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포츈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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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s-3 시나리오 영상에서의 모습
1. 개요
(CV.박지윤 / 이시카와 유이)[2]
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NPC. 웨스트코스트에 거주 중이다.여성/20대 중반으로 추정. 마계 출신의 마법사. 모든 원소마법에 통달한 엘레멘탈 마스터이며, 음유시인이자 점술가이기도 하다. 언제부터인가 아라드 대륙 이곳저곳에 나타나 점괘를 쳐주고 있다. 그녀의 점괘는 백발백중으로, 특히 제국의 고위직 귀족들이나 흑요정들이 아이리스의 점괘를 치는 능력을 매우 신뢰한다. 마계 출신이어서인지 사도에 관한 많은 정보를 알고 있으며, 모험가들이 사도들을 전부 처치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도움을 주려 한다. 모험가들이 원하는 정보를 들려주고, 앞으로 모험해야 할 목적지를 설정해줄 만한 능력이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정작 몇몇의 알려진 사건들 말고는 그간 그녀의 행적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이 없는 듯 하다. 현재는 웨스트코스트의 마법사 길드에서 샤란과 함께 머물고 있다.
마계 출신의 점술가로,[3] , 그녀 자신도 마법과 인형술에 능하다. 한국 던파보다 일본의 아라드 전기에 먼저 나온 NPC이기도 하다. 들고 있는 우쿨렐레의 이름은 '''마레리트'''. 마레리트의 이름이 공개 되었을 당시 길티기어팬들은 다들 이노의 기타 이름에서 표절했다고 한동안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한 마계에서 왔다는 언급만큼 어비스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성 마법사가 초기 출시됐을때부터 대전이 전까지 아이리스가 '전직' 퀘스트를 담당했다. 퀘스트를 시작하면 여성 마법사처럼 샤란을 찾아가는데 샤란은 남성 마법사가 어비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싶어서 왔다던가 어비스에 관련된 어느 직업에 관심이 있다고 말하자 아이리스를 소개시켜준다.[4] 아쉽게도 지금은 전직을 엘븐가드에서 하기 때문에 아이리스가 전직에 대해 가르쳐주는 모습은 볼 수 없다.
2. 작중 행적
2.1. 마계에서의 행적
마계의 엘레멘탈 마스터 조직 테라코타의 고위급 마법사이자 제2 사도 우는 눈의 힐더의 심복이다. 니우가 말하길, 마법사라기 보다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이자 세상사에 초탈한 음유시인같다고 한다. 사사건건 충돌하는 마계인들을 중재하기 위해 '''제1 차 마계회합'''을 주최한 장본인으로, 이 중 본인은 테라코타의 대표로 출전하여 유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던 배틀메이지 니우를 상대로 약간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숨겨두고 있었던 '''마레리트'''를 꺼내들자마자 '''니우를 압도적으로''' 패배시킨다.
마레리트는 평범한 현악기처럼 생겼지만 '''전설의 악기'''라 불리는 물건으로, 모든 마법 데미지를 무효화하고 연주로 상대방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말도 안 되는 능력을 가진 어마어마한 물건이다. 아이리스가 마레리트를 한 번 연주하자마자 '''회합장에 몰려있던 마계인들의 대다수가 패닉 상태에 빠지거나 실신했으며,''' 니우도 예외없이 그 영향을 받아 쓰러지면서 마계회합은 테라코타의 우승으로 끝마치게 되고, 테라코타는 회합의 우승상품이었던 마계 지식의 독점권과 영원수의 정보를 얻는다.
아이리스 자체는 몇 번 싸우지도 않은 상태였지만, 니우는 이미 마도학자 대표 이키, 소환사 대표 룸, 카쉬파 대표 히카르도[5] 와 싸워서 모두 이긴 상태였기에 니우를 꺾은 아이리스는 스스로를 승리자로 자처했고, 회합의 원칙이 '이긴 놈 말에 토달지 않기' 였기 때문에 그 누구도 아이리스의 주장에 토를 달지 못했다.
2.2. 아라드로 내려오다
2.2.1. 그녀의 사기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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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치고 다니던 시절의 모습.)
2.2.1.1. 첫번째: 극비구역편
아이리스는 데 로스 제국의 국왕을 찾아가 빌마르크에 실험장을 만들어 이런저런 일을 하면 나라가 흥한다면서 제국을 꼬드겼고, 제국은 이 말을 곧이 곧대로 받아 들여 빌마르크에 실험장을 만들었으나 실험이 실패하면서 대차게 말아먹는다. 거기에 전설의 웨펀마스터 중 한 사람인 반이 비명굴에서 목격한 차원의 틈의 막대한 힘에 홀려버리는 바람에 아이리스에게 마계의 괴수를 전이시켜달라고 부탁하게 된다. 그렇게 나타난 것이 바로 '''켈베로스'''. 2012년 7월 19일 시즌 3 : 시간의 문 패치로 추가된 일반 던전 중 하나인 '''극비구역'''은, 이런 막장스러운 실험이 제국에 의해 한창 이루어지고 있던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이 배경이다.
