자신의 진정한 마음을 고백해 보았지만 이미 마사무네가 누구에게 마음이 가 있는지 눈치 챈 모양인데, 그런 도중에조차 마사무네를 생각하여 몰래 아키를 불러내 정말 정중하게 이런 입장이 아닌 것은 알고 있지만 '''마사무네 님과 헤어져 주면 안 되겠냐'''는 부탁을 한다.[9] 이 쯤되면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면서도 정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헌신하는 성격이 만화인 것을 감안해도 비현실적으로 보일 정도.(...)
2.1. 특유의 직감
여러 방면에서 감이 좋은 모습을 톡톡히 보여주고 있다. 소위 말하는 '''여자의 직감.''' 말 그대로 둔감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아다가키 아키, 그리고 다른 사람에 대한 감은 좋지만 정작 자신에 대한 면은 둔한 코이와이 요시노와는 달리 남에 대한 것도, 자신에 대한 것도 눈치백단이다.[10] 애초에 그 요시노조차 네코를 미행하려 했지만 네코에게 정면으로 간파당한 적도 있을 정도.
- 60키로 이상을 감량하고 체형이 변화한, 마지막으로 만난 게 8년 전이라 기억이 희미해진 수준인 마카베 마사무네를 정확하게 알아보고 대시했다.
- 자신을 수상하게 여기면서 미행하는 코이와이 요시노를 먼저 알아차리고 그녀에게 인사하면서 요시노를 뻘줌하게 만들었다. 요시노는 이에 대해 혼신의 작은 동물 모드로 응수했지만 그조차도 연기란 걸 알아차린다.
- 아다가키 아키가 일부러 거짓말을 하며 마사무네의 마음을 거절하는 것을 이미 눈치채고 있기에, 그녀에게 굳이 마사무네 님의 마음을 거절할 이유는 없다고 충고해주기도 한다.
- 파리 수학여행에 돌아온 뒤의 아키와 마사무네가 크게 싸운 것을 이미 알아차리고 그를 불러내 그때의 상담을 해준다.
- 마사무네가 자신의 진짜 마음이 어떤지 모르겠다는 말을 할때, 요시노를 언급한 시점에서 네코의 표정이 굳어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후 마사무네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지만 아키와 같은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알아차리자 시도에게 "봐, 별일 없을 거라고 했잖아."라고 말하는데, 이미 네코는 진작부터 마사무네가 요시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 하지만 이는 결국 네코의 오해였다는 것이 결말을 통해 밝혀졌다 같다.
- 그리고 이걸 눈치챈 네코는 마사무네가 아키를 차버릴 수 없다는 사실을 짐작하고 아키를 찾아가 자신이 대신 마사무네와 헤어져달라는 부탁을 한다.
- 결말부 마사무네의 감정변화에 대해서 많은 의견이 있는데 마사무네가 할아버지의 댁에 가서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과 대화하는 장면을 보면 마사무네가 왜 아다가키나 네코를 만질 수 없었는지 알 수 있다. 마사무네는 네코의 말대로 번아웃 증후군,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8년 간의 기억이 남아있어서 자신의 복수 대상이었던 아다가키와 장애물이었던 네코를 만지면 몸이 반응했던 것이다. 반면 요시노는 마사무네에게 가장 큰 아픔을 남겨준 장본인이였음이 밝혀진 이후에도 리벤지 계획을 도와줬어서 몸이 조력자로 인식했기 때문에 몸에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던 것이다. 즉, 마사무네는 요시노에게 전말을 듣고 자신에게는 더 이상 적이 존재하지 않음을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몸이 다르게 반응했고, 이는 과거의 자신 때문이었다. 하지만 할아버지댁에서 스스로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여 이를 극복하고 아키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었던 것이다. 네코도 마사무네가 '과거'로 인해 착각을 한다는 것을 눈치챘지만 마사무네는 '과거의 리벤지' 계획으로 인해서 아키를 좋아함에도 아키를 만질 수 없었던 것인데 '과거의 마음'때문에 아키를 놓치 못했던 것으로 착각한 것이다.
2.2. 인간 관계
- 마카베 마사무네: 네코의 유일한 사랑. 이 한 마디로 요약된다. 심지어는 공식적으로 고백한 걸 마사무네가 차버렸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대쉬할 정도로 집착이 어마어마한 수준. 사실이 밝혀진 뒤에는 그저 희미한 기억에만 의존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현재의 마사무네 본인을 좋아한다고 고백하였으나 역시 마사무네의 마음이 다른 데 가있었기에 거절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코는 마사무네가 정말로 좋아하는 인물과 이어지게 하기 위해 힘쓰는 등 그를 위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는 듯하다.
- 아다가키 아키: 숙적....이었지만 현재는 충분히 마음을 나눈 친구로 발전했다. 아키는 마사무네에게 집적대는 네코를 노팬티 고양이녀라고 부르면서 노골적으로 싫어한다. 네코 역시 썩 좋아하지만은 않지만, 대놓고 노팬티라고 혐오하는 아키에 비해 그럭저럭 인간적인 관계는 유지하는 정도. 마사무네에게 차인 뒤로는 그녀에게 직접 조언까지 해주는 거나, 아키도 네코가 사라졌을 때 걱정하면서 함께 찾아 나서는 걸 볼 때 사실 안 맞는 사람끼리의 츤츤대는 관계 정도. 여담이지만 하다퓨어 취향은 완전히 정반대인 듯하다.
