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
1. 개요
'''霜月 リューマ / Shimotsuki Ryuma'''
원피스의 등장인물. 성우는 쵸/정재헌[7] /이안 싱클레어[8][9]
신세계 와노쿠니 출신의 사무라이. 통칭 도신(刀神) 류마. 과거 수 많은 전설을 남긴 사무라이며, 와노쿠니의 국보 '흑도' 슈스이(秋水)의 원래 주인이다.
오다 에이치로가 원피스를 연재하기 전에 그린 단편 만화 'MONSTERS'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했다.[10] 그리고 롤로노아 조로 디자인의 원형이 되는 인물이라고 한다.[11]
2. 작중 행적
2.1. MON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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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단편집인 몬스터즈에서 그의 과거 행적이 드러난다.'''──싸움이란 말야···. 얼마나 큰 공을 세웠으냐 보다는 무엇을 지켰느냐로 가치가 결정되는 거야.'''
세계 최강의 사나이로 명성이 자자한 '킹'과 겨루기 위해서 전세계를 유랑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들린 마을에서 자신에게 공짜로 식사를 대접해준 '프레아'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서 거대한 용을 일도양단했다. 사연은 이렇다. 프레아가 흠모하는 '시라노'는 실력은 확실한 일류 검사였지만 사실 공범 디아르(D.R.)와 함께 '용의 뿔피리'로 용을 불러 타겟으로 삼은 마을을 불바다로 만든 다음 대피한 주민들의 재산을 약탈하는 짓을 주기적으로 반복한 악질 중의 악질이었다. 7년전에 프레아의 고향을 쑥대밭으로 만든 사람 역시 시라노.[12] 그런 시라노가 이번에는 류마가 들린 마을을 새로운 타겟으로 삼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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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진실을 알게 된 프레아는 삶의 의욕을 잃고 마을과 함께 죽기로 결심, 오열하면서 용이 오기를 기다렸다. 진실을 알고 머리 끝까지 열이 받은 류마는 시라노와 디아르를 단숨에 베어버리고 마을에 상공에 나타난 거대한 용마저 단칼에 일도양단했다.
이 '전설'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면서 수 백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류마는 '용을 벤 무사'라고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류마가 찾아 해매는 세계 최강의 사나이 킹은 '''바로 류마 자신이다.''' 주변 사람들이 세상에서 제일가는 무사의 영혼을 지닌 류마를 존경의 의미를 담아 '류마 드 '''킹''''이라고 부른다는 것을 본인만 몰랐던 것.
2.2. ONE PIECE
2.2.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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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모습.[13]
과거 수많은 전설을 남겼으며, 모든 승부를 일섬(一閃)으로 끝내며, 평생 동안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대검호. 아주 먼 옛날, '황금의 나라'로 소문난 와노쿠니의 보물을 노리고 해외에서 물 밀듯 밀려오는 적들을[14] 모조리 무찌르면서 와노쿠니에는 무시무시한 사무라이가 있다고 전세계에 각인시킨 인물이다. 즉, 작중 와노쿠니의 사무라이들은 너무나 강해서 해군도 접근하지 못한다는 세간의 소문의 진상은 와노쿠니의 사무라이 개개인이 모두 강한게 아니라 류마가 너무 강한 탓에 사무라이의 이미지가 와전된 것. 또한 류마가 '용을 베었다'는 전설, 그러니까 'MONSTERS'의 이야기도 생전 그가 남긴 수많은 전설 중 하나일 뿐이다.
47세라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병으로 세상을 떠난 류마는 자신의 고향 와노쿠니에서 ''''도신(刀神) 류마''''로 불리며 신앙의 대상이 되었고, 류마가 생전에 사용한 검 '슈스이'는 와노쿠니의 국보가 되었다. 그런데 23년 전, 카이도에게 패배한 겟코 모리아가 와노쿠니를 떠날 때, 류마의 무덤을 파헤쳐서 그의 유해와 슈스이를 가지고 달아났다. 이에 와노쿠니 전체가 눈물 바다가 되었고, '묘지훼손'의 범인은 끝내 잡히지 않았다. 부활한 류마의 모습이 비교적 멀쩡했던 이유는 그의 무덤이 있는 링고가 언제나 눈이 내리는 추운 곳이었기 때문에 시체가 부패하지 않아서다.
2.2.2. 스릴러 바크 편
작중 이미 고인이라 본인이 아닌 모리아의 장군 좀비로 등장. 7년 전, 겟코 모리아가 스릴러 바크에 흘러들어온 브룩의 그림자를 류마의 시신에 넣어서 자신의 부하로 삼았다. 브룩은 자신의 그림자를 되찾기 위해 류마 좀비에게 덤비지만, 검사로서의 기량차이가 너무 심한 탓에[15] 매번 처참하게 패배하는 바람에 스릴러 바크를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밀짚모자 일당이 스릴러 바크를 난장판으로 만드는 동안 수행으로 전보다 강해졌다고 생각한 브룩은 다시 류마에게 도전했지만, 그간 수련을 한 건 좀비 류마도 마찬가지였고 결국 또 패배하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좀비 류마가 브룩의 숨통을 끊으려는 순간, 과거 용을 벤 '전설의 무사'라는 말에 승부욕이 발동한 조로가 난입,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며 치열한 승부를 펼친다.[16][17] 전설의 검사가 가진 힘을 지탱하던 육체와 기백은 좀비가 되어서도 진품이었고, 조로도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승부는 격전 끝에 조로가 날린 '비룡 화염'에 의해 류마의 시신이 소멸하면서, 조로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류마 좀비는 조로에게 "당신이 주인이라면, 이 검도 만족하겠군"이라고 말하며 슈스이를 넘겨준 뒤, "이 무사의 몸에 패배를 안겨주다니. 마음이 무겁군!"이라는 말을 남기고 완전히 소멸한다. 그런 좀비 류마에게 조로는 "몸과 마음이 있어야 비로소 검사. 검은 받아가지만, 승부는 없었던 것으로 하지."라며 일종의 경의를 표했다.
