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다리새우
1. 개요
보리새우속의 종으로, 대하의 대용으로 소비된다.
2. 상세
크기는 20cm. 얕은 바다에 서식한다. 갑각은 암갈색의 띠고 검은 반점이 나있다. 전체적으로 대하와 유사하지만, 이마뿔이 짧고 다소 높은 점, 더듬이와 수염이 짧은 점, 꼬리가 푸른기 없이 붉은 점 등으로 흰다리새우임을 수 있다.
대서양 동쪽의 멕시코 내안에서부터 페루 북쪽이 원산지이다.
3. 이용
대하가 흰점바이러스에 궤멸적인 피해를 입은 이후 양식 새우 생산량 1위로 치고 올라왔는데, 흰점바이러스에 약한 건 대하와 별 차이가 없지만 흰다리새우는 염도가 낮은 물에 적응하는 능력이 더욱 강해서 양식에 적절하기 때문.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하와이에서 개체를 도입하여 양식하고 있다.[5]
그런 이유로 '대하'라는 이름을 달고 판매되는 새우의 상당수는 흰다리새우다(...). 특히 대하는 잡은 다음날이면 죽어버리는 등 섬세한 생물이기 때문에, 비교적 강인한 흰다리새우가 대하의 이름을 걸고 팔려나가고 있는 것. 대하 축제 등 살아있는 대하를 파는 현장에 있는 새우는 대부분 흰다리새우라고 봐도 좋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대하나 흰다리새우의 맛의 차이는 거의 없고 신선도와 조리 기법에 따라 맛이 좌우되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경을 그렇게까지 쓸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