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즈 난이도
1. 개요
2009년 12월 17일 던전 앤 파이터의 2nd Impact 업데이트로 추가되어 2011년 7월 던파혁신 패치까지 존재했던 던전 난이도다. 당시 만렙이 60에서 70으로 상향되던 시기에 새로 생긴 던전에 적용되었다.
모든 60레벨 이상 던전은 킹스로드 기준으로 던전 몇 회 클리어나 일부 퀘스트 아이템 획득 및 색깔 큐브를 바치는 조건으로 진행되었으나 문제는 큐브였다. 당시 히어로즈 난이도 개방을 맡았던 아이리스 포츈싱어는 큐브 조각도 아닌 큐브덩이를 10개 단위로 뜯어가는 악독함으로 인해 큐브마녀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
난이도는 당연히 어려웠다. 기존 최고 난이도였던 킹스로드보다 몬스터 능력이 상향되었으며 일부는 특수 패턴을 걸어오는데다 특히 각 보스들의 패턴이 악랄했던 것으로 유명했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정도의 챔피언 몬스터의 유형도 당시에 '불타는', '싸늘한', '저주받은', '눈부신', '돌연변이' 이렇게 다섯가지가 있던 것에 새로 7가지가 더 추가가 되었는데 그 당시 챔피언 몬스터의 능력을 살펴보자면
- 행운을 주는: 피격 시 일정 확률로 포츈코인을 강제 실행하여 체력을 회복.
- 폭주하는: HP를 조금씩 희생하여 추가 이속과 추가 공격력을 얻음.
- 보이지 않는: 카모플라쥬 상태에서 공격.
- 회복하는: 일정 간격으로 HP를 회복.
- 감염된: 피격 시 일정확률로 독가스를 내뿜음.
- 나른한: 일정 범위의 수면 오오라를 시전하여 근접한 플레이어에게 둔화 및 수면의 상태이상을 걸음.
- 분열하는: 자기와 같은 몬스터를 한 마리 소환.
당시 히어로즈를 진행하게 되면 일정 확률로 眞레어 아이템이 드랍됐었다. 당시 만렙 상향으로 생긴 60 ~ 65제 아이템들의 강화 버전이며 기존 장비보다 스킬이 많이 붙어있고, 무기의 경우 기존 장비보다 내구도가 높게 책정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이 히어로즈가 기존보다 더 난이도가 높긴 했지만 그만큼 긴장감이 높고 입장도 까다로우나 그걸 대신할 만한 보상이 많았던 터라 유저들이 많이 찾곤 했으나 던파혁신 업데이트로 사라졌으며 히어로즈 난이도는 과거의 추억이 되었다.
2. 던전 별 패턴
가장 악랄했던 패턴은 볼드 처리.
2.1. 야간 습격전
- 요기 로베르 - 일정 대미지 이상을 받았을 때 하아압!이라는 기합과 함께 (구) 오라 실드 이펙트가 로베르의 주위에 생성되어, 잡기 불가 슈퍼아머 상태가 되었다.
- 카드벽 투하 - 맵 중앙에 거대한 카드벽이 2세로로 2줄 깔린다. 내구도가 엄청나게 높아서 4인이 몇 초 동안 화력을 집중해야 겨우 깨질 정도였다.
- 펠트슈 무적화 - 펠트슈가 투명해지면서 반영구적으로 무적 상태가 된다. 펠트슈가 무적 판정이 없는 기술을 쓸 때나, 실크햇이 죽으면 무적이 풀린다.
2.2. 보급로 차단전
네임드 패턴
- 블래스토 - "크르릉..."이라면서 슈퍼아머 상태가 되어 주위를 천천히 어슬렁 거리는데, 주기적으로 플레이어한테 무지 아픈 번개를 떨궈덌다! 당시 보급로 차단전 히어로즈를 아르덴 이상으로 어렵게 한 원흉 1.
