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오버워치 리그/5주차
1. 5주차 적용 사항
5주차부터 4명의 영웅이 밴이 되는 영웅 로테이션이 적용된다. 미국 워치포인트에서 생방송 중 랜덤으로 뽑았다#. 현 메타에서 거의 필수픽인 라인하르트와 맥크리가 밴당했기 때문에 이에 따라 다른 조합을 갖고와야 한다.
북미 워치포인트는 오리사/시그마 투방벽[1] 이나 돌진 조합이 메타가 될수 있다고 예측하였다. 강력한 히트스캔 영웅인 위도우메이커와 맥크리가 밴 당했으니 일리오스같은 쟁탈맵에는 파르시 조합이 더 많이 기용될수도 있다고 추측해 볼수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취소된 중국 홈스탠드 경기 일부와 서울 다이너스티 홈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였으나 한국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모두 취소 되었다.
2. 홈스탠드: 워싱턴 저스티스
2.1. 3월 8일
2.1.1. 1경기 TOR 1 : 3 FLA
토론토는 윈디솔트, 메이헴은 솔져 메이 오리사 디바 조합을 들고 왔다.
하지만 계속해서 토론토가 진입하는 타이밍에 오리사를 빠르게 짤라내지 못하는 모습등이 보였고 결국 메이헴의 솔져 디바의 딜링에 터져나갔고 그것이 스노볼이 되어 토론토가 패배하게 된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로테이션이 적용된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는 장면이 3라운드 블리자드 월드에서 나왔다. 선 수비인 플로리다가 오리사 디바, 토르비욘 메이 조합을 들고 나오자 토론토 측은 파르시 한조 + 윈디로 맞받아쳤고, 이후 어질리티의 파라를 견제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플로리다는 '''애쉬'''와 바티스트를 꺼내며 대응했다. 정말 엄청나게 오랜만에 등장한 애쉬에 채팅창은 여러의미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다만, 벙커 조합을 채용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장면을 잡지 않았던 옵저버 팀에게 비난이 빗발쳤다. 오늘 토론토의 기량은 최하위권 수준이었고 해킹 포커싱 조차도 엇갈리는 모습이 나오며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애쉬를 2층 자리에서 몰아내며 윈디와 함께 돌진하기 위해 둠피스트가 나오는 등, 활발한 픽변경으로 전략을 물고 무는 광경이 펼쳐졌다.
2.1.2. 2경기 PAR 0 : 3 HOU
오늘의 경기는 휴스턴의 각성과 파리의 부진이 적나라하게 보여지던 경기였다.
휴스턴은 솔트, 파리는 솜트를 주로 사용했다.
하지만 휴스턴은 브리기테를 기용하고 파리는 루시우를 기용하는 차이가 있었는데 그 차이가 파리의 벤베스트가 다이브를 시도 했을때 서브힐러에게 들어가는 케어의 양에서 차이를 보여주면서 벤베스트가 공격적으로 운영하다가 블라세의 생체장 + 젝세의 방어구팩 + 격려의 폭힐에 메코의 메트릭스 케어로 다이브를 버텨내면 단테, 무마 듀오의 포커싱으로 뒷라인을 하나씩 터뜨리고 블라세, 메코가 하나하나 정리해나가는 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이번 메타에 확실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고, 파리는 정말 따로 놀다 포커싱도 안돼서 앞라인이 터져나가고 그래서 오리사 시그마에 리퍼 메이를 들고나왔더니 트레이서에게 휘둘리다 터져 나가는 등 정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오아시스 도심에서는 젠야타 브리기테라는 중하위권 티어 경쟁전이었다면 경악할만한 힐조합이 나왔다
2.1.3. 3경기 BOS 1 : 3 WAS
2세트까진 양팀 모두 포커싱이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오히려 궁이 많은 쪽이 한타를 지는 장면이 자주 나오다가 하프타임 이후 워싱턴이 조합 카운터를 잘 치면서 좋아진 팀합으로 경기를 압도했다.