- 코이와이 요시노: 이렇다 할 접점은 없다. 유일하게 둘이 접점이 있었던 에피소드라면 마사무네의 집에서 만났을 때, 마사무네의 어머니인 하야세 키누에가 등장해 둘다 같이 집으로 초청받아 같이 놀았던 것 정도 뿐. 그래도 요시노가 틈틈히 자신의 뒤를 캐고 있다는 사실은 간파하고 있었는지, 그 능력 자체는 유능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마사무네에게 차인 뒤로는 접점은 없어도 딱히 허물 없이 지낼 수 있는 사이가 된 듯. 그러나...
- 슈리 코쥬로: 마사무네의 클래스 메이트인 만큼 B반에서 네코와 가장 가까운 세 사람 중 한 명. 코쥬로 본인은 네코를 좋아하고 있지만, 워낙에 쑥맥이기 때문에 마음을 제대로 전하지 못한다. 당연히 네코는 이를 모른다.
- 후타바 타에: 2학년 B반 반장이자, 마찬가지로 마사무네와 가까운 클래스 메이트인 만큼 네코와 가장 가까운 세 사람 중 하나. 병문안 때도 코쥬로, 마사무네와 함께 병원에 오기도 했다. 게다가 똑같이 마사무네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B반 여학생이란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문화제 때는 네코, 코쥬로와 함께 2-B 대표로 그려지기도 했고, 심지어 애니판 엔딩곡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사진에서도 아키와 요시노가 같은 벤치에 그려지면서, 맞은 편 사이드에는 네코와 타에가 앉아있다. 한편으로는 수영부에서도 활동하면서 건강한 신체를 가진 그녀를 부러워하기도 하는 듯.
3. 작중 행적
3.1. 첫 등장~고백
첫 등장은 7화. 아다가키 아키를 칠 뻔했던 차에 타고 있던 사람. 내려서 사과함과 동시에 마사무네를 끌어안는 모습을 보이며 독자들의 안목을 사로잡았다. 심지어 굉장한 미소녀. 네코 본인은 마사무네를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마사무네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여자였고, 그런 여자가 자신에게 대시하니 정말이지 기가 찰 노릇. 물론 옆에 있던 아키 역시 마찬가지. 그러고는 자신을 조금이라도 기억하느냐고 묻지만 마사무네는 기억 못하고, 시도가 시간이 다 되었다고 하자 차에 타며 헤어지게 된다. 이때 후지노미야 가의 아가씨인 본분을 잊지 말라, 이것은 아버님과의 약속이라는 말을 듣고, 그에 네코는 '''"알고 있어. 분명 재밌는 게임이 될 거야."'''라고 말한다.[11][12]
그 뒤 본격적으로 스토리 라인에 편입되기 시작한 건 마사무네의 학교에 전학온 뒤 부터. 전학온 첫날부터 예쁜 미모를 무기로 반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면서 존재감을 어필했다. 그 뒤 충격적인 발언을 하는데, 네코가 전학온 이유는 사실 마사무네에게 입은 은혜 때문이며, 그를 만나기 위해 전학왔다는 사실상의 고백을 해버린 것. 3년 전의 크리스마스에서 만났다고는 하는데, 마사무네는 그럴 리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단 것을 한 번에 알았다.[13] 그 뒤로도 적극적으로 대시를 하지만, 마사무네는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는 것을 밝히면서 그게 누구냐며 추궁했다.
결국 아키와 요시노의 반에 가서 아키를 가리키는 마사무네를 보자 마자 미소지으며 "이건 낙승이군요."라고 말하면서 반으로 들어가 자기소개를 하는 그 순간, 창문이 열리면서 강풍에 의한 기습 판치라를 선보이는데, 팬티가... 본인 말로는 건강에 좋다면서 안 입고 다닌다고 한다.(...) 그 뒤로도 마사무네의 집에 쳐들어가서 돼지 족발 시절의 사진을 훔치며, 마사무네의 동생에게 "마사무네와 닮은 꼴"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런 그녀는 돼지 족발 시절의 마사무네의 사진을 보면서 그럴 지도 모를 거라면서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인다.
츠나데 섬 바캉스 편에서는 섬에 도착하기 전부터 수영복 차림을 하고 마사무네에게 대쉬했다. 하지만 정작 섬에 도착하기 전 마사무네는 네코에게 절대 넘어가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이번에도 실패한다면 지금까지의 일을 폭로하겠다는 요시노의 협박에 의해, 별장을 지키는 아다가키 가의 비서 유이사키 미도리의 앞에서 아키와 교제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는 바람에, 둘이 애인 행세를 하는 동안 약간 떨어져 있게 된다. 담력 테스트 때는 빅터로 변장한 요시노와 함께 유이사키 미도리를 놀라게 하기도 하는데, 아무런 분장도 하지 않고 토혈을 하고 있는 창백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처녀 귀신 같은 비쥬얼을 자랑했기 때문에 곧바로 기절해 버렸다....
바캉스가 끝나자, 마카베 마사무네는 어릴 적의 사진이 없어졌다는 걸 알아차린다. 자신의 방에 들어와서 사진을 훔쳐갈 사람이라면 단 한명, 후지노미야 네코 뿐. 그래서 사진도 되찾을 겸, 의사 전달도 확실히 해둘 겸 네코의 저택을 찾게 된다.
