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37(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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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밤비의 웹툰. 레진코믹스에서 매주 일요일 밤 10시에 연재됐으며 현재는 완결.(현재는 서비스 종료된 작품이어서 유료 구매 한사람만 볼수있다.)
장르는 일상, '''고어'''. 그림체가 동글동글하고 귀여워서 일반인이 봐도 고어인데도 불편함을 많이 느끼지는 않지만, 식인이라는 소재를 다루는 내용 자체의 수위는 감히 낮다고는 보기만은 힘들다. 단순하고 깔끔한 표현에 캐릭터들이 상당히 귀엽다. 수인들이 등장하며, 주인공 일행은 토끼이다. 제목 3737의 의미는 자른 녀석의 집 비밀번호라고 한다.
'''작중, 그리고 이 문서에서 다루는 '고기'는 전부 다른 인간(수인)이다.''' 특별편의 세계관 설명을 보면, '''동족의 고기를 먹는것이 공식적으로 허용된 사회이며, 그와 관련된 특별한 직업이 존재할 뿐 아니라 욕망에 휘둘려 법과 규칙이 제대로 굴러가지 않는[1][2] 사회'''라고 한다. 살인이 죄인데 다들 고기 잘만 씹는걸 보면 너나 나나 살인하고 못 본채 하고 다니는 건지 시체가지고 음식을 만드는건지(...). 잘린 수인을 집 안에 보관하거나 파는 행동이 당연하게 보여지며[3] 가택 침입, 감금, 납치등 범죄행위가 자주 일어난다.
2.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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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들의 이름과 성별이 일체 언급되지 않는다. 특별편에서 작가가 직접 정해둔 바가 없다고 밝혔다.
2.1. 자른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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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린 녀석의 머리를 자른 장본인. 죽일 의도였던 것으로 추정되나 잘린 머리가 말도 하고 움직이자 놀라워하면서 데리고 살게된다. 왜 자기를 데리고 사냐는 잘린 녀석의 질문에 자른 녀석의 대답은 '외로워서'. 처음에는 잘린 녀석의 눈알을 빼는 등 기행을 보였지만 갈수록 부드러워지고 있다. 쿨한 척하지만 여러모로 잘린 녀석을 신경 쓰고 있는 쿨데레. 4화에서 잘린 녀석을 잃어 버렸다가 다시 찾았을 때 미안하다고 엉엉 울었다.
다정한 성격이나 매사 담담한 태도로 일관하며 지나치게 솔직한 성격. 때문에 말할 때 필터가 없어 의도치않게 상처를 주는 경우도 있다. [4] 또, 약간 싸이코 기질이 있다. 자신을 죽이려고 멱살을 붙잡고 칼을 들이미는 사슴의 손등과 칼날을 혀로 핥기까지 한다.
섬세한 부분이 있으며, 요리와 바느질을 잘한다. 작가의 말로는 계속해서 혼자 살아왔기에 2인분 만드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단품 요리(볶음밥이나 스테이크 등등)를 할 때면 요리를 두 번 하는 멍청함을 보여주기도 한다고. 초반엔 순수 백 퍼센트 쿨데레파로 보였으나, 30화 즈음부터 데레의 기질이 슬금슬금 보이다가 최근에는 대놓고 무한 애정표현을 하고 있다. 39화에서 잘린 녀석에게 모텔에서 약간의 섹드립을 치기도.[5] 발렌타인 특집(47화) 마지막 장면에선 '''다소 얀데레틱한 모습'''도 보인다.
작 중에 직접 언급되진 않지만 주먹 한방으로 상대를 제압[6], 시체 한구를 통째로 들고 쫒기는데도 잡히질 않는다거나[7] 장기적출을 위해 자라고 수면제를 머리에 직접 쑤셔박았음에도 불구하고 뿅 가기만 하는등[8](...) 은근 괴물체력의 소유자다.
예전엔 무겁다며 잘린 녀석을 주로 집에 두고 다녔으나, 둘이 꽤 정이 많이 붙었는지 최근엔 어딜 가던 꼭 붙어 다닌다.