2.2. 3월 9일
2.2.1. 1경기 PAR 3 : 2 PHI
양 팀의 딜러인 카르페와 엑지의 모스트 픽에 속하는 히트스캔 영웅 맥크리와 위도우메이커가 전부 밴을 먹었기 때문에, 필라델피아는 칩샤의 데뷔전을, 파리는 순의 트레이서가 나올 수도 있는 좋은 기회이다. 그러나 트레이서, 솔저: 76, 솜브라 중심의 히트스캔 메타가 되면서 칩샤의 데뷔전은 좀 더 미뤄질 전망이다.
파리는 메인딜러 두 명[2] 이 출전하고 메인탱커를 노스마이트로 교체했고, 필라델피아는 이전의 라인업[3] 을 고수하였다.
파리의 라인업 교체가 큰 변화를 불러일으키는데 일단 휴스턴전에서 보인 극도로 공격적이었던 벤베스트와는 다르게 노스마이트는 순, 한빈과 함께 안정적인 운영으로 앞라인을 이끌었고, 엑지의 솔져와 순의 트레이서도 좋은 활약을 하였다. 반면에 필라델피아는 사도와 포코 두 선수 모두 공격적인 성향의 탱커들인데 브리기테 젠야타를 기용하는 힐량이 기존에 비해 매우 낮은 조합에서는 이 공격적인 성향이 독이 되었다. 사도는 무리한 진입각으로 체력관리가 되지 않는 모습이 많았고, 포코는 케어에 능한 디바가 아니라 팀원 케어에서 한빈에 비해 부족했다. 차라리 케어에 더 능한 퓨리가 출전하였다면 경기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도 있다. 결정적으로 아이비의 솔져가 엑지에 비해 처참하였다.순과 카르페의 트레 맞대결은 비등비등했지만, 솔져 경기력의 차이가 컸고, 메인딜러가 아직 한 명인[4] 필라델피아는 확실히 투히스트캔 메타에 대비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모스트를 봉인당했음에도 엑지가 카르페와 호각을 벌이다 MVP를 차지하고 3대2로 접전 끝에 파리가 승리했다,
필라델피아는 1세트에 DPS 포지션의 EQO를 힐러 포지션으로 출전시켰으나 퍼니아스트로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해[5] 2세트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었다.
여담으로 2세트 쓰레기촌에서 파리의 공격은 3분 46초만에 뚫은, 최단시간 3점 기록을 갱신했다. (기존 4분 4초, 2018년 발리언트 공격 댈러스 수비)
2.2.2. 2경기 NYE 3 : 1 WAS
아크의 친정팀 매치업. 하지만 워싱턴이 런던과의 매치에서 끔찍한 기량을 보여줬기에 전문가들은 뉴욕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어제 경기에서 트레이서가 거의 고정픽으로 나왔기 때문에 새별비의 트레가 경기 내내 종횡무진 하는 모습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
뉴욕은 새별비+리베로 조합을 1세트에 출전시켰지만 참패를 당해 2세트부터는 다시 전 경기처럼 넨네+리베로를 보냈다.
2세트 도라도에서 워싱턴은 런던전 431에 충격을 많이 받았는지 공격시작과 함께 호리사를 들고 나와 꼼짝마그랩 연계를 통해 윈스턴을 잘라내며 2거점 코앞까지 쾌속질주 하였지만 이후 시간이 끌리며 3점 전에 멈췄고 뉴욕이 밀어내며 경기에는 패배했다.
4세트 호라이즌에서는 뉴욕의 선공으로 시작했다. 처음에 브리기테를 픽한 쪼낙이 기지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기지로 돌아가서 아나로 바꾼 후 나오자마자 수면총으로 상대 솜브라를 재우는 명장면을 만들었다. 뉴욕은 이를 바탕으로 A거점까지 손쉽게 뚫어냈으나, B거점에서는 코리의 활약으로 B거점까지 먹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후 워싱턴의 공격에서 뉴욕이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최종적으로 경기를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