마사무네가 집으로 오자 오히려 그녀는 태연하게 마사무네를 맞아주며 차를 내준다. 그리고 혹시 자신의 사진을 훔쳐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너무 귀여운 사진이라 자기도 모르게 그랬다는 말과 함께 가슴에서(...) 사진을 꺼내 주면서, 어릴 적의 마사무네가 귀엽다는 말을 한다. 당연히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한 마사무네에게 '''잘 생기고 못생기고는 결국 가죽의 차이일 뿐'''이라고 말하며 마사무네의 첫 키스(!)를 뺏는다! 하지만 그 뒤의 부자연스러운 행동[14] 덕분에 마사무네는 네코가 자신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깨닫고 사진을 낚아챈 채 집을 나가버린다. 그것을 보며 네코는 이것이 실연인 것이냐며 흐느낀다.
다음 날, 순정만화의 실연당한 히로인을 따라하는 모습으로 등장. 마사무네 역시 그 순정만화를 읽었기 때문에 네코가 어디 있는지 단 번에 알았으며, 네코가 거짓이 아니라 정말로 몸이 안좋다는 것을 안 마사무네는 그럴 체력도 없잖냐며 쓰러지는 네코를 부축하다가 그녀가 남긴 메시지를 보게 된다.[15] 그 뒤 병원으로 옮겨진 뒤 아키에게 진심을 숨기지 말라는 충고를 해주며 자신은 완전히 차였으니 이제 마사무네를 잡아도 좋다고 말한 뒤, 마사무네를 병실로 불러들인다. 그리고는 옛날 이야기를 해주는데, 네코는 사실 죽을 지도 모르는 병에 걸렸으며, 그것을 위해선 외국까지 가서 수술을 받아야 된다는 것. 그 전에 한 번 사랑을 해보고 싶어서 고른 것이 마사무네라고 한다.
어떻게 골랐나면, 그냥 미팅 상대 중 한 명 뽑았다고. 당연히 은혜를 입었네 어쨌네는 거짓말이었고, 결국 마사무네에게 진정한 사랑을 찾으라고 말하면서, 자신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짝사랑의 두근거림도 실연의 아픔도 느꼈으니 괜찮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한 뒤 그를 내보낸다.
하지만 오히려 '''이 말이 거짓이었다.''' 그 장면 직후 시도가 들어와 괜한 참견이지만 '''정말 보내도 되겠느냐'''라는 질문을 던지자 네코는 잘 속는 사람이라서 다행이었다고 말하며 사진 한 장을 움켜쥐고 우는데, 그 사진에는 돼지 족발 시절의 마사무네와 통통한 여자 아이가 있었다. 즉, '''마사무네 때문에 전학왔다는 것도, 마사무네에 대한 사랑도 전부 진심이었던 것.''' 다른 무엇도 아닌 그저 인상착의만으로 마사무네가 어린 시절에 자신이 만났던 그 아이라는 것을 알아본 것이다. 이로써 마사무네가 아무리 기억을 쥐어짜도 그녀를 기억하지 못한 이유도 알아차릴 수 있는데, 자신과 마찬가지로 어렸을 적에 통통했다가 역변한 네코를 알아보지 못한 것이었다. 정차 자신은 역벽한 마사무네를 알아본 상태고 마사무네 가족들이 자신을 다 아는 상태인데도 주인공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니 더욱 씁쓸한 상황.
2017년 3월 2일, 애니메이션 9화에서 이 부분이 묘사되는데, 작화의 퀄리티가 그 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데다가 원작에서부터 네코의 거짓에 가려진 진심을 묘사하는 가슴 찡한 장면이어서인지, 이걸 접한 시청자들은 '''차라리 네코 진히로인으로 하자'''고 입을 모을 정도. 그동안의 불안했던 작화를 9화에서 모두 보답받았다고 해도 좋은 수준. 여담으로, 같은 화에서 원작에선 나오지 않은 네코의 양친의 모습도 공개됐다.
3.2. 문화제 편
그 뒤 수술을 받으러 외국에 가면서 사실상 리타이어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1달만에 돌아오면서 마사무네에게 '''진전은 좀 됐나요?'''라고 물어보기도 한다. 하지만 히로인으로서의 비중은 차인 이후로 급격히 줄어들긴 했다. 여름방학이 끝나고 야사카 제가 시작됐을 때에는 A반과 B반의 연극의 주제가 같게 되자, 이긴 쪽이 아다가키 아키와 후야제에서 춤출 것을 내기로 승부를 걸게 되자, 당연히 B반을 적극 돕게 된다. 그리고 마사무네에게 만약 지면 자신이 대신 춤춰주겠다,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란다면서 격려한다. 하지만 야사카 제 당일, 마사무네가 감기 걸린 것을 단번에 알아차리고,[16] 보건실에 밀어 넣는다. 그리고 오뎅을 사서 가져다 주려고 다시 와보니 마사무네는 이미 사라진 뒤였고, 타에, 코쥬로와 함께 그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마사무네는 요시노의 도움을 이용해 어찌저찌 탈출에 성공한 뒤, A반의 연기의 수준을 보며 감탄해 저 멋진 연극을 망칠 수는 없다는 이유로 미즈노 마리와 협상해, 자신이 왕자의 대역으로 나서게 된다. …그리고 이 장면을, 네코는 코쥬로, 타에와 함께 목격하게 된다. B반이기도 하면서 이미 고백했다가 한 번 차였던 그녀로서는 통탄할 노릇. 하지만 이에 대해 별다른 지적을 하지는 않았다. 어차피 네코는 아키에게도 마사무네의 사랑을 거절할 이유가 없잖냐면서 충고하기도 했고... 그리고 야사카 제가 끝나고 후야제 시간에는 타에, 코쥬로와 함께 마사무네를 간호한다. 너희들은 후야제 시간이니까 가서 춤춰도 되지 않느냐는 마사무네의 질문에, '''환자를 두곤 못가요.'''라고 대답한다.
