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도 슈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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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사용자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


(しゅう(すい. 21자루 명검 중 하나. 롤로노아 조로가 오른손에 쥐고 사용하거나 일도류를 쓸 때 사용하던 검.

2. 특징


검은색 도신에 정향열매가 역 방향으로 크고 불규칙하게 이어진 모양의 담금질선 무늬(흑도란인 대역정자: 黑刀亂刃 大逆丁子)가 가로새겨진 검. 기본 원작 작화 및 원작의 칼라 버젼, 단행본 표지 등을 보면 검은 칼날에 무늬색은 흰색으로 되어있으나 애니에선 어째 칼날의 일부와 무늬가 보라색으로 되어 있다.[1] 가끔은 작가의 실수 탓에 칼날이 검지 않고 다른 칼과 똑같이 나와버리는 경우도 있다.
공룡이 밟아도 단 1mm도 굽지않는 경도를 자랑하는 흑도(黑刀)이다. 이전에 쓰던 유바시리보다 무거운데, 그 무게만큼 강한 위력을 보증하나 반대로 그 무게로 인해서 휘두를 때 제어가 잘 안돼서 처음에는 조로가 다루기 어려워했다. 그러나 2년 동안의 수련 이후에는 자신의 수족처럼 다루는 모습을 보인다.[2]
파괴력 자체는 염마보다 아래지만 염마보다도 유명한 명도로 알려져있는데, 염마가 극단적인 불안정성으로 기인한 효과인 만큼 화도일문자처럼 방어에만 치중하지 않고 단단하며, 검으로써 파괴력도 지녀 화도일문자보다 한수위인, 최고의 밸런스를 지닌 검으로 보인다. 염마나 화도일문자도 흑도가 되면 슈스이보다 윗줄이 될수 있지만, 현재로써는 조로의 검 중에서 가장 완성형에 가까운 검이다. 한편, 흑도가 될 경우 위상이 상승한다는 언급을 보면 흑도임에도 명검에서 그친 슈스이는 흑도가 되기 이전에는 양검 정도의 검이었을 수도 있다.
또한 이 검은 성능과는 별개로 용을 벤 전설의 검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기에 더욱 가치가 높은 와노쿠니의 보물이다.

3. 사용자


조로는 슈스이를 '유바시리'가 파손되고 나서 스릴러 바크에서 류마 좀비를 쓰러트리고 손에 넣었다. 와노쿠니의 전설적인 사무라이 류마가 사용하던 검으로 그는 이 검을 사용하여 용을 베었다고 전해진다.
원래는 류마의 유해와 함께 모셔졌던 와노쿠니의 국보인데, 작중 시점에서 23년 전, 나라가 한창 해적 소동으로 시끄러울 때 겟코 모리아가 류마의 무덤을 파헤쳐서 그의 유해와 함께 훔쳐서 나라 밖으로 달아났다. 이 때문에 조로는 와노쿠니에서 많은 오해를 사는데, 항상 정직하게 '''류마 본인에게서 받았다'''고 설명하지만 그림자그림자 열매는 물론 자초지종도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말 그대로 헛소리.[3] 조로를 처음본 카와마츠는 조로의 망상이 심하다고 여겼고, 조로와 친분을 만든 히요리도 불신했다. 특히 킨에몬 같은 경우는 안 믿는걸 넘어 그 끔찍한 도굴 사건의 범인이 조로였냐면서 진검을 휘두르며 싸움을 걸 정도.[4]
와노쿠니편으로 넘어간 후 조로는 이 검이 슈스이임을 알아본 규키마루라는 강도승병에게 빼앗겨 되찾으려 했지만,[5] 코즈키 히요리가 아버지 코즈키 오뎅의 유품인 염마(閻魔)를 대신 줄테니 와노쿠니에 반납해달라고 부탁해서 이에 따라준다.

4. 기타


  • 류마좀비의 언급으로는 칼의 나라의 미다레아 대좌가 만들었다고 한다. 누구인지는 불명.

5. 관련 문서


[1] 아마 무장색과 구별하기 위해 그런 듯.[2] 최초로 류마가 들고 조로와 대결하던 중에도 압도적인 강도로 인해 조로의 검이 부러질 것 같다는 묘사가 나온 걸 보면 확실히 엄청난 명검인 듯하다. 물론 이 부분은 류마의 호그백에 의해 강화된 육체의 힘에 자체 검의 위력이 더해져서 나온 표현이긴 할 것이다.[3] 그리고 정확히는 '류마의 육체에 들어간 브룩의 그림자'에게서 받은 것이라 이걸 류마에게서 받았다고 해야 할지 좀 애매하다. 그래도 빅토리아 신드리의 경우처럼 시체에도 혼이 깃들어있는가 하는 의문이 나오긴 한다.[4] 반면 와노쿠니 1막 초반에 나온 엑스트라 악역 관리는 "나이를 보니 도굴사건의 범인 같지는 않고, 진범한테서 뺏은건가?"라며 상당히 정확하게 맞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도굴 사건이 23년 전이라는걸 생각해보면 사건 당시 조로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고, 조로의 나이를 모른다고 해도 외형으로 미루어보아 잘 쳐줘야 20대니 이게 정상적인 추리다. 사실 이것도 킨에몬이 20년이라는 시간을 넘어온 것이라는 복선이었다. 그의 입장에선 3년 전 일어난 도굴 사건으로 착각할 수 있으니 말이다.[5] 규키마루의 말로는 슈스이가 사라진 이후에 와노쿠니의 재앙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단순히 탐내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이 어그러진 현재의 와노쿠니를 제자리로 되돌리고자 강탈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