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메이커/등장인물/2기/마튼 왕국
1. 왕족
1.1. 인테부르스 루
현 마튼왕이며 패륜왕으로도 들어갈 수 있다.
1.2. 마튼의 왕자
1.3. 폐위왕
패륜왕으로 불리는 인테부르스 루의 아버지이자 전대 마튼의 국왕. 베르미누 3세, 뭉클리아와 같은 히어로메이커의 대표 암군. 하지만 평균 능력치를 따지면 셋중에 폐위왕이 가장 높다. 인성이 쓰레기고 능력도 특출나지 않지만 심각하게 무능하거나 멍청하지는 않고 또한 부하들을 챙겨서 자신의 자리를 지킬 능력은 가지고 있었다.[1]
다만 위의 언급된 둘과 다른 점은 마튼 구국의 명장 아런 백작을 잘 활용하여 한때나마 마튼이 아런 하나로 서북 최강국으로 올라갔던 시기의 인물이란 것. 하지만 마튼-세날 전쟁에서 세날에게 살라나 공주와 결혼하겠다는 무리한 요구를 하면서 세날 기사들이 포기한 전쟁을 세날 국민에게가지 확대하게 되었고 아런 백작은 왕궁을 습격하기 위해 기사부대만 이끌고 진격했다가 세날 왕궁기사단에게 패배를 당하게 되었다. 결국 다 이긴 전쟁에서 진 마튼은 이전 10년 전쟁의 영토 할양에 이어 배상 명목으로 공물을 바치기로 하고 세날과 휴전한다.
2기 과거편인 마튼 편에서 늪의 성 전쟁 이후 루칸-마튼 전쟁이 발발하던 시기에 군권을 장악한 인테부르스 루에게 폐위당했다.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겠다면서 전쟁 중에 '''군량미'''를 털어 충당하려 하는 미친짓을 벌인다. 결국 참지못한 인테부르스 루는 지금 상황에 추가 세금을 걷으면 마튼 백성들이 굶주릴 것이라고 따지자 폐위왕은 그 자리에서 태자 직위에 폐출시키려 하지만 인테부스르 루는 오히려 폐위왕을 폐위시켜버리고[2] 마튼왕 직위에 오른다. 이 때 아무런 반대도 없던 것을 보면 이 시점에서 아무도 따르는 이들이 없는것으로 추정되지만 이후 아문 호도과 음유시인들 때문에 결국 왕자는 패륜왕으로 불리게 된다.
철의 조약 편에서 호수 안의 섬에 유배되어있다가 피의 기사단에게 빼돌려져 패륜왕을 협박하는 벤 카슬러의 머리말로 쓰이게 되었다(...) 현 시점에서 사망했는데 음유시인의 언급으로 보아 철의 조약 이후 아들인 인테부르스 루에게 그대로 살해당한 걸로 추측된다.
이유 편에서 간만에 등장했으며, 이 때의 모습 때문에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폐위왕은 당시 왕자였던 패륜왕을 야단치는데 그 이유가 백성을 상대로 고리대금업을 하는 귀족을 곤장쳤다는것 때문이었다. 이후 패륜왕과 폐위왕의 시선차가 극도로 드러나는데, 폐위왕은 왕의 자리는 늘 위험하며, 때문에 이 위험에 몸을 바쳐 지켜줄 귀족들의 이익을 우선시 해야한다고 언급한다. 이에 패륜왕은 백성들을 걱정하지만, 폐위왕은 백성이란 영지에 속한 '''가축'''이고 진정으로 지켜줘야 할것은 '''귀족'''이며 가축을 위해 자신의 방패가 되줄 귀족을 벌해선 안된다고 왕자를 야단친다. 이를 계기로 왕자는 '''백성들을 위한 방패'''가 되겠다고 다짐하고 만다.
이로 인해 폐위왕은 쓰레기에서, 나름의 정치감각은 있는 왕으로 재평가를 받게 된다. 세계관을 생각해보면 극도로 평범한데다 당연하기까지한 생각이기 때문. 히어로메이커 세계관의 인식은 중세즈음에 머물러있고, 일반 평민들은 글자도 제대로 모르는경우가 대다수이다. 대부분 이 시대 때 즉위했던 왕들이 민생을 생각하는 정책을 펼친다면 십중팔구는 왕권 강화를 위한 것이었다. 진짜로 민생을 생각했다고 평가할 만한 왕들은 왕권과 국가 시스템 자체가 굉장히 안정된 시기에나 극소수 볼 수 있었지, 대부분 중세시대 왕들은 귀족들에게 눌려서 잡혀살거나, 귀족들을 이기고 다시는 개기지 못하게 민생안전이라는 명목으로 땅과 노비를 몰수하거나, 아니면 귀족들하고 쎄쎄쎄해서 잘 지내보거나 셋 중 하나였다.
게다가 일반 보병의 무력을 귀족에서 전문적으로 길러낸 기사가 월등히 압도하는 세계관이며, 제국의 전 황제조차도 평민 출신인 힐리스를 등용해 귀족들을 손쉽게 견제하긴 했지만 여전히 평민 출신 기사는 부를 제대로 얻을 수 없었을 정도였다. 세날 또한 지배층이 백성을 위하는 태도를 보이기는 하나 이것도 용사의 후예라는 자부심과 귀족이 백성보다 높은 지위라 모범을 보인다는 노블리스 오블리주에 가깝기에 평민을 정치의 주 목적으로 둔다는 생각은 백성을 생각하는 패륜왕과, 평민기사세력을 한쪽팔로 삼은 후안의 등장이 아니었다면 가능하지도 못했을 이야기였다. 심지어 정황상 마튼은 다른 국가들보다도 귀족의 힘이 막강한 국가이다.
패륜왕이 폐위왕을 폐위시키는데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생일 잔치도 그냥 생각없이 벌인 게아니라 왕의 위엄을 보이기 위함이라는 폐위왕만의 이유가 있긴 했다.[3][4]
그리고 대부분의 국가는 주요 귀족(혹은 유력자들)만 장악해두면 대개는 그럭저럭 굴러간다. 윗동네가 인민들 끼니도 제대로 못 때우는 상황에서 수십년 동안 별 반란이나 내전 없이 지내는 것처럼.
