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페리온(나이트런)/행적
웹툰 나이트런의 등장인물 히페리온의 작중 행적을 서술하는 문서.
1. 과거
Another episode-2 네가 있는 마을 8화 회상씬에서 첫 등장한다.
30년 전 래빗의 바인 습격과 동시에 미스텔테인을 가지고 토발에 침공했다. 단독으로 바인을 공격한 래빗과는 달리 상위괴수나 휘하의 양산형 괴수들을 이끌고 침공한 듯 보인다.
토발 침공 이후 통합군과 교전하였으며, 당시의 탑소드인 검성과의 격전 후 패배하여 화산으로 추락한 뒤 가라앉아 사망.
…'''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1]
어나더 ep-2 17화에서 토발에 낙하한 푸른 꽃 코어가 뿌리를 뻗어 작동을 정지한 히페리온을 '''찾아냈다'''. 거기다 폐기되었다고 알려진 미스텔테인은 AB소드의 대체용품인 더블제로 스피어의 동력원 역할로 남아있었다.
2. 부활
근성의 끝판왕을 보여주며 결국 어나더 ep-2 58화, 프레이가 낳은 2식 채터박스가 지하에서 끌어올린 히페리온을 복구시켜 '''"히페리온 리페어"''' 로 부활. 되살아나자마자 바로 미스텔테인을 탈취해 신의 기둥을 파괴한다. 그리고 반과 시온이 있는 궤도 엘리베이터로 향한다. 시온을 보자마자 포효한 뒤, 시온과 반이 있는 궤도 엘리베이터를 붕괴시켰다. 이 때 미스텔테인이 꽂힌 부분이 한순간 크게(정말로 크게) 부풀었다가 산산조각나는 연출이 압권.
이후 반과 시온을 대피시키기 위해 등장한 레이를 살해하고 로버트 넬슨이 지휘하는 토발 군과 교전 돌입. 이미 히페리온의 단점을 전부 꿰고 있는 로버트 넬슨 때문에 토발 방위군에게 밀렸다. 미사일로 물량공세를 퍼부어 미스텔테인을 방어 및 요격용으로만 쓰게 만들고, 미스텔테인 사용 횟수가 한계에 달하자 '''대 요새용''' 융합 지속형 '''전략''' 핵탄두(일반 핵탄두처럼 한번에 쾅 터지는 게 아니라, 다소 약한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발휘하는 형식)로 발이 묶인다. 그 와중에도 함대 하나를 전멸시켰다는 게 대단하지만.
이후 우주로 올라갔다가 기함 문라이트의 자폭 수준의 핵미사일 공격을 받아 손상을 입고, 2식과 함께 플랜트에서 수복에 들어간다. 그동안 므네메이온은 달 궤도를 한바퀴 돌고 있었다.
3. 토발 재침공
므네메이온의 달 궤도 순회가 끝나고, 수복이 끝난채로 채터박스가 제조한 거인형기함을 타고, 거기에 갖가지 추가무장을 단 '''히페리온 리페어 풀 버스트''' 상태가 되어 침공을 개시한다. 원래라면 하루 정도 걸릴 거리를 '''오로라 시스템'''[2] 으로 순식간에 좁혀 기습을 감행.
아직 준비가 덜 된 토발 함대를 뚫고 변형, 거대한 공명용 창을 10개 가량 투척하고서는 그대로 공명시켜서 '''난민 대부분을 학살한다'''. 이에 로버트가 잔존 함대를 이끌고 응전해 잠깐 공명을 막는듯 싶었으나... ...[3]
갑자기 거인형 기함으로부터 '''수 천 마리의 상위괴수가 몰려나와 잔존 함대를 쓸어버린다'''. E-34조차 상위괴수를 양산한건 아발론 덕분이라는걸 생각하면 충격과 공포.
이러한 지옥도 중, 시온이 로버트를 구하면서 등장. 그리고 알키오네를 중심으로 반이 반격을 준비한다.
그러나 반이 쏘아올린 '궁극의 하나'를 막다가 나선회랑의 자력에 구속당하고, 이를 열기를 통해 해제하려 했지만 그 전에 시온을 태운 알키오네가 도착하고 만다.
