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기통
1. 개요
엔진 실린더가 16개로 이루어진 엔진을 말한다.
2. V16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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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의 식스틴 컨셉카[1]의 V16 엔진. V8 LS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했고, 13.6L의 배기량과 자연흡기에서 '''1,000마력'''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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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제타 V16T V16 블록. 세로로 배치하면 차량의 휠베이스가 지나치게 길어져 코너링 성능 저하가 우려되어 가로 미드쉽으로 탑재를 하였다. 크랭크축 중간에서 동력이 인출되어 변속기로 간다. 엔진 자체의 길이가 너무 길어서 캠축을 길게 통짜로 만들면 부러질 우려가 있어 캠이 8개로 가운데 캠체인을 통해 구동되도록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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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골드피쉬 V16으로, BMW가 시험삼아 자사의 V12 엔진인 M70을 이용해 만들어본 16기통 엔진으로, E32 차체를 베이스로 '골드피쉬'라는 컨셉카를 만들어 탑재했었다. 그러나 출력이 M70보다 그닥 나을 게 없고 연비만 더 나빠져서 양산은 당연히 안 되었다.
나머지 V16 엔진들도 전부다 현용 V8 엔진을 그냥 붙혀서 만든 것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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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팬텀의 초기 컨셉카 엔진은 9.0L 16기통으로 만들어졌으나, 생산 단가 및 기통 대비 출력 문제 등, 여러 사유로 인하여 12기통 트윈 터보로 바뀌었다. 해당 컨셉카 용으로 만들어진 16기통 엔진은 창고에 있다가 로완 앳킨슨을 위하여 특별제작된 롤스로이스 팬텀 쿠페에만 장착되었다.
레이싱에서는 초기 때 반짝 나온 이후로는 V8에 밀렸다. 대표적인 차량은 아우토 유니온 레이싱 카와 BRM V16, 알파 로메오 Tipo 316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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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벤츠의 DB602 엔진. 1933년도에 수냉식 직립형 엔진으로 생산되었으며, 힌덴부르크급 비행선에 들어간 엔진이다. R101에 사용된 비드모어 토네이도와 대략 같은 변위, 중량을 가지고 있지만 토네이도의 거의 두 배에 가까운 위력을 가지고 있어 디젤 엔진 구성에 관한 다임러-벤츠의 뛰어난 설계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훗날 이 엔진은 2,000마력 이상의 V20기통 MB 501로도 개조되었다.
디젤 엔진으로는 3,000마력 이상의 대형 선박이나 디젤 기관차용 엔진 구조로도 애용되고 있다.
3. F16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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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17에 탑재된 자연흡기 공랭식 박서 16기통 엔진. 6,543cc에 755마력을 발휘했다. 한스 메츠거가 설계한 엔진으로, 자사의 박서 6기통 공냉엔진의 실린더 16개를 활용해 만들었다. 레이스에 투입하려고 만들었으나 실전에 사용되지는 않았다.
4. U16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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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부가티의 타입45 경주차에 탑재된 엔진. 직렬 8기통 엔진 두개를 합쳐 구성한 엔진으로 크랭크샤프트가 두개다. 루츠식 슈퍼차져를 두개 탑재하였다.
5. W16형
V8 엔진 두 개를 병렬로 합쳐 구성한 엔진으로 시론과 디보에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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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W16기통 모델은 부가티 계열을 제외하고는 양산형 차량에서는 나오지 않고 있다. 그나마 베이론과 시론의 경우도 VR8 엔진을 2개 붙여서 만든 W형 엔진이다.
6. H16형
연비가 낮은 대신 고성능을 추구하던 5~60년대 F1 엔진에서 자주 쓰였던 방식이다.[3] 8기통짜리 박서 엔진 2개를 나란히 배치했다고 생각하면 편리하다.
[1] 이 컨셉카는 캐딜락 역사에서 중요한 차다. 이 컨셉에서 캐딜락의 디자인 코드인 세로로 된 헤드/리어 라이트, 오각형 모양의 거대한 크롬 도금 그릴, 쿠페에 가까운 라인이 이 컨셉 디자인에서 완성됐다.[2] 상용 V12 엔진 이상들은 설계비 때문에 전부 이런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고, 설계만 잘한다면 문제는 없다. 대표적인 엔진은 애스턴 마틴의 DB7부터 장착된 V12 엔진인데. 이 엔진은 포드 몬데오의 듀라텍 V6 엔진을 붙혀서 만든 엔진이고, 이걸 DB9, 밴티지, DBS, 뱅퀴시까지 계속 우려먹다가 DB11에서는 트윈터보를 장착하는 영광을 얻었다.[3] 이 분야의 강자로는 BRM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