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노 요시히사(야구선수)
1. 개요
일본 국적의 오릭스 버팔로즈 소속 우완 투수.
2. 선수 경력
커리어 초반은 선발로 뛰었다. 비록 승운은 없어서 10승을 거둔 적은 없지만 170이닝에 3점대 정도의 괜찮은 성적을 올리는 선발이었다. 에이스 급은 아니고 준수한 하위선발정도의 성적이었지만 대졸 1년차부터 저 성적을 낸지라 젊은 나이로 인해 기대를 많이 받던 선수. 그러나 2009년 3승 12패 4.72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둔이후 2010년 중간계투로 전향하게 되었다. 이후 스윙맨을 거쳐 2012년 이후부터 마무리로 전업하여 오릭스의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2014년에는 40세이브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최근 데니스 사파테(소프트뱅크), 마쓰이 유키(라쿠텐), 마스이 히로토시(닛폰햄)등과 함께 퍼시픽리그를 대표하는 꾸준한 마무리 투수였다. 2017년 겨울 FA 자격을 얻었으며 12월 2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년 600만달러에 계약.
2018년 4월 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 첫 승을 수확했으나, 같은 날 오타니 쇼헤이의 7이닝 1피안타 12K의 활약에 (일본 뉴스 기준으로도) 처절하게 묻혔다.
4월 26일 기준 평균자책점 1.74를 기록하며 아치 브래들리, 브래드 박스버거와 함께 디백스의 핵심 불펜진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6월 13일 기준 평균자책점 1.55, whip 0.93, 승계주자 실점률 0%(!), 13홀드를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있다.
6월 30일 피츠버그 파이리츠 전에서 0.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2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달성, 브랜든 라이언과 J.J. 푸츠가 보유하고 있던 디백스 구단 기록(24경기)을 경신했다.
9월 10일 기준 61.1이닝동안 평균자책점 1.91, whip 1.04, 피ops 0.593, 53삼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32홀드로 아치 브래들리와 함께 이 부문 메이저리그 공동선두에 올라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아치 브래들리와 브래드 박스버거가 퍼지는 바람에 팀 불펜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중.
결국 시즌후 애리조나 D-backs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되었으며# 네셔널리그 신인왕 후보 TOP6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2019시즌이 돼서 타자들 눈에 익고 분석이 되면서 털려나가는 중이다. 초반에 심각한 평균자책점을 찍다가 그나마 어느정도 반등에 성공해 4점대 초반을 기록하는 중이지만 롤코같은 경기력은 꾸준하다.
결국 시즌은 4점대로 마무리하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BABIP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다. 작년보다 운도 크게 나빠진 경우라고 볼 수 있으며 승은 작년보다 많은 5승을 거뒀지만 FWAR은 0.5를 기록하였다.#
시즌이 끝난 이후 디백스와의 2년 계약이 종료되었고, 그 후 같은 리그에서 뛰었던 기쿠치 유세이가 선발로 뛰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1년 160만 달러에 계약을 하면서 1년 더 메이저리그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BABIP이 비정상적으로 높았음을 볼 때 1년은 보여준 게 있는 투수라 반등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을 한 듯.
그러나 7월 14일 개막을 며칠 앞두고 '''아시아 메이저리거 최초로 코로나'''에 걸리면서 시즌소화에 차질이 생겼다. 이후 7월 19일 완치되어 서머캠프에 합류했다. #
2020시즌 종료 이후 다시 FA가 되었는데 원래는 메이저리그 팀과의 계약을 염두해 뒀으나 계약이 진전이 안되자 2021년 2월 5일 친정팀 오릭스 버팔로즈로 전격 복귀를 결정했다.
3. 플레이 스타일
평균 147km/h의 빠른볼과 포크볼을 주로 던지는 투수로 선발시절에는 슬라이더와 커브볼도 섞어서 던졌지만 불펜으로 전향한뒤에는 직구,포크볼 오로지 투피치로 승부하는 스타일로 바뀌었다. 2012시즌에는 볼넷을 5개밖에 주지않았을정도로 볼넷을 적게 주는 편이며 MLB구단의 스카우트 리포트에서도 볼넷이 적으면서 삼진을 빼앗는 스타일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적혀있을정도로 삼진도 꽤 잡는 편이다. 회전이 좋은 직구와 낙차 큰 포크볼이 거의 같은 릴리스포인트에서 나와 타자 입장에서 구별하기 힘들다고 한다.
다만 일본 특유의 불펜, 그 중에서도 마무리투수를 떠받드는 문화가 마무리 히라노를 주목을 받게 했을 뿐이지 최종적으로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한 선수이기도 하다. 대졸 1년차부터 준수한 하위 선발 정도의 성적을 내면서 로테이션을 돈 선수라 차후 프런트라인 선발급까지 점쳐졌으나, 1년의 부진으로 불펜행. 이후 불펜에서 터지면서 완전히 불펜으로 전업하였으나 본래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가 3~4선발정도의 war을 기록한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히라노는 터졌다기보다는 그냥 선발에서 하던만큼 불펜에서 한 셈이다. 차후 프런트라인 선발로까지 성장할 수 있는 포텐셜이라 점쳐졌던 것을 생각하면 아쉬운 일이다. 최종적으로 불펜으로서 메이저리그까지 밟았으니 성장을 못했다고 하는 것도 사실 뭐하지만...
4. 연도별 성적
5. 이모저모
박명수를 닮았다는 평이 많다.
- 코로나 19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