때문에 평가를 하자면, 부하들 입장에서만 꽤나 좋은 왕이었다. 자신은 부하들의 권리를 지키고 그 부하들은 자신의 자리를 지켜주니 말그대로 자기 자리를 지키는데에는 특화된 왕이라 할수있지만 그 부하들이 결국 사라지고 본인 또한 허망하게 사라진걸 보니 악덕 군주이지만 능력있는 왕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하다.
물론 베르미누 3세같은 귀족, 평민, 충신들 모두 마음대로 숙청하려한 암군에 비하면 그나마 나은 왕인 셈.
더군다나 이 인간의 행적을 자세히 살펴보면 진짜로 그렇게 무능했는지 의문하다. 세날의 스타성(?) 덕분에 참패한 것이지 폐위왕 즉위시절 마튼은 대부분의 전쟁에서 선전했다. 마튼의 국운이 기운 직접적인 원인은 10년 전쟁에서의 패전이다. 당시 희대의 전략가인 멜런 백작 때문에 기사풀이 몰살[5] 당하고(인적자원 손실) 영토를 할양(물적 자원 손실)했다. 두 번째 전쟁은 아런에 의해 라나 공주를 요구했을 때의 전쟁이였는데, 물론 어린 공주가 탐났다는 흑심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이 전쟁은 마튼 최고의 기사인 아런이 직접 필요한 일이라고 제안한 것이고, 패전의 이유도 영토 할양으로 인한 마튼군의 군량미 부족[6] , 혜성처럼 나타난 윌리엄 때문에 아예 이 인간의 잘못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물론 당시 왕자였던 패륜왕은 살라나 공주를 노리는건 옳지않다며 반대하지만 이건 세날의 역사와 관련된 것이기에 알고 있는 패륜왕이 대단한 것이지 딱히 이 인간의 문제라고 볼 수 없다.
하지만 패륜왕이 즉위 한 직후에 내린 평가처럼 마튼은 멸망하기 일보 직전의 상황이다. 나라가 잘 돌아갈 때마냥 위엄을 보이기 위해 사치를 보이거나, 기득권층인 귀족이 두려워서 개혁을 미룰 때가 아니었다. 많은 망국의 군주들이 능력이 없다기 보다는 나라의 위기를 정확히 읽지도 못하거나 필요한 개혁을 기득권층의 눈치만 보다가 실패해서 결국 나라를 망하게 한 대가를 치운 경우가 많다. 폐위왕도 결국 나라의 위기를 제대로 읽어내지도 못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니 마냥 옹호해주기는 힘들다. 아들인 패륜왕이 쿠데타로 왕위를 빼앗고 대신 나라를 되살리지 않았다면 폐위왕도 망국의 책임을 져야 했을 거다.
749화 하룻강아지 편에서 다시 한 번 재평가가 이루어질 여지가 생겼다. 하룻강아지 편에서 마튼의 공주인 아리카는 병사들이 최선을 다해 요리한 식사조차 들지 못해 더 부드러운 요리를 찾을 정도로 호화로운 식사를 하며 살아왔다.[7] 반면, 폐위왕은 생일때 사치 부리려고 했던 것 조차 군량미으로 만든 떡 정도.[8] 이마저도 생일 특식이었던 것을 생각한다면 적어도 군대 식사가 맛이 없다고 먹지 못할 정도로 사치스러운 식사를 하지는 않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검소함을 그토록 강조하는 패륜왕의 딸인 아리카의 식사가 일반적인 왕족의 식사보다 사치스럽지는 않았을테니, 폐위왕은 그런 일반족인 왕족의 식사보다는 뒤떨어지는 수준의 식사를 하며 살아왔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백성들이 굶어죽는 상황에서도 왕실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파티를 열려고 하는 점에서 옹호받기는 힘든 인물이지만[9] , 의외로 평상시에는 독자들이 생각해왔던 것과는 다르게 그리 사치스럽게 생활한 인물이 아니었던 셈이다.
1.4. 카논 3세
2기 세날왕가에서 세날 왕국의 저거왕(이거왕의 아버지)와 함께 등장한 마튼 왕국의 12대왕. 폐위왕과의 관계는 알려지지 않았다.
짤막하게 나와서 인물 평가는 어려우나 '''모든 것은 당연히 나를 위해서 한다. 왕국 안의 모든 것은 다 내꺼다!!!'''라는 말을 한 점을 보면 폐위왕의 사상과 별반 다르지 않았을듯.
1.5. 아무란
수백년전의 마튼의 왕으로 여색을 밝히고 놀기 좋아했던 무능한 왕이었다고 한다. 이름의 모티브는 '암울한'의 발음에서 따온듯. 그럼에도 현재의 마튼보다 당시 마튼의 국력이 훨씬 좋았는데 그 이유는 당시 마튼은 '''세날에게 나라 절반을 먹여살린 영토를 빼앗기기 이전'''이였기 때문이다. 무능한 왕이었지만 나라의 국력이 좋았을때 왕이었던 인물이라 어찌보면 천운을 타고난 왕이었다.
1.6. 루만
2기 태평성대 편에 등장한 인물. 폐위왕의 동생이자 현 마튼의 왕인 인테부르스 루의 작은 아버지. 직위는 마튼 아카데미 학사이다.
왕가 최고의 어른인지라 음유시인 사운 드씨와 함께 마튼 왕궁으로 불려갔는데 패륜왕이 도움을 요청하자 전쟁을 극구 말리며 반대한다. 과거 폐위왕 시기 아런의 세날토벌 때도 반대했다가 옥살이를 했었다고. 이 작품에서는 드물게도 평화주의를 주장하는 인물인테, 패륜왕이 이번 세날과의 전쟁은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하자, '''“철저하게 준비만 하면 사망자가 없답니까? 결국 죽어나가는 것은 이 땅의 젊은이들입니다.”'''라고 강하게 반대한다.
이유 편 마지막에 패륜왕이 무릎을 꿇는 모습에 매우 놀란다. 세날 전쟁 중에 별다른 활약은 없지만 패도와 리싸이클의 반목 이후 타 귀족들과 함께 모시안을 사령관으로 교체를 주장했지만 일단 패도를 믿어보자는 패륜왕의 의견을 따르게 된다.