하지만 이쪽은 완전히 아이리스의 탓이라고 하기엔 조금 걸리는 것이, 시간의 문을 통해 과거의 극비구역에 가서 아이리스를 만나 대화를 해보면 아이리스는 전이 실험이 크게 실패할 것임을 알아차리고 황제에게 알렸으나, 힘에 매료된 황제가 독단으로 실험을 감행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실험의 실험체가 '''다크나이트와 크리에이터다.''' 다크나이트나 크리에이터로 아이리스와 처음만나면 아이리스가 놀라는데, 그녀가 주도해서 끔살당했다고 믿고 있었던 실험체와 닮은 사람을 봐서 그런 것이다. 여귀검사[6] 역시 이 실험에 의한 희생자로 설정되었다.
2.2.1.2. 두번째: 노이어페라편
흑요정에게 노이어페라에서 창궐한 전염병은 '인간의 제국이 벌인 일 때문'이라는 예언을 한다.
마계에서 온 아이리스에게 거하게 낚여 제국이 돌림병을 퍼트린다는 소문이 퍼지는 바람에 온 언더풋이 혼란할 때 실제로 제국이 빌마르크에 실험장을 만들었다는 사실이 흑요정들에게 전해졌고, 흑요정 원로원은 전염병의 원인을 제국의 실험이라 규정하게 되면서 이 때문에 큰 전쟁이 벌어지게 된다.
거기다 시간의 문 패치에 등장한 전염병의 퀘스트를 깨다보면 아이리스가 흑요정 마을 노이어페라에 디레지에를 불러낸 후 이 지하마을은 디레지에가 활동하기 좋지 않은 곳이라며, 노스마이어 지역의 고통의 마을 레쉬폰으로 도로 전이시켜 버리는 장면을 볼 수 있다. 즉, '''노이어페라에서 차원의 틈을 열어서''' 디레지에를 데려오는 바람에 그 파편이 본체의 모습을 모방하면서 전염병을 퍼뜨리게 된 것이었다.[7] 노이어페라에 디레지에의 파편이 떨어지는 건 아이리스가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결국 이 때문에 인간과 흑요정의 마을이 하나씩 개박살났다.
2.2.1.3.
모험가가 베히모스의 여신전 시나리오를 진행할 때 로터스가 있는 제2 척추에 가려면 GBL교의 여신전을 통과해야만 한다며 여신전에 침투하라고 강요한다.
GBL교의 교주인 오필리아는 여신전은 금단의 구역이므로 출입이 불가능하다며 플레이어의 출입을 거절하자 아이리스는 플레이어에게 '''샤란에게 낡은 양피지를 빌려오라'''고 시킨 후, '''예언서의 저자인 히아신스의 필체'''로 '''로터스를 물리치려면 여신전을 통해 가야 한다'''라는 날조문을 만들어내 오필리아를 속인다.
플레이어도 대사를 할 수 있었다면 뭐라 했을지 참으로 궁금한 부분이다. 덤으로 샤란은 '''바로 옆에 있는데 직접 말씀해주시지'''라며 안타까워했다.
다만, 대전이로 인해 여신전 사기 행각은 사라졌으며, 오리진 이후에도 사기 행각이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아예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2.2.1.4. 아이리스 본인의 변명
제국과 흑요정은 물론이거니와 GBL교 잔당까지 속여먹은 일련의 사기질이 모험가에 의해 밝혀지고 이 사실을 전해 들은 클론터가 아이리스에게 사기행위와 전쟁을 유도한 사실을 추궁하자, '''인간과 전쟁을 좀 하면 어떻습니까. 모험가들이 강해져서 사도를 처치하면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라는 요지의 발언을 한다. 여기에 추가해서 또 '고지식한 흑요정 원로들을 없애면 서로 좋은일 아니겠습니까' 라는 무시무시한 발언까지 한다.
자기편의를 위해 인간과 흑요정들을 속이는 사기질에 질린 클론터는 '''더 이상 아이리스 님을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을 확고히 굳히게 된다. 사실 클론터가 아직 몰라서 그러는데 사실 '''클론터의 절친인 모건이 구울이 된 것도, 연인인 리리스가 유령이 되어 흑요정 묘지의 몹이 된 것도 다 아이리스 때문이다.''' 클론터가 이 사실을 알게 됐다면 아마 둘 중 하나는 없어졌을 듯.
클론터뿐만 아니라 메이아 여왕 역시 그녀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이리스의 예언으로 인해 벌어진 아라드인과 흑요정 간의 악감정은 언더풋의 문을 열어 개방 정책을 펼치려는 메이아 여왕에게 가장 골치 아픈 과제인데 그 과제를 만들어낸 게 다름아닌 아이리스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이 때문에 자각 퀘스트에서 메이아 여왕은 아예 '''눈엣가시 같은 여자를 쫓아낼 구실이 생겼다'''고 말하며 아이리스를 철저히 깎아내렸다.
