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치 브래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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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의 우완 투수로, 디백스 시절에는 불펜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셋업맨이다.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고등학교 시절에는 야구와 미식축구를 병행했다. 미식축구에서는 쿼터백을 맡았으며, 야구에서는 지금의 포지션인 투수를 맡았다.[1] 고교 졸업 이후, 그는 오클라호마 대학에 입학하여 야구와 미식축구를 병행하려 했으나, 오클라호마 대학의 높은 벽에 막혀 결국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기로 결정한다. 그리고 201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되었다.[2]
2.2. 마이너 시절
2011년 발군의 성적을 남기고, 2012년 그는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유망주 TOP 25 안에 들었다. 그리고 2012년에는 싱글 A에서 27경기 136이닝 ERA 3.84 132K WHIP 1.26을 기록하며 나름 준수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2.3.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3.1. 2015년
4월 11일, 드디어 그는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었다. 그리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는데[3] 이때부터 그의 조짐은 심상치 않았다.(...) 데뷔전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긴 이닝을 던지며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며, 그동안 1피안타와 4볼넷에 불과하였다. 그리고 투수인데도 데뷔전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그 경기는 결국 애리조나가 6대 0으로 완승을 거둔다. 참고로 이 때 상대 투수는 다름아닌 '''클레이튼 커쇼'''.[4] 그러나 4월 28일,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직선타에 머리를 맞으면서 결국 15일 DL에 등재된다. 그리고 부상이 낫자마자, 토미 존 서저리에서 복귀한 디백스의 리얼 에이스가 돌아오는데...
2.3.2. 2016년
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여 최종 성적은 26경기 146.2이닝 8승 9패 ERA 4.74를 기록하였다.
2.3.3. 2017년
2.3.3.1. 정규시즌
2017년, 그는 지난 2년간의 모습과 완전 상반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선발이 아닌 불펜에서 시즌을 시작한 그는 피안타, 평균자책점, 볼넷이 2017 시즌 애리조나 불펜진 중 눈에 띄게 적으며, 타자들이 그를 잘 공략하지 못하는 모습이 많이 눈에 띄었다. 불펜으로 이동한 뒤에 100마일을 펑펑 꽂아넣기 시작한 것은 덤. 최종 성적은 63경기 73이닝 1세이브 25홀드 ERA '''1.73'''[5] WHIP 1.04로 완전히 환골탈태하여 애리조나에선 없어선 안 될 존재가 되었다. 여기 못지 않게 투수에게 가혹한 홈 구장 사정상 혼자서 고생을 좀 많이하긴 했지만...
2.3.3.2. 포스트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와일드카드 경기에서 2사 1, 2루 5-6 상황에서 팻 네섹을 상대로 2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6][7] 그러나 그다음 이닝 바로 2피홈런 2실점을 하며, 변태의 끝판왕을 보여주었다.[8]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침체된 타선과 이 경기의 후유증으로 힘이 다한 투수진 덕에, 본인이 손쓰기도 전에 팀이 MLB 정규시즌 최강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게 처참히 털리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2.3.4. 2018년
2017년 디백스의 마무리였던 페르난도 로드니가 미네소타 트윈스로 이적하며 마무리 보직에 도전하게 되었다.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2018년을 앞두고 새로 영입된 브래드 박스버거, 히라노 요시히사와 경합을 벌일 예정이었지만 결국 마무리 투수 자리는 브래드 박스버거에게 돌아갔고, 아치는 2017년의 역할을 그대로 맡기로 하였다.
정규시즌 2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다행히도 히라노 요시히사와 브래드 박스버거가 있기에 부담은 어느정도 던 편.
다만 후반기부터 서서히 맞아나가면서 ERA가 어느새 3점대로 뛰어올랐는데, 6월부터 손톱에 문제가 생겨서 커브를 잘 채지 못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투심의 비율을 늘렸는데 이게 읽히면서 맞아나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결과가 8월 신시내티 레즈전에서의 3실점 블론세이브와 9월 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8회에 맷 켐프에게 3점 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한 것.[9] 다음 날 경기에서는 마무리 박스버거가 1아웃 주자 2, 3루를 만들자 감독이 이해할 수 없는 브래들리 등판이라는 강수를 뒀고, 결국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맷 켐프에게 얻어맞으며 끝내기를 당하고 만다.
2.3.5. 2019년
2.3.6. 2020년
2.4. 신시내티 레즈
2.4.1. 2020년
시즌 종료 후 논텐더로 풀리면서 신시내티 레즈를 떠나게 되었다.
2.5. 필라델피아 필리스
2021년 1월 14일, 필라델피아와 1년 6백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2.5.1. 2021년
3. 피칭 스타일
4. 연도별 성적
5. 기타
- 투수로써 타격도 꽤 준수한 편으로, 2017년 타율이 0.250으로, 전반기만 잘치는 3루수보다 타율이 높다. 또한 3루타를 쳤을 때 3루까지 12.25초 만에 도달할 정도로 발도 빠른 편이다.[10]
- 애리조나 카이오티스의 팬으로 오프시즌 거의 매일 직관을 할 정도로 애정을 가지고 있다.
- 맷 켐프에게 상당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8년 9월 2일 기준으로 16타수 8안타 .500의 피안타율로 잡아먹히는 수준으로.
- 야후! 스포츠 팟캐스트에 출연해 등판 직전에 팬티에 대변을 지린 채로 마운드 위에 오른 일화를 밝혔다. 이에 모 팬그래프 블로거는 브래들리의 증언을 토대로 그의 등판 영상을 상세히 분석, 해당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날이 언제인지에 대해 추측하는 기사를 작성했다.(...)
6. 관련 문서
[1] 다만 완전히 셋업맨으로 자리매김한 오늘날과 달리, 그때는 선발 투수로도 등판했었다. [2] 여담으로 이 다음 순번으로 지명된 선수가 프란시스코 린도어, 하비에르 바에즈, 조지 스프링어였으며 투수만 한정으로 봤을 땐 테일러 영맨, 그 다음은 다름아닌 '''호세 페르난데스'''였다. 당시 디백스는 1라운드 지명권이 두 장이였는데, 이 때 3순위로 뽑은 건 트레버 바우어. [3] 선발투수로 데뷔전을 치렀다. [4] 커쇼는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게 체이스 필드에서의 성적이 굉장히 좋지 않은 편으로 3이닝을 못 채우고 조기강판된 경기도 있었을 정도다. [5] 왠만한 팀의 마무리 투수들보다 뛰어난 성적이다. [6] 아치 브래들리의 메이저리그 첫 3루타이다. [7] 참고로 투수가 포스트시즌에서 3루타를 친건 그를 포함하여 메이저리그 에 6번밖에 없는 대기록이며 마지막 투수 포스트시즌 3루타가 나온 2003년을 기준으로 무려 14년만에 나온 기록이다. [8] 잇후 A.J. 폴락이 2타점 3루타를 치며 점수차를 다시 벌렸을 때,머쓱한 웃음을 지으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9] 다만 이 상황은 매니 마차도가 앞선 타석에서 10구나 커트를 하고 볼넷으로 나가서 진을 다 빼버린 것도 컸다. [10] 아치 브래들리는 우타라서 한 발자국 정도 손해를 봤고, 3루까지 가려면 곡선을 그리면서 달려야 했음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