야사카 제가 완전히 끝난 다음날에는 베스트 히어로 상을 받은 마사무네에게 커플상은 받았냐고 물어보지만 아키의 완고한 반대 덕분에 못받았다고 설명, 이후 반에 들어온 카네쿠 소노카에 의해 요시노, 아키와 함께 노래방에 가게 된다. 그런데 거기서 부르는 노래가 하필 실연곡(...) 그리고는 깨진지 얼마 안 됐냐는 소노카의 질문에 "네, '''얼마 안 됐죠.'''"라고 대답하면서 마사무네의 가슴에 비수를 꽂기도 하고, 절대 나는 하다퓨어 곡을 선점해 아키와 함께 호흡을 맞춰 부르기도 하지만 히로인의 취향이 달라 곧바로 결별했다. 아키는 초대 화이트닝 파인데 네코는 선크림 파라서... 그리고 한 번도 노래해보지 않은 마사무네에게 노래를 부탁하지만, 그 노래를 듣고 전원이 쓰러지면서 노래방 에피소드는 마무리.
3.3. 파리 편
수학여행 편에서는 아키와 마사무네가 뮤리엘과 엮이게 되면서 헤어지게 되고, 자유시간 때 같이 다니자고 제안한 코쥬로와 함께 행동하게 된다. 코쥬로는 자신과 있으면서도 마사무네의 이야기만을 하는 네코를 보고 아직도 네코가 마사무네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그녀에게 아직도 마카베 군을 좋아하냐고 묻는다. 그에 네코는 "가능성을 생각해 버려요. '''조금 다르게 만났더라면,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을 안 했다면, 무서워서 다가가지도 못했을 테지만…."라고 말하면서 괴로워 한다.
그리고는 "분명 그 분, 저처럼 괴로워하실 거예요. 저처럼. 그 날이 왔으면 하기도 하고, 안 왔으면 하기도 한, 복잡한 기분이예요."라고 말한다.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불명.[17] 이걸로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사실상 등장 끝.(...) 그래도 마지막에는 마사무네와 합류하게 되는데, 그때도 아키가 같이 오지 않은 것을 보고 '''"저기, 아키 님은...?"'''라고 걱정하기도 한다.
수학여행이 끝나고 돌아온 후에는 마사무네가 파리에서 아키와 있었던 일을 아직까지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는 사실을 한 번에 간파한다. 역시 눈치 백단. 그리고는 가끔씩 걷는 것도, 마음에 담아둔 것을 털어놓는 것도 건강에 좋은 일이라면서 마사무네에게 그 일의 내막을 듣게 된다. 복수 계획이 대위기라며 투덜거리는 마사무네에게....
"복수, 아직 관두시지 않으셨어요? 아직도 아키 님이 반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미워서, 기분 나빠질 정도인데?"
'''"아직도 아키님께 복수를 바란다면, 내가 애인이어도 상관 없지 않나요?"'''라고 물으면서 그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접지는 않았음을 드러낸다. 사실상 '''2차 고백.''' 그렇지만 마사무네가 이에 대한 대답을 해야 되는 순간에 하필이면 프랑크 페슨과 그의 부하들이 들이닥쳐 줄행랑을 치게 된다."……그거, 사랑이 아닌 거죠……. …용기를 내볼까 해서요. 당신은 아다가키 아키를 골라요. 하지만 그건 복수를 위해서. 사랑이 아니예요. 그렇다면, '''저와 연애를 한다고 해도, 바람피는 건 아니잖아요?"'''[18]
이 상황을 넘기기 위해 토혈을 함으로써 마사무네를 구하겠다고 하는 와중에 건강해져서 피는 이제 안 나오잖느냐는 말에 "불편한 몸이 돼버렸네요..."라고 말한다. 하지만 프랑크 페슨은 그들을 해치려고 잡은 것이 아니었고, 뮤리엘이 완성한 만화를 마사무네와 네코에게 전해주고 떠나자, 마사무네와 함께 뮤리엘이 완성한 만화를 읽은 뒤 편지를 발견해 그것을 마사무네에게 전해준다.