다른 귀족들은 그를 겁쟁이라고 비웃지만 정작 가장 이상적인 어르신의 행보를 보인다. 패륜왕이 활동했을 당시에 본인은 끝까지 침묵하였으나 이것은 패륜왕이 옳다고 믿었기에 조용히 있었던 것이고 당시 루칸의 정치질에서도 패륜왕에게 꾿꾿히 자기의 의견을 묻고, 언급 중에서도 '''"내부의 위협은 이 늙은이가 목숨을 걸고 막겠습니다."'''라고 당당히 이야기하는 등등 여러모로 충성심이 넘치는 인물.
전투력이나 지력 혹은 마법 등 화려한 능력을 가지지는 않지만 왕가 그리고 한 나라의 원로로서는 우수한 인물로 혹시 모를 왕과 귀족들의 갈등을 완화해주는데[10] , 예로 위에서 제리 원팅의 정치질에 마튼 귀족들이 사령관을 페도에서 모시안으로 바꿔야한다고 주장할 때 패륜왕이 전쟁 중에 대장을 교체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일축하고 사람들은 물리러하자 '''“여기 있는 이들, 모두 이번 전쟁에 아들 또는 손자, 형제를 보냈습니다. 교체 불가에 대한 이유는 알 권리가 있다 생각합니다.”'''라고 귀족들의 의견을 부드럽게 정리해서 패륜왕에게 묻자 패륜왕도 이에 따라 상세히 설명을 해주고, 패륜왕의 설명 뒤에 마튼 귀족들이 여전히 불안해하자 '''“이제 어쩔 수 없게 되었네. 페도와 전하를 믿을 수 밖에”'''라며 귀족들의 불안을 잠재웠다.[11]
마튼 내분떡밥이 세날 전쟁으로 잠잠해졌지만 마튼의 후계 문제 때문에 선대 왕후와 함께 중요 인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다만 담 오더가 차기 후계자로 내정되었고 나이도 있기에, 루만이 왕위에 오를 가능성은 적다.
1.7. 선왕비
2기 콱 3편, 작별 편에서 등장했다.. 마튼 최고의 가문 보그마노가 출신으로 폐위왕의 부인이자 인테부르스 루의 어머니.내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고 가마. 내 인생 최고의 실수는...너를 낳은 것이다.
마튼의 왕자가 일으킨 사건으로 디에서 콱이 성국에 붙잡혀서 죽고 왕자는 아버지 인테부르스 루왕 앞에 끌려온다. 인테부르스 루는 콱의 죽음으로 분노해서 왕자를 처형하라는 명령을 내리는데 이 때 왕자 처형을 반대하면서 등장한다. 유일한 직계손이기에 처형하면 안 된다면서 맞섰고 왕국의 기사가 죽었다고 반론하는 인테부르스 루에게 마튼 명문가의 기사도 아니었다며 디에서 콱을 용병 나부랭이로 모욕한다. 이 말이 아들 인테부르스 루를 단단히 화나게 만들어서 왕자를 당장 살리기는 했지만 자신은 기사의 명예를 더럽힌 죄로 외궁 서쪽 탑에 유폐된다.
이후 베단 보그마노에게 명령해 왕자를 죽은 척 위장시켜 빼돌려주었다. 현재는 세날 전쟁 스토리인데다가 마튼의 왕자는 사망했고 베단 보그마노도 감옥에 갇힌 상황이라 내분 떡밥이 잠잠해졌지만 인테부르스 루의 뒤를 이을 후계자가 없는 상황이라 차후 다뤄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왕자를 구출하며 내란을 조장하려 했기에 계승권을 박탈당할 여지도 있고 아예 보그마노 가문이 화를 입을 가능성도 있기에 앞날은 불투명하다.[12]
다행이 작별 편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는데, 패륜왕이 자신의 딸까지 페도 로리카에게 준다는 것에 분개했다가 지쳐서 잠들었다고 한다.
1.8. 담 오더
663화 다음 편'에서 등장한 인물. 마튼의 1순위 계승자다.[13] 원래 서열이 낮았으나 위 서열들이 사라지는 형식[14] 으로 서열이 꾸준히 오른 모양.
성격은 매우 유순한 편이며 왕을 비판하는 사설 투고를 쓰는 등 문장력이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15] 반면 모글 샥을 암살자로 오인해 고통없이 보내달라며 목을 내밀거나 루칸으로 가라는 왕의 서신 내용을 듣고는 루칸으로 가서 숨어살라고 오해하는 등 여러모로 헛다리를 자주 짚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튼왕이 이런 담 오더를 루칸으로 보내는 이유는 차기왕으로써의 능력 검증, 루칸 장악을 위한 대리인 역할을 위함이다.
독기가 없다는게 흠이긴 하나 루칸은 제리의 사망 이후 권력자가 공석이고 루칸 정계는 마튼왕 인테부르스 루에 의해 친마튼파 위주로 채워진 상황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본인은 루칸 백성들을 위해 유화책을 펼치고 있어서 루칸 백성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다 이를 의심하거나 담 오더에게 맞설만한 자들도 모글 샥과 검은 달에 의해 제거되고 있다(664화 먹히다 편).
인테부르스 루왕이 담 오더를 뽑은 이유는 다음대 마튼왕은 백성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 또한 마튼 왕족, 귀족은 대부분 선민 의식이 강한 경향이 있으나 담 오더는 루칸으로 가라는 명령에 자신에게 루칸 백성을 대신 착취하라는거냐고 반발하려는 등 드물게 애민 정신이 있는걸로 묘사되기에 이를 감안한 것도 있을 것이다.
루칸의 피 3화로 그가 헛 워터 로타냐경의 사위라는 것이 밝혀졌다.
1.9. 아리카
인테부르스 루의 막내딸.
732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자신의 이름을 되찾지 못한 페도 로리카가 패륜왕에게 성국을 요구하면서, 자신이 성국민들을 이끌 수 있는 명분으로 마튼 왕가의 피를 자신에게 달라고 패륜왕에게 말하게 된다. 다만 술버릇으로 아내와 자식들을 구타한 전력이 있는 패륜왕이 자신의 딸을 페도에게 내줄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 하지만 리스토가 수호왕을 칭하면서 성국행을 했다는 것이 마튼에 알려지자, 패륜왕은 페도와 재협상하면서 그와 결혼하게 되었다.[16]
작별 편에서 모습과 이름이 나왔다.