4. 돌파
시온에게 병적으로 집착하는 히페리온답게, 접근을 막기 위해 수 많은 상위괴수를 동원하나... ...
시온은 기어이 그 모두를 썰어버리고, 거인형 기함과 거대 병기들 마저 순식간에 도륙내버리며 히페리온 앞에 당도한다.
그리고 마침내 30년에 걸인 악연을 종결 지을 결투가 펼쳐지는데... ...
5. VS 시온
처음에는 풀버스트의 지원병기를 이용해서 견제를 시도해보았으나, 시온은 이를 깔끔하게 파고들고 튕겨내며 도발한다. 장갑이 가볍게 한번 베이자, 이번에는 플랜트에서 끌어온 수 많은 공명용 창으로 힘싸움을 시도, 이에 시온은 강력한 일격으로 응수하며 그 틈을 타 접근을 시도한다. 둘의 공격이 맞닿는 순간 시온은 그래비티 디바이스로 히페리온을 짓누르고, 그렇게 둘은 묘지에 떨어져 싸움을 계속한다.
낙하 공격을 가드했을 뿐만 아니라 왼손으로 반격까지 한 히페리온을 상대로 시온은 한번 뛰어서 거리를 벌리려 시도하나, 오히려 그 틈을 노린 히페리온에게 코트 자락을 당하고 만다. 시온은 침식으로 부풀어 오르는 코트를 재빠르게 벗어냄과 동시에 히페리온의 공격을 가드하고, 그대로 파고들어 영거리 근접전을 시도. 작은 체구를 살려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시온을 상대로 히페리온은 눈을 당하면서도 결국 시온의 눈을 상처입히는데 성공하지만, 그 직후 시온에게 종단 베기를 당하고 만다. 이번 싸움에 있어 처음으로 당한 클린히트.
분명 치명상을 입었고, 시온도 '제대로 닿았다'고 생각했는데... ...
6. 2차전
오로라 시스템을 개방하며 오히려 역공을 가한다. [4] 괴수의 합리성을 버리고 얻은 '''원한과 집념'''에 의한 결과라고.
게다가 묘지 내부에는 '''거인형 기함의 양상형'''까지 수두룩하게 준비되어 있음이 밝혀지면서 시온을 포기할 수 없게 짓누르게 된다.
이에 시온은 아담의 힘을 개방해 신체를 재생하면서 2차전에 돌입한다. 오로라 시스템의 기동성으로 압박하며 양산형 기함까지 동원하는 히페리온이였으나, 아담의 힘으로 시간을 번 시온은 오로라 시스템의 단점[5] 을 간파당한다. 결국 그 궤도와 패턴을 파악한 시온에게 카운터 어택을 맞고 또 다시 패배...
인 줄 알았는데 '''역시나''' 안 죽었다.
또, 피어의 뒤를 이어 '''말'''을 했다. 그것도 라틴어.[6]
7. 3차전
'''"percutiamque vos zion(시온 너를 죽일거야)"'''라며 말하며,[7] 미스틸테인을 자기 몸에 꽂아 본래 모습으로 환원시킨다.
환원 과정에서 상처를 조금 회복했으며, 미스텔테인은 구체 형태가 되어 오른쪽 어깨에 수납되었다(#). 그로부터 떼어낸 일부로 몸을 감싸고 무기로 사용하는 식으로 싸운다. 덧붙여 이 행동은 '''죽음을 각오한''' 것으로, 시온의 발언에 따르면 얼마 안 있으면 죽는다고 한다. 시온한테 진게 엄청 분했던 모양.
그러나 남은 시간동안 깽판치면 토발에 남아날게 없을 것은 자명했으므로, 이제 쉬려던 시온은 또 다시 몸을 일으키며 검의 개방을 준비한다.