오리진 이후에는 전염병에 대한 변명이 조금 더 그럴듯하게 바뀌면서 이전의 흉측했던 막나가기식 발언들은 모두 사라졌다. 아이리스가 한 예언은 정확히 말하자면 "인간의 제국이 무서운 병을 만들어 흑요정을 죽일 것이다"였고, 전쟁의 원인은 공국이 제국에게 정치적으로 종속되어있으니 "제국을 치기 위해 공국을 먼저 제압하자"는 흑요정측의 자의적 판단이였다. 다시말해 표면상으로 보자면 아이리스는 제국이 범인이라고 말한 것이지, 공국이 범인이라는 말은 하지 않았고, 전쟁의 원인은 '넘겨짚기'를 시전한 흑요정측에게 전가된 것이다. 게다가 전이 현상의 최종적 원인은 결국 제국측의 실험에 있었던 것도 사실이니, "무서운 병을 만들어"라는 말을 "무서운 병의 원인이 되어"의 알레고리로 해석한다면 아이리스는 표면상으로는 거짓말은 하지 않은 셈이 된다. 여러모로 정말 교묘해졌다(...)
2.3. 흑막 의혹
기본 설정부터가 수상한데다가 수없이 사기를 쳐대고, 맨날 '''"마계를 복원하려면 힐더님을 제외한 모든 사도를 없애야 한다."'''고 대놓고 주장했기 때문에 던전 앤 파이터 전체 시나리오의 유력한 흑막으로 여겨졌다.
마계인의 대표자임에도 '마계를 위해'라고 말한 건 별로 없고 그나마 대의가 있는 척하는 식의 대사라 의미가 없다. 오히려 아라드 대륙에 일어난 전염병이나 빌마르크 제국실험 실패, 몬스터의 광폭화 등은 사도 때문에 일어난 일이니 힐더를 제외한 사도를 때려잡아야한다고 플레이어를 세뇌시키려고 든다.
실제로 여러 사도 관련 퀘스트를 하나하나 진행해보면 매번 '마계에 물이 흐른다'느니 '마계에 식물이 자라고 있다'는 뜬금없는 소리만 할 뿐, '''사도를 없앰으로써 아라드 대륙에 일어난 좋은 일'''같은 건 한번도 말한 적이 없단 사실을 알 수 있다.
힐더의 충복이랍시고 여기저기 사기를 쳐댄 통에 힐더까지 셋트로 사기꾼 아니냐란 추궁을 받고 있고, 각성기인 카시야스가 강력했던 시절에는 소환사들이 "개념 없게 이게 무슨 소리야"하면서 이를 갈기도 했다.
본 문서 덕분에 흑막이라는 글씨를 클릭하면 아이리스 포츈싱어로 넘어오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3.1. 최종보스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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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모습을 드러낸 아이리스의 모습.)
결국 모험가와 시란의 철저한 조사 끝에 아이리스가 진범인 것이 드러나자, 다시 만나게 된다면 모험가님의 시간이 멈출 것이라는 협박과 함께 아라드에서 시간의 문으로 사라진다. 보스 패턴 등은 자각 문서 참고.
던전 자체는 아이리스가 인형사 담당 NPC라는 점 때문인지 차가운 심장의 아이나 유령 열차에서 봤던 인형 몬스터와 크리쳐들의 팔레트 스왑 버전(...)들이 주루룩 튀어나오는 심심한 던전이다.
또 자각을 제외한 모든 시간의 문 던전의 에픽 퀘스트에서는 검은 가운으로 자신의 모습을 숨기고 있으며, 그녀의 악행이 속속들이 밝혀진다.
대화재에서는 그녀가 '''그란플로리스에 불을 지른 장본인'''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던전에서 그녀를 만나면 불을 지른 이유에 대해 중얼중얼댄 후 사라지는데 그 이유는 사도를 아라드에 전이시키는데 마이어의 대마법진이 방해되었기 때문.[8] 결국 온순한 종족이었던 타우와 루가루들은 모두 미쳐버렸고, 높은 직위의 요정들이 스스로를 희생해 마법진을 어느 정도 복구한 후 그나마 남아있던 요정들은 모두 언데드로 변이되어버렸다.[9]이것으로 마법진은 모두 걷힌 것 같군요. 이제 이 땅에 사도를 전이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염병에서는 그녀가 '''직접 흑요정 도시 노이어페라에 디레지에를 전이시켜 불러온다'''. 이후 이 지하도시에서는 디레지에가 제 활약을 못한다며 디레지에를 지상의 노스마이어 지역으로 재전이시켜 그곳에서 헬게이트를 열게 만들었고, 노이어페라 또한 사도인 디레지에가 강제로 전이되며 떨어진 파편이 본체의 형상을 모방하면서 디레지에의 환영이 되어 노이어페라를 생지옥으로 만든다.지하에 디레지에를 전염시켜서야 그의 지독한 기운이 더이상 전염되지 못할 것 같군요.
그의 독기를 좀 더 퍼뜨릴 수 있는 곳으로 전이시키도록 하지요."
이 황폐한 땅으로만 만족할 순 없을겁니다. 나아가 겐트를 당신의 것으로 해야 합니다.
결성! 카르텔에서는 황도를 혼란에 빠뜨리고 훗날 파워스테이션에 전이될 안톤을 위해 모험가들이 올때까지 황도군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도록 카르텔의 간부들을 지원하며 황도를 침략토록 획책한다. 란제루스와 엔조 시포, 지젤이 모여 있는 회담 도중에 지젤이 수상한 자(모험가) 존재를 알려주며 '''모험가가 다른 시간대에서 가져와서 지젤에게 건네 준 메카닉 지젤 마크 1의 부품'''을 보여준다. 그걸 보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위기감을 느껴 몸을 숨긴다.[10] 이후 총검사의 히든 스토리에 의하면 엔조 시포와 카르텔에게 루크의 검은 악몽을 퍼뜨린 게 바로 아이리스다.
