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1. 개요
2. 창작물에선
3. 불행 속성을 보유한 경우


1. 개요


不幸, Misfortune
행복하지 않은 상태를 지칭한다. '행운이 없는 상태'라는 뜻도 된다. 그럴 때는 '불운'이 더 적절한 단어이긴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불행은 행복의 반대말이 아니다. 불행과 행복은 서로 다른 차원의 것이며, 관여하는 부분도 다르다.[1]
타인의 불행은 나의 행복이란 말이 있기도 하다. 다른 사람의 불행을 보면서 행복해하는 심리를 '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라고 한다.
소설가 이영도의 단편 '행복의 근원'에서는 행복의 근원이 불행이라고 한다.

2. 창작물에선


주로 일본 창작물에서 캐릭터 속성으로 취급되는데 예를 들어 대놓고 매번 불행한 경우는 선택지마다 맨날 꽝이 걸리고 남들보다 많은 고생을 겪는 한편 다른 캐릭터들에게 무시나 오해를 받아 존재감이 부족한 점을 개그로 묘사되기도 한다. 그러나 작품의 배경이나 캐릭터의 인생이 진지하면 가차없이 굴러져 험한 꼴을 기본으로 받게 되는데 이를 극단적으로 묘사한 속성이 마지막에 패배하는 주인공이다.
이런 속성은 저마다의 슬픔에서 나오는 묘한 매력이나 비장한 면을 만들 수 있지만 작가나 팬들을 잘못 만나면 벗어나기 힘든데 만약 작품이 개그 계열 장르라면 굴려지는게 귀여워서 더욱 수난받게 하지만 시리어스 계열 장르일땐 안타까운 나머지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편이다. 더 나아가서 원작 자체가 발암전개를 일으킨다면 도리어 팬픽으로 보완되어 달라지기도 한다.

3. 불행 속성을 보유한 경우




아예 콘셉트가 불행. 이름 자체가 '재수없다'는 뜻의 일본어 '츠이테나이'가 들어가 불행하기 짝이 없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 어마어마한 히로인 플래그 수와 몇몇 주인공 보정을 보면 어딜봐서 불행하냐는 소리가 나올 수도 있지만 일단은 자신의 오른손 탓에 행운이 지워져서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조차 불운한 일이 많이 일어나곤 한다는 공식 설정이 붙어있다. 실제로 단순 일상 생활만 놓고보면 불행이 많이 따른다. 그래서 주된 말투도 "불행해!"이다. 애초에 매권마다 구르는 시점에서 불행이다. 1권부터 신약13권까지 반년도 안 지났다. 특히 신약 8, 9권에서의 그의 불행은 정말 보면 안다.
이름부터가 불행이다.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과 접촉한 인물, 자신에게 해를 가하는 인물에게도 불행을 일으키는 능력이 있어서 괴로워한다.
본인의 선천적인 셈블런스(능력)가 불행인 탓에 본인 주변의 물건이 망가지거나 부러지거나 주변 인간관계도 루비 일행을 제외하면은 사이가 거의 좋지 않거나 파토난 상태이다[2]. 크로우 스스로도 자신의 이런 면을 보고 신세한탄을 한 적도 있다. 다만 적과 싸울때는 어느정도 유용한 능력이란 점이 아이러니.
능력이 자신도 포함해 불운하게 만드는 정도의 능력이다.
행운이 E-로 서번트 전체를 통틀어서 최저 수치다. 공식에서도 불운 속성을 강조하고 본인도 운이 없다고 인정한다.
태어날 때부터 고아에 용병으로서 전쟁터에서 자랐고 같은 용병단 일원에게 등짝을 보인 적도 있으며, 심지어는 사랑하는 연인이 겁탈당하는 것을 목격함과 동시에 눈과 팔을 잃을 정도다.
본작의 내용 자체가 불행 속성을 가진 캐릭터들이 불행을 떨쳐내고 행복해지는 것이다.
시작부터 트럭에 치여 죽는다. 그 외에도 주인공 보정을 갖다버린 온갖 불행의 연속을 보여주는데, 자세한 것은 이 링크 참조.

[1] 서은국,'행복의 기원',21세기북스,2014,pp116-117[2] 시즌 6에서는 자신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던 인물의 정체를 알아버리자(정체도 그렇지만 우선적으로는 싸울 의지를 크게 꺾어버리는 진실이 드러난다.) 큰 실망을 하게 되며 싸울 의미와 의욕을 잃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