하룻강아지 편에서 로리카 군의 막사에서 머무는 모습이 나왔는데, 음식이 거칠어서[17][18] 시중을 드는 병사에게 힘든 건 알지만 더 부드러운 음식을 달라고 부탁했다가 틀릿 건에게 대놓고 모욕을 당했다. 왕족에게 무슨 무례냐고 항의했지만, 틀릿 건은 이제 자신은 마튼의 기사도 아닌데 왜 예의를 차려야 하냐고 조롱하려다가 모글 샥에게 패대기쳐진다. 틀릿을 처리한 이후 샥은 공주에게 늦었다고 사과한 후 자신의 부대를 배치하겠다고 말했고, 공주는 이에 감사를 표한다.
막내딸이라는 언급을 볼 때, 이전에 나왔던 마튼의 왕자보다는 나이가 어린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루칸 왕국 1편에 따르면, 마튼 왕국은 여성은 후계자, 기사가 될 수 없다는 언급이 있어서 패륜왕의 혈육이지만 차기 왕위 후보에서도 제외되고 담 오더를 후계자로 임명했다. 리스토, 후안, 로타냐와는 달리 왕실에서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다 보니 군대 음식에 적응을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래도 군대의 상황이 힘든 것을 알고 있는지 자신의 요구를 정중하게 부탁하는 모습을 보인다.[19]
2. 귀족
2.1. 몬가 부조케
마튼 대서기관이자 마튼왕 인테부르스 루의 측근. 즉위 이후에 등용된 것으로 보이며 노란 머리에 정장이 특징(나중에는 수염도 길렀다). 히메에 몇명없는 행정가 네임드[20] 로 주 역할은 패륜왕이 설명하는걸 받아주는 청자 역할이다.
이름 때문에 저평가 받지만 능력은 충분히 있다. 왕의 정책을 시행할 때마다 일선에서 업무를 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며, 그 외 왕의 업무를 보조하거나 기사들과의 다리 역할도 하는 등 바쁘게 일하는 모습이 보인다. 애초에 능력을 중시하는 패륜왕 밑에서 대서기관을 할 정도니 무능하지 않다.
명분 4편에서 리스토 측의 명분에 비해 패륜왕이 내건 명분이 약하다고 말했지만[21] 패륜왕에게 묵살당했다.
2.2. 페도 로리카의 아버지
마튼 명문가인 로리카 가문의 인물. 2기 로리카경 편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다.
1기 5년 전 일어난 세날 - 마튼 전쟁 직전, 그라시아 로리카의 주사를 아런 백작이 목격하면서 좌천당하자 가문의 명예에 먹칠을 했단 이유로 이름인 그라시아(신의 은총)을 페도로 바꿔버렸다.
과거회상이 나온 약속 편에서 패륜왕과 만난다. 패륜왕은 그에게 페도가 많은 공적을 세웠으니 이제 용서해도 되지 않겠느냐며 설득하지만, 페도 로리카를 용서해 줄 생각으로 휴가 때 찾아갔으나 주사로 자신도 못알아보고 가족들까지 폭력을 썼다고 말한다.
작별 편에서 페도 로리카가 아내에게 보낸 이혼 서류를 먼저 받고는[22] 오히려 페도를 가문에서 쫓아내버렸다고 한다.
3. 기사
먼저 알아둘 것은 세날과 마튼의 1차 전쟁(멜런이 활약한 전쟁)과 2차 전쟁(아런이 활약한 전쟁)으로 마튼의 숙련된 기사들은 씨가 말랐다. 1차 전쟁에서 세날 최강의 검 멜런 백작의 전술에 말려든 마튼의 기사단은 몰살당했고 그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아런 백작이 젊은 기사들을 모아 세날의 수도를 공격했다가 후일 세날 최강의 검이 되는 윌리엄 아셀, 로이베르 듀란, 몽난이 허턴 등이 포함된 세날 왕궁기사단 결사대의 공격을 받고 전멸했다. 그 결과 아런 백작은 한 팔을 잃었고 술주정으로 징계를 받아 국내에 남아 있던 페도 로리카, 왕자의 호위관이던 모시안 호마 정도만 남았다. 이 때 입은 피해는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회복중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게다가 철의 조약으로 많은 철과 군마를 세날에 바쳐야 했기에 기사의 숫자가 세날의 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3.1. 아런
3.2. 아문 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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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시점에선 고인. 과거 마튼이 자랑하는 3기사(다른 둘은 페도 로리카, 모시안 호마) 중 하나로 로리카가 루칸 방면에서 루칸과 싸울 당시 세날 국경 방면을 수비하고 있었다.[23]
패륜왕의 개혁 정책 중 통관세 폐지에 반발해 루칸과 마튼이 싸우는 틈을 타 반란을 일으켰으나 실패하고 붙잡힌 다음에 사망한다.[24] 이때 반란 명분이 부족해서 음유시인들을 통해 패륜왕에 대한 나쁜 소문을 퍼트리게 했다.
여담이지만 호도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고블린 습격 이후 반란이 여기저기서 터진 루칸왕국이 마튼에게 완전히 밀렸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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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아들이 세명있는데 그중 둘째인 던 호도가 가장 뛰어나다.
3.3. 던 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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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 짐작가다시피 아문 호도의 아들 중 둘째 아들. 아문 호도에게 있던 세 아들중 유일하게 반란을 반대해 지하감옥에 수감되어 있었고, 그의 재능을 탐낸 패륜왕이 반란 진압 후 그를 기용한다. 던 호도는 패륜왕의 의중을 알지 못하고 처음에 자신의 가문과 기사 일족들을 살리기 위해 기용되었다고 말하나 패륜왕은 자신에게 충성을 안바쳐도 좋으니 마튼 백성들에게 바치라고 말한다. 인품과 무예 모두 뛰어났던 마튼의 몇 안되는 인재 중 하나였고, 실제로 패륜왕이 '''그를 전면에 내세운 채''' 로리카, 주 마튼 제국군을 이용해 대 세날 라인을 짰을 정도였지만........불행히도 주 마튼 제국군이 도착하기도 전에 29세의 나이로 사망하고 말았다.[25][26] 생전 '''마튼의 기대주'''였으며 마튼 사람들이 부른 별칭은 새벽의 방패.