강해진 침식능력과 전신의 모든 무기를 사용해가며 시온을 압도하나, 끝까지 버텨낸 시온은 결국 680번검을 개방해 갑옷을 착용한다. 이때 히페리온은 시온이 갑옷을 입는 것을 '''멀뚱히 쳐다보기만''' 해서 좀 벙찐다.(...) 검의 개방을 위해 버티는 싸움이 해당 화의 내용이였으므로, 원래라면 한 화동안 버티고 겨우 착용하는 것을 묘사하려한듯 하나, 정작 마지막에 착용장면이 너무나도 느긋해서 갭이 생겨버린듯.
이어진 격전 와중 반 넬슨과 싸우고 있던 채터박스와도 조우하는데, 창의 침식에 곁에 있던 채터박스도 피해를 입는 모습을 보인다.
시온은 갑옷으로 버티다 파워드 슈츠가 재생되자[8] 승부수를 띄우고자 실드를 내세워 파고든다. 이에 맹공을 가하는 히페리온이였으나, 갑옷이 부서지는 틈을 타 품속으로 파고든 시온에게 다시금 치명타를 맞는다. 끝까지 시온을 불러대며 칼을 붙잡고 미스텔테인을 휘둘렀지만, 이를 예측한 시온은 아머드 블레이드 안에 칼을 뽑아내[9] 막아낸다. 그리고 이어지는 후속타를 '''하늘베기'''로 히페리온과 함께 양단해버린다.
싸우는 와중에도 무분별하게 주변을 침식했기 때문에, 주변에서 반과 싸우고 있던 2식에게 피해를 주는 민폐를 끼치고 갔다. 그래도 히페리온이 환원시킨 미스텔테인 덕에 토발 멸망 계획은 별 문제없기 계속되어 시온과 반을 고생시켰다.
이 후 히페리온의 죽음을 감지하고[10] 비숍이 미스텔테인을 회수하러 토발에 오고, 이에 루인의 관찰자들은 비숍을 그냥 돌려보내기 위해 미스텔테인을 강제로 탈취하여 비숍에게 넘겨준다.
[1] 확인사살하지 않은 이유는 알 수 없다(…). 재등장 당시 용암 속에 있었던걸 고려해보면 안한게 아니라 못한걸지도. 하지만 Extra story에서, 이때 히페리온이 죽었다면 토발은 확실히 멸망했을테니 오히려 다행이라고 봐야할지도.[2] 박살낸 토발의 기함 문라이트의 잔해를 통해 얻어낸 기술로 언급된다. [3] 공명에는 기함이 특유의 자세를 취해야하기 때문에, 방해를 받으면 공명을 지속할수가 없다.[4]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이 파트는 콘티를 짤 체력을 남겨두기 위해 넣은 '''땜빵'''이라고 한다. 오로라 시스템 자체가 땜빵용 설정인 셈.[5] 너무 빨라서 히페리온 자신도 여기에 반응할 수가 없다. 그래서 미리 경로를 정하고 움직이기에 처음 움직일때 이후의 경로까지 정해지게 된다. [6] 나이트런 세계관의 글로벌 언어는 영어+한자를 기반으로 한다. 굳이 라틴어를 쓴 것에 뭔가 이유가 있을지도.[7] 이 때의 말풍선을 보면 검은색 바탕에 굉장히 난폭하게 휘갈겨 쓴 듯한 붉은 글자라 원독에 찬 듯한 느낌을 준다. [8] 당시 시온은 몸 상태가 말이 아니라 근력을 거의 슈츠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이어진 격전으로 슈츠가 꽤 파괴된 상태였다. 그런데 재생되는걸 보면 슈츠 자체에 수복 기능이 있었던 모양.[9] 갑옷으로 변하는 바깥 날 - 아머 블레이드 상태에서 쓰는 가운데 날 - 그리고 그 안의 날이 하나 더 있는 3단 구조.[10] 좀 웃긴 대목인데, 어나더 에피소드 종결 이후 몇 '''일'''만에 칼같이 회수하러 온 것과는 달리, 30년전 시온에게 패해 큰 손상을 입고 화산속에 추락했을 당시에 비숍은 '''미스틸테인을 회수하러 오지 않았다'''. 히페리온의 생명활동이 아직 정지하지 않았단 것을 감지했다고 여겨도 의문인 대목. 30년동안 토발군은 미스틸테인을 잘만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