너무 심각한 설정오류라 판단 되었는지 오리진 패치로 던전 자체가 삭제 되었다. 그런데 정작 시간의 문 영상에서는 던전이 잘만 나온다.
극비구역에서는 '''비명굴 사건때 차원의 힘에 매료되었던 반을 꼬셔서 지원을 받아 마계의 괴수 켈베로스를 차원의 틈에서 불러오는''' 실험도 한다. [11] 동시에 크리에이터와 다크나이트를 차원의 틈에 집어넣어보는 실험도 자행했다.[12]마계를 강제로 전이시키는 실험을 시작하겠습니다. 위대한 예언을 위해서라면 약간의 희생은 어쩔 수 없는 법...
옛 비명굴에서는 시란과 아간조의 대화에 따르면 '''반을 따라 제국 마법사들의 일원으로 참가''', 검은 후드를 쓴채 언제나 뒤에서 조용히 암약했으며, 4인의 웨펀마스터가 시로코에게 패배할 위기에 처하자 이대론 힘들다며 흑요정 검사 록시에게 무언가 손을 쓴 듯한 묘사가 나왔다. 시로코가 죽은 후엔 '''죽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케인의 목에 자신의 머리카락을 감아서''' 되살려낸 뒤, 뒷처리용으로 사용하였다. 이 때문에 시로코에게 죽었을 터인 그가 살아날 수 있었던 것. 그래서 옛 비명굴에서 등장하는 케인의 종족은 언데드이다.4인의 웨펀마스터로는 시로코에 대적할 수 없었습니다.
흑요정 여검사를 폭주시켜서야, 시로코를 해치울 수 있었다니... 인간의 힘은 이리도 약하단 말인가...
아직 예언의 때가 멀었다는 말이겠죠...
태동에서는 '''바칼을 설득'''[13] 하여 아라드에 광룡 히스마, 사룡 스피라찌, 냉룡 스카사를 내려보낸다. 그 덕에 지상의 펠 로스 제국은 히스마 하나로 인해 아수라장이 되었고, 지하의 흑요정들은 스피라찌 하나 봉인하려다 하마터면 멸망할 뻔 하였으며, 설산의 반투족은 스카사에 의해 꿈도 희망도 없는 상황에 몰려 제국의 영토를 침범하는 지경까지 가는 등, '''각각 지옥을 맛본다.'''자 바칼이여, 당신의 의지대로 해보시죠. 그 탐욕의 손길을 아라드로 뻗치시길.
2.3.2. 결말
결국 모든 사건의 전말이 아이리스를 가리킨다는 것을 알게된 모험가는 아이리스에게 추궁하고 아이리스는 모두 자신이 벌인 일이라는 것을 인정한 뒤 다음에 만나면 그냥 돌아가지는 못한다는 식의 위협을 한 채 조용히 사라진다.
그 후 아이리스의 자각 던전에서 모험가와 시란을 단독으로 순살시키는 무시무시한 면모를 보여주나, 이후 동료들을 불러온 모험가들의 맹공에 의해 패배. 정신을 잃고 인형처럼 굳어버린다. 이에 무언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시란은 세리아 키르민을 불러 도움을 청하고, 아이리스가 '''누군가에 의해 조종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세리아는 곧장 아이리스를 저주에서 해방시켜 제정신을 차리게 한다.
아이리스의 자각 영상(오리진 이전)
아이리스의 자각 영상(오리진 이후)[14][15]
저주가 해제되면서 해방된 아이리스는 지금까지 본인이 일으켰던 일련의 사태에 대해 사죄하고, 시란과 세리아는 이런 아이리스를 용서해준다. 자의가 아닌 행위에 대하여 용서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용서할수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니, 자신의 잘못을 속죄하고 싶다면 늘 그래왔듯이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가면 된다는 시란의 말에 큰 깨달음을 얻게 되면서 자신을 용서해준 모두에게 고마워하며 모험가의 조력자로 돌아오게 된다.
거기에 마계에 가면 오직 죽음만이 있을 뿐이라며 일행을 말리는 모습까지 보여줌으로써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확정.[16][17]
저주를 푼 후에 자각에 다시 들어가면 나오는 아이리스는 '''동료들을 지키고 싶어하는 마음'''을 통해 구현된 아이리스의 환영 비스무리한 존재이다. 비록 전 흑막이었지만 그녀가 정체를 숨기던 시절에 교류하던 동료들을 얼마나 각별히 아끼고 있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3.3. 이후
자각에서의 결전에서 진짜 흑막이 준 힘을 모두 잃고 상당히 약해졌다고 한다. 이 때문에 더 이상 차원의 틈도 열 수 없으며, 이제는 예언의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고. 모험가의 조력자로 돌아오긴 했지만 전투적인 부분에서의 도움은 기대하기 어려울 듯하다.
그런데 더 이상 마계에 갈 수도 없고 예언의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던 여인네가 어디서 들었는진 몰라도 안톤이 죽은 뒤 모험가에게 마계가 되살아 나고 있다는 이야기와 죽은 자의 성의 이야기를 해 준다. 또한 루크를 보호하려는 그림시커와 루크를 죽이려는 합동조사단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는 모험가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해 어떠한 조언도 해주지 않는다.