중후반부부터 눈알을 하도 괴롭혀대는 모습이 나오기 때문에 잘린 녀석에게 욕을 얻어먹어 가면서 머슴처럼 돌봐주는 얘는 상대적으로 보살처럼 보일 정도.(...) 애초에 자른게 문제긴 하지만.(...)
거시기를 발차기로 쳐맞고 쓰러져서 아파하는 장면때문에 남자 아니냐는 말이 있었지만, 작가가 성별은 확정짓지 않았다고 해서 결국 성별은 불명이다. 그리고 '''원래 여자도 아랫도리를 발로 차이면 다 아프다.'''
2.2. 잘린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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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른 녀석에게 머리를 잘린 피해자. 손과 발이 없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자른 녀석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자른 녀석의 볼을 깨물거나 웃는 얼굴로 욕을 하는 등 쌀쌀맞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10화에서 꾼 꿈[9]을 보면 진심으로 미워하는 것은 아닌 듯. 욕하고 틱틱거리면서도 가끔 귀여운 모습을 보여 주는 욕데레. 욕을 정말 찰지게 잘한다(…). 그런데 가끔 자른 놈이 돌봐주는데도 마구 폭언을 날려대서 오히려 자른 놈이 불쌍해 보이는 해괴한 상황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5화에서는 자른 녀석이 자신처럼 살아 움직이는 잘린 다리를 데려오자 처음에는 무서워했지만 나중에는 정이 들어서, 다리가 집으로 돌아가자 서운해하지만 아닌 척한다.
몸의 나머지 부분은 자른 녀석의 집에 보관되어 있다…고는 하는데 자른 녀석이 자꾸 고기를 먹을때마다 '네 몸이야' 드립을 쳐서 과연 온전히 보관되있는지는 미지수. 그라고 에필로그의 작가 후기에 오래전에 모든 부위들이 정성껏 요리당해서 잊혀지지 않을정도로 맛있게 먹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특별히 가려 먹는 것 없지만 특히 고기와 웨하스를 좋아한다. [10]사탕을 싫어한다.
작중 가장 정상인이었으나 슬슬 자른 녀석에게 동화되는 듯(...).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다소 무관심하고 각진 성격. 초반엔 줄곧 자신의 몸을 찾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른 녀석의 손길에 의존하고 익숙해지게 되었다. 애증 비슷한 감정이였으나 이제는 자른 녀석을 정말 친구로 인정하고 있는 듯. 자른 녀석에게 죽어라, 꺼져라 등 온갖 악담과 욕설을 달고 살지만 정작 자른 녀석이 자신을 버릴 거라고 반 협박할 때마다 울먹거리며 팔지 말아 달라고 애원한다.
2.3. 아프게 하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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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은 '''제작자'''. 혹은 '''케이터링'''. 고기등을 보기 좋게 쌓은 장식 요리를 만들어서 호텔 등에 판매하며 생계를 꾸린다. 중계인인 눈알과 동업하지만 본인이 직접 의뢰받을 때도 있다. 재료 구입은 주로 자른 녀석이나 다른 재료상들에게 직거래를 통해 구하지만 급하면 직접 구하기도 한다.
마음이 여리다. 누군가를 맹렬히 좋아하지만, 그 방식은 조금 다르다고...
작품 내에서 매우 드문 채식주의자. 자른 녀석이 눈알빵의 진실을 알려주자[11] 구역질하며 벌벌 떨 정도로 역겨워하지만 작가의 말로는 사실 육식에 중독되면 멈출 수 없고, 그것을 제어할 자신이 없기 때문에 채식을 하는 것이라고. 맥주를 제어 못 하고 계속 마시는 것만봐도, 확실히 중독되면 스스로 자중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듯하다.
