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이
1. 개요
한국의 만화가. 1983년생.
작가 블로그
2. 특징
- 대부분의 작품들이 주인공 여성의 불행과 가난을 다루며 전반적으로 리얼함과 우울함이 깊은 편이다. 가끔 약간의 유머로 살짝 이야기를 환기 시키지만, 특유의 리얼함과 우울함으로 인해 발생하는 구질구질함과 그러한 부분의 정점을 찍는 배드엔딩 및 새드엔딩 때문에 작품 감상을 그만둔 독자도 생길 정도로 어느정도 성향이 갈리는 편이다. 불행 포르노나 빈곤 포르노라는 평을 들을 정도다.
- 상당수의 작품들이 작가 본인의 경험을 기반으로 그렸다. 특히 상업 장편작 3작품은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숨비소리와 괜찮다, 안 괜찮다)와 작가의 첫 연애의 아픔(이것도 연애)을 기반으로 만들었다.
3. 기타
- 2012년부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만화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 데뷔 이후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디 만화가 중 한 명이다. 특히 레진코믹스에서 연재했던 숨비소리를 통해서 인지도가 올랐고 작품 특유의 성향으로, 고정 팬층도 확고한 편이다.
- 전반적인 작품 성향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오랫동안 페미니즘 쪽에서 이야기가 없었고[1] 팬들도 의아할 정도였는데, 2019년에 이것도 연애 단행본이 페미니즘 성향이 강하다는 유어마나[2] 를 통해서 단행본이 나왔다. 하지만 유어마나가 페미니즘 성향과는 별개로 상당히 문제가 많은 곳이라서 "하필이면 왜 여기냐."며 아쉬워하는 팬들도 존재한다.
- 2018년 결혼을 했는데, 남편은 자신과 만화 취향이 정 반대고 특히 자신의 만화는 싫다고 한다.(...)
- 단지와 친한 사이라서 단지 완결때 축전도 그려주고 숨비소리 완결 때 단지 작가가 축전을 그려주기도 했다. 이후 단지 작가의 신작 방탕일기에서도 직접 등장해서 단지에게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4. 작품
- 소녀, 일흔 살(2011)
- 여울의 숲(2012~2013)
- 숨비소리(2014~2016)
- 이것도 연애(2016~2017)
- 그 언니(2017)
- 괜찮다 안 괜찮다(2018~2020)
- 한국만화 또 다른 시선 17화: 이 나무(2019)
5. 참고
[1] 휘이 작가의 작품에서 다룬 페미니즘이 2010년 이후 SNS를 필두로 급속도로 영향도가 커지고 페미니즘계의 주류가 된 레디컬 페미니즘과 상당히 거리가 멀기 때문인 부분도 있다.[2] 출판사 거북이북스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유어마나 브랜드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