할렘 인트로 영상에서 할렘 지역을 소개하는 영상에서 잠깐 등장한다. 어두운 곳에서 수정구슬을 통해 예언을 하기 때문에 아이리스의 거주 장소는 추정 불가능.
마계 대전 종전 후 발생한 차원의 폭풍을 보며 큰 걱정을 하고 있는데, 천계에서 내전이 끝난 후 '지혜의 인도' 스토리에서 모험가를 호출해 시란에게 가서 도와달라고 부탁하고 아이리스 자신은 다른 루트로 폭풍의 영향을 조사하기로 한다.
시란과 모험가가 시간의 문을 통해 정체불명의 시공간에서 정체불명의 차원을 넘어선 온 괴물들과 마주한다. 이들을 격퇴하던 중 엉뚱하게 아이리스와 마주한다. 시란은 시간의 문으로 입장한 건 자신과 모험가라는 것에 의문을 가지자 자신은 천계 비공정 에를룩스에서 차원의 폭풍에 있는 차원의 틈으로 이곳에 왔음을 알려준다. 시간과 차원의 불간섭 관계를 알고있는 시란이 의아해하던 중 우선 양쪽 서로 출입했던 입구를 통해 퇴장한 후 마법사 길드로 집합한다.
아이리스의 설명을 통해 차원의 폭풍은 확실히 차원과 시간 양쪽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그 결과 불간섭 관계였던 시간과 차원의 개념들이 서로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한 것. 그나마 다행인 건 서로 간섭하는 영향력이 작아서 아직까지 기존의 시간과 공간의 법칙이 통용되고 있었다.[18] 시란과 모험가도 이번에는 차원의 폭풍 쪽을 탐색하는데, 그곳에서 정체불명의 경계선이 존재했다. 더이상 탐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타임로드 '최후의 메멧'이 나타나 경계선의 등장 시간을 조작해 일시적으로 소멸시킨 후 차원의 폭풍 틈새를 안내하던 중 정체불명의 괴물로 인해 강제로 퇴장당하고 시란과 모험가가 격렬한 사투끝에 괴물을 제거한다. 덤으로 낌새를 느낀 아이리스도 틈새에서 시란과 모험가와 만난 후 공간이동으로 정체불명의 공간을 탈출한다.
그리고 세 사람이 사라진 곳에서 '''과거 예언자를 사칭했던 아이리스 포츈싱어의 후드를 두른 여자가 등장한다!''' 아이리스와 닮은 그녀는 세사람이 사라진 곳을 미련을 가지고 손을 뻗던 것을 스스로 제지하고 '''두번다시 같은 미래를 만들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사라진다.
한편 아이리스, 시란, 모험가는 최후의 메멧과 재회하여 동맹을 맺고자 한다. 시간의 문에서 화려한 쫒고 쫒기는 추격전을 벌인 세명(?)인 만큼 메멧이 그다지 탐탁치 않지만 상황이 너무 심각한 관계로 이를 받아들인다. 다른 타임로드들도 시란을 안좋아하지만 최대한 설득하지만 만약 신뢰를 저버릴 경우 반드시 심판한겠다고 엄포한다. 그래도 당장은 메멧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말이기에 다들 기뻐한다. 시란은 시간의 문을 통해 괴물을 격퇴하고 아이리스도 이를 돕기로 한다. 마지막으로 모험가와 헤어지기 전 앞으로 크나큰 시련이 모험가의 마음을 괴롭히겠지가 그럴때 절대 잘못된 길을 걷고 있지 않는 것을 상기해달라며 헤어진다.
더 오큘러스 : 부활의 성전 스토리에서 짧게나마 언급된다. 그림시커의 활동으로 각 국가의 안보가 위협받자 연합을 맺게 되는데, 벨마이어 공국의 마법사 길드는 샤란이 참석했지만 아이리스는 등장하지 않는다. 지혜의 인도 스토리에서 시란을 돕고 있기 때문이란 추정도 있었지만, 샤란의 말로는 시간의 문 사건 이후 사람 만나는 것을 꺼린다는 모양이다. 예언이라는 거짓말로 죽어간 사람의 숫자만 해도 다 셀 수 없을 지경인데 그러면서 오히려 죄책감에 미치지 않는게 용하다.
3. 여담
아이리스의 수백 년의 활동경력은 마계에서도 유명한지 힐더도 듣지 않는 아줌마 소리를 듣는다. (구)에피소드 6장 마계 회합에서는 니우가 아이리스를 얌전해 보이는 아줌마라고 생각하고 게임상에선 SD 여법사가 '''아줌마한테 마현의 마레리트(아이리스가 들고있는 현악기) 강탈해주세요.'''라는 대사가 있다.