3. 기타
- 류마 '좀비'에 넣은 그림자는 어디까지나 브룩의 것이기 때문에 생전의 검술과 성격에 차이가 있다. 대체로 브룩의 것과 비슷하나 힘의 차이가 역력했다. 단순 찌르기 기술이 조로의 번뇌봉처럼 참격이 되어 벽을 뚫는 수준.[18]
- 단편에서 나온 생전의 류마의 행보는 우솝과 겹친다.
- 디자인적으로 브룩과 상당히 대비가 된다. 해골 ↔ 좀비, 서양 신사 ↔ 동양 사무라이, 흑발 ↔ 백발, 검은 양복 ↔ 흰 유카타, 흰 레이피어 ↔ 검은 일본도 식으로 외견이 대비가 되어 공들여 만든 티가 난다. 어찌 보면 브룩의 반전/흑화 버전.
- 어찌보면 겟코 모리아의 불운을 상징하는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는데, 만약 모리아가 조금만 더 운이 좋았다면 루피 일행의 그림자를 손에 넣은 뒤에 류마의 좀비를 완성했을 것이고, 류마의 신체능력 + 조로의 그림자 조합이었다면, 이 시점의 밀짚모자 일당의 힘으로는 도저히 당해낼 수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
- 애니메이션 48화, 극장판 9기를 보면 단편에서 류마가 베었던 빌런 디아르의 수배지가 나온다. 현상금은 1,800,000베리. 아주 오래전 사람이라고 전해진 류마와는 달리 디아르는 비교적 최근의 인물로 보이겠지만, 사실 초기 애니메이션을 보면 작가의 단편 캐릭터들을 수배범으로 카메오 출연시켰기 때문에 본편의 설정과는 별 상관없다.
- 이름으로 보아 시모츠키 일가[19] 의 먼 조상일 가능성이 높다. 시모츠키 가문의 검술을 배운 조로인만큼 같은 유파의 선후배 대결이었을 가능성도 컸겠지만 문제는 류마가 그림자의 주인 때문에 본래의 검술이 아닌 펜싱으로 싸웠다는 것이다.
[1] 출처 : 원피스 블루 딥.[2] 출처 : 비브르 카드 ~악몽 스릴러 바크의 괴인들~[3] 출처 : 비브르 카드 ~악몽 스릴러 바크의 괴인들~[4] 출처 : 비브르 카드 ~악몽 스릴러 바크의 괴인들~[5] 출처 : 비브르 카드 ~악몽 스릴러 바크의 괴인들~[6] 출처 : 비브르 카드 ~악몽 스릴러 바크의 괴인들~[7] 이후 대원판 원피스의 트라팔가 로 전담 성우가 된다.[8] 일미 성우는 브룩을, 한국 성우는 트라팔가 로를 맡았다.[9] 일본, 북미 성우는 브룩의 목소리인데 한국판은 류마의 목소리로 정한건지 성우가 최승훈이나 이인성이 아닌 정재헌이다.[10] 단편집 WANTED!에 수록[11] 출처 : 69권 SBS.[12] 단순히 용을 부른 것에 그치지 않고 자기 손으로 직접 아무런 죄도 없는 마을 사람들이 일일이 죽였다. 프레아의 부모님을 죽인 장본인이 바로 시라노다.[13] 딱 보면 알겠지만 롤로노아 조로와 상당히 많이 닮았다. 좀비가 된 현재의 모습과 다르게 몸에 흉터가 없다.[14] 해적은 물론이고, 다른 나라의 귀족들과 세계귀족까지도 와노쿠니를 노렸다.[15] 브룩은 자신의 그림자를 되찾기 위해 전력을 다 하지만, 류마는 브룩을 상대로 전력을 다한 적이 없다.[16] 조로와 류마의 전투씬은 원피스의 전투씬 중에서도 검사들의 진검승부를 가장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7] 좀비 류마가 불타는 모습과 조로가 떨어지는 모습을 먼저 보여주고 승부가 어떻게 난 건지는 시간을 되돌려 보여주는 전개 또한 호평을 받았다.[18] 브룩은 이를 보고 자신이 같은 기술을 써도 저렇게는 안 나간다며 경악, 조로는 좀비의 신체로도 저런 강도라면 살아 생전에 붙었다면 더욱 고전했을거라며 감탄한다.[19] 야스이에 혹은 코자부로의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