그의 죽음으로 마튼의 전략이 달라져 로리카의 마튼군, 주마튼 제국군이 세날 서부 방면을 맡고 후안의 제국군이 늪의 성 방면을 맡는 것은 같았지만 성국의 참전을 유도하는 것으로 바뀔 정도로 큰 영향을 끼쳤다. 만약 세날과 전쟁이 발발했을시 과거의 아런 백작이나 루칸 전선에서 로타냐를 막았던 로리카 이상의 역할을 해냈을지도...
여담으로 던 호도의 죽음 덕분에 버려질뻔한 성국은 연합군에 겨우 끼게 되었다. 성국은 성공 확률이 너무 낮은 막장 국가라서 '''패륜왕 조차 그냥 포기하려고''' 생각할 정도였지만 던 호도의 죽음 때문에 결국 연합에 필요해져서 콱이 '''목숨을 걸고 희생하여''' 겨우 연합군에 합류하게 만들었다.
나중에 '진지한 부탁' 편에서 렌 호도라는 아들이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기사학교 중등부에서 무술대회 1등을 했다.
3.4. 모시안 호마
3.5. 페도 로리카
3.6. 헌드 레드갓
3.7. 최강 쿠냥
본래 성국 사람이었으나 마튼에서 성국에 나윌백을 독단으로 처리한 데에 대한 대가로 쿠냥의 신병 인도를 요구해서 마튼으로 영입되었다.
3.8. 루 실드
루의 방패 설명에서 언급된 마튼 기사학교 설립자. 기사생도들의 반응으로 볼 때, 마튼인들에게는 전설의 방패로 알려져 있는듯하다.
이름의 유래는 루 + 방패(실드).
4. 로리카 군
편의상 마튼 왕국에 서술되어 있지만, 마튼의 지원을 받을 뿐 사실상 별개의 세력처럼 움직이고 있다. 틀릿 건이 마튼 공주에게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실상 마튼군이라기보다는 로리카의 사병집단. 리싸이클 부하들의 이름이 재활용품에서 유래했듯이, 로리카의 부하들도 주군의 이름에 맞게 이름을 갑옷의 부속품에서 가져왔다.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명분 2편에서 페도가 자신을 따를 기사라 해봤자 500여명 정도라고 한 점을 보아 최소 500명 정도고 병사들을 고려하면 더 많을 듯.
4.1. 그리브
로리카 군의 선봉대장. 코레스의 명령으로 틀릿을 잡아두었다. 이후 깨어난 틀릿이 샥과 싸우겠다며 난동을 부리자 껴안아서 잡아두면서 틀릿을 제지했다.
과거 루칸 전선에서 페도의 명으로 위치를 사수할 때, 여왕이 군대를 이끌고 주위를 지나가던 적이 있었는데 이때 후퇴조차 안 하고 그 자리에 계속 있으려하며 과도하게 우직하게 행동해 군을 전멸시킬 뻔 한 적이 있으나, 코레스 덕에 목숨을 구한 적이 있다.
이름의 유래는 다리갑옷을 의미하는 영단어 그리브(greaves).
4.2. 코레스
로리카 군의 제1군 대장. 모글 샥과 싸우려는 틀릿을 기절시키고 모글 샥에게 사죄한다. 모글 샥이 군법으로 다스려야한다고 말하자, 코레스는 중요한 장수니 봐주면 안되겠냐고 말하면서 친구 운운을 했다.[27]
그러나 모글 샥은 네놈과는 친구였던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면서 거절했고[28] , 코레스는 물러나게 된다.
막사에서 깨어난 틀릿이 모글 샥에게 결투해서 책임을 지겠다고 하자, 한 판하고 나면 죽어있을 텐데 뭔 책임을 지겠냐고 말하며 상대를 봐가면서 누우라고 충고한다.[29]
모글 샥과 비슷한 나이대라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영감이라고 불리며 다른 패도 직속 부관들보다 나이가 많지만, 적당적당히 요령 피우다가 승진이 늦었다고 한다. 과거 시점에선 나이 어린 후배 상관이 있었고, 현재도 나이가 훨씬 어린 틀릿 건과 그리브와 직위가 비슷할 정도.
과거 루칸 전선에서 그리브가 여왕이 나타났는데도 위치를 사수하며 움직이려 하지 않자, 후퇴해야 한다는 상관의 의견과 그리브의 의견을 적절히 조율해 참호를 파고 안으로 들어가 풀로 가리게 해 마튼군을 보전한다. 이후 그리브에게 너무 우직하면 금방 죽으니까 요령껏 해야한다고 충고한다.
이름의 유래는 흉갑을 뜻하는 영단어 퀴레스(Cuirass).
4.3. 틀릿 건
로리카 군의 제2군 대장. 아리카 공주가 음식이 거칠어 못먹겠다고 하자 무례하게 말했다가 모글 샥에 의해 집어던져진다.[30] 모글 샥을 잡종이라고 무시하며 루칸산 코트 세탁비를 내놓으라고 했지만, 코레스에게 기절당하고 막사로 옮겨지게 된다.
이후 깨어나서 모글 샥에게 도전하겠다고 발버둥친다. 코레스가 막사로 들어오자 결투한 뒤 장군에게 보고하고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지만, 코레스의 말을 듣고 당황한다.
이제는 마튼 군을 나왔다 하더라도 엄연히 상관의 아내인 아리카 공주에게 대하는 것 때문에 폐급이란 이야기가 있었지만, 그런 만큼 의외로 부하들은 잘 챙기는 모습을 보인다.[31] 일례로 과거 장교였던 시절, 페도가 시찰을 온다고 일과가 끝난 병사들에게 청소를 시키자 항의하고 한두시간 더 일을 시키는 게 어떠냐는 대답에 너는 들어가서 자면 그만이지만 부하들은 야간보초까지 서야한다면서 상관의 멱살을 잡고 난동을 부리다 채찍형을 당한다. 페도는 그가 인상이 깊게 남았는지 벌을 준 뒤 본대로 데려가 그를 직속부하로 삼았다.