결국 대답은 듣지 못했고, 마사무네는 이 만화를 읽으면서 자신과 아키의 엔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서 코이와이 요시노를 찾아 떠난다. 그리고 그녀에게서 모든 대답을 듣고 오해를 풀고 아다가키 아키를 찾아갔기 때문에... 결국 네코가 마사무네와 이어질 확률은 희박할 듯하다. 지못미. 하지만 아직 2번째 고백에 대한 답은 듣지 않았고, 유일하게 과거가 밝혀지지 않은 히로인임과 더불어 가장 많은 떡밥을 가진 캐릭터이기에 희망고문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3.4. 그 후
그리고 40화에서는 마사무네와 아키가 사귀게 된 상황을 제 3자의 입장에서 지켜보고 있다. 그런 모습을 마사무네가 '''"후지노미야 양이랑은 관계 없-"'''까지 말하려던 부분을 "관계가 없나요? '''…저도, 몰래 훌쩍이는 한 사람일지도 모르는데?'''"라고 맞받아친다. 당연하지만 고백에 대한 대답은 듣지도 못한 채 마사무네와 아키가 사귀게 되었으니 겉으로 드러내지는 않아도 이만저만 서운한 것이 아닐 것이다.'''만일 그 상대가 저로 바뀐다고 하더라도, 전 상관 없어요. 과거 따위는 관계 없어요. 전 이제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걸요.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당신을 좋아하게 됐다고.'''
43화에서는 드디어 네코를 위한 전개가 이어진다. 정말 오랜만에 표지를 장식했으며, 신년 행사에서 어릴 적의 결혼식 때의 친척 언니를 만나면서 그때의 일에 대해 회상한다. 다름 아닌 마사무네와 처음 만난 것이 자신의 친척 언니인 유리코의 결혼식 행사였던 것. 검진을 받고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자 시도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그러던 중 때마침 건강검진을 받으러 온 마사무네와 만난다. 그리고 상담 받을 것이 있다고 하자 무슨 일인지 대충 눈치를 챈 네코가 마사무네를 집으로 데려가면서 이전의 전개가 다시 이어지게 된다.
그리고 마사무네에게 예전에 자신이 아키보다도 먼저 마사무네와 만난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풀어놓으며 둘의 전개가 이어진다. 정확히 네코는 자신의 친척 언니의 결혼식에 참여한 것이고, 하야세 가는 남편 측의 회사 관계자로 결혼식 내빈으로 참여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그리고 이때 마사무네와 만난 것이었다. 하지만 마사무네는 그렇게 자세히 말을해줘도 너무 오래 전 일이라 기억하지 못하였고, 네코는 과거를 기억하지 못해도 자신은 확실히 말할 수 있다며, '''과거가 어찌 됐든 전 지금의 당신을 좋아하게 됐어요.'''라며 진심을 말하지만, 그 순간 시도에게 막혀 세이프.
그 와중 네코가 손을 맞잡는데, 맞잡은 손에 아키와 마찬가지로 두드러기가 생기는 것이 보이자 네코는 이미 그것을 눈치 챈 듯하다. 중간에 코이와이 양에게 이 미묘한 감정이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마사무네의 추측에, 네코의 표정이 어두워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네코가 등장인물들 중 유난히 눈치가 빠른 것을 생각해보면 네코는 이미 마사무네의 마음이 누구에게 가 있는지 알고 있는 듯하다.
45화에서는 발렌타인 이벤트 전개가 이어지자, 마사무네가 꽤나 통통해졌다는 것을 먼저 눈치채고 아키와 이것저것 먹으러 다닌다는 소리를 듣는다. 그러던 중 마사무네를 먼저 내보내고, 아키를 은밀하게 불러내 '''이런 말 할 입장은 안 되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래도 마사무네 님과 헤어져 주시면 안 될까요?'''라고 정중하게 부탁한다. 정황상 네코는 마사무네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과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 그리고 아키 역시 진실을 알고 받을 상처를 생각하여 미리 그녀에게 충고를 해주려는 듯 하다.
46화에서는 아예 아키에게 마사무네가 아키를 좋아하지 않으며, 과거의 마음 때문에 다른 사람을 좋아하는데도 착각에 시달려 아키와 사귀고 있다고 모든 사실을 말해준다. 하지만 아키는 그럼에도 자신은 마사무네에 대한 감정은 일방통행이며, 오히려 네코보다도 깊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반박한다. 여담이지만 이 대화 도중 네코는 그간 보이지 않던 눈물까지 보이며 아키의 마음을 걱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둘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네코의 마음을 옅볼 수 있는 부분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은 내가 더 깊다"고 하는 아키의 말에 내심 긍정한 듯.[19]
48화에선 4일 내내 학교에 나오지 않은 마사무네를 걱정하며 아키에게 마사무네의 행방을 묻지만 자신도 모른다고 하자, 아키와 마사무네가 헤어졌다는 사실을 코쥬로, 후타바와 같이 알게 된다. 그것을 극구 말리는 요시노는 이런 건 인정할 수 없다며 마사무네의 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집에는 치나츠와 키누에밖에 없었으며, 마사무네는 마카베 외할아버지 측의 집으로 가출했다는 사실만 알게 된다.
그러고선 걱정된다고 말을 하자, 뒤에서 듣던 코이와이 요시노가 "뭐가 걱정돼? 사실은 기쁜것 아냐?, 다 네 뜻대로 됐으니까. 이런다고 너한테 마카베가 넘어올 일은 없는데"라고 따지자, 화를 못참고 요시노의 '''뺨을 때리고 만다!'''[20] 그러고는...
이후 아키가 등장하여 싸움을 말리고 후타바 타에에게 네코를 데리고 가줄 것을 요청하여 퇴장한다. 여담으로 이 부분에서 아키가 최초로 '''후지노미야 양'''이라고 부르면서 둘의 관계가 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것을 보였다.네코: 말대꾸를 해보자면... 당신이 하고 있는 기만은요?
