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 D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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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DB7 밴티지 모델
'''Aston Martin DB7'''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에서 1994년 9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생산한 스포츠카.
DB7은 포드 산하에서 진행된 NPX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재규어 XJ-S의 플랫폼을 대폭 개량해 사용했다.[1] 디자인은 재규어 XK180 컨셉트카와 XJ220을 디자인한 키스 헬펫(Keith Helfet)이 "재규어 F-타입"이라는 이름 하에 했던 결과물이 기반이 되었는데, 포드에서 F-타입의 개발을 취소하면서 애스턴 마틴으로 넘어갔고, 애스턴 마틴에 걸맞게 이안 칼럼(Ian Callum)이 디자인을 적절히 손봐 완성했다.[2][3] 그래서인지 당시에 같은 포드 산하 재규어 XK8과는 같은 플랫폼을 쓰는 등 유사한 점이 많다. 기술적인 부분은 영국 옥스퍼드셔의 키딩턴(Kidlington)에 위치한 톰 월킨쇼 레이싱(Tom Walkinshaw Racing)[4] 에서 개발했으며, 양산화 후의 엔진 생산도 같이 담당했다. 또한 설계상으로 DB7은 기존의 알루미늄 차체 구조를 고수하던 다른 차들과 달리, 재규어에서 쓰던 강철 차체 구조를 사용한 유일한 차종이기도 했다.
1992년 11월에 프로토타입이 완성되어 1993년 3월에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를 하였다. 전 모델인 DB4와 DB5의 성공 때문인지 반응은 화제였다. 기울어가는 애스턴 마틴을 회생시키는데 성공한 모델로, 현존하는 대부분의 애스턴 마틴 모델들의 디자인 언어는 이 차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5]
생산 공장의 경우, 기존의 애스턴 마틴 비라지를 뉴포트 파그넬(Newport Pagnell)에서 계속 생산하는 동안 옥스퍼드셔의 블록스햄(Bloxham)에 새 공장을 인수했는데, 본래 재규어 XJ220을 생산했던 이 공장에서 DB7은 애스턴 마틴으로서 유일하게 블록스햄에서 생산되었다. 1992년 11월에 첫 시험차가 완성되었으며, 1993년 3월에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1994년 9월에 출시되었을 당시엔 재규어제 직렬 6기통 3.2리터 AJ6에 슈퍼차저를 얹은 335마력짜리 엔진을 장착[6] 해서 엔트리급 라인업으로 판매했고, 1996년에는 디트로이트의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컨버터블 버전인 볼란테(Volante)를 공개했다. 미국 기준으로 당시 가격은 쿠페가 14만 달러, 볼란테가 15만 달러였으며, 좀 더 나은 성능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Works Services를 통해 핸들링 및 성능 개선 패키지로 드라이빙 다이나믹스(Driving Dynamics) 특별 패키지가 제공되었다.
1999년에 파워가 증강된 DB7 V12 밴티지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애스턴 마틴 양산차 역사상 최초로 12기통을 장착한 차량으로, 이후 DB 시리즈들도 12기통 엔진을 장착하게 된다. 6.0리터 48 밸브 V12 엔진으로 420마력의 출력을 냈으며, 수동 변속기 장착시 최고속도는 299km/h까지 증가하지만, 자동 변속기 모델에서는 기존의 DB7과 차이가 없다. 제로백은 약 4.9초로 향상됐다. 밴티지가 출시된 이후에는 기존의 DB7은 판매량이 급감했고, 같은 해 중반에 생산이 중단됐다.
2003년에는 자가토와 GT 모델이 공개되었다. V12 GT/GTA는 메쉬 타입 그릴 적용 등 디자인 면에서 소소한 변화가 있었으며, 출력은 435마력으로 기존의 밴티지 대비 15마력 향상되었으며, 토크 또한 증가했다. 최고속도는 수동변속기 기준 299km/h였다.
2004년 12월에 단종될 때까지 무려 7000여대나 제작을 하였으며, 당대 애스턴 마틴중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이다. 이후 DB9가 DB7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매체에서는 나온 적은 거의 없지만 아예 없는 건 아니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뿐이다. 그나마 가장 잘 알려진 영화로는 쟈니 잉글리쉬 정도. 게임에선 대표적으로는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 중 핫퍼슈트, 하이 스테이크스에서 6기통 쿠페 모델이 C클래스, A클래스로 등장하고, 미드타운 매드니스 2에서는 런던 맵을 대표하는 차량으로 나오기도 하였으며,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에서도 밴티지 모델이 등장한다.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에서는 자가토 모델이 등장한다. 애니메이션 영화 파프리카에서는 주인공 치바 아츠코의 차로 DB7 초기형이 등장한다.
사진은 DB7 밴티지 모델
'''Aston Martin DB7'''
1. 개요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에서 1994년 9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생산한 스포츠카.
2. 제원
3. 상세
DB7은 포드 산하에서 진행된 NPX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재규어 XJ-S의 플랫폼을 대폭 개량해 사용했다.[1] 디자인은 재규어 XK180 컨셉트카와 XJ220을 디자인한 키스 헬펫(Keith Helfet)이 "재규어 F-타입"이라는 이름 하에 했던 결과물이 기반이 되었는데, 포드에서 F-타입의 개발을 취소하면서 애스턴 마틴으로 넘어갔고, 애스턴 마틴에 걸맞게 이안 칼럼(Ian Callum)이 디자인을 적절히 손봐 완성했다.[2][3] 그래서인지 당시에 같은 포드 산하 재규어 XK8과는 같은 플랫폼을 쓰는 등 유사한 점이 많다. 기술적인 부분은 영국 옥스퍼드셔의 키딩턴(Kidlington)에 위치한 톰 월킨쇼 레이싱(Tom Walkinshaw Racing)[4] 에서 개발했으며, 양산화 후의 엔진 생산도 같이 담당했다. 또한 설계상으로 DB7은 기존의 알루미늄 차체 구조를 고수하던 다른 차들과 달리, 재규어에서 쓰던 강철 차체 구조를 사용한 유일한 차종이기도 했다.
