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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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본명 황규형. 장수 황씨. '''용봉탕'''이라는 닉네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2] 현재 SBS AfreecaTV에서 방영하는 오버워치 리그 해설을 맡고 있다. 방송 초기에는 하스스톤 BJ였으며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런칭 후에는 히오스에서 고랭크를 유지하는 비제이로 주력 방송 소재를 전환하여 히오스 프로 지망팀 소속인 지원가 전문 유저로 신정민 및 인벤방송국 쪽에서도 연이 있었다. 인벤방송국에서 히오스 관련으로 손이 부족하면 동원되는 사람 1순위가 용봉탕이었을 정도. 히오스의 인기가 부족한 탓에 유명세를 타지 못했으나 오버워치의 클로즈 베타에 당첨. 오버워치를 주력 컨텐츠로 삼으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오버워치 해설위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게 용봉탕일정도로 오버워치쪽에서 유명하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목소리와 놓치기 쉬운 부분을 상세히 알려주는 해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불호가 거의 없는 정도. 말을 굉장히 빠르게 하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발음이 정확하고 귀에 쏙쏙 박혀서 템포가 빠른 오버워치에 안성맞춤이다. 분위기가 고조되는 순간에도 해설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이어나가는 모습이 인상적. 해설의 질을 올리기 위해 선수에 대한 공부를 한다던가, 신영웅이 나오거나 영웅 리메이크가 되면 실험을 해보고 프로 선수들을 모아 스크림을 시켜보는등 오버워치 1타 해설 답게 많은 노력을 한다.
기본적으로 욕을 하지 않는 클린한 방송 분위기가 포인트. 게임에 대한 피지컬과 센스를 보면 상당히 좋은 편. 그 센스를 가져와 해설로 옮겨, 꽤나 영양가 있고 똑부러진 해설로 좋은 평가를 받아 멸망전 공식해설이나 블리자드 공식 오버워치 홍보 방송 등의 메인 MC로 발탁됐다.[3] 머독과 함께 OGN채널의 영상을 찍기도 하는 등 확실히 히오스 때와는 확연히 차이나게 성공의 길을 걸어가는 중이다.
오버워치 경쟁전 점수는 16년 7월 18일 기준으로 본계정 74점, 부계정 69점으로 뛰어난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주로 사용하는 영웅은 겐지, 자리야, 파라이지만 사실상 모든 캐릭터를 평균적으로 잘 다룬다. 즉, 올라운더다.[4] 17년 11월에 개인방송에서 본인의 언급으로는 4000~4300대를 돌아다니는 물그마라고 본인이 말했다.
여담으로 외모가 매니 파퀴아오와 소름돋을 정도로 빼다박았다. 오죽했으면 별풍선 리액션으로 수염을 그려놓고 파퀴아오와 닮은 표정과 포즈를 취하는데 도플갱어 아니냐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쌍둥이 같은 외모를 보여준다. 최근에는 Space 선수와 닮았다는 이유로 "스봉탕"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본인 스스로 트수임을 자청한다. 특히, 풍월량의 방송은 웬만하면 꼬박꼬박 챙겨본다고. 풍월량이 오버워치 패치 내용을 확인하려고 게임을 들어가면 귓속말로 뭐가 패치되었는지 친절하게 알려주기도 한다.
재치있는 입담, 흠 잡을곳이 없는 해설 덕분에 해설위원들 중에서 인기가 많은편이다. 경기때 카메라가 관중을 잡는 장면에 자주 용봉탕 언급이 있는 플랜카드가 잡힐정도. 그럴때마다 다른 해설위원들의 놀림거리가 되는데 부끄러워한다. 어릴적 꿈이 성우였다고 한다. 이와 관련 남도일 성대모사도 했다 성대모사 이후 부끄러워 하며 발을 동동 구르는것이 포인트.