요시노: ──기만?
네코: 마사무네 님의 마음이 어딨는지 알고 있음서,[21]
그런데 무시하고 아키 님을 부추겨 자기를 지키려고, 자기 마음에도 거짓말을 해.요시노: 내 마음 따윈 중요하지 않아!
네코: 이게 기만이 아니고 뭐여, 비겁해! '''뭐가 과건디! 내한텐 암것도 없어, 없단 말여!'''[22]
[23]
3.5. 결말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이 되어 후타바 타에, 슈리 코쥬로, 그리고 코이와이 요시노와 같은 반이 된다. 요시노 본인이 나름대로 죄책감을 가지고 네코와 눈을 피하면서 쩔쩔 매는 모습을 보이자, 네코는 연도가 바뀌고서도 싸울 생각은 없다고 웃으며 오히려 요시노를 맞아준다. 마지막까지 이 작품 최고의 대인배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네코: 해가 바뀌고 나서도 싸울 생각은 없어요.
요시노: 여러모로 미안해...
4. 캐릭터 평가
히로인중에서 가장 안티가 없고 논란이 없는 히로인이다. 아키는 팬들도 쉴드칠 수 없는 수준에 이르었고 요시노도 최신화에서 밝혀진 내용 덕분에 논란이 큰 편인데 반해 네코는 그런거 없다. 히로인 논란의 크기가 강, 중, 약으로 있는게 아니라 강강, 강, 무... 라이트한 독자들은 아무런 문제도 없는 네코랑 이루어지는게 차라리 속 편하다는 듯. 실제로 히로인중 누가 가장 좋냐 물으면 아키나 요시노와 달리 과거부터 지금까지 악행이 보이지 않아서 네코라고 답하는 사람이 꽤 있다.
주인공을 대하는 태도 역시 히로인 3인방 중에서 가장 호의적이며,[24] 순수하게 마사무네 하나만을 바라보는 것으로 묘사된다. 이런 성격과 더불어 작중의 애잔한 분위기의 히로인 퇴장 연출 덕분에 독자들 사이에서는 네코를 진히로인으로 지지하는 독자들도 많을 정도. 이러한 의견은 TVA에서 네코의 옥상 씬이 방영되면서 더욱 많아졌다.
2기가 나와봐야 확실해지나 완전한 퇴장이 아니며 작중에 재등장의 여지가 충분히 있으며 네코가 거짓말을 한 이유를 말해주는 순간이 작중 결말에 해당될 것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이 장면 이후의 에피소드부터 다른 히로인들의 발암이 계속되다 보니 이런 의견이 더욱 커지게 된다.(...)[25]
역ntr 속성이 있다. 만화를 보면 알겠지만 가소는 아키와키스도 단 한번도 시도 안하고 스킨십 진도를 나갈 생각은 없는데 네코는 죽기전에 한번 해보자는 심정으로 적극적으로 먼저 안기고 키스하고 역ntr하자고 들이댄다. 독자층이 남자다 보니까 역ntr에는 관대한 경향이 있어서 정작 스킨십이 없다시피했던 가소는 ntr로 욕을 바가지로 먹고 네코는 진짜 역ntr 직전까지 갔는데도 호평을 받는다.[26]
이런 평가와는 별개로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 사이에선 그렇게 좋은 취급을 못받는지, 스토리 라인에선 영고 라인 그 자체이며 일러스트레이터 쪽도 별다른 애정을 보이지는 않는다. 요시노와 그래도 메인이라 일러스트 지분이 압도적인 아키에 비하면...[27][28]
여담으로 히로인 중에서 유일하게 마사무네가 작품이 끝날 때까지 못 알아봤다. 안습(...)
5. 기타
작중 가장 입체적인 인물이다. 정확히는 반전이 많다고나 할까. 처음에 각혈하는 척을 하면서 병약한 척 하는 소녀일 것이라는 추측과 다르게 정말로 병약 속성이었으며, 마사무네를 속이기 위해 했던 거짓말은 사실 진실을 숨기기 위한 이중 거짓말이었다. 첫 등장 당시에는 '''이건 좀 재밌을 것 같네.'''라는 대사와 함께 계속해서 나오는 거짓말 때문에 하라구로라고 예상되었으나, 사실은 정말로 메가데레였으며 오히려 자신은 실연당했으니 괜찮다며 아키와 마사무네에게 충고를 아끼지 않는 작품에서 손꼽히는 대인배.
또한 작중 언급되듯이 마사무네와 닮은 꼴이다. 어릴 적의 모습에서 역변한 것, 그리고 목적을 위해서 사랑한다 좋아한다 입에 담지만, 정작 본인은 텅 비어있다는 점에서 스스로 언급한다. 하지만 마사무네에게 한 이 말 역시 그에게 충고하기 위해 어느 정도 거짓을 보탠 것이었으며, 실제로는 진심이었지만 마사무네가 진짜 사랑을 깨달았으면 하는 마음에 물러난 것인 듯하다.