흑요정과 데 로스 제국이 아이리스의 점괘를 맹신한다는 설정이 있는데, 그녀의 점괘가 백발백중일지는 몰라도 정작 아라드에서 일어난 굵직한 사건들은 전혀 예언하지 않았다. 사기치던 시절을 벗어던지고 아이리스의 이름으로 참여한 실험은 다수의 사망자와 소수의 실종자를 내고 실험장 자체가 생물들을 괴물로 변이시키는 결과를 가져왔으며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대화재는 슈시아를 제외한 요정들이 전부 사라지는 엄청난 사건이 있었지만 마찬가지로 이 사건도 예견하지 못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전이가 일어나고 이로 인한 피해는 더욱 더 큰데, 벨 마이어 공국이 멸망하고 타우나 고블린같은 종족들은 멸종당했으며 흑요정들의 지하 도시 언더풋이 지상 위로 올라오는 대사건이 일어났지만 아이리스는 잠적하여 단 한마디의 예언도 하지 않았었다. 아이리스, 그리고 뒤에서 이 상황을 만든 힐더의 입장에서는 아라드의 인간에게 아무 말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시점을 인간과 흑요정으로 돌려보면 엄청난 사상자를 낸 세 사건을 예언하지도 못했거나 알면서도 이야기해주지 않은 아이리스의 말을 맹신할 이유가 없는데 어째서인지 믿는이가 있다.
스토리의 흑막격에 충실하게 활동해온 인물답게 하계, 마계, 천계에 골고루 개판을 만들어놓으면서 그 스토리에 이어지는 수많은 던전들이 생겨났는데 이를 정리하면,
- 아라드
- 언더풋-설산 : 바칼을 말로 꼬드겨 그의 자식들인 히스마, 스파라찌, 스카사 세마리의 용이 아라드의 각 지방에 보내졌고 그나마 히스마는 용사들의 희생으로 토벌되었으나 언더풋을 침공한 스파라찌는 흑요정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까지 겨우 봉인하는 것에서 그쳤고 설산에 침공한 스카사는 모험가가 가기 전까지도 설산의 반투족들을 괴롭히거나 학살하고 있었다. 그나마 스파라찌 사태로 휘청였다가 칠영웅으로 봉인시킨 흑요정들에겐 디레지에를 풀어버린 것은 덤.(설산, 흑요정 묘지)
- 펠 로스 제국의 황제에게 두 영웅이 반란을 일으키려한다는 거짓 예언을 하여 소멸의 신 카잔과 사도 오즈마를 탄생시켰다. (귀검사 탄생 및 검은 성전 발발)
- 대삼림 : 원래는 엘프들과 수왕 움타라가 이끄는 타우, 오크들이 관리하는 탓에 평화로웠으나 추종자들 일부를 이끌고 대삼림에 화재를 일으키며 엘프, 수인족들을 폭주시키거나 죽이면서 그나마 살아있던 장로급엘프들마저 대화재를 진정시키느라 소멸하여 슈시아만이 유일한 엘프가 되어버렸고 대삼림을 지키던 종족들이 멸종하거나 폭주하게 된 탓에 대전이이전까지 몬스터들이 판을 치는 흉흉한 숲이 되어버렸다.(그란 플로리스)
- 천계
- 카르텔 : 원래는 소규모 방랑집단이었으나 일부 간부진을 꼬드겨 원래 목적을 버리고 폭력집단으로 변질하게 했고 그 과정에서 관리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 리더격인 엔조 시포와 간부진인 레이아레를 죽이고 이들을 인조인간으로 만드는등 비윤리적인 일을 하며 제국을 침공하고 황녀를 납치하는등 천계 제국을 한바탕 뒤엎어버리기도 했다. 정상적인 천계라면 겨우 원래 방랑집단을 상대로 개털릴 일은 없었겠지만...(천계 스토리)
- 안톤 : 보통상태라면 당연히 카르텔이 불리할줄 알고있던 아이리스(힐더)는 안톤이라는 매우 큰 발암물질을 투척해버렸고 그 결과 주 자원이던 전력을 털려버린 천계측은 그대로 카르텔에게도 털려 마지막 도시만을 남기고 도시고 자원이고 황녀고 다 털려버리게 되는 원인을 제공했다. 그런 겸사 안톤에게 모든 화살을 돌려서 모험가들이 안톤과 추종자들을 죽이게 만든건 덤.(안톤 레이드)
- 그 외 : 이후 시간의 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시로코 공략을 시도하던 4인의 웨펀마스터와 제국군을 방해하던 미스트란 용병단도 부단장 케인의 말에 의하면 아이리스에게 조종당한 것이었고 실패할걸 뻔히 알면서도 제국에게 전이실험을 제안하거나 루크를 시켜 이후 다른 작전들을 준비하는등 힐더의 명령대로 움직이긴 했지만 사실상 스토리중 태반이 이 인물의 업적(...)인 셈.
최초의 오버마인드인 레이진이 테라코타를 몇 년 동안 떠난 이유가 오버마인드가 되려고 몰려오는 작자를 피해서라는 이유도 있지만, 아이리스가 힐더에게 세뇌당한 것에 대한 경계심도 있던 것으로 보인다.
자각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진 뒤에는 말 그대로 '''세상의 적'''이 되었으며[20]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흑요정의 우두머리인 메이아 여왕은 모든 병사를 풀어서라도 아이리스를 잡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런 것 치고는 여전히 마법사 길드에서 잘 지내고 있지만.(...) 힐더에게 조종받았다고는 하나 수백년간 최종보스급으로 세계에 재앙을 퍼뜨린것치고는 어째 곱게 넘어가는 분위기. [21]
그 전까지는 거의 접점이 없었으나 시간의 문 업데이트와 함께 시란과의 묘한 플래그가 생겼다. 사실 플래그라 해봐야 힐더의 힘을 시란이 베어내 준 게 전부지만 시간의 문 퀘스트 내내 아이리스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던 시란의 모습 때문인지 꽤나 흥하는 커플 [22]
불을 먹는 안톤 업데이트 이후엔 잭터 이글아이한테까지 집적거렸다가 퇴짜맞았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러나 오리진 이후로 몇몇 설정들은 수정하고 나머지는 모두 초기화된다.