부하들을 잘 챙기고 이를 위해 상관에게 반발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팬들에게 급호감을 얻었지만, 작중에서 나사 빠진 놈, 돌아이, 사고 치는 놈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처럼 마냥 좋게 볼 수 있는 인물은 아니다. 부하를 위하든 아니든 그 어떤 군대에서도 하극상은 중죄다. 승리를 위해 목숨을 걸어야하는 군대에서 상하복종은 철저해야하고, 틀릿 건이 보인 행동들은 이 원칙을 위배하는 짓이다. 위에서 서술된 채찍형도 틀릿 건을 좋게 봐준 패도가 직접 선고한 거다. 하급자로서 상급자에게 불만이 있으면 좋게 말해서 설득해야지, 이유야 어째뜬 틀릿 건이 한 행동은 상관에게 바락바락 대든 행위다.[32]
이름의 유래는 건틀릿.
5. 검은 달 기사단
마튼의 정보 기사단. 신분은 기사지만 정보 수집, 협력자 포섭, 암살, 내부 감찰, 방첩 등 업무상 첩보원에 가깝다. 이는 본래 어쌔신 길드인 검은 달 길드가 기사화된 것이기 때문.[33] 비슷하게 도적 길드에서 기사화된 세날의 피의 기사단의 경우 푸른단검이나 벤 카슬러가 전투를 지휘하는 등의 행적을 보이기도 한다.
5.1. 디에서 콱
1대 검은 달 기사단장.
5.2. 모글 샥
검은 달 부기사단장 > 2대 검은 달 기사단장
6. 녹색 탑
6.1. 베단 보그마노
2기 시점에 등장한 녹색탑 학장. 패륜왕하고는 사촌 지간이다.[34] 뛰어난 지능을 갖고 있던 데다가,명문가인 보그마노 가의 지원으로 금세 마법탑학장 직에 오르게 됐다.
마튼 왕자를 돕고 있는데, 왕자에게는 할머니가 되는 패륜왕 어머니의 부탁이라고 한다. 힐리스로부터 지왕의 혼을 탈취하는데도 참여했으며, 마튼 왕자가 죽은 걸로 위장하게 해서 빠져나오게 하는데도 기여했다. 이후 꼬리가 잡혀 심문당하는데 불지 않으면 가족들(부인, 아들 하나, 딸 둘)이 죽는다는 패륜왕의 협박으로 왕자가 루칸으로 갔다고 말한다.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불명었는데 작가 블로그 댓글 설명에 따르면 죽이진 않았고 감옥에 감금당해 있다고 한다.
엘리트 편에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녹색탑 학장선거가 치뤄진다는 언급을 보면 학장 자리에서 쫓겨난 듯하다.
여담으로 마튼의 왕자가 흑마법을 사용할 수 있던 것은 그에게 흑마법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다만 베단은 기본 자체는 백마법사라고 한다.
6.2. 마 이터언
2기 시점에서 등장한 녹색탑의 부학장. 부하 2명과 대동한 채로 등장하며, 디엔과 마튼 국경에 순간이동된 카난 므리슬랑과 조우해 돌아가라고 협박한다. 카난이 녹색탑 학장선거가 코앞인데 마법협회에 정식으로 항의하면 어쩔거냐는 말에 흔들리지만, 바로 태세전환을 해서 카난에게 공격마법을 시전한다.
하지만 카난의 보호마법에 막히고 역공인 분열 마법탄에 그대로 리타이어한다. 카난이 마법협회가 항의하면 문제되기 때문에 죽이진 않고 적당히 구워(?)버렸다.
이름의 유래는 My Turn.
7. 음유시인
7.1. 음유시인(가칭)
정확한 이름은 나오지 읺았다. 음유시인 ~ 추격 1편까지 등장한 마튼 왕국의 음유시인. 통통한 체형, 콧수염, 검은 선글라스가 특징이다. 리스토 일행(정확히는 루이얀)에게 마튼에서 절대 칭찬하면 안되는 두가지인 마튼왕과 세날인데 마튼왕의 편을 들었다고 크게 웃는다.
자신은 중립이라고 말하면서 마을에서는 글이 안 된다면서 산 속에서 혼자 사는 인물. 평소에는 약초와 노래를 부르면서 소일거리를 한다고. 자신의 집에서 리스토 일행을 대접하면서 목책성 사건의 전말과 페도 로리카 사건, 음유시인 길드의 타락같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던 마튼 왕국의 실상에 대해 알려준다.
본래는 길드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커스...의 말[35] 을 듣고 거짓을 노래하는 쓰레기가 되지 않기 위해 길드를 나와 진실을 노래했다고 한다. 그 결과 사람들에게 조롱과 보복을 받았지만, 다행히 후원자를 얻어서 편하게 노래부르고 있는 중이다.[36]
추격1편에서 인질 역할을 맡아서 리스토 일행을 도와주고 현 시점에서 등장은 없는 상황.
7.2. 사운 드씨
현 마튼 왕국 음유시인 길드 마스터
2기 로리카경 편에서 첫 등장했다. 페도 로리카의 술집 난동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모습으로 짤막하게 등장. 당시 페도 로리카가 루칸 전선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폐륜왕은 다른 인물에게 죄를 씌우면서 진상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후 태평성대 편에서 루만과 함께 재등장. 패륜왕을 절대 돕지 않을 것이라고 독백한다. 이후 패륜왕이 1년치 서류보관소를 소개하자 당황하고 패륜왕이 루만과 자신의 손을 잡으면서 무릎을 꿇자 놀라면서 반평생을 싸워왔지만 이 인간을 인정하는 내가 싫다면서 생각한다.
이름의 유래는 sound(사운 드) + sea(씨) = 소리바다
8. 기사 생도
8.1. 렌 호도
던 호도의 유일한 아들. 중등부 대련에서 우승했다. 고등부 대련에서 우승한 모시안의 아들을 보고 호승심을 드러내는데 이 때 중2병에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37] 그리고 모시안의 아들이 바쁜 왕이 직접 상을 내리는 이유를 궁금해하자 말을 함부로 하는 바람에 서로 싸울 뻔했다.[38] 그러다가 패륜왕이 들어와서 메달 대신 부상으로 루의 방패를 보여주겠다는 제안에 모시안의 아들과 함께 기뻐한다. 그리고 패륜왕이 "왕가가 편할 날이 없다고 했느냐"는 말에 당황한다. 이어서 패륜왕이 나라가 올바르게 다스려지고 있는가를 보려면 백성과 왕족 중 누가 더 상처투성이인가를 보면 된다고 말하며 빛나는 방패가 되지 말라는 조언을 듣자 그 조언을 중2병을 발산하면서(...) 뼈에 새긴다.