사실 잘 생각해 보면, '''네코는 마사무네와 이어질 수도 있었다.'''[29] 마사무네 스스로 네코가 진심이었다면 다른 방식으로나마 사귈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데,[30] 네코의 마음은 진심이었으니까. 옛날에 만났었다는 말을 사실이라고 밝혔으면[31] "돼지 족발"의 진실을 확인하기 전의 마사무네가 네코를 선택했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 수학여행 편에서 이 부분에 대해 후회하는 네코의 모습이 나온다. 애초에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면 용기내서 다가가지도 못했을 거라고. 물론 지금은 요시노에게 진실을 들었기 때문에, 밝힌다고 해도 이어질 가능성은 낮을 듯.
가장 늦게 스토리 라인에 합류한 히로인답게 애니메이션에서도 4화는 돼서야 모습을 처음으로 드러냈다. 5화부터 본격적으로 스토리 라인으로 편입될 것으로 보인다. 애초에 5화의 제목 자체가....
코믹스에서 아다가키와 마사무네 일행과 함께 바다에 갔을 때, 수영복 아래를 입지 않았다는 정황이 포착되었다. 게다가 표지마저도 아래를 입지 않았다는 추측을 할 정도로 묘사를 해놓았다(...)
덤으로 몸에 점이 꽤 많은 것으로 보인다. 왼쪽 눈의 눈물점을 포함해서 팔과 가슴같은 부분에 점이 하나씩 존재한다. 물론 점이 많다고 해도 보기 흉한 점은 아니고 대부분 애교 점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크리스천인 듯 하다. 4화에서 처음 등장해 마사무네와 만나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시여'''"라며 감격한 듯 중얼거렸었다. 실제 작중 애니에서도 목걸이에 십자가가 있었으며 손으로 쥐는 모습이 있었다.
[1] 이름의 어원은 발음이 같은 '네코고젠(猫御前)'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다테 마사무네의 측실 이이사카노 츠보네(飯坂局)로 추정된다. '네코고젠'은 한국어로 번역하면 '고양이 마님' 정도 되는데 그녀가 부채를 휘두르며 쥐들을 쫓아내는 모습을 본 다테 마사무네가 그 모습이 마치 고양이 같다고 해서 붙여준 별명이다. 마사무네의 정실인 메고히메와도 사이가 좋았다고 한다. 다만 마사무네의 다른 측실인 '신조노가타(新造の方)'의 별명으로 추정하는 견해도 있다.[2] 유루유리에 등장하는 후루타니 히마와리와 생일이 같다. 물론 담당 성우도 미모리 스즈코.[3] 메인 히로인 3인방 중에서는 2번째로 크다. 1위는 요시노로, 무려 '''89.''' 다만, 3위인 아키와는 천지 차이.(...)[4] 동 분기 같은 제작사가 제작한 Chaos;Child에서도 아리무라 히나에 역으로 출현한다. 여담으로, 해당 분기 두 작품에서 미나세 이노리와 대비되는데, 마사무네의 리벤지에서는 미나세 이노리가 1화부터 출연하는 반면, Chaos;Child에서는 미모리 스즈코가 1화부터 출연한다.[5] 애니메이션에서는 금발과는 거리가 먼 주황색에 가까운 갈색으로 나온다. 다만 원작 삽화를 기준으로도 금발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미묘한 색깔이다.[6] 가문 관계자들 중에서 아키가 존댓말을 쓰는 사람은 '''회장 비서'''인 유이사키 미도리 한 명 뿐이다. 자기보다 위인 나루노, 집사, 그리고 메이드장인 요시노의 어머니에게까지 반말로 일관한다.[7] 하지만 이 말이 사실인지도 약간 회의감이 있는데, 마사무네에게 한 말을 네코가 거짓말로 일축해 버렸기 때문에 지병을 앓고 있었단 말 외에는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알기 힘들다.[8] 단, 이건 코쥬로가 쑥맥이라 네코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혀 이야기하지 못하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9] 굳이 이런 부탁을 할 처지가 아닌 입장인 것을 이해하고 있고, 애초에 아키에게 악감정을 갖거나 자신이 마사무네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정말로 아키와 마사무네 둘 모두를 위해서 한 행동이다. 네코는 아키가 방황하고 있을 때도 마사무네에 대한 마음을 숨길 필요가 있냐고 조언한 대인배다. 그런 네코가 아키에게 저런 부탁을 한다는 것은, 마사무네가 요시노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이미 눈치 채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마사무네가 현재의 아키를 배신할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고, 만에 하나 아키가 요시노와 마사무네의 관계에 대한 진실을 사귀는 중에 눈치챘을 경우에 얼마나 상처받을지 알고 있기에, 아키와 마사무네 둘 모두를 생각하여 이런 제안을 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10] 다만 코쥬로가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단 걸 전혀 모르는걸 보고 후타바 타에가 자신에게는 둔한 건가? 라고 생각하는 걸 보면 남에 대한 눈치에 비하면 좀 낮긴 한 듯하다. 물론 이건 코쥬로가 워낙 쑥맥인 탓도 크지만.(...)하지만 결말을 생각해보면 이 장면은 네코가 자신에 대해서는 눈치가 없다기 보다는 네코의 예측이 항상 옳지 않다는 것에 대한 복선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마사무네는 실제로 아키를 좋아하고 있었고 요시노에 대한 감정은 연애감정보다는 친근감에 가까운 것이었다.