눈을 감금시킨 채 그의 집에서 쭉 눌러붙어 살고 있다. 매력포인트로 입 오른쪽 아래에 점이 있다. 겉은 얌전하고 나긋나긋해보이지만 사실 '''사디즘'''에 '''얀데레''' 속성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 동거 중인 눈알을 수시로 괴롭힌다. 전화를 받으면서 적어야할 메모를 칼로 눈알의 몸에 새겨넣기도 한다. 눈알을 좋아하고 있지만 과도한 사디즘과 과도한 얀데레성 탓에 눈알은 매우 질색하는 듯하다. 바빠서 눈알을 미행할 수 없을 때도 생겨 자기 대신 미행해줄 사람을 고용하거나[12] 눈알의 몸 안에 도청기를 설치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인은 스스로가 겁이 많은 줄 안다. 듣는 입장의 반응은 싸했지만 사실 48화에서 처음으로 여린 구석을 보여주기도.
2.4. 아픈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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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은 '''중계인'''.(중개인의 오타인 듯 하다.)
이름 그대로 머리가 눈알이다. 자주 건조해지기 때문에 눈약을 뿌려줘야 하는데, 어떤 성분인 건지 눈약만 뿌려주면 정말 좋아한다. 사디즘 고양이에게 사로잡힌 가엾은 영혼(...).
본인의 집에서 감금당한 채(!) 생활한다. 목줄로 묶여있는 경우가 다반사. 고양이의 무한 애정 세례를 받고 있지만 본인은 정말 싫은 듯. 평소엔 고양이에게 당하거나 고양이의 일을 도와주면서 지낸다.
의외로 가녀린 성격. 고양이에게서 도망치고서도 자기가 없어서 마구 우는 그의 모습을 보며 괜히 미안해져 다시 돌아올 정도. 잘린 녀석을 챙겨주는 자른 녀석을 보면서 가정적이라고 줄곧 언급하는 것을 보아 다정함에 굶주린 듯하다.. 고양이와는 무덤가에서 처음 만난 사이.
58화에서 몸이 불에 타서 사라진다. 주인공 일행의 잘린 녀석처럼 살아가야 되나 했지만 고양이의 실험 결과 몸 안붙이면 쪼그라든다고. 전에 이미 두 구의 몸이 사라졌었고[13], 새로 얻은 몸도 발이 없어[14] 고양이와 수위높은 플레이를 즐기게 됐다(...).
[1] 도덕성보다 욕망이 앞서는 이들로 구성된 사회로, 만약 법을 어기더라도 욕구충족만 되면 방임하는 주의라고(...).[2] 실제로 주인공이 다른이가 죽인 시체 다리를 잘라가다가 경찰이 살인으로 착각해서 체포됐다. [3] 경비 아저씨가 주인공의 집 안을 둘러볼 때, 멀쩡히 널려있는 시체들을 보고 음식은 냉장고에 넣으라고 밖엔 말하지 않는다(...).[4] 28화, 43화.[5] 손만 잡고 자겠다는 자른 녀석에게 잘린 녀석은 무섭게 정색하면서 '''발도 잡고 자지 그래, 응?'''하면서 맞받아친다.[6] 19화.[7] 16화.[8] 44화. 쑤셔박았던 고양이는 기분 좋아지는 줄 알고 자기 팔에 박았다가 쓰러졌다.[9] 자른 녀석과 입장이 바뀌어서 그를 때리려고 했지만 너무 귀여워서 때리지 못했다.[10] 웨하스가 자주 언급돼서 작가 본인이 좋아하는 간식인가 했지만 사실 작가는 그냥저냥이라고.[11] 물론 사실은 진짜 눈알이 들어가진 않았다. [12] 눈알은 이미 알아서 미행하는 분하고 인사하고 다닌다. 미행달린 날은 빨리 집에 가는데 바로 야간 미행은 심야할증이 붙어서라고(...).[13] 하나는 고양이가 신기하다고 해부, 하나는 팔 다리를 잘라서 기어다니게 만들었다고 한다(...).[14] 고양이가 기어다니는게 어울린다고 있는데 숨긴거였다.