3.1. 큐브마녀
오리진 패치로 보조장비, 마법석, 귀걸이 퀘스트를 제외한 나머지 퀘스트들에 더 이상 큐브를 요구하지 않게 되었지만, 과거 히어로즈모드 시절에 맵 만드는데 수많은 큐브들이 필요했다. 그때부터 악명이 시작되었다.
레벨 60 이후엔 "당신은 이미 충분히 강합니다. 당신이 더 강해질려면 큐브를 이용해서 잠재력을 해방시켜야 돼요"라는 명분으로 에픽 퀘스트가 거의 끝날 때마다 각종 큐브를 뜯어냈다.
2nd Impact 직후에는 각 유색 큐브 5개 씩, 무색 큐브 10개[23] 에다 TP 보너스를 주는 조건으로 고가의 황금 큐브까지 요구하여 이래저래 시끄러웠다. 결국 비난 여론을 버티지 못한 것인지 2010년 5월 패치로 기존의 50%로 하향되었고 던파혁신 업데이트 때 아예 해당 퀘스트가 삭제되면서 그녀의 사치스러운 큐브 수집은 '''일단은'''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60레벨대 한정 퀘스트를 수행하면 큐브의 비밀을 주는 것도 큐브 기근에 시달렸던 그 시절의 흔적.
살인적인 큐브 요구 양 때문에 유저들은 키리 못지않게 그녀를 증오하며 이를 갈고 있었다. '''속칭 아이리스 큐브이터.''' 2010년 4월 ~ 5월 동안에 진행되었던 이벤트에서는 '''큐브를 보며 흐뭇해하고 있다'''는 퀘스트 내용을 통해 공식 인증 되었다. ..만 열풍 패치 이후 큐브 요구 퀘스트가 삭제 되면서 큐브마녀라는 오명을 벗게 되었다고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대전이 이후 염동력자 미쉘 모나헌에게도 딱 한 번이긴 하지만 이제 막 중반으로 넘어가는 타이밍에 큐브조각 수백개[24] 를 요구하는 패기를 보여줬었다. 미쉘 역시 오리진 이후에는 큐브 조각을 요구하지 않게 되었다.
3.2. 보조장비와 마법석, 귀걸이 NPC
세컨드 임팩트에 새로이 추가된 보조장비와 마법석 창을 오픈시켜 주는 NPC이기도 하다. 역시나 '''유색 큐브 조각 수천개'''와 공허의 마석 40~60개, 그리고 '''거금'''[25] 을 바쳐서.
이후 마계 패치로 귀걸이 슬롯이 오픈되면서 귀걸이도 그녀가 오픈하게 되었다. 유색 큐브 조각 4종을 각각 1천개씩 요구하는 비범함을 보여준다.
3.3. 아이리스가 힐더라는 추정
레쉬폰 에픽 퀘스트 중에 도로시의 몸에 힐더를 빙의시키는 내용의 퀘스트가 있는데 힐더를 빙의시킨 상태에서 아이리스에게 가보면 아이리스는 마을에서 사라져있다.
이 때문에 아이리스 = 힐더 설은 사실일거라는 주장이 강세였으나[26] , 시간의 문 던전들이 하나 하나 공개되어 자각까지 공개 된 지금, 아이리스 = 힐더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아무래도 힐더가 직접 올 수는 없으니 도로시를 통한 힐더와의 접선을 위해 마을에서 사라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아이리스의 무고가 밝혀지면서 아젤리아 로트 역시 힐더와 연관되었다는 혐의를 벗었다.
3.4. 대사
3.4.1. 웨스트코스트
(평상시)
"나의 눈에는 모든 것이 보여요."
"저는 구름과 함께 흘러가고 있어요."
"하늘과 땅과 바람이 앞을 비춰주고 있어요."
(클릭 시)
"나의 이름은 아이리스 포츈싱어, 사람들의 운명을 노래한답니다."
"어서오세요. 당신의 앞날이 궁금한가요?"
"지금 당신의 기분은 어떤가요? 감추려 하지 마세요."
"영원의 시간 속에 당신의 몸을 맡길 수 있나요?"
"나의 마레리트 연주소리가 듣고 싶은 거죠?"
(대화 종료)
"나의 짐작이 틀리는 일은 없을거에요."
"모든것이 정해진 대로 굴러간다고 생각하세요."
"오늘은 바람이 속삭여주고, 내일은 별이 반짝여 주겠지요."
"과연 당신의 눈에는 웃음이? 아니면 눈물이?"
(대화 신청)
- 바람이 불어오는 순간에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답니다.
- 슬픈 바람이 불어오고 있군요. 마레리트가 울고 있어요.
- 모험가 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많은 이들이 들을 수 있도록 바람에 실어 보낼게요.