[11] 이때 미소 짓는 모습과 함께 대사의 뉘앙스가 더해져 상당한 복흑 포스를 풍긴다. 이 묘사와 뒤에서 계속해서 나오는 거짓말 때문에 네코를 흑막, 혹은 하라구로라고 생각한 독자들이 많'''았'''다.[12] 참고로 애니판에서는 대사와 뉘앙스가 다른데, 애니에서는 '''재밌는'''이 아니라 '''멋진''' 게임이 될 거라는 대사로 바뀌었고, 미소 역시 의미심장한 복흑의 미소라기보단 홍조까지 띄우면서 정말로 두근거리는 소녀의 모습으로 연출된다.[13] 이 때면 마사무네는 아직 수행을 하고 있었던 때라 만날 일이 없다.[14] 동작이 뒤죽박죽이라서 진짜 좋아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하는데, 네코의 진실을 보면 아마도 그냥 남자와 교제해 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15] 단 네 글자, 좋아해요라고 써져 있는 쪽지였다.[16] 자신 정도의 투병 경력이 된다면 몸에 닿는 것만으로도 어떤 병인지 알 수 있다고...[17] 하야세 키누에가 후지노미야 가를 알고 있는 것을 생각한다면, 아마도 두 가문 사이의 일일 확률도 높다. 혹은, 이전에 지적했던 '''자신과 같은 결말'''에 도달할 거냐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실제로 마사무네는 아키와 완전히 깨질 뻔했으니.[18] 아이러니하게도, 이 가능성은 마사무네 본인도 생각한 적이 있는 것이었다. 12화에서 네코가 거짓말만 안 했으면 좀 더 다른 방식으로 사귈 수 있었을까? 라고 생각하던 그것.[19] 그야 그럴 게, 네코는 마사무네가 누구를 좋아하는지 알자마자 사실상 그를 포기하였으나, 아키는 리벤지 수첩과 요시노에 대한 마음을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으면서도 마사무네에 대한 정을 끊지 않았다. 그만큼 아키에게 있어 마사무네는 놓을 수 없는 정신적 지주였다는 소리. 사실 부모님이 모두 이혼한 상태에서 좌절한 어린 시절에 요시노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자신 곁을 지켜준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한 걸지도.[20] 어지간히도 세게 때렸는지, 이때 볼에 상처가 났고, 이 상처는 아키와 대화를 나누고 마사무네를 찾아갈 때까지 계속 남아있었다.[21] 이 부분부터 본래의 말투인 교토 사투리를 사용한다. 그만큼 네코의 감정이 고조돼있음을 보여주는 부분.[22] 확실히 요시노는 과거의 추억에만 의존하여 자신의 마음은 거둔채 아키와 마사무네를 이어주려고 하는 것인데, '''과거의 추억조차 그 상대방에게 통째로 잊혀져 버린''' 네코에게는 정말 극도의 기만으로 보였을 것이다. 자신의 추억은 완전히 잊혀진 채 자신만 기억하고 있는데, 정작 정말로 좋아하는 요시노가 아키의 추억만으로 그 둘을 이어주고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며 마음을 숨기는 건 기가 찰 노릇일 수밖에 없다. 오죽하면 그 대인배인 네코가 뺨까지 때리며 폭언을 쏟아부었으니... 심지어 처음으로 차인 후에 보인 적 없는 눈물까지 보였다.[23] 심지어 네코도 일부로 거짓말로 과거를 알려주지 않아 자처하긴 했지만 따지고 보면 과거의 요시노 행동 때문에 마사무네가 복수에 눈에 멀어 자신을 기억을 못해 고백을 거절당한 피해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시노를 위해 아키에게 정중하게 부탁할 정도로 도와줬는데 모함을 하고 있으니 머리 끝까지 화가나지 않은게 이상한 거다.[24] 아키는 마음을 어느 정도 열긴 했지만 네코에 비하면 부족하며, 요시노는 마사무네에게 호의적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마사무네의 계획과 자신의 생각이 일치하기 때문에 호의적인 것이다.[25] 아키는 가소 카네츠구가 등장한 뒤로 가소를 마사무네라고 착각해서 NTR당하려고 하고 있고, 요시노 역시 후반부에 밝혀지는 진실 때문에 안티 지분이 늘어나게 되면서 말 그대로 클린한 히로인은 네코 하나만 남게 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26] 물론 가소는 제비족이지만 네코는 꽃뱀은 아니니...[27] 대표적으로 히로인들의 생일 축전에서 Tiv는 아키와 요시노는 그 날 새로운 일러스트를 그려 축하메시지를 남겼으나, 네코는 이전에 그렸던 일러스트를 재탕(...)했다.[28] 단행본 표지 횟수도 심하게 차이난다. 아키는 총 다섯 권을 단행본 표지를 맡았고 요시노조차 세 권이나 되는 반면 네코는 첫 등장한 2권 '''단 하나'''이다. 후타바 타에나 슈리 코쥬로와 같은 히로인 이하 조연과 동률인 셈.[29]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실제로 작중에서 몇 번이나 두 사람이 이어질 가능성을 언급한다. 마사무네와 네코 둘 모두.[30]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대사가 추가되었는데, 6화 원래 대사에서 "아다가키라는 적이 없었다면, 지금쯤 다른 마음을 느끼진 않았을까"라고 개인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대사가 추가된다.[31] 마사무네가 네코를 처음부터 안 믿었던 이유가 이 거짓말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