아버지인 던 호도와 달리 중2병 말기를 가진 인물이다(...). 그래도 어린 나이에 패륜왕의 심정을 파악하는 모습을 보면 아버지처럼 뛰어난 사령관이 될 자질이 보인다. 참고로 아버지인 던 호도는 감옥 안에서 패륜왕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도 왕에게 충성을 바치지 않는다고 말할만큼 반항적이었는데, 충성을 마튼의 백성에게 바치라는 패륜왕의 말을 듣고 패륜왕의 오른팔 역할을 충실하게 해낸다. 아들인 렌도 빛나는 방패가 되지 말라는 패륜왕의 조언을 듣고 상처투성이 방패가 되겠다며 다짐하는 것을 보면, 중2병이 도져서 그렇지 확실히 아버지의 성격을 많이 물려받았다.
8.2. 모시안 호마
모시안 호마의 아들. 아버지와 붕어빵인 외모를 하고 있다. 나이는 19세. 고등부 대련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등인 같은 학년 친구도 한 방에 날려버리는 힘을 가졌다. 패륜왕이 직접 상을 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이유를 궁금해 했는데, 렌 호도가 왕가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는 발언을 날리자 분노한다. 그 때 패륜왕이 들어오고 메달 대신 부상으로 루의 방패를 보여주겠다고 말하자 렌과 함께 기뻐한다. 하지만 낡고 망가진 방패를 보자 실망한 표정을 짓는데, 패륜왕은 루의 방패가 지닌 의미를 말하고 빛나는 방패가 되지 말라고 조언한다.
8.3. 고등부 2등
고등부 대련에서 모시안의 아들과 결승을 치룬 생도. 모시안의 아들과 동갑이다. 마튼에서 나름 유망주 대우를 받은 학생인데, 모시안의 아들에게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한 방 맞고 날아갔다고 한다. 계속 맞고 날아다니다보니 독자들이 비행 청소년(...)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하지만 별명과는 달리 모시안의 아들과 친하고, 친구가 주먹을 휘두르려고 할 때 폭력은 안된다며 말리는 것을 보면 인성이 좋다고 볼 수 있다.
프로필에서 그가 입고 있는 티셔츠에 '루이즈 눔에멜(RUIS NUMML)'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본인 이름인지는 불명.
8.4. 보라색 머리
렌 호도와 대련을 벌인 인물.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언급상 작년에도 대련을 벌였지만 한 방에 리타이어 당한듯. 렌 호도의 공격을 막아냈지만, 뒤이은 공격들은 막아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넘사벽이 있어서 그렇지 그래도 2등 자리는 유지하고 있다.
9. 관련 문서
[1] 반대로 뭉크리아는 인품은 훌륭하지만 너무 무능한 경우다. 베르미누 3세는 인성도 능력도 모두 시원찮고.[2] 세날전쟁 이후 뒷감당은 전부 왕자에게 떠넘겨서 군권은 왕자손에 있었다. 즉 쿠데타 일으키기 좋은 환경을 자기 손으로 만들어준 셈.[3] 중세 및 근대 유럽에서 왕과 귀족들이 그렇게 사치를 해댄 이유도 자신의 부유함과 위엄을 과시하여 그 권위를 챙기기 위함이었다.[4] 로마제국 말의 아틸라도 민족 전통상 왕으로서의 위엄을 보이는 방법이 부하에게 비싼 선물을 주거나 화려한 잔치를 여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집요하게 정복과 약탈을 한 거다.[5] 오죽하면 스노우 삼은 멜런의 전술을 전쟁에 대량살상 마법을 끌어와쓰는 것과 다를게 없다고 평가한다.[6] 직접적인 원인은 군량미 부족으로 인한 아런의 속공 시도였다. 세날에서 의용군이 일어났다지만 이들은 훈련도 받지 않은 일반 백성들일뿐이기에 마튼-세날의 지형은 평지이기에 시간벌이 이상의 활약은 기대할 수 없었던 상황이다.[7] 물론 군대 음식이 거친 것과 전근대 취사병과 왕실 요리사 사이의 요리 실력의 차이를 감안해야 한다. 아리카가 군대 음식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8] 즉 아리카는 먹지도 못하는 군대 음식을 잘 먹는다는 뜻이다.[9] 그것도 전시 중에 군량미를 빼돌려서 저 짓을 했다. 그리고 질 대신 양이랍시고 축제 3박4일에 고기까지 넉넉하게 준비하고.[10] 당장 루칸 왕국의 로타냐 여왕도 귀족들의 의견을 전혀 고려하지도 않고 독단적으로 행동하다가 어떤 최후를 맡이했는지 생각해보자.[11] 패륜왕도 전쟁 전에 내부 단합을 위해서 작은 아버지, 즉 루만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한 것을 보면 패륜왕도 이런 작은 아버지의 능력을 신뢰하는 것으로 보인다.[12] 게다가 마튼의 왕자도 모글 샥에게 사망했고, 왕자를 도와주던 베단 보그마노도 녹색탑 학장에서 쫓겨난터라 선왕비의 세력이 되줄만한 인물들은 없는 상태다.[13] 패륜왕의 외손자일 가능성이 크다.[14] 정황상 패륜왕에게 검은 달로 숙청당했거나, 과거 루칸 싱즈 윈팅처럼 압박을 받고 후계자 포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15] 몬가 부조케에 의하면 그가 쓴 비판은 한마디 한마디가 뼈를 때린다고 한다.[16] 패륜왕이 세날에 대한 증오로 눈이 어두워서 리스토를 폄하하고 막내딸인 아리카를 패도에게 보내고는 희생을 치뤘다고 자평하는데, 사실 마튼 왕국의 이익을 지키며 막내딸도 희생시키지 않는 방법이 있었다. 