- 깊은 의문을 가진 분이로군요. 설사 당신 자신이 깨닫지 못하고 있더라도
자신의 존재, 타인의 의미, 세계의 불합리함... 당신이 가진 의문이 어떤 종류인지 알지는 못하지만,
당신은 언젠가 그 의문을 풀기 위해 목숨을 내던지고 싸울 때가 올 것입니다.
- 저의 예언은 슬픔만을 말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희망만을 말하지도 않지요.
무색의 미래에 어떤 색을 칠할 것인지는 예언을 듣는 사람 나름이지요.
- 좌절하지 마세요. 두려워도 마시구요.
- 모험가님의 현재에는 무엇이 있나요? 폭풍이 있고, 사람들이 있고, 지켜야 할 사명이 있나요?
언젠가는 제게도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찾아올지도 모르겠군요.
- 모험가님께서도 폭풍이 두려우신가요? 폭풍 때문에 생긴 걱정과 불안이 마음을 어지럽히고 있나요?
답은 모험가님의 시간 속에 있을 거에요.
3.4.2. [27]
(평상시)
"이제 예언의 소리는 들리지 않는군요."
"눈 앞을 가렸던 어둠이 이제야 사라졌습니다."
"구천을 떠도는 영혼들이여, 이 노래로 안식을 찾으소서."
"어떻게 해야 죽은 이들에게 속죄할 수 있을까요."
(클릭 시)
"마레리트의 마력 때문에 겨우 움직일 수 있습니다."
"저를 용서해주시는 건가요?"
"이상하게도 인형을 다루는 것이 쉽다 했습니다."
"저는 버려진 인형, 아이리스 포츈싱어입니다."
"이제 미래를 점치지는 못한답니다."
(대화 종료)
"저는 시간의 틈에 남아 영혼들을 위로하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된 것도 힐더의 계획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의 예언은 절반 정도만 맞았군요. 형편없는 점술가였습니다."
"부디 무사하시길."
3.4.3. 극비구역
(대화 신청)
- 제국의 황제 레온 라인히리 3세와는 즉위전부터 친분이 있습니다.
- 저는 마계인이지만 귀는 뾰족하지 않습니다.
가끔씩 마계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척박하고 저주받은 곳이지만 고향은 고향이죠.
3.4.4. 호감도 관련 대사
(선물 수령)모험가님의 여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이것을 저에게? 감사합니다. 보답으로 모험가님의 무운을 빌어드리지요."
"아무리 제게 선물을 주셔도 운명을 바꿔드릴 수는 없지만 행운을 빌어드릴 수는 있지요."
"저는 많은 분께 선물을 받고 있지요. 하지만 모험가님의 선물은 특별하군요."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28]
"이런 걸 다 주실 줄이야… 고맙습니다."
"모험가님 덕분에 제 마음이 따스해지는군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드릴 것이 없지만 언제나 모험가님의 건강과 승리를 기원하겠습니다. 부디 다음 모험에서도 무사하시길."
(대화 신청 - 친밀 단계)
- 요즘 작은 화단을 가꾸고 있습니다. 향기가 좋은 꽃과 색이 아름다운 꽃과 약이 되는 꽃을 고루 키우고 있지요.
보고 싶으신가요? 아직 꽃이 피지 않아서 볼 만한 건 없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
- 어느덧 제가 아라드로 온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군요. 처음엔 낯설기만 했지만, 지금은 제 고향이 이곳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당신은 제가 보아온 누구보다도 특별한 분이십니다. 제가 아라드로 온 것은 어쩌면 당신과 만나기 위해서였는지도 모르겠군요.
부디 당신의 여정에 행운이 가득하길…
- 모험가님의 표정에서 초조와 번민을 엿볼 수 있군요.
- 바람의 노래를 들어본 적이 있으십니까? 숲 속에 있을 때도, 높은 바위 위에 있을 때도 바람은 언제나 당신의 곁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그 노래 속에서 저의 응원도 함께 들으실 수 있다면 좋겠군요.
- 이렇게 저를 자주 찾아와도 괜찮으신 건가요? 저 때문에 때를 놓치고 계시는 건 아닌가요?
모험가님. 모험가님의 모험은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여정입니다. 그런 운명을 타고나셨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모험가님을 놓아드리고 싶지 않아요. 하지만…
하지만, 가셔야 할 곳이 있다면 저 때문에 망설이지 마세요. 그게 저를 진정으로 위하는 길입니다…
- 모험가님이 가는 곳마다 시련이 펼쳐져 있겠지요. 하지만 뛰어넘을 수 있을 겁니다.
포기하지 마세요. 저도 여기서 당신의 미래를 점치며 최대한 도와드릴 테니까요.
당신을 위해서라면 제 모든 능력을 사용해도 아깝지 않아요.
- 당신도 참… 어쩔 수 없는 분이로군요. 예언을 바라고 찾아오시는 것 같지도 않고… 혼자 짐작하게 되어버리는군요.
…그저 무사한 모습으로 계시길 바랄 뿐입니다.
- 마레리트의 현이 오늘따라 유달리 흔들리는군요. 모래와 풀 내음이 섞인 바람이 멀리서 불어오면, 점을 치지 않아도 당신이 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모른다 하셔도 어쩔 수 없겠지요. 둔감한 분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