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카와(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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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계 전동차
1. 개요
JR 도카이의 특급 열차 중 하나. 시즈오카역에서 코후역까지 도카이도 본선과 미노부선 경유로 하루 7편 왕복 운행하고 있으며, 일부 열차는 와이드 뷰 후지카와(ワイドビューふじかわ)로도 운행하고 있다.
열차 이름의 유래는 미노부선 연선을 흐르는 일본의 3대 급류 중 하나인 후지 강에서 따왔다.
주 차종은 373계 전동차 3량 편성으로 운행되며 보통열차는 211계나 313계를 사용한다. 1호차는 모두 지정석이고 2호차와 3호차는 자유석이지만 끝부분에 위치한 대형 테이블이 달린 반 칸막이 객실은 지정석이다. 그린샤는 없다. 미노부선 내에서 이용 시 30km 이내는 330엔, 50km 이내는 660엔에 특급열차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는 특례가 있으나, 도카이도선 구간에는 특례가 없어 시즈오카 - 후지 구간에서 이용 시 정규 요금 760엔을 내야 한다.
후지역에 정차한 뒤에는 스위치백을 진행하는데, 미노부선으로 가는 방향과 좌석 방향을 맞춰야 하기 때문에 도카이도 본선내(특히 하행선 코후행)에서는 좌석이 진행방향과 거꾸로 설정되어 있다. 2호차는 성수기 때나 수학여행 같은 단체예약이 들어오면 모두 지정석이 된다.
여담으로, 열차 이름은 후지카와이지만 후지카와역에는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
2. 운행 구간
주 운행구간은 시즈오카역 - 시미즈역 - 후지역 - 후지노미야역 - 우츠부나역 - 미노부역 - 시모베온센역 - 카이이와마역 - 카지카자와구치역 - 이치카와다이몬역 - 히가시하나와역 - 미나미코후역 - 코후역이다.
참고로 운행구간에 포함되지 않은 카넨테역과 젠코지역에는 이 열차가 정차하지 않지만 JR 도카이가 주최하는 걷기대회나 불꽃놀이 축제 같은 각종 행사가 있을 때는 임시정차한다.
3.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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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3월 20일부터 운행되었던 쾌속열차를 준급으로 승격시키고 준급 후지카와(富士川)라는 이름으로 80계 300번대 4량으로 편성 운행되면서 후지역 - 코후역까지 2편 왕복으로 운행[1] 했었고, 같은 해 10월 1일에는 도쿄 올림픽 개회식을 앞두고 도카이도 신칸센이 개통됨에 따라 시즈오카역까지 1편 왕복으로 연장운행했다.[2] 이후 1년 뒤인 1965년 10월 1일, 2편 왕복을 모두 코후행은 짝수제로, 시즈오카 행은 홀수제로 통합되었다.
1966년 3월 5일에는 제도 개정으로 인해 100km 이상의 구간을 달리던 준급열차가 시즈오카역 - 코후역간 1편 왕복으로 운행했으나 급행으로 승격되면서 후지역 - 코후역까지 1편 더 왕복으로 운행되는 준급 시라이토(白糸)[3] 로 변경했다. 하지만 미노부선 카이이와마역에 정차하는 급행보다 정차하지 않는 준급이 정차하는 역도 적은 데다가 소요시간도 짧아지면서 전도 현상이 일어나게 되었다. 결국 1968년 10월 1일, 준급제가 폐지함과 동시에 시라이토는 급행 후지카와(富士川)로 통합되면서 코후역 - 시즈오카역 간을 2편 왕복으로 늘렸고, 상행선 2호는 시마다역까지 보통열차로 연장운행했다.
1972년 3월 15일, 신오사카역 - 오카야마역간을 운행하는 산요 신칸센 개통으로 인해 산요 본선의 급행열차가 소멸되어 165계 전동차가 80계 전동차로 바뀌면서 1호차를 지정석으로 만들었고, 임시열차 후지카와 51호 1편 왕복이 설정되었다. 같은 해 10월 2일에는 임시열차의 정기화와 증발로 인해 5편 왕복을 증강시켰으며 그 중 1편 왕복은 미시마역에서 출발했다.[4] 또 상행선 5호는 오가키 차량센터 입고를 겸하며 하마마츠역까지 보통열차로 연장운행했다.
1995년 10월 1일, 특급 승격과 동시에 히라가나인 ふじかわ로 변경하고 373계 전동차로 교체해 정기 6편 왕복과 부정기 1편 왕복 체제로 운행을 개시했다. 이로 인해 칸바라역, 신칸바라역, 니시후지노미야역, 시바카와역, 이치카와혼마치역이 통과하게 되었다. 이후 1998년 7월 10일에는 부정기 열차 1편 왕복이 정기화되면서 현재까지도 7편 왕복체제로 운행되고 있다.
2003년 10월 1일에는 도카이도 신칸센 시나가와역 개통으로 인한 다이어 개정으로 운전간격 패턴화를 실시해 시즈오카역을 출발하는 일부 열차를 제외하고 2시간 간격으로 완전 운행하게 되었다.
2006년 3월 18일에는 다이어 개정으로 인해 일부 열차가 통과했던 시미즈역, 우츠부나역, 카이이와마역, 카지카자와구치역, 이치카와다이몬역이 정차하게 되면서 2시간 간격으로 가로지르는 열차는 없어졌다.
[1] 준급화로 승격 이후 당시의 정차역은 후지역 - 후지노미야역 - (우츠부나역) - 미노부역 - 시모베역 - (카지카자와구치역) - (이치카와혼마치역) - 코후역이었다. 괄호는 이 열차가 일부역에 정차했었다.[2] 당시 시즈오카에서 출발한 열차의 번호는 도카이도 본선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에 미노부선내로 직통하는 열차는 홀수와 짝수제였다.[3]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폭포에서 따왔다.[4] 도중 요시와라역과 누마즈역에 정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