2. 방송 경력
2017년에는 OGN에서 진행하는 첫 오버워치 공식 리그인 오버워치 APEX에서 해설을 맡게 되었다. 시즌 1을 시작으로 시즌 4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해설로 활동해왔고, APEX가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로 재편된 이후에도 다른 해설 위원들과 교대해가며 해설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6년부터 2018년에 이르기까지 꾸준하게 오버워치 월드컵 해설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2017 오버워치 월드컵에 출전할 한국 국가대표팀의 선수 선발을 맡는 국가대표 위원회의 위원 중 한 사람으로 선발되었다. 이어진 2018 오버워치 월드컵에서는 국가대표의 단장을 맡았는데, 선수 선발부터 본선 직전까지 순탄하지 않아서[5]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다. 오버워치 월드컵 해설을 맡았을 때도 대한민국 대표팀이 위기에 빠지면 가장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인호 해설의 말로는 '자리에 앉아있지를 못했다'고 하며, 정소림 캐스터의 말로는 ''''X 마려운 강아지''' 같았다'고.
해설 실력은 오버워치 공식 리그 해설위원답게 우수한 해설을 보여준다. 최근에는 랩을 하듯이 해설을 해서 과거 MC용준의 재림을 보는 듯 하기도 하다.
이같은 행보의 영향 때문인지 몰라도 전과 같은 게임 플레이 못지 않게 복기의 비중이 늘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신에 별도로 개인 방송을 하는 류제홍,양진모(tobi) 등의 선수들이라던지 풍월량, 새초롬 등 친분이 있는 스트리머들의 방송에 얼굴을 비추며 함께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수차례 포착된 바가 있다.
2018 지스타에서 정소림 캐스터, 오성균 해설위원과 함께 포트나이트 중계에 참여했다. 이후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중계에도 참여하는 등 포트나이트 해설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오버워치 E스포츠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면서, 각종 이벤트 매치나 스크림을 중계하는 일도 빈번해졌다. 우선 2018년 오버워치 국가대표 VS 러너웨이 팀의 공개 스크림을 자신의 채널에서 중계했고, 같은 해 8월 15일에 오버워치 스트리머 하계 페스티벌에 해설자로 참여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미로, 이태준, 서새봄, 미라지, 김재원, 빅헤드가 출전한 2019 설맞이 오버워치 한중 스트리머 대전을 대비한 스트리머들과 Attention이라는 일반인 스크림 팀의 연습 경기를 중계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같은 오버워치 리그 해설 위원인 장지수 해설 위원이 애완 동물로 거북이를 기르는데[6] 용봉탕이라는 닉네임의 어원이 '''자라로 만든 음식'''인지라, 장지수 해설 위원이 용봉탕 본인에게 왜 그런 닉네임을 지었는지 물어보는 해프닝이 있었다. 용봉탕의 답변은 뭔가 기운이 넘쳐 보이는 닉네임을 원했다고.
3. 여담
- 2020년에 8년 사귄 여자친구와 결혼하였다.[7]
- 대학에서 일어일문학과를 전공하였다.[8]
[1] 2017년 4월이후 송출중단[2] 오버워치 해설로 활동을 시작한 초창기엔 용봉탕 문서에 함께 기재되어있었다.[3] 홍보방송으로 홍진호나 PD대정령, 임요환 등의 사람들하고도 연이 닿았는지 개인방송에서도 같이 오버워치를 플레이 했었다.[4] 해설의 깊이를 더하기 위해 하기 싫더라도 모든 영웅을 고루한다고 한다.[5] 예선 직전까지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었던 뉴욕 엑셀시어 멤버 위주로 국가대표를 구성했더니 이어진 플레이오프에서 뉴욕이 필라델피아 퓨전에게 2전 2패라는 성적으로 짐을 싸고, 런던 스핏파이어가 오버워치 리그를 우승하면서 왜 런던을 뽑지 않았냐는 항의가 빗발쳤다. 더구나 Fleta선수는 서울 다이너스티의 부진 때문에 국대에 왜 뽑혔는지 모르겠다는 비난이 생기기도 했다. 정작 본선에서는 뉴욕 엑셀시어의 멤버인 JJonak과 Anamo가 힐러진 하드캐리를 보여주고 Fleta역시 몇 번이나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며 이런 비난이 의미없는 것임을 보여주었다.[6] 이름은 '거식이'다.[7] 대학에서 만났다고 한다[8] 대학은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