1992년 11월에 프로토타입이 완성되어 1993년 3월에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를 하였다. 전 모델인 DB4와 DB5의 성공 때문인지 반응은 화제였다. 기울어가는 애스턴 마틴을 회생시키는데 성공한 모델로, 현존하는 대부분의 애스턴 마틴 모델들의 디자인 언어는 이 차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5]
생산 공장의 경우, 기존의 애스턴 마틴 비라지를 뉴포트 파그넬(Newport Pagnell)에서 계속 생산하는 동안 옥스퍼드셔의 블록스햄(Bloxham)에 새 공장을 인수했는데, 본래 재규어 XJ220을 생산했던 이 공장에서 DB7은 애스턴 마틴으로서 유일하게 블록스햄에서 생산되었다. 1992년 11월에 첫 시험차가 완성되었으며, 1993년 3월에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1994년 9월에 출시되었을 당시엔 재규어제 직렬 6기통 3.2리터 AJ6에 슈퍼차저를 얹은 335마력짜리 엔진을 장착[6] 해서 엔트리급 라인업으로 판매했고, 1996년에는 디트로이트의 북미국제오토쇼에서 컨버터블 버전인 볼란테(Volante)를 공개했다. 미국 기준으로 당시 가격은 쿠페가 14만 달러, 볼란테가 15만 달러였으며, 좀 더 나은 성능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Works Services를 통해 핸들링 및 성능 개선 패키지로 드라이빙 다이나믹스(Driving Dynamics) 특별 패키지가 제공되었다.
1999년에 파워가 증강된 DB7 V12 밴티지가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애스턴 마틴 양산차 역사상 최초로 12기통을 장착한 차량으로, 이후 DB 시리즈들도 12기통 엔진을 장착하게 된다. 6.0리터 48 밸브 V12 엔진으로 420마력의 출력을 냈으며, 수동 변속기 장착시 최고속도는 299km/h까지 증가하지만, 자동 변속기 모델에서는 기존의 DB7과 차이가 없다. 제로백은 약 4.9초로 향상됐다. 밴티지가 출시된 이후에는 기존의 DB7은 판매량이 급감했고, 같은 해 중반에 생산이 중단됐다.
2003년에는 자가토와 GT 모델이 공개되었다. V12 GT/GTA는 메쉬 타입 그릴 적용 등 디자인 면에서 소소한 변화가 있었으며, 출력은 435마력으로 기존의 밴티지 대비 15마력 향상되었으며, 토크 또한 증가했다. 최고속도는 수동변속기 기준 299km/h였다.
2004년 12월에 단종될 때까지 무려 7000여대나 제작을 하였으며, 당대 애스턴 마틴중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이다. 이후 DB9가 DB7의 자리를 물려받았다.
4. 매체에서
매체에서는 나온 적은 거의 없지만 아예 없는 건 아니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뿐이다. 그나마 가장 잘 알려진 영화로는 쟈니 잉글리쉬 정도. 게임에선 대표적으로는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 중 핫퍼슈트, 하이 스테이크스에서 6기통 쿠페 모델이 C클래스, A클래스로 등장하고, 미드타운 매드니스 2에서는 런던 맵을 대표하는 차량으로 나오기도 하였으며,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에서도 밴티지 모델이 등장한다.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에서는 자가토 모델이 등장한다. 애니메이션 영화 파프리카에서는 주인공 치바 아츠코의 차로 DB7 초기형이 등장한다.
5. 둘러보기
[1] 이 때문인지 오토카, 탑기어 등 영국 매체들의 리뷰에서 DB7의 단점으로 공력성능이 개판이란 점을 지목했다. 리뷰에 따르면 핸들링이 매우 둔했다고 한다. 이 점은 밴티지, GT 등 마이너 업그레이드를 거치면서 점점 나아진다.[2] 프로토타입 및 목업 모델도 있다. 보면 db7과 별 차이가 없다. 다른점이라면 F-타입 프로토타입의 그릴은 E-타입에서 영감을 얻은 그릴을 갖고있지만 애스턴마틴으로 넘어오면서 애스턴마틴 특유의 그릴로 모양만 바뀌었다. 사실상 재규어의 디자인이다. 당시 애스턴 마틴의 디자인은 지금처럼 유려한 디자인이 아닌 각이지고 남성적인 디자인 이였다. db7부터 유려하게 바뀐것.이러한 디자인이 현재 애스턴마틴 디자인의 시초가 된다. 어찌보면 경사일수도.[3] 앞부분이 재규어 XJ220하고도 상당히 닮았다.[4] 1976년에 설립된 업체로, 대우자동차의 워딩연구소와 연관이 깊다. 다른 업체들의 자동차 개발에 협력사로 여럿 참여했고, 1세대 닷지 네온의 개발 과정을 도와준 경험이 대표적이다.[5] 앞부분만 봐도 db9과 상당히 닮았으며 옆부분과 뒷부분도 db9과 상당히 유사하다. 93년에 나온 차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세련된 디자인을 띠고있다. 이안 칼럼의 역량이 어느정도인지 짐작 가능한 부분.[6] 최고속도 266k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