- 크런키 - "크르르..." 거리면서 일정 시간 캐스팅 뒤, 전방으로 강한 물어뜯기를 시전했다. 웬만한 캐릭터는 즉사할 정도로 매우 아픈 공격이었다. 당시 보급로 차단전 히어로즈를 아르덴 이상으로 어렵게 한 원흉 2.
- 입키스 - 회오리 공격시 총알과 폭탄을 동시에 뿌려댔다! 말그대로 미친놈. 당시 보급로 차단전 히어로즈를 아르덴 이상으로 어렵게 한 원흉 3. 여담으로 이 회오리 패턴은 노말 난이도에서도 썼었다. 너무 어려워서 그런지 히어로즈 패턴으로 밀어낸 듯
- 거대화 - 얼티메이텀의 크기가 커진다. 커지기만 하면 문제가 없겠는데 구르기 공격을 쓰기 때문에 구르기 공격의 범위까지 넓어졌다.
- 구체 소환 - 유저의 HP을 강제로 흡수했다.
- 맵을 무작위로 굴러다니기 - 보고 피하는 것도 곤란해서 상당히 까다로웠던 패턴.
2.3. 추격 섬멸전
- 행정보급관 - 말년병장이 투명 상태로 돌입할 때 등장했다. 무적 상태라 때릴 수는 없고, 말년병장이 짱박혀버려서 분노에 불타는 건지 화상 상태에 걸려있어 주변에 있는 유저들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혔다. 숨어있는 말년병장을 공격하여 투명 상태가 풀렸을 때 사라졌다.
- 시간 되돌리기 - 메카닉지젤의 HP가 절반 이하로 내려가면 무적 상태로 돌입하여 아래로 이동한 뒤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의 메카타우처럼 타임러너들을 소환하는데 일정 시간 후에도 타임러너가 하나라도 남아있을 경우 지젤의 체력과 유저의 체력이 초기화된다. 단 마나를 초기화시켜주진 않으며 시간 되돌리기는 타임러너가 남아있으면 남아있는 만큼 사용했다.
- ZX-9 랜드보어 - 두더지처럼 생긴 로봇인 랜드보어들을 소환한다. 땅 속으로 파고들었다가 튀어나와서 공격하거나 무큐스킬을 쓰면 그 자리에서 모두 자폭하여 대미지를 주고 감전을 건다. 특히 자폭공격의 경우 여럿이서 자폭하면 엄청난 대미지를 받았다.
2.4. 피나비의 춤
- 베스파 - 캐스팅 후 침묵을 거는 패턴 사용
- 독벌레 소환 - 비명굴의 누골 유충의 짝퉁. 유저에게 중독을 걸며, 4마리씩 계속 유지가 되었다.
- 중독 - 보스방에 처음 들어왔을 때 화면 전체 판정의 기술로 유저 전원에게 중독을 건다.
- 피나비의 춤 - 해당 던전의 명칭이기도 한 모스퀸의 최종기. 패턴을 시전할 때 모스퀸이 "모두 소용없는 짓이야! 그리고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녀석은 죽게 될 것이야!" 라고 하며, 모스퀸에게서 가장 가까운 APC나 플레이어의 머리에서 피나비들이 춤을 춘다. 캐스팅이 끝나면 대상에게 최대 체력의 50%만큼의 피해를 입히며, 이 피해는 무적 판정도 무시한다. 즉 체력 회복을 하지 않을 때 이 패턴에 2번 맞으면 사망. 캐스팅을 막을 상태이상이나 홀딩기가 없다면 그냥 자신이 대상이 아니길 기도해야 한다.[1] 사실 아주 간단한 해답으로 지나가는 길에 있는 모든 APC를 살려서 데려가면 해결되는 패턴. 상술했듯이 APC도 타겟으로 지정되었기 때문에 화력이 나온다면 2번보고 APC하나 사망 나오지 않는다면 APC 2명 다 사망하고 서로 번갈아 맞는 것으로 2~3번 더 볼 수 있었다는것. 문제는 당시 스겜한다고 APC 구출 안하고 패턴 못봐서 ??? 띄우며 의문사 하는유저들이 많았다는 점이 문제라면 문제.