바로 리스토를 디오렌의 새로운 왕을 인정하고 아리카를 왕비로 보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아리카가 왕비 자리에 있고 아리카를 보좌한다는 명목으로 마튼 인사들을 보내면 디오렌 왕국은 친마튼파와 친세날파로 양분, 쉽게 세날 편에 설 수가 없었을 것이다. 리스토와 세날 입장에서는 디오렌에 패륜왕의 입김이 들어오게 되니 달갑지는 않겠지만, 결계 수호라는 사정과 명분상 마튼과의 갈등을 일으킬 수도 없고 말이다. 전에도 아런 백작이 비록 세날과 마튼이 불가침 조약을 맺었지만 세날이 결혼 신청을 거부한 것을 빌미로 전쟁을 벌일 수 있다고 판단했으니, (어거지로 리스토를 폄하하는 것 보다는) 리스토에게 우선 청혼을 보내고 리스토가 거부하면 이를 명분으로 패도를 보내는 것이 훨씬 보기 좋았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마튼과의 평화와 마튼의 지원을 거부하고 마튼 왕가에 모욕을 준 거니 말이다. 아리카 입장에서도 패도따위 보다 리스토가 훨씬 나은 남편감은 당연하고. 그런데 세날에 대한 적반하장에 가까운 증오에 사로잡힌 패륜왕이 이 선택지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17] 다만, 병사의 태도나 이미 몇 번이나 다시 만들었단 언급을 봤을 때, 당시 패도군에서 구할 수 있는 음식 중에서는 가장 질이 좋은 요리였다. 물론, 궁성에서 호화로운 음식만 먹어온 아리카 입장에서는 병사들이 얼마나 열심히 요리를 했든, 입에 맞을리가 만무하기는 하다. 병사가 뭐라도 먹으라고 걱정하지만 입맛이 안 맞아 도저히 못 먹을 정도.[18] 문제는 이 장면이 패륜왕이 즉위 당시에 사치를 금지했다는 설정과 충돌한다는 것이다. 패륜왕이 스스로 검소한 식사를 해왔다면, 자기보다 아래인 왕족들이 왕보다 사치스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고, 패륜왕이라면 그런 행동을 절대 봐주지 않았을 것이다. 가능한 해석으로 보자면 아리카가 왕실 수준에서나 검소한 음식을 먹었다는 거다. 군대 음식과 왕실 음식과 차이가 날 수 밖에 없고, 군대 취사병과 왕실 요리사의 실력이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나라를 위해 희생할 각오가 된 아리카라지만, 현실과 현장에서 아직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라 볼 수 있다.[19] 당장 골드 수저와 제리 원팅의 패악질만 봐도 이건 굉장히 정중한 편이다.[20] 행정가 네임드는 몬가 부조케 외에는 세날의 끄 에너미, 제국의 베이직 브레드 2명뿐이다.[21] 옆에 있던 모글 샥도 리스토가 내건 명분이 이 정도면 완벽하다고 평했다.[22] 묘사상 페도 로리카의 아내와 아들은 페도와 별거하고 페도의 아버지와 함께 사는듯하다.[23] 여기서 실력은 페도 로리카가 가장 뛰어나고, 그 다음이 아문 호도, 그 다음이 모시안 호마인 것으로 보인다[24] 이 때 묘사를 보면은 잘나가다가 페도 로리카가 나오자 곧 바로 패배해버린 것으로 나온다.[25] 헌드 레드갓의 말에 의하면 폐병이 원인이었던 듯 하다.[26] 패륜왕이 던 호도를 평가하면서 페도 로리카가 그의 인성을 반이라도 닮았으면 좋겠다는 푸념을 늘어놓은 적이 있는데 이 말 때문에 페도가 시기하여 던 호도를 암살했다는 의견도 있다.[27] 직후 모글 샥과 코레스의 학창 시절이 회상으로 잠시 지나간다. 코레스의 경우 현재 시점에서는 노장으로 나왔는데, 이는 코레스가 노안이라기보다는 늙지 않는 하프엘프 샥이 지나치게 젊게 보이는 것.[28] 모글 샥과 학교 동기였던 것은 맞지만, 모글 샥의 머리에 물을 뿌리면서 우리까지 급 떨어지니까 꺼지라고 했다.[29] 샥에게 끝까지 저자세를 취한 것도 샥이 기사단장이라 직급이 위인 것도 있지만, 샥의 독한 성격과 실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30] 다만 이는 처음부터 무례하게 대한 게 아니라 자기 나름대로 참았던 게 터진 것으로, 이전에도 공주가 음식을 다시 내놓게 하는 것에 불만이 있었다.[31] 그가 비싸게 주고 산 루칸 망토를 부하로 보이는 병사가 입고있는 걸 보면 퇴직금으로 부하들에게 루칸산 망토를 나눠준 듯.[32] 더 큰 문제는 한 나라의 공주한테도 똑같은 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본인의 주장처럼 자신이 마튼의 기사가 아니라면, 패륜왕이 자신들을 지원해주는 이유 그 자체인 공주를 더더욱 함부로 다루면 안된다. 자칫 잘못하면 마튼 왕국과 패도의 관계가 더 틀어질 수 있는데, 사건을 보고한 패도의 부하가 이번만큼은 틀릿을 혼내야 한다고 말한 것은 이번 사안이 군 내부만의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33] 검은 달 기사들은 복면을 쓰는 암살자 차림으로 많이 다니는 편이라 담 오더가 암살자로 오인할정도다. 마튼에서 여자는 기사가 될 수 없다고 하는데, '세날의 왕자1'편에서 여성 검은달 단원도 나온다.[34] 작가 블로그의 인물 소개에 따르면, 원래는 가난한 마법사 집안 출신이었는데, 마법탑에는 연줄이 없던 마튼 최고의 명문가 보그마노 가문이 양자로 들인 것이라고 한다. [35] 위대한 시인들은 없고 거짓을 노래하는 자들만 남았구나.[36] 나중에 밝혀진 결과로는 스노우 삼에게 후원받은 것으로 밝혀진다.[37] 모시안의 아들이 이를 보고 '''작년'''부터 저랬다고 언급한다. 작년이면 렌 호도가 '''중학교 2학년'''이 되는 나이이다(...).[38] "아무리 전하라도 공주님이 패도에게 갔는데 일이 손에 잡히겠습니까? 바람이나 쐬려고 나온 것이겠죠. '''하여튼 왕가가 편한 날이 없다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