2.5. 의혹의 마을
- 요녀 나막 - 구미호로 변신 후 흑염을 방출 구미호 상태의 나막을 타격시 왕의 유적의 화염의 제라드 패턴과 똑같이 플레이어에게 폭발 스택을 쌓았음. 5스택 이상 쌓일시 당시 폭발. 엘리베이터에서 사이클롭스를 빠르게 처치하지 못하면 코인과 포션을 엄청 잡아먹었던 요인 중 하나. 패턴을 모르고 마구 공격하다가 코인을 난사하고 마을로 가는 파티도 있었음.
- 도플갱어 소환 - 히어로즈 난이도에서 가장 극악했던 패턴. 소환 이후 아가름 자체는 허상이고 도플갱어에 대미지 판정이 존재했다. 이후 다른 방식으로 수정해서 플레이어와 똑같은 모습의 아바타를 복제한다. 각 직업군(귀검사면 웨펀마스터, 소울브링어, 버서커, 아수라) 기술을 하나씩 사용한다. 방어력이 엄청나게 높아서 때려 죽이는 것은 고행 수준이고, 복제하는 유저의 장비를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경우 따라 헬게이트가 열리기도 했다. 예를 들어, 피격 시 받은 대미지의 10배를 적에게 반사하는 목걸이인 수호하는 자의 혼을 장비한 유저가 도플갱어에 당첨됐다면? 결국 이를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천 방어구가 아닌 이상은 장비를 벗고 보스방에 들어갈 수 밖에 없었다. 어찌나 극악했던지 히어로즈 난이도가 없어진 이후로도 언급만 되면 이 당시 한창 시달렸던 올드 유저들은 이를 간다. 버그가 수정되기 전에는 도플갱어를 여러 명 소환했다.
2.6. 열차 위의 해적
- 섬광탄 투척 - 투척 후 일정 시간이 지나거나 투척한 곳을 밟으면 화면이 번쩍이면서 지속시간이 매우 긴 암흑과 혼란을 건다. 대사가 별도로 있으며 섬광탄이 바닥으로 떨어질 때 방향과 반대로 보고 있으면 피할 수 있다.
- 쿨타임 되돌리기 - 무삼바니가 가만히 서서 캐스팅을 하는 데, 이 캐스팅이 끝나면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스킬들의 쿨타임이 모조리 쿨타임이 돌아올 때까지 사용불능 상태가 된다. 쿨타임이 짧은 스킬이 주력기라면 타격이 적지만 쿨타임이 긴 스킬이 주력기인 캐릭터라면 크나큰 정신적 충격까지 동반하는 무시무시한 공격. 어떻게든 잡기 스킬로 끊어야 한다.
- 강력한 회전공격 - 맞으면 몸이 경직되고, 잠시 후에 몇 번의 타격 데미지가 가해지는데, 맞으면 기본 2~3천은 까인다.
2.7. 서부선 탈환
- 마사치오 - 수속성 데미지를 주는 빙결오라를 가진 분신 소환. 이는 추격, 특급 열차에서 그대로 사용한다.
- 분신 소환 - 거의 보스전이 시작하자마자 보티첼리와 완전히 똑같은 행동을 하는 검은색 분신을 소환한다. 끊을 타이밍 잡기도 쉽지 않아서 알고도 못 막는 경우가 다반사. 이 분신은 무적 판정을 가지고 있는지라 공격이 먹히지 않았다. 이후 무적은 사라졌지만 보티첼리 패턴이 더러웠던지라 둘이 된다는 것 자체가 꽤 치명적이어서 여전히 악명 높았다.
- 콩콩이의 정신지배 패턴 - 해상열차 던전 중 콩콩이가 보스일 때 해당된다. 다른 골때리는 패턴들에 비해 많이 너그러운 패턴이라, 콩콩이가 일반 보스로 나오면 사실상 행운이라고 봐도 됐었다.
3. 히어로즈 난이도 삭제 이후 현황
던파혁신 업데이트로 사라졌다.
2012년 3월 22일에 이 히어로즈를 대체하는 울티메이트라는 난이도가 추가되었다. 해금은 겐트 외곽 이후[2] 부터 가능하며 해금 조건은 컨티뉴 없이 개인 피격수 10회 미만+랭크 SSS[3] .[4] 다만 히어로즈와는 다르게 단순히 맷집, 방어력만 불린 우려먹기에 불과하였고, 무엇보다 히어로즈 난이도처럼 해당 난이도에서만 드랍되는 특별한 아이템도 없고, 아이템 드랍율도 지옥파티 초대장 말고는 꽤나 어중간 했기 때문에 예전 히어로즈를 더욱 그리워하게 되었다.
2013년 9월 12일 대전이 업데이트로 추가된는 신규 스페셜 던전에서 히어로즈 패턴을 사용하는 몬스터들이 일부 나온다. 할트산 결전의 하이에나 키프와 추격! 특급열차의 무삼바니가 그것.
2015년 1월 29일에 난이도 체계가 노멀-익스퍼트-마스터-킹-슬레이어로 바뀌면서 히어로즈 난이도를 기억하고 있던 유저들을 기대케 했으나, 정작 나온 건 울티메이트와 마찬가지로 '''단순 맷집 / 공격성향 / 공격력만 미친듯이 올린 열화판'''에 불과했다. 해금조건은 더 괴랄해져[5] 악평이 자자하다.
특히 호불호가 갈렸는데, 몇몇 유저들은 아예 만렙전용 파밍 컨텐츠로 히어로즈 복각 해달라고 항의하는 경우도 종종 보이는 편, 물론 대부분은 아가름 도플갱어 같은거 생각하면 소름돋는다고 싫어한다.
2020년 1월 9일 귀환 업데이트로 추가된 노가다 던전 폭풍의 항로에서 일부 보스의 히어로즈 전용 패턴이 부활했다. 적용 대상은 추격 섬멸전의 메카닉 지젤과 열차 위의 해적의 검은비늘 무삼바니. 다만 폭풍의 항로가 노가다 던전 치고는 요구 스펙이 상당히 높고, 해당 스펙으로는 히어로즈 전용 패턴에 골치 썩을 일 없이 무난히 잡을 수 있어 과거의 악명을 떨치지는 못하는 편이다.
4. 관련 문서
[1] 다만 이 패턴의 존재 때문에 보스방에서 HP요정이 출현하도록 되어 있었다. 4명이서 번갈아 맞은다음에 HP회복요정으로 채우란게 의도 였던것 같은데 그럴리가... 아는 사람은 안 맞으려고 튀고 있고 모르는 사람은 그냥 싸우다가 ??? 띄우면서 의문사 했다.[2] 대전이 이전에는 유혹의 마을 하멜른부터 가능했었다.[3] 고대 던전은 컨티뉴 없이 개인 피격수 30회 미만+랭크 SS, 이계는 컨티뉴 없이 개인 피격수 50회 미만+랭크 SS[4] 일부 던전은 퀘스트에 한해 보스가 다르게 바뀌므로 하드난이도를 공유하는 경우 퀘스트를 이용해 울티 난이도를 뚫을 수 있다.[5] 슬레이어 난이도 해금 조건이 SSS랭크&피격 횟수 '''5회 이하'''&코인 미사용이라는 변태스러운 조건이라 더 뚫기도 힘들다. 특히 다단히트가 많은 죽은 자의 성/메트로센터와 한 방에 훅 가기 쉬운 할렘 던전들은 킹 뚫기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